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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고교생과 성관계 기간제 교사 남편이 분노한 진짜 이유

by 조각창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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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기간제로 근무하던 고등학교의 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여교사 사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또 최근에는 공부방 교사가 학생과 성관계를 해왔던 사실이 드러난 사건도 있습니다. 성인 여성이 교사라는 직업을 앞세워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것만으로도 비난을 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대구 북구 한 고등학교의 기간제 영어 교사인 A 씨가 고등학교 2학년생 B군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갖고 수행평가 등 성적 조작 의뢰에 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북구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여교사 A씨를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A씨가 B군의 성적을 조작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논란이 된 대구 여교사의 남편이 한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편이 올린 글은 여교사에 대한 비난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까지 있는 30대 여교사가 남편까지 속이고,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과 성관계를 지속적으로 가졌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용서하기 어려운 일이죠. 이는 남자 여자의 문제가 아니죠.

 

"사실 부끄럽기도 해서 이혼만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아내와 아내 집안사람들의 뻔뻔함에 마음을 바꾸게 됐다. 지금까지도 아내 집안사람들의 진심 어린 사과는 없다. 변호사 선임 후 장인에게 '잘 가게'라는 성의 없는 메시지를 받아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 장모는 연락두절이다. 아내는 이 상황에도 저를 비꼬면서 조롱하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 여교사 성관계 및 성적 조작 은폐 남편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 그 내용에 분노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기사화되며 크게 화제가 되었고, 그 주인공이 자신의 아내라는 사실에 부그럽기도 했다는 남편의 말은 정답이죠.

 

그는 이혼하고 정리하려 했지만, 아내와 그 집안 사람들의 뻔뻔함에 분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글을 써서 공개하는 것 자체가 그들에 대한 분개가 만든 결과라는 의미겠죠. 더욱 큰 배신감을 느끼는 것은 자인과 1년 정도 함께 일을 했는데, 사건이 터진 후 '잘 가게'라는 성의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메시지 하나 보낸 것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지난달 20일 아내가 자정이 넘도록 귀가하지 않아 유선 통화를 하였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고, 카카오톡이 왔다. 사고가 나서 경북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는 메시지에 병원으로 달려갔고 의사로부터 '난소 낭종 파열'이라는 진단명을 듣게 됐다"

"'난소 낭종 파열'은 성관계로 인한 심한 출혈이 주요 증상이다.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가졌음을 추측할 수밖에 없었고, 확인해 보니 아내가 운전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및 모텔 CCTV(경찰 동행 후 확인)를 통해 아내가 앳된 외모의 B군과 함께 들어가고, 얼마간 시간이 흐른 뒤 C군의 부축을 받아 119 차량에 탑승해 병원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CCTV상 B군은 매우 어려 보였고, 아내가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였기에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일 것이라 추측했다. 지인을 통해 B군의 인적 사항을 특정할 수 있었다. 아내는 난소 낭종 파열로 병가를 내고 쉬고 있는 기간에도 B군을 만나 학원까지 데려다주는 등 만남을 이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공교롭게도 그 학원은 아내가 오랫동안 다닌 필라테스 센터와 같은 건물에 있었다"

 

남편이 올린 글을 보면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자정이 넘도록 귀가하지 않아 전화를 하니 받지도 않고, 카톡으로 메시지만 보냈다고 하죠. 남편으로서는 당황해 병원에 가보니 '난소 낭종 파열'이라는 진단명을 들었다고 합니다.

 

성관계로 인한 심한 출혈이 주요 증상이라고 하니, 당연히 불륜을 의심할 수밖에 없죠. 집에 들어오지도 않은 아내가 응급실에 이 병으로 입원했다면 당연히 다른 남자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미니 말이죠. 황당한 상황에 아내 차량 블랙박스와 경찰 동행 해 모텔 CCTV까지 확인한 후 확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다 녹화되어 있으니, 부정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더 황당한 것은 난소 낭종 파열로 병가를 낸 이후에도 고등학생을 만나 학원까지 데려다주는 등의 만남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그 학원이 아내가 오랫동안 다닌 필라테스 센터와 같은 건물에 있었다는 구체적인 증언까지 했습니다.

 

"최근까지 아내는 아무런 제재와 죄의식 없이 학교에 출근했다. 미성년자인 학생을 교육하고 보호해야 하는 교사로서, 그렇기에 다른 직업군에 비해 더 많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직업을 가진 자로서 절대 행해서는 안 되는 일들을 저질렀다"

"자신은 기간제 교사이므로 계약 기간이 끝나면 또는 방학을 하게 되면 처벌은 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 사태 책임을 피해가고자 하는 관리자(교장, 교감)와 그리고 학교가 연결해준 것으로 추측되는 변호사가 자신을 보호해줄 거라 믿고 너무나도 당당하게 '어차피 이혼만 하면 끝. 이혼하고 치우자'라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남편이 정말 분노할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내는 아무런 제재도 없었고, 죄의식도 없이 학교에 출근했다고 합니다.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그 학교 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교사가 학교에 출근하도록 방치한 학교 관련자들이 더 황당하기만 합니다.

 

다른 곳도 아닌 학교에서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부끄러워 해야 합니다. 해당 학교 역시 그런 교사가 학교에 나온다는 사실 자체에 분개해야만 했지만, 이들에게는 그런 사실이 이상하지 않았나 봅니다.

아내는 해당 학교 관리 책임자인 교장과 교감이 사태 책임을 피해가려고, 학교가 연결해준 것으로 추측되는 변호사가 자신을 보호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너무 당당하게 이혼하면 그만이라는 식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니, 기가 막힐 정돕니다.

 

남편의 의혹 제기 민원을 이달 초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한 시교육청은 자체 조사를 통해 성적 조작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냈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 가장 보수적인 교육기관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교사의 편에 선 느낌을 저버릴 수 없는 결과들의 연속입니다.

 

교육청의 자체 조사와 상관없이, 경찰은 여교사가 자신과 성관계를 이어온 남학생의 성적 조작에 관여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 부분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남편을 집에서 내쫓는 아내의 행태는 절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교육자라면 이런 일을 저질러서도 안 되지만, 학교나 교육청은 더욱 신중하고 엄중하게 이 사건을 바라보고 처리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주장을 들어보면, 학교나 교육청까지 불륜을 저지른 기간제 교사의 편에 서 있다면, 그들 역시 공범이라고 볼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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