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율희 쌍둥이 임신 '살림남2' 소식 반가운 이유

예능 '살림남2'에 출연하고 있는 아이돌 부부인 최민환과 율희가 또 임신했다.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다둥이 부부가 되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다둥이 가족은 쉽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더 신기하기도 하고, 그만큼 연예인들의 삶이 풍족하다는 이질감도 생긴다.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이유는 명확하다. 키우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부모가 알아서 하는 일은 더는 아니다. 사회가 적극적으로 돕지 않으면 아이 키우기는 어렵다. 어린이집이 엉망이고, 회사에서는 임신 자체를 문제 삼고, 일하며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를 낳을 수는 없다.

이 모든 것은 돈의 힘이다. 돈이 많으면 아이를 많이 낳아도 상관없다. 아이마저도 이제는 빈익빈부익부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끔찍하다. 물론 그렇다고 최민환 율희 부부를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사회가 그렇다는 의미일 뿐이다. 자신이 열심히 일해 남들보다 성공했다고 비난받을 일은 아니니 말이다.

 

민환은 결혼 전부터 다둥이 아빠가 되고자 했고, 율희 역시 세명의 자녀를 가지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던 만큼 이들의 임신 소식은 모두에게 행복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열심히 일해 돈 벌고 있고, 양측 부모들 역시 아직은 일하며 돈 벌 수 있는 나이라는 점에서도 이들 가족에게 임신은 축복이다.

 

최근 들어 민환만 따라다니던 아들 짱이가 엄마만 쫓아다니는 것이 이상했다. 귀찮을 정도로 엄마만 찾는 짱이와 힘들어하는 율희를 보다 민환은 어머니에게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 과정에서 민환 어머니는 분홍 귀를 가진 두 마리 코끼리 태몽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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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가능성은 높았지만 당시 쌍둥이라는 사실을 몰랐으니 민환 어머니의 태몽은 정확하게 맞은 셈이다. 딸이라면 완벽하게 맞았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어린 부모들은 희소식을 맞이했다. 임신도 맞고, 여기에 현재 쌍둥이를 품고 있다는 말을 들었으니 말이다. 

 

기대도 하지 않은 쌍둥이 소식에 환호하는 이들 부부에게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는 잊혀진지 오래다. 그렇게 임신 확인을 알리고 쌍둥이 사실은 숨긴 어린 부부. 시어머니는 아들 부부를 위해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 율희가 첫 아이 임신했을 때 잘 먹던 음식으로 한상 차림을 하고 기다리고, 퇴근한 시아버지는 축하 케이크를 사들고 왔다. 

 

민환 율희 부부도 행복해 자축하는 케이크를 사와 갑자기 두 개의 케이크가 된 상황에서 낭비라는 부모님 말에 쌍둥이 소식을 알리는 어린 부부들과 이를 전해 듣고 진심 행복해서 놀라는 표정은 보기 좋았다. 억지로 만드는 표정이 아니었다. 집안에 쌍둥이가 없었는데 임신도 반가운 상황에 쌍둥이라는 사실에 표정이 많지 않던 민환 아버지까지 환호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

 

개인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도 민환 아버지의 표정은 약간 들뜬 표정이었다. 얼마나 기분이 좋으면 그런 표정이 계속 이어질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방송을 어느 정도 의식할 수밖에 없겠지만 이들 가족은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다. 그들이라고 걱정이 없을 리는 없다.

 

걱정도 많겠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어린 아이들이 가정을 만들고 살아가는데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모습도 좋다. 그리고 함께 살며 가족으로서 정을 나누는 이들의 모습은 어쩌면 가장 이상적일지도 모르겠다. 더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은 연예계를 생각해보면 민환 율희 부부는 정말 순수하게 사랑만 하는 모범 아이돌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