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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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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가십걸 Gossip Girl 나의 일이 아닌 남들의 가십들은 항상 흥미롭기만 하다. 은근한 중독성이 있는 미드(스포일러 포함) 우연히 보게된 드라마이지만 은근하게 중독성이 강한 드라마였다. 원작소설이 있어서 그런지 제법 탄탄함도 갖추고 있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문화를 접한다는 재미도 한몫했을 것이다. 아주 오래전 비버리힐즈의 아이들을 다룬 드라마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때가 있었다. 아마도 그 비버리힐즈 아이들이 뉴욕의 맨하튼으로 옮겨갔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줄거리는 무척이나 단순하다. 10대 청소년들의 일상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다만 우리가 쉽게 접할 수없는 1%내의 갑부들의 자녀들의 일상을 훔쳐보는 재미가 다르다고나 할까...? 우리의 주인공 세리나(블레이크 라이블리-샌드맨, 청바지 돌려입기, 사이몬 세즈, 어셉티즈, 엘비스와 아나벨레..)가 6개월만에 자신이 떠나있었던 뉴.. 2008. 3. 3.
27. 전격 Z작전 Knight Rider 새로운 시즌에는 새로운 기술과 함께한다. 드디어 새로운 전설이 시작된다. 어린시절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었던 이 드디어 미국현지에서 방영이 되었다. 90년대 최고의 미드로서 인기를 구가했던 바로 그 키트가 새롭게 우리에게 다가왔다. 작년부터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무성했지만 언제 볼 수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미국작가조합 파업으로 미드 자체가 제작이 안되는 상황에서 파업의 끝과 함께 드디어 2008년 버전이 시작되었다. 드라마의 시작은 한무리의 일당들이 챨스 박사(브루스 데이비슨-라스트 섬머, 러브 스토리, 폴리스 스토리, 라이즈, 고스트 댄싱, 브이, 어메이징 스토리즈, 숏컷, 스타트렉, 엑스 맨, 로 앤 오더, 넘버스, 로슽, CSI, 엘 워드, 클로즈 투 홈....)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 박사의 하드디스크를 탈취하기 하.. 2008. 3. 3.
10. 파프리카 パプリカ Paprika 진정한 애니메이션의 힘은 이렇게 발현되는거 아닐까? 이런게 애니메이션이 주는 재미가 아닐까? 곤 사토시 감독의 작품. 2006년에 개봉되었던 작품이었으니 1년이 넘어선 지점에 우리나라에서 약식 개봉이 되어버린 아쉬운 작품이다. 뭐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디즈니식 애니메이션에 길들여져 있는 이들에게는 무척이나 힘든 애니일지도 모르겠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이 감독의 작품은 한 두편 정도는 봤을 것이다. 새로운 일본 애니메이션의 계보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곤 사토시 감독의 즐거운 이야기가 바로 이 애니메이션 이다. 꿈을 치료하는 치료사. 그건 이제 기계가 할 수 있다. DC미니라는 신기한 발명품은 환자의 꿈속으로 들어가 내면속에 잠재되어져 있던 정신적 치료를 함께 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가능할 듯 하면서도 신기할 수밖에 없는 이 기계는 정신과 전문.. 2008. 3. 2.
9. 라따뚜이 Ratatouille 우리가 볼 수있는 가장 진보한 3D애니메이션 픽사의 명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 이미 개봉한지도 꽤되어버린 작품이다. 픽사는 이젠 3D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가 되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점점 매끄럽고 우아한 화면들은 예전에 낯설고 차가워보였던 3D가 온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듯 하다. 파리 근교에 살고 있는 쥐에 대한 이야기이다. 절대미각을 가지고 태어난 쥐. 그 쥐는 다른 쥐들과는 달리 음식에 관심이 많다. 그저 먹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요리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다. 전혀 다른 재료들이 서로 모여 전혀 새로운 맛일 내는 요리에 이 쥐는 빠져 있다. 음식의 천국이자 맛의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살고 있는 프랑스. 그 파리에서 최고의 요리사로 이름을 드높이던 요리사 구스토가 숨진다. 시니컬한 음식 평론가의 혹평에 이은 죽.. 2008. 3. 2.
26. 로스트 시즌4-2부 Lost season4-02 본격적인 조직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시즌4에선 점점 우리가 궁금해했었던 진실에 다가가는 느낌이다. 01부에서도 그랬지만 02부에선 본격적으로 섬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급격한 진척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궁금해했었던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정체가 들어나고 그들이 섬으로 들어와야만 했던 이유들이 어느정도 밝혀지기 시작했다. 우선 새로운 등장인물들이자 섬에 갇혀있었던 주인공들을 위해 섬으로 들어온 인물들을 살펴 보자면 우선 시즌3에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었던 나오미(마샤 토마슨-세이프, 프리스트, 파이 인 더 스카이, 스왈로우, 라스베가스, 카페인, 트리퍼....)와 시즌4의 01화 마지막에 등장했었던 물리학자 다니엘(제레미 데이비스-슛 퍼스트, 드림 온, 제너럴 호스피털, 넬, 트위스터, 밀리언 달러 호텔, 솔라리스, 도그빌, 헬터 스켈터.. 2008. 3. 2.
25. 로스트 시즌4 Lost season4 로스트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오랜시간동안 기다리던 시리즈가 지난 1월 31일 미국현지 방영이 시작되었다. 헐리우드 작가조합 파업으로 진행이 어려울지도 모를거라 생각했지만 사전제작 시스템이기에 이미 제작되어진 부분들은 방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전하게 완결이 이뤄질지는 작가조합 파업의 추이를 바라봐야 겠지만 이 드라마를 기다려왔던 수많은 팬들에게는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을까? 절대 고립으로만 여겨졌었던 그 섬에 낯선 인물이 등장하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질지 무척이나 궁금하게 만들었던 시즌3의 마지막. 그리고 이어지는 시즌4의 내용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질 것인지 이야기하는 내용이었다. 이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선택을 하시는.. 2008. 3. 2.
24. 카무플라주 Camouflage 아오이 유우와 색다른 실험이 만났다. 아오이 유우를 위한 드라마. 아오이 유우를 중심으로 새로운 형식으로 접근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상업방송인 WOWOW의 신작 드라마이다. 거짓말이라는 커다란 명제를 가지고 유우를 중심으로 일본의 새로운 집단들이 새로운 형식으로 접근하는 단편 연속 드라마이다. 네명이 12부작을 만들어가는 형식이라고 한다. 정말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에서도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아오이 유우. 점점 거대해져 가고 있는 그녀를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피아노 반주가 흐르는 무대에 올라 거짓말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 하는 유우,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드라마가 진행되어질지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일본에서 유명한 CM 기획자인 다카사키 다쿠마의 인터뷰와 함께 드라마는 시작.. 2008. 3. 2.
23. 얼렁뚱땅 흥신소 2%의 시청률 98%의 열정과 재미 이 드라마는 본 사람만이 알수 있는 값진 드라마이다. 지난주 시청률이 2%대였다는 기사를 보면서....아쉬움이 컸다. 국내에서 제작되어지는 드라마가 이렇게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부여를 할 수있기는 하겠지만, 이런 드라마가 시청률에 의해 다시 제작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얼마나 아쉬움이 크겠는가! 방송국에서 시청률 2%를 위해 이런 드라마를 다시 기획하기는 힘들테니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무척이나 가볍다고 이야기들을 했다. 가벼움이 항상 나쁜 것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를 즐겨 보는 것만으로도 우습게 생각하는 이들을 보며 그들의 뇌구조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뭐 그런 이야기들을 했던 이들은 같은 시간대에 방영중이던 사극을 보던 이들이니...사극을 보면 대단하고 이런 드라마.. 2008. 3. 2.
22. 바이오닉 우먼 Bionic Women 소머즈의 새로운 부활..열기 이어갈 수있을까? 70년대를 풍미했었던 드라마의 부활 600만불의 사나이와 함께 어린 시절 최고의 영웅들이었던 소머즈의 부활은 그 당시를 기억하던지 소문으로만 들었던 이들에게 호기심으로 다가올 것이다. 남자 대표와 여자 대표로 나뉘었던 그들. 그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던 능력들을 무기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냈던 그들은 미국의 영웅시리즈 만화 캐릭터들과는 달리 좀 더 외경심을 불러오기도 했었다. 그런 소머즈가 가 The만 버리고 우리에게 찾아왔다. 이미 에피소드가 제법 진행된 상황이기에 이미 비교하거나 감상을 올리는 경우들이 많이 이젠 익숙해져 보일지도 모르겠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600만 불의 사나이인 스티브와 소머즈는 약혼자였다. 불의의 사고로 첨단의학의 도움으로 슈퍼 히로로 다시 태어났던 이들이 이젠 5000.. 2008. 3. 2.
107. 왕의 남자 King And The Clown 그대 왕의 남자가 되고 싶은가? 왕이 되고 싶은가? 아니면.... 연극에서의 대성공..그 이후 영화로서 엽기적인 대성공.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았을까? 일단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깬 영화들을 극장에서 본 적이 없다. 일단 반감이 있었고 그렇게 보고 싶은 영화들이 아니었었다. 여론에 밀려 주변의 사람들에 밀려 영화를 보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역대 관객동원 기록을 새롭게 쓴 영화. 1200만명이 넘는 관객동원. 정부에 의해 스크린쿼터 축소의 빌미를 주기도 했던 영화.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은 이영화를 봤을까? 그리고 그렇게 봐야만 했을까? 우리나라 인구중 1/4이 이 영화를 본 셈이니 이는 엽기적일 수밖에는 없다. 잘 아시듯이 이 영화는 광대와 왕. 그리고 그들이 느끼는 동성애를 다룬 영화이다. .. 2008. 3. 2.
106. 인사이드맨Inside Man 인종의 갈등...전범국인 미국의 전범에 대한 단죄 전설처럼 이야기되고 있는 스파이크 리의 오랫만의 작품. 정말 스파이크 리의 작품을 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다.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지만 마지막으로 본게 클로커스이니 너무 오랫만의 조우가 되는 셈인가? 영화는 달튼(클라이브 오언-하이어 시리즈, 고스트 파크, 본 아이덴티티, 클로저, 킹 아더, 씬시티)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자신이 누구이고 여기가 어디인지 그리고 중요한거 지금부터라는 그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영화. 그들은 은행을 털기 위해 은행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계획된 방식으로 은행을 접수한다. 순찰중이던 경찰에 의해 은행이 접수된 것을 알려지게 되고 곧 경찰 전문가들이 은행앞에 포진하게 된다. 현장 전문가 키스(덴젤 워싱턴-모베터 블루스, 말콤 X, 헛소동, 필라델피아, 크림슨 타이드.. 2008. 3. 2.
105.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 헐리우드 방식의 진부한 소설극장 원작 소설과 영화제작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었던 바로 그 영화. 이 영화는 영화로 보기보다는 대립으로 시작되었다. 그전에도 이런류의 분쟁이나 문제재기는 있어왔었던 것이 사실이었고, 당연히 국내의 교회단체에서는 상영금지요청까지 있었다. 그러나 그것 역시 하나의 흥행요소로서 활용되며 계획대로 상영이 되었고 원했던 것처럼 엄청난 흥행을 이뤄냈다. 워낙 원작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었다 보니 영화가 과연 어떻게 표현되어질까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했었다. 그리고 주연은 누가 혹은 감독은 누가 맡을까가 영화 제작전부터 초미의 관심사가 되기도 했다. 소설을 빼고 영화이야기나 해보자. 톰 행크스라는 가장 안정적인 흥행코드와 론 하워드(슾플래쉬, 코쿤, 검호, 분노의 역류, 파 앤드 어웨이, 아폴로1.. 2008. 3. 2.
104. 라스트 데이즈Last Days 마지막날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영화를 빌려 구도의 길을 가는 감독 자신의 이야기를 한것은 아닐까? 이제 더 이상 구스 반 산트를 평가하거나 논거할 수있는 인물이 몇이나 될까? 그의 영화를 보고 그의 영화적 상상력이나 표현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그에게 말걸기를 할 수있을까? 분명한건 데뷔 당시부터 집중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천재에 가까웠던 그 감독. 영화사상 가장 기억되어질 장면이 담겨진 를 통해 영화계에서 집중 포화를 당하며 감독으로서 사망 선고까지도 받기도 했던 그. 그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자기색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히치콕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는 자신만의 영화적 표현력을 사지절단 당한채 오랜시간 힘들어 했었을 것이다. 그를 기억하는건 라는 전설적인 작품 때문이었을 것이다. 지금이야 쉽게 볼 수있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90년대 한.. 2008. 3. 2.
103. 박하사탕Peppermint Candy 이창동이 이야기하는 한국현대사의 한토막 각각의 능력들은 다양하게 표현되어질 것이다. 소설가나 영화 감독이나 공통점은 자신의 생각을 타인과 호흡하는 유용하고 대중적인 도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일 것이다. 우리가 살아왔던 날들을 이렇게 멋지게 정리할 수있다는 것은 축복일 것이다. 그 시절이 비참하고 힘들었을 지언정 그 날들을 정리해 타인에게 이야기를 건내는 것은 무척이나 매력적인 일임에 분명하다.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없었던 방식으로 진행된다. 열차가 달린다. 자세히 보면 열차가 거꾸로 달리고 있음을 알 수있다. 영화는 그렇게 현재의 모습에서 다시 과거의 모습들로 돌아가는 방식을 채택했다. 한 남자를 통해 그 남자가 겪어온 한국 현대사의 굵직 굵직한 사건들과 함께하며 어떻게 파괴되어지는가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영화는 완전히 망가져버린 한 .. 2008. 3. 2.
102. 청춘만화 Almost Love 청춘을 논하느냐! 사랑을 갈구하느냐! 뭐냐 너희들은... 권상우와 김하늘이 다시 조우한 영화. 그들도 이젠 늙어 보인다. 2003년 에서 둘의 만남은 좋은 흥행성적으로 나왔었다. 당시의 그들은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중이었고 현재보다도 더욱 상큼함이란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던 그들이 다시 만났다. 청춘만화라...코믹함이란 이미지를 떠올렸다.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는 그러했지만 청춘이라는 용어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이 영화 역시 성장이란 큰 틀거리와 사랑이라는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에 관한 영화였다. 아마도 감독이 생각하는 청춘만화는 이런 것이였나 보다. 현재 대학생인 지환(권상우)과 달래(김하늘)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단짝 친구이다. 남녀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동안 절친한 친구관계의 설정이 그러하듯이 남녀로 보이지 않는 그들에게 애.. 2008. 3. 2.
101. 파랑주의보 때론 만들지 않아도..보지 않는게 도움이 되는 영화가 있다. 원작을 둔 리메이크작품. 새로운 시도. 탄탄한 플롯으로 원작을 능가하겠다고요? 다들 알고 계시듯이 이 영화의 원작은 2004년 일본열도를 사랑열풍에 빠지게 만들었던 의 한국버전이다. 일본 원작과는 다른 시도를 통해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제작진의 외침은 바닷물에 잠겨버렸나 보다. 돈 많은 사이더스 돈들여서 뭐했는지는 모르겠다. 차태현과 송혜교라는 철저한 돈놀이 공식으로 접근하고 이미 검증된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건만 철저하게 관객들을 농락한 영화가 아니었을까? 수은(송혜교)과 수호(차태현)은 같은 학교를 다니는 친구이다. 조그마한 바닷가 마을에서 그렇게 알아 온 그들. 수은은 뛰어난 외모로 학교의 남학생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수호의 할아버지는 장의사일을 하고 있고 그리 돋보.. 2008. 3. 2.
100. 음란서생 Forbidden Quest 현대의 감성을 과거의 모습으로 바라보기 음란하지 않은 음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전혀 음란하지 않은 음란영화이다. 음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서생의 진실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나 할까? 영화는 제작전부터 무척이나 기대를 모았었던 작품이었다. 시나리오 작가로서 명성을 얻고 있었던 김대우의 첫 감독 데뷔작이자 완성된 시나리오가 무척이나 평이 좋았기에 걸작이 하나 나올거라는 기대가 많았었다. 제목이 주는 음란함이 기대를 더욱 부풀렸던 것도 사실이었을 것이다. 제법 괜찮은 가문의 장남인 윤서(한석규)는 자신의 동생이 억울하게 문책을 당해 왔음에도 가문의 명애를 위한 상소를 올리지 않는다. 한술 더떠 동생 문책을 담당했던 광헌(이범수)와 어울리기까지 한다. 어명을 받들고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황가(오달수)가 운영하는 문집에 찾아가게 되고 그 과.. 2008. 3. 2.
98. 콘스탄트 가드너The Constant Gardener 희망은 언제나 제일 마지막에 등장한다. 어지러운 세상은 그나마 그렇게 정화되어지는 것일 것이다. 참 좋은 영화다. 그리고 쉽게 만나기 힘든 영화이기도 하다. 국내 극장에서 이런 영화가 상영이 되고 볼 수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일 것이다. 거대 조직에 의해 핍박받고 착취당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준 영화였다. 거대 자본과의 결탁을 통한 착취는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건만...그 무서운 진실을 목숨과 바꾸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이렇게나마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온화한 성격의 영국 외교관 저스틴(랄프 파인즈-쉰들러 리스트, 퀴즈쇼, 스트레인지 데이즈, 잉글리쉬 페이션트, 스파이더 맨,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불같은 성격의 인권 운동가 테사(레이첼 바이스-스틸링 뷰티, 광끼, 미이라, 어바웃 어 보이, 런어웨이, 컨피던스, 콘스탄틴... 2008. 3. 2.
97. 환생 黄泉がえりYomigaeri 쿠사나기..아니 초난강이 이야기 하는 간절한 사랑. 사랑...그 사랑의 힘은 죽은 사람마저도 불러올 수있는 것인가? 진정... 꽤 오래전에 상영되어졌던 영화였다. 일본내에서 300만이상이 동원된 성공한 영화였다. 국내에서는 그리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일본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을 감상할 수도 있는 잔재미도 얻을 수있다. 마치 보너스처럼 말이다. 주인공인 헤이타(쿠사나기 츠요시 혹은 초난강-smap, 강령, 호텔 비너스, 일본침몰)는 후생성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자신이 태어났던 고향에서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 급하게 파견되어진 그는 정말 이상한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죽었었던 사람이 다시 태어났다는 것이다. 오래전에 숲에서 사라져버린 어린 소년이 이젠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버린 친구를 찾아온 것이.. 2008. 3. 2.
96. 쇼핑 걸 Shop Girl 극단적인 두 남자와 샵걸..그리고 그들의 사랑은...? 스티브 마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 영화. 스티브 마틴은 미국내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코미디 배우중 한명일 것이다. 로맨틱 코미디에 어울리는 전형적인 미국인 스타일의 이 남자가 직접 써서 인기를 얻었었던 을 영화로 제작하고 주연도 겸하며 자신의 작품에 무척이나 애착을 가졌던거 같다. 국내에 수입되며 제목이 왜 그렇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원제는 샵에서 일하는 여성을 뜻한다. 국내의 영화제목은 쇼핑을 하는 여자를 이야기 한다. 무척이나 다르다. 화자가 달라지면 시점도 달라지듯이 국내로 들여온 수입업자는 여자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 영화를 홍보하고 싶었나 보다...원작과는 달리 말이다. 어찌되었든 영화의 주인공인 미라벨(클레어 데인즈-작은 아씨들, 로미오와 쥴리엣, 유턴, 레인메이커, 레미 제라.. 2008. 3. 2.
95. 노스 컨츄리North Country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부분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된다. 억압되어진 폭력앞에 당당하게 맞서는 용기! 자 이제 전 여성들의 대표로 남성들에게 고하노라!! 솔직히 샤를리즈 테론 때문에 영화를 봤지만 보면서 드는 생각은 너무 이뻐졌다는 것보다는 영화속에서 그려지는 여성으로서의 세상 살기에 관심이 가져지는건 어쩌면 당연했으리라. 결국 영화가 끝이나면서 여성과 남성의 문제라기보다는 조직속에 억압되어져서 갈취를 당하는 모든 노동자들의 문제에 관한 영화라고 확대 해석해도 좋을 듯 했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세계의 모든 억압받고 성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위한 영화이다. 조시(샤를리즈 테론-댓 싱 유 두, 마이티 조 영, 사이더 하우스, 맨 오브 오너, 라노의 하룻밤, 몬스터, 이탈리안 잡)는 남편에게 지속적인 폭력을 참지 못하고 그녀의 두 아이들을 데리고 북쪽에서 사는 부.. 2008.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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