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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영대회 몰카 일본인 출국 금지 수사 당연하다

by 조각창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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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경기장에서 몰카를 찍은 일본인이 검거되었다. 일본으로 도망치려던 일본인은 출국금지를 당한 상태다. 그 기간 동안 조사를 통해 몰카 혐의를 판단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 대한 분노가 큰 상황에서 제주에서는 음주운전으로 걸리고, 광주에서는 몰카범으로 붙잡혔다.

 

일본인 37살 A씨는 8일 오전 11시부터 11시 45분 사이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 연습경기장 2층 난간에서 디지털카메라 등으로 준비 운동을 하던 불특정 다수 뉴질랜드 여자 선수들의 신체를 동영상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악랄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선수들 표정과 훈련 모습을 찍고 싶었다. 조작을 잘못해 하반신을 확대 촬영했다"

 

경찰에서 문제의 일본인 A 씨는 자신은 그저 선수들 표정이나 훈련 모습을 찍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반신을 클로즈업한 것은 단순한 기계 조작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황당한 변명이 아닐 수 없다. 경기 장면도 아니고, 일반인에게 공개도 되지 않은 공간까지 들어가 몰래 촬영한 것은 불법이다.

 

일본인이 들어간 장소는 일반인들에게 출입이 금지된 장소였다. 선수들이 시합에 나서기 전 몸을 풀기 위한 장소를 일본인이 몰래 찾아가 촬영을 감행한 것이다. 이를 뉴질랜드 선수가 목격하고 이상해 신고를 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촬영한 동영상은 총 10여분 분량으로 총 13개 파일이라고 한다. 상당히 많은 양의 파일이 존재했다는 의미다.  각 파일은 30초가량으로 구성돼있고, 주로 촬영된 건 선수들의 신체 특정 부위다. 특히 연습장에 들어가기 전 몸을 푸는 뉴질랜드 여자 수구 선수들 하반신 특정 부위가 집중적으로 촬영됐다.

 

현장에서 문제의 몰카를 찍던 일본인을 적발한 진행요원은 몰래 SD카드를 숨기는 것을 막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 정도면 철저하게 수사해 몰카를 촬영한 일본인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 동경 올림픽을 앞두고 몰카의 왕국에 대한 세계적인 경각심도 일어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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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본 수영대표팀 선수가 기자의 카메라를 훔쳤다 걸린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 즉시 일본으로 돌아간 그 선수는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사실이 아니라고 발뺌을 해서 더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카메라를 훔치는 장면이 CCTV에 그대로 담겨 있음에도 거짓말을 하는 행동은 황당할 뿐이니 말이다.

 

수사를 진행하는 광주 광산경찰서는 15일 오후 언론브리핑을 열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를 받는 일본인 A 씨(37)의 긴급 출국정지 배경을 설명하고 A 씨에 대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 SD카드를 임의 제출받은 뒤 관련 기기들의 디지털 정보를 수집·분석 중이다. 경찰은 지난 13일 입국한 A 씨가 수구 두 경기 입장권만 끊었다가 15일 출국하는 항공권을 예매해둔 점, 동영상으로 선수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찍은 점 등으로 미뤄 성적 욕망을 채우려 범행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수영 경기를 보러온 것이 아니라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입국했다는 의미다. 국제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를 준비를 하고 왔다는 의심이다. 일본을 성나라라 부르고는 하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런 인식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인 뉴질랜드에서도 이 문제는 크게 다뤄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경찰은 기기 분석 결과 다른 사람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동영상·사진이 추가로 나올 경우 A 씨가 운영하는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분석해 사진 촬영 성향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한다다. 여기에 A 씨의 범죄 경력 조회도 일본 측에 요청한 상태다.

 

보다 정확한 수사를 위해 일본인 A씨는 15일 오전부터 열흘간 출국정지가 된 상태다. A 씨는 무안공항에서 출국 심사까지 마치고 일본 오사카행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다가 경찰에 임의 동행됐다. 이번 사건을 제대로 수사해 악랄한 범죄자는 국적과 상관없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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