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1 21:35

최시원 한일관 대표 사망 유가족 용서가 대단한 이유

최시원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물론 최시원 가족이 키우던 프렌치 불독이 옆집 거주자를 물어 숨지게 만들었다. 그 사망한 이가 한일관 대표라는 점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처음에는 한일관 대표의 사망으로 끝날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대중의 관심은 그렇게 옆집 거주자가 누군지 스스로 밝히게 만들었다.


집에서 많이 키우기도 하던 프렌치 불독이 사람을 물었다는 사실은 중요한 일이다. 쉽게 볼 수 있는 반려견이 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 충격이다. 반려동물이 천만이 넘는 시대다. 이런 시대에 반려동물과 인간 사이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는 사실은 큰 경고음으로 다가온다. 


"유가족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 소통도 없이 무분별한 기사들이 범람하고 있어 고통스럽다"


"너무나 황망한 죽음이지만, 견주 분들(최시원 가족)을 증오하고 혐오하기에는 생전에 견주분과 내 동생(이웃)간의 사이를 잘 아는 데다가, 그로 인해 내 동생이 다시 살아 돌아 올 수 없음을 잘 알기에 용서했다"


"망자의 아들과 나는 엄마, 동생이 떠났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고 조용하게 애도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유가족이 법정 소송을 준비 중이다'라는 기사가 등장하는 등, 오히려 심란하게 만들고 있다. 소송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 배상을 받고 싶지도 않다"


"최시원은 유가족을 수차례 찾아와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장례식장에서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나는 오히려 그의 손을 잡고 용서를 했다. 최시원이나 그의 가족에 대한 비난이나 근거 없는 언론 보도보다는, 견주들의 인식 변화와 성숙한 자세, 규제 마련 등이 선행돼야 2차 피해자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일관 대표의 사망과 관련해 유가족이자 공동 대표인 친언니인 김 모씨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 씨는 최시원 가족과 관련한 잘못된 기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자신들은 그들에게 소송을 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보도에서 유가족이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최시원 아버지가 직접 아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사과글 속에 굳이 할 필요가 없는 변명이 들어있었다. 자신들이 키우던 개가 사망자를 문 것은 사실이라 했다. 그리고 문을 열어두어 개가 집 밖으로 나갔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모든 것을 인정했지만, 사망과 관련해서는 직접적 사인이 무엇인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게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사과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식의 입장 표명은 대중들에게 사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들 뿐이다. 이건 사과가 아니라 변명 정도로 보일 뿐이기 때문이다. 


논란이 오히려 거세지자 최시원은 직접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대중들은 최시원 가족에 대한 비난을 더욱 높이기에 여념이 없었다. 가장 큰 논란을 불러온 것은 최시원의 여동생은 개가 사람을 문 후에 개 생일 파티를 했다.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이후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르기도 했다는 점에서 씁쓸하다. 더욱 평소 문제의 프렌치 불독이 사람을 잘 문다는 말도 해왔다.  


대중들이 최시원 가족에게 비난을 쏟아낸 결정적 이유가 되고 있다. 살다 보면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사고가 벌어질 수는 있다. 아무리 관리를 잘 해도 한 순간에 어떤 사고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말이다. 문제는 그 후다. 최소한 자신이 키우던 개가 사고를 냈다면 그에 합당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최시원을 비난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중들이 그 가족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는 것은 이런 일련의 상황들에 대한 분노다. 유가족은 사망자가 평소 최시원 가족과 친하게 지낸 사이라고 했다. 비록 누군가의 동생이고, 남편이며 아버지가 사망하기는 했지만, 원망하고 혐오하기에는 평소 너무 친했다고 했다. 


유가족들은 조용하게 망자를 떠나보내기 위해 노력 중인데, 잘못된 기사가 나와 어쩔 수 없이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 했다. 최시원은 수차례 유가족을 찾아와 사과를 하고, 장례식장도 찾았다고 한다. 유가족인 사망자의 누나는 그런 최시원의 손을 잡고 용서 했다고 했다. 유가족이 최시원과 그 가족들을 용서한 것은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도 악의적으로 그런 일을 벌이지는 않으니 말이다. 


유가족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요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견주들의 인식 변화와 성숙한 자세, 규제 마련 등이 선행되어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말이 정답일 수밖에 없다. 근본적인 문제로 다가서지 않는 한 '사후 약방문'이 될 수밖에는 없다.  


최시원 가족들은 분명 경솔했다. 최시원이 여러 번 사죄를 했다고 해도 그 가족들이 보인 행동은 적절하지 않았다. 많은 대중들이 그들에게 비난을 쏟아내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유가족이 용서를 했다고 하니, 이는 해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이 없는 것처럼 사라질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그만큼 최근 벌어지고 있는 반려동물 사고가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유가족이 보인 용서는 대단한 일이다.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었지만 원망보다는 용서를 택했다.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모자라 그들을 감싸주는 모습까지 보였다는 점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최시원 가족이 보인 행동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대중들이 왜 그렇게 비난을 하는지 스스로 그 과정을 곱씹어야 할 일이다. 소속사가 조만간 이와 관련한 모든 글들을 삭제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그보다 우선 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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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1 12:01

한일관 대표 사망으로 본 반려동물 천 만 시대 대책이 필요하다

목줄이 풀린 개에게 갑작스럽게 물린 남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른 곳도 아니고 자신의 집에 들어서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는 순간 목줄이 없는 개에게 갑작스럽게 물려서 생긴 상처 때문이었다. 


이 사건이 더 크게 회자가 된 것은 사망한 사람이 한일관 사장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뒤늦게 밝혀졌지만 견주가 최시원 아버지라는 사실도 관심을 더욱 키우고 있는 이유다. 유명한 음식점인 한일관 사장이 자택에서 프렌치 불독에게 물려 폐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은 그 자체 만으로도 충격이다. 유명한 한식집 주인의 사망이 아니라 가장 안전해야만 하는 공간에서도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달 30일이다. 사망한 김씨는 자택인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이웃의 반려견 프렌치불독에게 정강이가 물렸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패혈증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개에 물린 즉시 치료를 받았지만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르고 말았다. 


개에게 물려 사망했지만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었다. 하지만 개에게 물린 후 패혈증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모든 원인은 프렌치 불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족들은 반려견에게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고 외출한 견주를 상대로 법적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애완견으로 인기가 높은 프렌치 불독은 기존에는 투견이었지만 소형화 과정에서 성격도 온순하게 개량됐다. 많은 운동이 필요하지 않고, 잘 짖지도 않는단 점에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이기도 하다. 그만큼 안전하다고 알려졌지만 기본적으로 불독은 투견이다. 


문제는 맹견에 의한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안전 지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잦은 사고는 큰 문제로 다가온다. 과거 개에게 물리는 사고는 특정한 상황이 전부였다. 개를 전문으로 사육하는 곳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상황에서 희생자는 어린 아이들이 전부였다. 저항하거나 제압할 수 없는 어린 아이들이 희생자였지만, 반려동물이 천 만을 넘어서게 되자 그 사고는 더욱 확장되고 있는 중이다. 어디도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는 의미가 된 셈이다. 반려견으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맹견을 집에서도 키우는 가정이 늘다 보니 이런 사고 역시 잦아지는 것 역시 당연하다. 자기 집안에서 어떻게 키우든 그건 견주의 몫이다. 하지만 외부로 나오는 순간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앞서야 한다. 개가 싫다고 해도 목줄을 하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다. 


개가 좋아서 함께 살고, 가족처럼 지내면 그에 걸 맞는 책임감도 커져야 한다. 자신이 키우는 개가 사고를 낸다면 그 책임은 당연히 주인의 몫일 수밖에 없다. 누구보다 개를 잘 알고 있는 주인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했다면 그건 모두 주인의 몫이니 말이다. 


이런 사고는 단순히 타인에 대한 사고로만 이어지지는 않는다. 지난 7월 70대 할머니가 자신이 기르던 풍산개에게 물려 숨지는 충격적인 사고가 있었다. 당시 사망자 목에는 개에 물린 상처가 남아 있고, 집 인근 골목에 피가 묻은 개 송곳니가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더 거슬러 지난 6월엔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대로변에서 집에서 키우던 맹견 도고아르젠티노 2마리가 시민 3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크게 논란이 되었던 사건이었다. 이 견종은 외국에서도 유명한 맹견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개인이 키울 수 없도록 조처할 정도다. 


도고아르젠티노는 투견으로 자신의 가족에게는 따뜻하고 정이 많으나 외부인에게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한다. 주인을 지키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자칫 큰 사고를 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국내에는 도고아르젠티노를 키우는 이들의 카페가 있을 정도로 많이 키우고 있는 견종이라는 점에서 더 두렵다. 


또 같은 달 9살 어린이가 길에서 마주친 대형견 말라뮤트에게 팔과 다리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말라뮤트는 방송에서도 자주 나와 친근한 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잔인한 동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다. 당시 주인이 목줄을 놓쳐 벌어진 일인데 아이는 팔과 다리에 피부이식 수술을 검토해야 할 정도의 중상을 입었었다.


애완견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이는 키우지 않아도 반려동물은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현재보다 더 많은 반려동물들과 우린 살아야 한다. 하지만 이런 변화와 달리,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이 존재하지 않아 문제다. 맹견의 경우 종에 따라 일반인들은 키울 수 없도록 규제하고, 보다 면밀하고 체계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으면 유사한 사고는 더 빈번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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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0 16:09

고래회충 발견 논란에도 근본적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고등학교 급식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충격적인 일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끔찍할 정도다. 이런 모습을 본 학생들이 느꼈을 충격은 엄청났을 듯하다. 밥을 먹으러 갔다 고래회충이 가득한 갈치 조림과 맞닥트렸을 때 느꼈을 심정은 섬뜩하다.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고래회충은 '아니사키스(anisakis)'라고도 불린다. 고래회충은 고래류 등 바다산 포유류 위에 주로 기생하는 회충이다. 사람은 주로 유충이 기생하는 어류나 말린 오징어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래회충을 먹게 되면 심한 복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조사 결과 공급 업체는 갈치 머리를 자르고 내장을 잡아 뽑는데 문제의 회충은 냉동인 상태 그대로 학교에 넘어왔다. 9명의 급식 담당자들이 갈치를 해동하고 세척하는 과정에 1마리에 내장이 남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내장은 잘 먹지 않아 어차피 버리는 것이었는데 반찬에 섞여 들어간 것 같다. 살아있었던 것은 아니고 죽은 상태였다. 생오징어를 냉장고에 두면 고래회충이 살아서 자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고래회충은 75도c에서 1분간 가열하거나 냉동 상태서 25시간 지나면 사멸한다"


논란이 된 학교 관계자는 공급 업체의 잘못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갈치의 경우 내장을 모두 제거하는데 공급 업체에서 갈치를 해동하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내장을 제거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는 말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물론 그래서는 안 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럴 수도 있다. 


문제는 공급된 곳이 학교라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학교 급식 납품을 해왔다면 모르는 사이 다른 곳에서도 고래회충이 소비되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오징어 회에 고래회충이 많다는 이유로 일부로 이를 먹지 않는 이들도 많다. 그만큼 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기도 하다. 


학교 측의 반응도 황당하기만 마찬가지다. 면피를 하기 위한 말 장난에 그쳤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반찬에 섞여 들어갔지만, 모두 죽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75도에서 1분간 가열하거나 냉동 상태에서 24시간이 지나면 사멸한다는 발언은 했지만, 왜 이를 예방하지 못했는지 정확하게 밝히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다. 


일부에서는 고래회충이 나오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오히려 고래회충이 자연산이라는 증거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럴 수도 있다. 고래회충이 양식에서도 나오면 그게 더 이상할 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고래회충이 정상이라고 말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판매되는 생선을 사서 집에서 조리하는 과정에서 누군가는 고래회충을 확인하고 좋아하는 이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경악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뜨거운 불로 조리를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만에 하나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문제가 되니 말이다.


'아니사키스'라고도 불리는 고래회충은 양식이 아닌 자연산 어류나 고래 등 바다 포유류에 주로 기생하는 회충의 일종이다. 우리가 감염되는 경우는 주로 고등어, 붕장어, 광어, 오징어와 같은 바다 생선을 먹고 감염되고는 한다. 앞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고래회충에 감염되면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래회충은 위장벽을 완전히 관통해 복막염을 유발할 수도 있어 위험하다고 한다. 어류나 고래 등에 기생하는 회충이라는 점에서 사람의 위벽을 뚫지 못할 이유도 없어 보이니 말이다. 문제는 고래회충의 경우 일반적인 구충제로는 치료할 수 없다는 점이다. 


간단하게 구충제로 고래회충을 박멸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만약 몸 속에 고래회충이 발견되면 병원에서 내시경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일단, 감염되면 치료조차 쉽지 않다는 점이다. 감염이 되지 않는다면 좋지만 만에 하나 감염이 되었을 경우 상당히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적은 수의 생선을 직접 세척하고 조리해서 먹는 경우 충분히 예방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 내장은 완전히 제거된 채 판매되는 생선이 많기 때문에 고래회충의 경우 회가 아닌 경우 현실적으로 만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집단으로 식사를 하는 학교 현장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이 문제다. 


한 두명이 아니라 수백 명이 집단 발병할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점에서 급식과 관련해서는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학교만이 아니라 교육 당국 모두 학교 급식과 관련해서는 철저해야 한다. 어느 곳보다 높은 수준으로 식자재를 취급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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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0 10:26

오민석 판사 추선희 영장 기각, 적페 막는 판결 국민적 분노는 당연하다

오민석 판사가 다시 한 번 국민의 분노를 이끄는 영장 기각을 했다. 대단하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다. 이 정도면 악의적인 판단을 하는 특정한 사고 체계를 갖춘 판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공평함이 생명이어야 할 판사라는 직책과 동떨어진 존재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우병우와 양지회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을 모두 기각한 인물이다. 우병우 서울대 후배인 오민석 판사에 대한 기괴한 소문들은 그렇게 피어나기 시작했다. 우병우가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에 깊숙하게 개입되어 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오민석 판사는 구속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참 기괴할 정도다.


"영장 청구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의 정도와 그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당시 오 판사는 우병우 영장을 기각하며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 정도와 법률적 평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구속을 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법리적 다툼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아무리 큰 범죄를 저질러도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각자 법리 다툼에 나서기 때문이다. 


국정농단 사건이 국민적 관심사였던 시절 오민석 판사는 우병우는 구속시킬 수 없다고 했다. 그렇게 구속을 피한 우병우가 현재 보이고 있는 행동을 보면 오 판사가 얼마나 우매한 짓을 했는지 알게 한다. 여기에 캐비닛에 숨겨졌던 자료들 속에 우병우가 구속되어야만 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대단한 오 판사는 지난 9월 7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댓글부대'에 동참한 국정원 퇴직자 모임인 '양지회' 관계자 2명에 대한 구속 영장도 기각했다. 그들이 조직적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상황에서도 오민석 판사에게 그들은 구속 사유가 아니었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에 대한 영장 청구 역시 기각했다. 놀라울 정도로 일관성이 있다. 우병우와 관련된 모든 일들은 철저하게 영장 기각을 한다고 보이니 말이다. 이 정도면 국민들이 오 판사를 의심할 수준이라고 보인다. 이토록 일관되게 여론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것도 능력이니 말이다. 


오민석 판사가 영장 기각한 추 사무총장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9년부터 국저원 직원과 공모해 각정 정치 이슈에서 정부의 입장을 대변해왔다. 정부 비판 성향 인사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공격하는 관제 시위를 주도해왔다. 자신은 관제 데모가 아닌 자발적인 것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그걸 믿는 이는 없다.


"범죄 혐의는 소명되나 피의자의 신분과 지위, 수사 진행 경과 등을 고려할 때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관제 데모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되었지만, 오민석 판사는 다시 한 번 기각했다. 범죄 혐의는 소명되지만 구속까지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신분과 지위, 수사 진행 경과 등을 고려할 때 도망 및 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언제 도주할지 모르는 자를 오 판사는 피의자를 믿었다. 


피의자를 이렇게 믿어주는 판사가 있다면 범죄자들은 참 고마워할 듯하다. 최근 추가로 드러난 사실을 보면 끔찍할 정도다. CJ를 협박해 현금과 금품을 갈취한 사실도 드러났기 때문이다. CJ 관계자를 만나는 자리에 청와대 인사와 국정원 인물이 동행했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충격이다. 이 정도라면 추선희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는 당연해 보였다.


"씁쓸하다. 특히 사실상 머리 자르기라는 것이 자명했던 지난 사법 판단, 최소한 지금 여러 가지 적폐청산 위에서 드러난 증거들을 봤을 때 이제는 좀 더 달라진 방식으로 사법 절차가 진행돼야 하는데 좀 유감이다"


"저는 개별적 판사를 공격하거나, 인신공격의 방식으로 반응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판사들의 판단을) 좀 더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판사의 판단에 대해서는 국민들은 언제든 비판할 수 있다"


"판결에 대해서는 비판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국민의 이성적인 목소리를 옥죌 수는 없다고 본다. 다만 그것이 판사 개인이 아니라 시스템, 그 판단에 건전한 비판의 목소리로는 언제든 소통이 됐어야 했다"


오민석 판사의 영장 기각과 관련해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장을 밝혔다. 오 판사의 판결을 달라지지 않은 사법 절차라 유감이라고 했다. 적폐 청산을 하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과거에 얽매인 채 말도 안 되는 결정을 하는 모습에 국민 모두가 분노하고 있는 중이니 말이다. 


개별적 판사를 공격하는 것을 옹호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국민들은 언제나 판사의 판단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다고 했다. 인신공격 방식으로 반응하는 것은 부당하지만, 그 판사의 판단에 대해서는 국민이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말이다. 판사의 판결이니 무조건 믿어야 할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적폐 청산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도 이렇게 여전히 과거에 얽매인 채 제대로 된 판결을 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여전히 적폐 청산은 힘겨운 일이다. 지난 9년 동안 뿌리를 내린 적폐를 한꺼번에 끄집어내 처리하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님을 다시 보여준 셈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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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9 20:48

정우택 함승희 국정 말싸움 한심한 자들의 견투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이 국감에서 서로 목소리를 높이며 싸우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때 박근혜를 위해 충성을 다했던 두 사람이 국감에서 목소릴 높인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었다. 자유한국당 의원 다수가 채용 비리에 관여했다는 증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강원랜드 채용과 관련 비리는 기가 막힌다. 채용 인원 전체를 부정 청탁을 한 이들 중에서 100% 뽑았다는 사실이다. 평균 연봉이 7,000 만원이다. 말 그대로 신의 직장이 바로 강원랜드다. 그 자리에 들어가기 위해 10:1의 경쟁률을 벌였지만, 알고 봤더니 합격자 전원이 부정 청탁한 자들이라는 점에서 경악스럽다.


"국회의원 할 때 그따위로 질의를 받았느냐"


"왜 목소리를 높이냐. 제가 뭘 어쨌다고 그러냐"


정우택 의원이 발끈하면서 함승희 사장에게 쏘아붙였고, 이에 함 사장 역시 맞받아치며 소란이 벌어졌다. 목소리를 높인 것은 정 의원이었다. 자신이 원하는 답을 얻어내지 못하며 성질을 내며 언성을 높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나오자 함 사장 역시 맞서는 상황이 연출 된 것이다. 


한때 한 밥을 먹었던 이들이 대놓고 서로를 비난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가관이었다. 정 의원이 함 사장에게 얻고 싶은 대답은 이번 채용 비리에 수많은 자유한국당 의원들만이 아니라 민주당 의원도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해주기를 원한 것이다. 목적은 그게 전부였다. 


수많은 의원들이 채용 비리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뭔가 변화를 모색해야 할 그들에게 민주당 의원도 개입되었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자신만이 아니라 민주당 역시 똑같다는 주장을 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정우택 의원의 바람과 달리, 국감 장에서 함 사장은 그런 요구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감정적으로 나서기 시작했고, 그런 정 의원에게 "지금 나한테 반말합니까"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정 의원 역시 언성을 더 높이고 국감에서 피감기관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함승희 사장은 검사 출신이다. 함승희는 드라마 '모래시계'와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다. '모래시계'는 자신을 모델로 했다는 홍준표 대표의 주장을 보면서 함승희 사장은 어떤 생각을 했을지도 궁금해진다. 어찌 되었든 검사 시절 조폭들을 때려 잡았던 함승희 사장은 두 발로 걸어가 네 발로 기어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강경한 모습을 보인 존재라고 알려져 있다. 


검사 출신이었던 함 사장은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정치는 민주당에서 시작했지만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 들어가며 배반의 변신을 꾀했다. 박근혜 캠프 클린선거대책위원장을 거쳐 2008년 '친박연대'로 적을 옮겨 공천심사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지냈던 인물이다.

 

함승희가 강원랜드 사장으로 임명된 이유 역시 친박 인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보인다. 그 밥에 그 나물인 그들의 아전투구식 싸움들은 참 씁쓸하기만 하다. 이런 행태 속에서 자유한국당은 소속 국회의원들 다수의 채용 비리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은 채 문건을 문제 삼고 나섰다. 


박근혜가 정윤회 문건의 내용을 덮기 위해 청와대 문건이 외부에 유출되었다는 것을 트집 잡았던 것과 동일하다. 핵심을 숨기는 전략이 그들은 항상 고정되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만큼 그들이 이번 채용 비리와 관련해 숨기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많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청탁을 해왔다는 사실이 문건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중 염 의원의 경우 무려 46명이나 청탁 비리를 했다고 한다.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회의원이라는 배지를 내세워 50명 가까운 이들을 부정 채용해 달라고 청탁했다고 하니 이게 과연 정상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민주당 의원 중에도 채용 비리에 연루된 자가 있다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 비리 사건에 경계는 존재할 수 없으니 말이다. 자유한국당의 유명 의원들이 다수 이번 채용 비리에 연루되어 있다. 곧바로 수사에 들어가 부정 청탁 채용을 요구한 수많은 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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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9 15:55

노회찬 박근혜 인권 침해 궤변 신문지로 증명했다

노회찬 의원이 국감 중 신문지를 깔고 눕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노 의원이 이런 일을 한 것은 전날 박근혜의 인권 침해 발언 때문이었다. 독재자 카다피 아들을 사형에서 구해준 변호사를 선임했다. 자신이 차가운 감옥에 방치되어 있으니 인권 침해라는 주장이다. 


세상이 놀랄 일이고 지나가던 개도 배꼽을 쥐고 웃다고 기절할 일이다. 박근혜는 이미 알려져 있듯 황제 수감 중이다. 매일 변호사가 와서 교도소 안에 거주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열흘에 한 번씩 소장과 면담을 했다. 아프다는 이유로 교도소 밖 병원에 가서 종합검진을 받기까지 했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받은 특혜들이다.


"유엔인권기구에 인권 침해로 제소해야 할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니라 4만 여 일반 수용자들이다"


"지난 12월에 헌법재판소가 서울구치소 내 과밀 수용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는데, 당시 수용자 1인당 가용 면적은 1인당 1.0제곱미터(약 0.3평)에 불과했다. 이는 일간 신문 두 장 반 조금 안 되는 넓이다. 제가 한 번 누워 보겠다"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에 과밀 수용됐던 수감자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지난 8월 31일 국가가 원고에게 각각 150만 원, 3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는데, 이때도 1인당 가용 면적이 최소 1.1제곱미터에 불과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교도소 거실 면적은 10.0제곱미터다.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은 수용자, 부산고법에서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수용자의 10배다"


노회찬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직접 신문지를 깔고 누워 보이는 행동을 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가증스러운 박근혜가 보인 인면수심 행동 때문이다. 이미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가 보인 아전인수식 행동에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


유엔인권기구에 인권 침해로 제소할 사람은 박근혜가 아닌 4만 여 일반 수용자라고 밝혔다. 그런 이유는 수용자 1인당 가용 면적이 약 1.0 제곱미터(0.3평)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 크기는 일간 신문 두 장 반 조금 안 되는 넓이라고 밝히며, 직접 신문지를 깔고 누워 보이기까지 했다. 


노회찬 의원이 직접 누우니 말 그대로 딱 한 사람만 누울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런 공간이 재소자들이 수용되어 있는 것이 한국 교정 당국의 현실이다. 이런 부당한 현실에 실제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에 수용되었던 수감자들이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까지 했다. 


지난 8월 31일 이들에게 각각 150만 원, 3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까지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가용한 면적이 최소 1.1제곱미터였다고 한다. 인권 침해라며 유엔 인권이사회에 고발하겠다는 박근혜가 수감되어 있는 면적은 10.0 제곱미터다. 헌재에 위헌 결정을 받은 부산고법에서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수용자의 10배 수준이다. 


전직 대통령이었다는 이유로 범죄자에게 다른 재소자와 달리 10배나 넓은 공간에서 지낼 수 있게 했다. 그것도 모자라 홀로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부대시설도 존재했다. 바닥에는 열선이 들어간 매트리스까지 깔려져 있었다. 일반 재소자는 상상도 못하는 특혜가 박근혜에게는 주어진 것이다. 


박근혜 시절에도 교도소 인권에 대해서 한 일은 전혀 없다. 박정희 시절에도 그 딸인 박근혜 시절에도 교도소 인권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던 자가, 이제 와서 자신이 수감되자 인권 침해를 받고 있다고 하는 모습에 황당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자신이 지은 죄는 부정하고 재판 중임에도 출석도 거부하는 자에게 너무 호사스럽다. 


"(박 전 대통령 측이) 제소 한다는 유엔인권이사회가 바로 박 대통령 시절 계속해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석방하라고 하는 등의 여러가지 인권에 관련한 권고를 했다. 단 한 건도 수용하지 않았으면서, 거기에 자신의 문제를 과장해서 제소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노회찬 의원은 끝으로 박근혜가 제소 한다는 유엔인권이사회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박근혜가 대통령이던 시절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을 석방하라고 여러가지 인권에 관련한 권고를 했던 곳이다. 하지만 박근혜는 단 한 번도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인권에 관련한 권고를 철저하게 무시했던 박근혜가 같은 곳에 자신의 문제를 과장해서 제소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노 의원의 주장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는 것은 당연하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는 없으니 말이다. 철저하게 사법 체계를 부정하며 정치 투쟁으로 노선을 바꾼 박근혜와 그 일당들은 모두 철저한 수사를 거쳐 엄벌에 처해져야만 하는 이유는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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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16:42

조영남 유죄 그림 대작 사기 인정 재판부 판결 의미

대작 의혹으로 1년이 훌쩍 넘어선 동안 공방이 이어지던 조영남이 1심에서 사기죄가 인정되었다. 그동안 조영남은 화투 그림으로 큰 화제를 모았었다. 화가로서도 큰 관심을 받는 존재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은 조영남이라는 존재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밖에 없었다.


10만원을 주고 그림을 가져와 사인만 하도 엄청난 이익을 받고 팔았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이었다. 현대 미술에서 이런 일은 흔하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앤디 워홀 이후 이런 식의 작업 방식은 일상이 되었다는 주장이다. 그걸 이해 못할 것은 없다. 그게 현대 미술의 흐름이라면 말이다. 


앤디 워홀의 그림은 말 그대로 회화가 아니다. 팝 아트라는 장르로 대량 복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처음부터 어떤 작업 방식으로 제작되는지 모르는 이도 없었다. 이런 경우 아이디어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영남의 경우는 다르다. 회화라는 것이다. 그리고 구매자들은 그 작품이 모두 조영남이 그렸다고 믿었기 때문에 거액을 주고 샀다는 점에서 큰 차이다.  


"조영남의 그림을 대신 그린 사람은 단순한 조수가 아닌 작품에 독자적으로 참여한 작가로 봐야 한다. 작품의 아이디어나 소재의 독창성 못지않게 아이디어를 외부로 표출하는 창작 표현 작업도 회화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피고인의 그림은 송모씨 등의 도움을 받은 후 세밀한 묘사나 원근법, 다양한 채색 등 입체감이 더해졌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강호 판사는 조영남의 사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은 조영남의 매니저 장모씨에게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명백한 사기죄로 재판부는 본 것이다. 


조영남의 그림을 대신 그린 사람은 조수가 아니라 참여 작가로 봐야 한다고 했다. 이 부분이 무척 중요하다. 단순하게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조수가 아니라 공동 작가로 봐야 한다는 것은 엄연히 소비자를 기망한 사건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작품의 아이디어나 소재 독창성 못지않게 이를 외부로 표출하는 창작 표현 작업도 회화의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 이 그림은 실제 그림을 그린 송모씨의 세밀한 묘사나 원근법, 다양한 채색 등 입체감이 더해져다고 했다. 이는 결국 조영남의 그림만이 아닌 송모씨의 그림이기도 하다는 판단이다. 


"송씨 등이 작품에 기여한 정도를 보면 단순히 피고인의 창작 활동을 손발처럼 돕는 데 그치는 조수에 불과하다기보다 오히려 작품에 독립적으로 참여한 작가로 봐야 한다"


"비록 피고인이 제작 과정에서 아이디어나 소재를 제공하고 마무리 작업에 관여했다 해도 대부분의 창작적 표현 과정은 다른 사람이 한 것이다. 이런 작품을 자신의 창작적 표현물로 판매하는 거래 행태는 우리 미술계의 일반적 관행으로 볼 수 없다"


"그림 구매자 입장에서는 작가가 창작 표현까지 전적으로 관여했는지가 구매 판단이나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고인이 그림 구매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숨긴 것은 기망(속임)에 해당한다"


이강호 판사는 송씨 등 대작 화가들이 미술 도구나 재료 등을 자신들의 선호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했고, 조영남이 세부 작업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며 이 작품은 송씨의 것이라고 봐도 좋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였다.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대부분 창작적 표현 과정은 다른 사람의 것이라고 판결했다.


재판부에서 이런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은 조영남이 방송에 나와 자신의 작품은 100% 자기가 모두 그린다고 직접 밝혔기 때문이다. 스스로 그렇게 말했으면 이건 당연히 사기다. 검찰이 조영남을 고소한 것 역시 이 방송에서 그가 이런 주장을 했기 때문이다. 


조영남 측은 즉시 항소를 했다. 어차피 이번 사건은 대법원까지 갈 수밖에 없어 보인다. 대한민국 미술계가 관행적으로 해온 방식이라는 주장과 사기라는 주장은 여전히 치열하게 맞설 수밖에 없어 보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조영남 작품이라고 구매한 이들이 사기라고 주장한다면 이는 사기로 볼 수밖에 없다. 조영남 스스로 자신이 100% 그렸다는 주장을 방송을 통해 직접 밝혔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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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16:06

전여옥 박근혜 지지자에게 쏟아낸 일침 그게 답이다

전여옥은 박근혜의 최측근이었다. 누구보다 박근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인물 중 하나라는 점은 분명하다. 친박의 원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전여옥이 박근혜에 대해 이렇게 비판적인 이유는 역설적으로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박근혜의 실체를 알고 있기에 증오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전여옥 역시 국회의원 시절 무수히 비난은 받았던 인물이다. 언론인 출신으로 박근혜와 함께 정치를 했던 그녀가 어느 날 홀연히 정치를 떠났고, 그렇고 야인이 된 그녀는 최근 방송 출연을 하면서 박근혜에 대한 실체 밝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박근혜를 믿지 말라는 전여옥의 발언은 그래서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저는 감히 말합니다. 박근혜를 지지하는 분들께. '몰라서 그러신 겁니다. 저처럼 가까이 계셨다면 저보다 훨씬 더 빨리 등을 돌렸을 겁니다'라고요. 그럼 다른 정치인들은 왜 박근혜를 지지했느냐고요? 그들도 다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저처럼 순진하지 않았지요. 오로지 국회의원 금배지와 누리는 권력에 중독되었던 거죠"


"한번 속았으면 되었지 두 번씩 속지 마시길 바란다. 처음 당하면 속이는 사람이 나쁘지만 두 번 속으면 속는 사람이 바보. 어쨌든 박근혜라는 정치인은 이 나라 전직 대통령이었고 말 그대로 지도자였다"


"지도자란 국민을 대신해 재난 상황에서 결단을 내리고 어려운 일에는 먼저 몸을 던지는 강한 사람이다. 박근혜라는 정치인은 참 묘하게도 부모도 남편도 자식도 없는 '상실'과 '동정'의 대상이었다. 그를 지지한 많은 이들은 '불쌍한 것'이라며 가슴 아파했다. 말 그대로 '동정'의 대상인 정치인이었다"


전여옥 전 의원 최근 페이스북에서 박근혜 지지자들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보통 용기가 아니면 쉽게 할 수 없는 발언이다. 이 글 뒤에 박사모들이 얼마나 비판적으로 달려들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런 용기를 낸 것은 그만큼 박근혜에 대한 실체를 드러내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 전 의원은 '지도자는 동정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을 전하며 "옳은 말"이라 호응하며 박근혜는 지도자로서 낙제점이라 진단했다. 그는 지도자의 자격은 없이 그저 '불쌍한 것'이라는 '동점'의 대상으로 정치를 했다는 주장이다. 


박근혜에게 두 번씩 속지 말라고 한 이유는 몰라서 속는 것이라 했다. 자신처럼 가깝게 있었다면 훨씬 빨리 등을 돌렸을 것이라 확신했다. 정치인들이 박근혜를 지지하는 이유는 철저하게 자신들의 금배지와 권력에 중독된 때문이라 했다. 그 외에는 답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도자는 다르다. 지도자는 보통 사람이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강인함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 뛰어난 능력을 가져야 한다. 만일 약하고 겁 내고 무능하다면 그는 절대 지도자가 아니다. 저는 가까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켜보았다"


"저는 '정권교체'라는 목적이 있었고 나름 최선을 다했다. 그녀는 '정권교체'='대통령 박근혜'였다. 저는 그녀를 지켜보면서 서서히 '대통령으로서 자질'이 모자라는 것은 물론이고 평균적인 정치인으로서 능력도 매우 떨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진실'을 안다는 것은 참으로 잔인한 일이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지도자로서 자질이 박근혜에게는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스스로 정치를 하면서 정권교체라는 목적이 있었다고 한다.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을 만들어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생각 속에 박근혜를 보니 자질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평균적인 정치인으로서 능력도 매우 떨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최소한 정치적 감각이나 대통령으로서 자질이 어느 정도 보였다면 결코 박근혜 곁을 떠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과 유사하다. 전 전 의원은 진실을 안다는 것이 참으로 잔인한 일이라고 회고했다. 


"저는 '박근혜'라는 정치인이 대통령이 될 경우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은 물론이고 정윤회와 최순실 일가가 이 나라를 농단할 것을 확신했다. 그래서 그녀에게 등을 돌렸고 대통령이 되서는 안된다고 모 정치인의 말대로 '제 무덤을 파는 심정'으로 밝혔다"


"늘 말하지만 정치인을 사랑하거나 동정해서는 안 된다. 정치인은 내 조그만 가게, 혹은 회사 직원을 뽑을 때처럼 무엇보다 '능력'을 가혹하게 따져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 나라 보수정치를 그야말로 절멸시켰다. 보수의 자긍심과 보수의 유산을 단 한방에 날렸다"


전여옥 전 의원은 이런 상황을 모두 예견했다고 했다. 물론 이 발언은 결과론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하지만 전 전 의원이 직언을 하고 박근혜와 완전히 등을 돌린 사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방송에서 최순실의 실체를 알고 있었고, 친박 인사들 모두가 알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정윤회와 최순실 일가가 국정 농단을 할 것을 확신했다면 친박들 역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말 그대로 자유한국당은 나라가 망할 수도 있음을 알면서 이를 방관했다는 의미와도 같다. 단순히 청와대 인사들만이 아니라 여당이었던 새누리당 의원들 다수가 이런 상황을 충분히 예견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주장이다. 


정치는 동정이 아닌 능력이라고 주장했다. 동정심으로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 일부의 지지가 결국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갔다는 의미다. 박근혜 지지자들에게 이렇게 독하게 발언을 하는 이유는 박근혜는 지지자들에게 아무런 감흥도 없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박근혜로 인해 보수의 자긍심과 보수의 유산을 단 한방에 날려버렸다고 토로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보수주의자다. 그런 그녀가 보기에 박근혜는 보수주의자도 아닌 그저 능력은 존재하지 않은 무능한 인물이라는 주장이었다. 전 전 의원이 이런 독한 발언을 쏟아낸 것은 더는 박근혜를 추종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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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12:01

인권침해 주장 박근혜 독방 CNN 보도가 황당한 이유

CNN에서 박근혜가 부실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는 보도를 했다. 이 보도가 신뢰성을 얻기 위해서는 그들이 직접 현장을 취재하고 유사한 다른 방들과 비교해야 한다. 하지만 그들 보도를 보면 누군가 이야기한 것을 그저 떠드는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독재자 카다피 아들을 변호했던 국제 법률팀인 MH그룹이 밝힌 내용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그 법률팀이 박근혜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일방적인 여론 몰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그들에게 박근혜는 좋은 고객일 듯하다.


"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 갇혀 있으며,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도록 계속 불을 켜놓고 있다"


"우리 팀은 이 문제를 필요한 최고 수준까지 가져갈 준비가 돼 있다"


MH그룹의 호세이니운 대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가 최악의 상태에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의 주장은 말 그대로 자신들이 변호하는 자들을 위한 극단적인 주장일 뿐이다. 이들의 주장이 합리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비교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범죄자가 과거 독재 시절 자신이 사용하던 그 대단한 침대에 호화로운 공간에서 지내야 한다는 주장이 과연 무슨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인가? 교도소라는 곳은 모두에게 동일한 조건이 주어지는 공간이어야 한다. 그럼에도 박근혜는 지금 엄청난 특혜를 받고 있는 중이다. 


CNN의 보도가 한심스러운 것은 이런 일방적인 주장을 기사화했다는 것이다. 그들이 진정한 언론인이라면 대한민국 교정시설의 현실을 파악하고, 현재 박근혜가 수감 중인 상황을 비교해 기사화하는 것이 답이다. 그렇지 않고 일방적인 박근혜 측 변호인의 말만 기사화하는 것은 기본적인 언론으로서 기초도 되어있지 않다고 볼 수밖에 없다. 


독재자 아들을 변호하던 MH그룹에 큰 돈을 들여 맡긴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음은 자명하다. 그리고 그들은 CNN을 이용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CNN는 국제적 호구라도 되는 듯 일방적 주장을 홍보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황당할 뿐이다. 


국정농단 주범에게 교도소마저 온갖 특혜를 다 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열악한 환경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 그들은 왜 박근혜가 머무는 곳에 일반 수용자 6~7명이 함께 사용하는 규모라는 것을 알리지 않는가? 좋은 교도소를 가려면 덴마크나 스웨덴 같은 곳으로 가면 된다. 범죄를 저지르고 좋은 교도소의 안락함을 원한다면 그게 더 도둑놈 심보가 아닐 수 없다.


"박 전 대통령은 하루 1회 이상 변호인 접견을 하고 일반 수용자로선 상상하기 힘들 만큼 자주 구치소장과 면담하는 등 황제 수용생활을 하고 있다"


노회찬 의원은 박근혜가 온갖 특혜를 받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하루 1회 이상 변호인 접견을 하면서 교도소에 있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구치소장이 면담을 계속해 황제 수용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변호인 접견을 하면 하루 종일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해도 상관없다. 그게 우리의 현실이다. 


매일 그런 식의 변호인 접견을 받고 6~7명이 함께 수용되는 크기를 혼자 사용하며 자기 읽고 싶은 책들 읽으며 한가롭게 지내는 박근혜가 인권침해를 받고 있다면 지나가던 개도 웃을 일이다. 박근혜가 거주하는 방에는 접이식 매트리스, 텔레비전, 세면대와 수세식 변기, 그리고 1인용 책상 겸 밥상이 놓여 있다고 한다. 


바닥 난방은 바닥에 깔린 전기 열선으로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아버지 박정희가 민주 투사들을 탄압하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상전벽해가 아닐 수 없다. 그 투사들이 감옥에 투옥된 후 투쟁을 해서 얻어낸 교도소의 변화를 역설적으로 그들이 온갖 특혜를 얻고 있는 셈이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박근혜보다 절반 좁은 곳에 있었다. 그런데 박근혜는 앞선 독재자들보다 두 배나 넓은 공간을 홀로 살용하고 있다. 여기에 구치소장의 온갖 특헤 논란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악의적인 보도를 한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 


유엔에 재소를 한다고 해도 바뀔 것은 없다. 박근혜 측의 주장과 달리, 그는 외부 병원에서 몇 차례 정밀 검진까지 받았다. 검사 모두 지극히 정상으로 나온 상황에서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일일 뿐이다. 평생을 독재자의 딸로 살며 호화롭게 살던 박근혜로서는 화장실도 바꾸고 거울 방에 엄청난 고가의 침대에서 자지 못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한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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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21:06

우병우 아들 초호화 군생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우병우 아들은 코너링이 무척이나 좋다고 했다. 우병우 아들이기 때문이 아니라 코너링이 너무 좋아서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실로 전입한 이유였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믿는 이들은 아무도 없다. 서슬퍼런 권력의 핵심이었던 우병우를 위한 선택이었다는 것이 명확하니 말이다. 


경찰청 운전병 정도로 집어 넣는 것은 우병우에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고 제 멋대로 근무를 해도 누가 뭐라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남들과 다른 태생으로 인해 모든 것이 특별해야 했던 우병우 아들은 그렇게 군 생활도 참 손쉬웠다.


"서울청은 '우씨가 외출을 다녀와서 운전을 했다'고 해명했지만 차량 입고 시각이 오후 7∼8시가 많아 운전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기 어렵고, 설사 운전을 했다 하더라도 1∼2시간에 불과해 당일 운전자로 기재한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보름 이상 입원했다면 가벼운 부상은 아니었다는 의미인데, 회복 기간에 부상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운전병에 지원하고 선발되는 것은 통상적인 경우로 보기 힘들다. 서울청이 선발 과정에서 부상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우씨가 이를 숨기고 지원했는지 규명돼야 한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차량 운행 일지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서울경찰청 차장실로 전입한 지난해 1월부터 전역 전날인 11월 24일까지 329일 가운데 외출한 날을 뺀 근무일이 138일에 불과했다.


이를 한 달로 평균을 나누면 13일만 온전히 일한 셈이다. 문제는 이런 13일 조차도 제대로 근무를 했는지 의아함은 더한다. 우씨의 운행일지에 운전자로 기재된 날은 171일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 중에 33일은 우씨가 외출은 다녀왔는데도 운전자로 기재돼 있었다는 것이다. 


외출을 다녀와 운전을 했다고 서울청은 이야기하고 있지만, 오후 7~8시 차량 입고를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설사 운전을 했다고 해도 1~2시간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이게 과연 정상적인 근무인지 의아할 뿐이다. 누가 봐도 우병우 아들이기에 가능한 근무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병우 아들이 특혜를 받았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은 명확하게 있었다. 다리 부상으로 약 20일간 입원한 전력이 있었음에도 퇴원 뒤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운전병 선발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다리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20일 입원을 할 정도라면 가벼운 부상이 아니었음에도 회복 기간에 부상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운전병에 지원하고 선발되는 것은 통상적일 수 없다. 그게 우병우 아들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은 더욱 명료해지는 이유다. 이 과정에서 서울청이 특혜를 했는지, 우병우 아들이 이를 숨기고 지원했는지 우선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


"보도를 보면 심지어는 제가 한 일을 넘어서 저의 가정사라든지 심지어 아들 문제까지 거론되는 것을 보고 나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고통스럽다"


"아들의 상사라고 하는 사람도 부탁이고 뭐고 간에 본 적이 없고 만나거나 전화한 적도 없다"


우병우가 과거 자신과 아들의 병역 특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자신의 한 일을 넘어 가정사까지 거론해 고통스럽다고 했다. 자신이 한 일은 상관없고 자신의 가족이 공격을 당하는 것 같아 고통스럽다는 이 자 역시 정상은 아니다. 보통 이런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이들을 우린 뭐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병우 아들이라는 이유로 군 생활도 최소화하고, 온갖 특혜를 다 받은 사실은 명확하다. 근무 일지만 봐도 그가 제대로 군 생활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너무 명확하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우병우 아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제대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면 다시 입대를 해야 한다. 


싸이는 군 복무를 두 번이나 했다. 그 역시 부당한 군 생활로 인해 두 번의 복무를 해야 했다. 우병우 아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부당한 방식으로 보직을 받고 특혜를 누려왔던 우병우 아들 역시 싸이처럼 군 복무를 다시 해야 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우병우를 둘러싼 범죄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다.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긴급 체포되며 그가 그토록 주장해왔던 '최순실은 모른다'는 주장이 무너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국정원의 우병우 라인으로 알려졌던 추명호의 긴급 체포는 우병우에 대한 본격적을 수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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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14:52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

김어준이 라디오를 거쳐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했다. 상전벽해와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명박근혜 정권과 싸우며 대립각을 세웠던 그가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시대가 왔으니 말이다. 이 사안만 봐도 세상은 많이 변했음을 확신하게 된다.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정되지 않은 파일럿이지만 이미 많은 이들은 벌써부터 방송을 고대하고 있다. 김어준의 등장도 반갑지만, 이 프로그램 연출자가 바로 '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 피디 아닌가? 이런 조합은 쉽게 만들어질 수 없다는 점에서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시의성 있는 정치 이슈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기존 시사 토크쇼와는 다르게 SBS의 강점인 탐사보도의 색깔을 더해 프로그램에 차별성을 둘 것이다. 배정훈 PD의 합류로 기존에 잘 알려졌거나 드러나지 않았던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국내 시사 분야에서 가장 파급력이 있는 김어준씨와 배정훈 PD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지, 평소 친분이 있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도 확인해 달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공동 연출을 맺은 김종일 PD는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이 기존 시사 토크쇼와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단순하게 정치 이슈를 언급하는 수준이 아니라 탐사보도의 색깔을 더해 차별성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탐사보도를 잘 하는 둘이 모였다는 것이 장점이 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조합이 내세운 장점은 너무 당연하다. 이걸 빼고 장점을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딱히 없기 때문이다. 김어준은 라디오 방송 만이 아니라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담아왔다. 


배정훈 피디는 누구나 다 아는 '그것이 알고싶다' 연출자다. 그것 만으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두말하면 잔소리다. 한번 파면 끝을 보면 둘이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그 대상이 되는 이들은 긴장해야만 할 것이다. 끝을 보지 않으면 안 되는 그들의 습성은 시청자들에게는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엄청난 희열과 만족을 불러올 테니 말이다.  


이명박근혜 정권과 맞서 싸운 인물들이다. 타협 없이 그들의 수많은 고소 고발에 대항해왔다는 점에서 그들이 펼칠 이야기의 수준이 기대된다. 최소한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말 장난 같은 프로그램은 아닐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만들면 다를 수밖에 없음은 명확하니 말이다.


"(김어준이) 변호인에 대한 존중이 있나. 그런 대우 감수할 수임료가 있길 하나"


"(박근혜 당선 직후) 대세였던 나꼼수도 몰아치는 소환장 앞에는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왕왕 자문을 도와주시는 변호사님들은 있었어도 정식으로 변호인 선임계를 넣는 것은 주저했다. 한동안은 나 혼자 그들의 변호이인이었다"


"의뢰인 미팅부터가 투쟁이었다. 긴 시간들이 애증으로 쌓여, 이제 보면 힘이 된다. 모범은 고사하고 때론 불온한 듯 아슬아슬 균열 안에 미끄러지며 삐뚤삐뚤 그려가는 희망이 참 힘차다. 새로운 출발을 기대한다"


이재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어준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나꼼수의 유일했던 변호사였다. 당시 그들을 구원해줄 이는 전혀 없었다.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 된 후 소환장이 몰아쳤으니 말이다. 서슬이 퍼런 상황에서 그들을 변호하겠다고 나서는 이들 역시 드물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듯 김어준이 변호인이라고 존중하거나 격식을 차리는 인물은 아니다. 그만큼 그들을 변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고소 고발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할 말을 하는 그들을 변호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까다로운 의뢰인들이었지만, 그들을 위해 변호를 마다하지 않은 이재정 의원 역시 대단하다. 국회의원이 된 후에도 그녀가 보이는 행동을 보면 나꼼수 변호인이라는 것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구나 하는 것은 명확하다. 그만큼 내공이 있지 않으면 감히 불가능한 일들의 연속이었으니 말이다. 


11월 4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을 앞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많은 이들이 고대하고 있다. 다만 그 시간대가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되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우려도 존재한다. 파일럿이라는 점에서 정규 편성이 되었을 때 두 프로그램이 모두 함께 하지 않으면 무의미해 보이니 말이다. 이런 교통 정리는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우린 그들이 내놓을 제대로 된 시사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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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06:15

조민아 악플러 고소 발언 후에도 악플은 왜 쏟아지는 것일까?

쥬얼리 출신의 조민아가 자신을 괴롭히던 악플러 10명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연예인들이나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도 악플은 일상이 되었고, 이는 감내하기 어려운 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런 점에서 악플러는 더는 이해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은 명확해졌다. 


조민아는 그렇게 널리 알려진 스타는 아니다. 쥬얼리 출신이라고 하지만, 최정점을 찍던 시절 핵심 멤버도 아니다. 많은 이들은 쥬얼리와 조민아를 쉽게 대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큰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그런 그녀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알리는 수준이었다. 


악플러들을 양산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그녀가 오픈한 베이커리 때문이었다. 자신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그녀의 습관을 비난할 이유는 없다.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이해를 받지 못하면 비호감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제품의 가격 발언 등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한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부분들에 대해 오해를 바로잡고자 글을 올린다"


"고객분들의 의견은 작은 소리도 크게 들으며 불편하셨던 부분들은 개선해가고, 부족했던 부분들은 발전해가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만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성적 모독이나 인격을 말살하는 욕설 등의 언어폭력에 대해서 더 이상은 참고 고통받을 수 없어 법적 대응을 하게 되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


조민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에 대한 고소 의견을 밝혔다. 자신은 일부에서 알려진 것과 달리, 가격과 관련해 복수를 하듯 고소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고객들의 고언들을 듣고 개선하려 노력해왔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문제는 일부 악플러가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성적 모독과 인격을 말살하는 욕설 등의 언어 폭력에 더는 참을 수 없어 법적 대응을 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가격과 관련한 문제가 고소의 이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는데 집중한 모습이다.


"도를 넘은 악플과 모욕적 표현들에 조민아 양이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보다 못한 지인들이 고소를 권유, 법무법인에 도움을 청했다. 악플러 가운데 지속적으로 해당 행위를 지속한 10명에 대해 법적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조민아의 변호인은 16일 고소 취지를 밝혔다. 도를 넘는 악플과 모욕적 표현들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주장이다. 지인들이 고소를 권유해 법무법인의 도움을 청했다고 했다. 악플러 가운데 지속적으로 해당 행위를 한 10명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했다. 


지속적으로 악플을 하는 것은 범죄다. 더는 참을 이유 역시 없다. 악플은 말 그대로 공격이다. 상대가 어떻든 이에 대해 이런 식의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더는 용납될 수 없다는 사실은 명확하다. 악플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 오히려 악플은 상황만 더욱 악화 시킬 뿐이니 말이다. 


"조민아 아뜰리에 클래스 카톡은 베이킹클래스 수강 상담 및 신청을 하는 공간이지 본인들의 자격지심과 모자란 성품을 드러내는 공간이 아닙니다"


"심지어 새벽 12시 40까지 비정상적인 카톡 700개를 넘게 받으면서 실제 베이킹클래스를 상담하려고 하는 수강생들마저 상담을 못 받고 영업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이래 놓고 즐겁습니까?"


고소에 앞서 지난달 조민아는 자신의 SNS에 아뜰리에 공식 계정으로 받은 악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영업 방해까지 하는 수준의 악플이라면 이는 범죄다. 영업마저 방해하는 수준의 행동들은 그 어떤 의미로든 용납될 수는 없다. 가격과 품질에 대한 문제는 결국 소비자가 판단할 몫이다. 


정당한 지적을 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요구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악의적인 방식으로 공격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이는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정확한 팩트를 가지고 문제를 언급하고 지적하지 않는 한 그 모든 것은 그저 감정적인 화풀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말이다. 


조민아의 이런 행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은 그녀에게 악플을 쏟아내고 있다. 이는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기본적으로 조민아는 대중들과 소통에 문제를 보였다.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이를 알리는데 주저하지 않는 것은 좋은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과하면 비난을 받게 된다. 


조민아는 베이커리를 운영하면서 가격과 위생 관련 논란들로 설전을 벌여왔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조민아 측과 방문 고객 간의 설전 내용이 공개되며 다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런 충돌 속에서 대중들은 조민아라는 인물을 하나의 캐릭터로 인식한 듯하다. 


악플러 고소에 대해 많은 이들의 인식은 바뀌었다. 과거에는 악플을 당한 이들을 비난하고는 했다. 그래서 스타들은 악플에 시달리면서도 쉽게 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수구적인 행동은 바뀌었다.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러에 의해 목숨을 빼앗긴 후 적극적인 대처를 하기 시작했고, 대중들 역시 악플러들에 대해 전혀 다른 입장을 보였다. 


많이 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악플러들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조민아의 경우 대중들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조민아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조민아가 무엇을 하든 법적인 문제가 없다면 이를 비난할 이유는 없다. 그런 점에서 더는 조민아에 대한 관심을 단절하는 것이 서로에게 평화를 찾게 해주는 방법이 될 것이다. 그 외에는 답이 안 보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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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19:24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 MBC 아나운서들 고소, 방송 정상화를 위한 당연한 절차

MBC 아나운서들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고소했다. 이명박근혜 시절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자처하며 승승장구했던 신동호 아나운서의 말로는 이제 명확하게 드러나는 듯하다. 방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이명박근혜라는 괴물을 만들어냈다. 


자유한국당이 필사적으로 방송 정상화를 막고 있는 상황에서도 언론 노조원들은 지속적으로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장기 추석 연휴에도 그들은 파업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편안함을 버리고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단 하나다. 언론인은 언론인으로서 역할을 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파업 43일차이자 7주차를 맞는 월요일. 노조와 아나운서 조합원들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신 국장이 2012년 파업에 참여했던 아나운서들 중 11명의 부당 전보 인사에 직접적으로 관여했고, 이들을 방송 제작 현장에서도 철저히 배제해 정신적 고통을 안겨줬다. 부당 전보 발령된 당사자들에게 사전 고지를 언급하지 않고, 이들의 면담 요청에도 자신의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MBC 노동조합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벌써 파업 43일차이다. 한 달을 훌쩍 넘어선 파업은 이제 쌀쌀한 날씨와 마주하고 있다. 그만큼 오랜 시간 언론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방송은 파행을 이어가고 있는데, 권력의 앞잡이 노릇을 한 자들은 여전히 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노골적으로 문 대통령을 비하하고 비난하는 짓도 서슴지 않는다. 자유한국당이 노골적으로 MBC를 지켜야 한다고 밝히면서 그들의 행태는 더 황당해졌다. 


100석이 넘는 의석을 가지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이런 몽니는 그동안 그들이 해왔던 일들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언론을 장악하고 자신의 입맛대로 언론을 움직여왔던 자들에게는 어떻게든 자신의 편으로 남을 수 있는 방송이 필요하다는 절실함이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자유한국당을 위한 방송이 존재할 수는 없다. 이는 자신들이 해왔던 부당함에 대한 발로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대로 MBC가 언론 정상화가 되면 자신들이 해왔던 온갖 잘못들을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이 해왔던 온갖 패악질들이 드러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리라. 

 

신 국장을 아나운서들이 고소한 이유는 2012년 파업 후 11명에 대한 부당 전보 인사에 직접적으로 관여했기 때문이다. 국장으로서 자기 부서의 아나운서들을 부당하게 전보 인사했다는 것이다. 이것 만으로도 신 국장은 더는 언론인으로서 활동을 해서는 안 되는 존재다. 


"신 국장은 또 아나운서 국원들이 부당 전보자들과 교류를 하는지, 아나운서 노조원들의 동향은 어떤지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등 MBC 내에서 동료 아나운서들에게 사찰도 자행했다. 납득할 수 없는 인사 평가와 비민주적인 공포 분위기를 통해 아나운서국에서 쫓겨날 수 있다는 불안감까지 심어줬다"


"더 이상 지체 없이 온갖 악행과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른 신동호가 법의 심판을 받기를 바란다. 우리가 신동호를 고소하는 것은 한 사람의 비뚤어진 욕망에 의해 참혹한 언론의 MBC의 MBC 아나운서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심정이 담겨있다"


노조 소속 28명의 아나운서들이 신 국장을 고소한 이유는 너무 명확했다. 권력의 앞잡이를 자처하며 방송 정상화를 외치는 동료와 후배들을 부당하게 전보를 보낸 자가 바로 신동호 국장이다. 그것도 모자라 아나운서 국원들이 부당 전보를 당한 이들과 소통을 하는지 사찰까지 자행했다고 한다. 


이명박근혜 사찰 공화국이 MBC 방송국 내에서도 있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납득할 수 없는 인사 평가와 비민주적 공포 분위기로 언론을 파행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신 국장은 절대 언론인으로 남아서는 안 되는 존재다. 한 사람의 비뚤어진 욕망에 의해 참혹하게 언론이 망가졌다. 더는 이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적폐 청산 외에는 답이 없기 때문이다. 적폐 청산은 시대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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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12:08

다스 주진우 기자가 이명박을 향한 한 마디, 니꺼죠?

다스 실소유자에 대한 의문들은 더욱 커진다. JTBC 뉴스룸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도된 후 다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뉴스룸 만이 아니라, 다른 매체들에서도 다스 실소유자에 대한 관심과 보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반가운 일이다. 


이명박과 관련된 비위 사건들에 대한 말들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나온 것이 아니다. 그가 대통령 선거에 나가는 순간부터 시작된 의혹이자 확신들이었다.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는 자들인 이명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서 모든 것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명박 가카, 축하드립니다. 무상급식에 한 걸음 더 다가서셨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다스는 누구 것이죠? 니꺼죠?"


이명박의 비리 사실을 오랜 시간 추적해온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이명박 전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오랜 시간 추적한 결과물은 '저수지 게임'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주 기자가 공격하는 이명박에 대한 이야기들은 의혹이 현실이 되는 과정일 뿐이다. 


주진우 기자는 최근 자신의 SNS에 이명박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남겼다. 무상급식이 무엇인지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교도소에 가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삼시세끼를 이르는 말이니 말이다. 주 기자의 핵심은 마지막에 있었다. 다스는 누구 것이죠? 니꺼죠?


주 기자의 확신에 찬 이 한 마디가 답니다. 뉴스룸을 통해 드러난 진실을 보면 다스 실소유자가 이명박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주식이 1%도 없는 이명박의 아들 이시영이 조 단위까지 매출이 오른 다스의 실질적인 지배자가 되는 것은 답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다스가 급성장한 계기는 이명박의 집권 시기에 밀접하게 맞닿아 있었다. 서울시장이 되면서 갑작스럽게 다스의 매출은 늘었다. 그렇게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후 대통령이 된 후에 다시 한 번 기형적으로 급성장했다. 현대의 지원을 받으며 엄청나게 성장한 다스는 이제 한 해 2조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되었다. 


그동안 올린 수익을 대주주에게도 지불하지 않았다. 그렇게 모인 돈이 수천 억이다.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수익이 나면 주주 총회를 통해 이익을 나눈다. 하지만 다스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익을 나눈적이 없다. 그저 회사에 쌓아두고 있다. 그 돈이 이제는 수천 억이 되었다.


이렇게 큰 다스의 실질적인 주인이 이시형이 되가고 있다. 주식을 1%도 가지지 않은 이명박 아들은 대주주였던 처남 김재정이 사망한 후 본격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명박 아들 이시형이 다스에 취직을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김재정의 처는 남편의 주식을 자식들에게 주지도 못했다. 자신의 것이라면 당연히 이어져야 할 수순이 그들에게는 없다. 


2010년 과장으로 입사해 2016년 부터 중국의 알짜배기 회사들의 대표가 된 이시형은 회사의 돈주머니까지 꿰찬 인물이 되었다. 단 6년 만에 신입 사원이 회사 대표가 되는 경우는 재벌 후계구도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초고속 승진의 결과물이다. 


이명박 친형인 이상은 회장의 아들은 이시형 등장으로 승진이 아닌 후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도 가지지 않은 이명박 아들만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뭘까? 2명이 50%가 안 되는 주식을 가지고, 다른 하나가 적은 주식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다. 


이런 구조는 차명 회사를 운영하는 전형적인 시스템이다. 다스가 바로 그렇다. 자신의 형과 처남을 앞세워 다스를 지배하게 했지만, 실질적으로 다스를 움직이는 인물이 따로 있음을 스스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그렇게 하면 세상이 모를 것이라는 착각 혹은 거만함의 결과다. 

"포털 검색어 1위가 다스다. 두달여간 다스 얘기를 했는데 드디어 검색어에 오른다. 그리고 이제 웬만한 기사 댓글을 보면 '다스는 누구거냐'고 묻고 있다. 용어가 통일이 안됐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로 통일을 제안한다"


10월 16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시사인 주진우 기자,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출연해 다스 이야기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어준은 다스 문제를 본격적으로 언급한 지 두 달여 만에 검색어에 오르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제는 "다스는 누구 겁니까"로 통일하자는 제안도 했다. 


"취재한 거 많다. 다스에서 이시형 씨 차명회사가 하나 나왔다. 다스 계열사가 80개 정도 된다. 그리고 주요 협력 업체가 10여 개 있는데 알짜회사는 대부분 이시형꺼다. 동료 기자들의 추격 보도 부탁 드린다"


"각하는 땅을 사랑하셨다. 그래서 다스 공장 주변에 있는 땅, 경주 포항 고속도로 주변에 있는 땅, 금강휴게소 주변 땅, 알짜배기 땅들이 숨어있다. 더더욱 재미있는 건 다스 소유, 이명박 친인척 소유 중에 땅이 갑자기 용도 변경 돼 임야가 갑자기 산업지구로 바뀐 다거나 도로가 난다던가 그런 일이 많다. 이것에 대한 보도도 부탁드린다. 내가 혼자 다 하면 재미없지 않느냐"


주진우 기자는 다스 관련 뉴스들이 나온 후 추가 취재를 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다스가 주식 0%인 이명박의 아들 이시형의 것이 되었다는 주장은 명확하다. 이시형의 차명 회사가 하나 나왔다는 사실은 충격이다. 새끼를 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니 말이다. 


다스 계열사가 80개 정도 된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수준이 아닐 수 없다. 재벌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흐름이다. 여기에 주요 협력업체 10여 개가 있는데 알짜 회사 대부분이 이시형 것이라 했다. 다스 주식도 없고, 자산도 존재하지 않는 이시형이 어떻게 2조원 대 매출을 올린 다스의 실소유주가 될 수 있었는지 그건 이제 국세청이나 이와 관련된 국가 기관과 기자들의 몫이다. 


다스만이 아니라 이명박은 다스 공장 주변 땅을 시작으로 수많은 알짜배기 땅들을 가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다스와 이명박 친인척 소유 땅이 갑자기 용도 변경 돼 임야가 산업지구로 바뀌거나, 도로가 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명박의 친형이자 이상득 전 의원이 도로를 내는 과정들이 과거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주진우 기자가 언급한 대목은 과거 등장했던 수많은 기이한 이야기의 결과물들이다.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이 언급한 '다스는 누구 겁니까'는 하나의 유행어가 되어야 한다. 적폐 청산을 막는 자들이 이명박을 비호하기 위해 정신이 없지만 국민 대다수는 적폐 청산을 바라고 있다. 이 거대한 비리 백화점을 이제는 모두 드러내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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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5 11:56

성추행 남배우 논란 집행유예 판결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

논란이 많았던 성추행 남배우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비록 실형을 받아 교도소로 가지는 않았지만, 이는 명확하게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얼마 전 유명 감독이 촬영 현장에서 여배우를 향해 벌인 파행적인 행동이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영화 현장은 열악하다. 그리고 수많은 갑질이 여전히 존재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감독이 왕이라는 말을 들 정도로 현장에서 감독의 힘은 대단하다. 이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폭력들은 그동안 애써 감추거나 참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했다. 하지만 더는 참을 수 없는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가. 그게 반가운 이유다.


"촬영 전 상반신과 얼굴 위주로 가고 하반신은 드러나지 않으니 시늉만 하기로 했다. 그런데 카메라가 돌아가자 상황이 바뀌었다"


"저는 경력 10년이 넘은 배우다. 연기를 위한 애드리브와 성추행을 구분 못 하지 않는다. 해당 장면 '컷' 이후 정신적인 충격과 수치심이 너무 심해서 (가해자) A씨에게 바로 항의했지만 사과하지 않았다"


"내가 연기에 몰입했다. 너도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지? 이제 다음 장면 찍자"


"감독님이 컷을 외칠 때까지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지만 촬영장에서 감독이 컷하기 전에 배우가 먼저 그만두기는 힘들다"


피해자인 B씨가 지난 2015년 7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 내용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상황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촬영 자체는 과도하게 그런 행동을 할 이유가 없는 장면이라 설명했다. 상반신과 얼굴 위주로 나가기 때문에 그런 과도한 행동을 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피해 여배우는 자신이 10년 넘는 경력을 가진 배우라고 밝혔다. 10년 동안 연기를 해온 자신이 애드리브와 성추행을 구분 못하지 않는다고 했다. 화면으로 보여지는 장면은 한정되어 있는데 해당 남배우가 그런 과도한 행동을 한 것은 연기가 아닌 성추행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더욱 명확하게 해준 것은 해당 남배우가 한 발언이다. 연기에 몰입해서 벌인 일이라며, 피해자인 여배우에게 연기하는데 도움이 되었냐고 말하는 대목에서 경악스러워 했을 듯하다. 사과가 아니라, 따지는 자신에게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지? 라고 되묻는 뻔뻔함이 더 충격이었을 듯하다.


지난 13일 서울고법 형사8부는 A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주문했다. 모두가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성추행과 관련해 사법부에서 처벌 기준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성추행을 하고도 연기라고 우기면 이를 증명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사건 역시 비슷하다. 20년 차 남배우와 감독의 힘이 강력한 현장에서 상대 여배우는 절대적인 을의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 성추행을 당하면서도 촬영을 하는 동안 강하게 거부하지 못하는 현장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충격적이다. 


상대 남배우는 얼굴만 보면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는 배우다. 주연은 아니지만 씬스틸러로 존재감을 보인 그 배우가 이런 추악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더 충격적이다. 그 배우는 이번 법원 판결로 인해 새로운 작품 활동이 무산되었다. 성추행범이 작품에 나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니 말이다.


가해자인 남배우 A씨는 지난 2015년 4월 40대 무명 배우의 고단한 삶을 그린 저예산 영화를 촬영하던 중 여배우 B씨의 속옷을 강제로 찢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리고 집행유예이기는 하지만 처벌을 받았다는 것 자체는 중요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여전히 남겨져 있다.


당시 A씨는 감독으로부터 극중 아내인 B씨를 난폭하게 강간하는 연기를 지시 받았으나 B씨와는 합의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배우만 모른 채 감독과 남배우는 어떤 연기를 할 것인지 논의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감독과 배우가 이런 성추행을 모의한 공범이라는 확신을 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 과정에서 남배우 A씨는 사전에 지시 되지 않은 '사정 연기'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당함을 넘어 경악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촬영 현장이라는 특정한 공간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경악스러운 범죄라는 것이 명확하다. 여배우에게는 숨긴 채 감독과 남배우가 짜고 유사 강간을 했다는 사실은 남배우 만이 아니라 감독에게도 그 책임이 돌아가야 한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논란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해당 여배우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한다. 그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 사건은 촬영 현장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범죄 행위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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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4 16:48

힘내세요 김이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국민이 바라는 것은 분명하다

김이수 헌재소장에 대한 응원글이 쏟아지고 있다. 야당의 이유 없는 비난에 국민은 더는 참을 수 없어 직접 행동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헌재소장 임명이 되지 못한 것 역시 야당의 무조건 반대가 만든 결과였다. 헌재소장으로 임명되지 못한 하등의 문제도 없었지만, 야당은 그저 문 정부가 싫다. 


자유한국당은 문 정부가 들어선 후 현재까지 오직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다. 이것이 자신들의 가치를 그나마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확신하고 있는 듯하다. 협치를 하게 되면 자신들의 존재 가치는 사라진다고 확신한 이들이 하는 정치는 국민을 볼모로 삼은 파렴치한 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김 재판관은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커녕 헌법재판관 자격도 없는 사람이며, 그런 사람의 업무보고를 받을 수 없으니 퇴정하라"


13일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히가 진행하려던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과정에서 쏟아낸 야당 의원들의 악에 받친 소리들이다. 이들의 몽니는 오직 하나의 목적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문 정부를 막는 것 외에는 없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권한대행을 향해 권한대행이 아니라 헌법재판관 자격도 없다고 맹비난을 쏟아냈다. 그것도 모자라 자리에서 일어나 책상을 두드리는가 하면 헌법재판소가 없어져야 한다고 까지 주장했다. 박근혜를 탄핵시킨 헌재는 사라져야 한다는 주장을 김 의원이 한 셈이다.


민주주의를 위해 만들어진 헌재를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으니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자는 검사 출신이다. 1심에서 의원 자격 상실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고 조용하더니, 2심에서 무죄를 받으니 다시 기고만장해 박근혜 비호에 나선 모양새다. 3심이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 권한대행 체제에서 국감을 치르는 것은 부적절하다. 그는 국회 동의를 받지 않은 위헌적·위법적·위장적 헌재소장 지위에 있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역시 비난을 쏟아냈다. 재미있게도 김진태 의원이나 이용주 의원 모두 검찰 출신이다. 그리고 이 의원은 한동안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국민의당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존재이기도 하다. 참 아이러니하지 않는 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자들이 헌재를 비난하고 김 권한대행을 부정하는 모양새가 무엇을 의미할까?


"대통령이 새 소장 후보를 지명할 때까지 권한대행에 의해 운영되는 게 당연하다. 그걸 문제 삼아 국정감사를 진행하지 않는건 납득되지 않는다"


비상식적인 발언으로 김이수 권한대행을 비난하는 야당을 향해 변호사 출신인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답을 알려주었다. 새로운 헌재 소장 후보를 지명할 때까지 권한 대행으로 운영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법원에서 헌재 소장 대행 체재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판결을 한 상황이기도 하다. 


이 모든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안을 두고 야당이 말도 안 되는 비난을 하고 행패를 부리는 것은 그들이 정상이 아니라는 반증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박근혜에 기대지 않으면 존재 가치가 없는 자들에게 이 모든 상황들이 불쾌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적폐들에게 문 정부는 지옥이나 다름없으니 말이다.


"헌법재판소법에 의해 선출된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두고 위헌이니 위법이니 하며 부정하고 업무보고도 받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은 국회 스스로 만든 국법질서에 맞지 않는 일이다"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헌재의 수장으로서 존중해야 마땅하다. 헌법재판소법과 규칙은 헌재소장 궐위 시 헌재 재판관 회의에서 권한대행을 선출하고 그 전까지는 헌재 재판관 임명 일자와 연장자순으로 권한대행을 맡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대통령과 국회가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인정한다, 안 한다' 할 권한이 없다"


"국회와 야당은 권한대행체제 장기화가 바람직하지 않으니 조속히 헌재소장 후보자를 지명하라고 대통령에게 요구할 수 있고 탓할 수 있다. 수모를 당한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께 대통령으로서 정중하게 사과한다. 국회의원들께도 삼권분립을 존중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야당이 김 권한대행체제가 위헌적이라며 국감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국감이 파행한 것을 비판하는 동시에 권한대행 체제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기 위한 글을 올렸다. 이는 너무나 당연한 일일 뿐이다. 삼권분립이 분명한 대한민국에서 사법부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국회가 정상은 아니니 말이다. 


헌법재판소법에 의해 선출된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두고 국회가 이를 인정한다, 안 한다고 할 권한 자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도 모두가 알다시피 변호사 출신이다. 누구보다 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존재라는 의미다. 삼권분립이 명확한 대한민국에서 월권을 행사하는 국회의 망나니 같은 행동에 대한 따끔한 충고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는 여전히 75%를 넘고 있다. 조금씩 들쑥날쑥하기는 하지만 그 어느 정권에서도 받아보지 못한 지지율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인수위도 없이 급하게 꾸려진 정부이기는 하지만, 적폐 청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문 정부에 대한 국민의 지지다. 


말도 안 되는 거짓말과 선동에만 집착한 채 국민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한심한 극우 세력들의 행태는 비난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고 있다. 적폐 자체인 자들이 적폐 청산하지 말고 적폐들을 용서해야 그게 정치라고 주장하는 모습에 국민은 허탈해 한다. 그런 자들이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에 경악하고 있는 중이니 말이다. '힘내세요 김이수'는 명확하게 명분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야당을 향한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다. 국민을 무시하는 그들의 미래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 만은 명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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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3 20:09

우병우 고개 숙이게 만든 이영훈 판사 호된 질책 그게 법이다

기고만장하던 우병우가 고개를 푹 숙이고 얼굴이 빨개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에 있으면서도 구속되지 않은 자가 바로 우병우다. 이로 인해 우병우 사단이라 불리는 수많은 검사들은 옷을 벗거나 한직으로 물러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구속이 되는 상황에서도 그 모든 일들을 이끌고 비호했던 인물인 우병우는 구속되지 않았다. 우병우 사단만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 겨울 촛불은 '검찰 개혁'을 최우선으로 꼽을 정도로 분노했었다.


"증인 신문할 때 액션을 나타내지 말라. 피고인은 특히"


"이 부분은 분명히 경고한다. 몇 번은 참았는데 오전 재판에서도 그런 부분이 있었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 한 번만 더 그런 일이 있을 때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이영훈 판사는 재판에서 보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행동에 혼을 냈다. 그동안 불량한 태도로 일관하던 우병우의 모습은 전국민이 다 알고 있다. 국회 청문회에서 보인 우병우의 모습은 말 그대로 가관이었다. 뾰루퉁한 표정에 국회의원들의 지적에 시큰둥한 표정을 보이는 그의 행태에 공분할 수밖에 없었다. 


이 판사는 우병우의 행동에 대한 참고 참다 폭발한 듯했다. 몇 번을 참았지만 더는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하게 경고를 했다. 재판에 집중하지 않고 여전히 자신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생각하는 우병우의 행동에 판사만 불쾌했을까?


우병우는 이 판사의 경고를 받은 후 자리를 고쳐 앉고 고개를 숙인 뒤 굳게 입을 다물었다고 한다. 그동안 법정에서마저 자기 멋대로 행동을 해왔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드러난 셈이다. 이 정도면 정말 가관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이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전혀 반성도 하지 않는 그 황당한 모습은 기가 막힐 따름이다.


기고만장하던 우병우를 혼쭐 낸 이영훈 판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그만큼 그동안 사법부가 우병우에게 했던 행동이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당연한 일을 하고 있음에도 그런 판사가 없었다는 사실이 기가 막힐 따름이다. 


이영훈 판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26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같은 해 춘천지방법원 판사를 지냈다. 이후 2006년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 판사, 2008년 서울고등법원 형사정책심의관, 2009년 대법원 법원행정처 형사심의관, 2012년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 2013년 대법원 재판연구관, 2015년 대법원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다양한 곳에서 판사 생활을 한 이영훈 판사를 우병우는 너무 쉽게 본듯 하다. 모두가 자신의 밑에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부른 한심한 작태가 법정에서 그대로 드러난 셈이니 말이다. 자신을 비호한 검사들을 모두 옷벗게 하면서도 당당한 우병우에게 무서울 것은 없었던 듯하다. 


이 판사는 2015년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내고 대법원 사법정보화발전 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그는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 판사의 따끔한 질책에 국민들이 반색하는 이유는 사법부도 잘 읽어야만 할 것이다. 대단할 것도 아닌 이 행동 하나가 보여준 시그널은 강렬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우병우가 더는 자기 멋대로 법을 농락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선언과 같은 것이다. 레이저라고 불리는 우병우의 거만한 태도, 그리고 검찰청에서 황제 대우를 받으며 후배 검사 앞에서 웃던 우병우의 모습은 현재 우리나라 사법부의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각인되어 있다. 


사법부 개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 이영훈 판사가 보인 단호함은 그래서 반갑다. 최소한 법은 공평해야 한다. 상대가 대통령이든 거지이든 법 앞에 누구나 공평해야 한다는 것이 사실임을 이제 그들은 증명해야 한다. 여전히 대다수 국민들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확신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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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3 18:11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연장, 당연한 일이다

박근혜에 대해 구속이 연장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재판부는 판결했다. 6개월 더 구속된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되었다는 점은 너무 당연하다. 그동안 박근혜가 보인 행태를 보면 수사를 방해하려는 노력을 꾸준하게 해왔다는 점에서 구속 연장은 필연적인 일이었다. 


추가 구속 영장이 발부되어서는 안 된다고 자유한국당 등은 주장해왔다. 기존 법정에서 그런 일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팩트 체크가 일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어설픈 거짓말들은 더는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구속을 연장하는 것은 사법부의 판단이다. 재판 과정에서 필요하면 연장을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박근혜가 특검과 헌재로 이어지기까지 사법부에 행한 행동을 보면 만약 구속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파행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변호인은 제대로 된 대응은 하지 않은 채 오직 감성에 호소하며, 시간 끌기에만 집착하는 모습에서 구속 연장은 당연했다. 제대로 된 공방을 통해 사실 관계를 따지면 구속이 연장될 이유도 없다. 하지만 박근혜 최측근들이 보여준 행태를 보면 적은 내부에 있다는 말을 하게 만들 정도였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


재판부는 박근혜에 대한 구속 연장에 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구속이 끝나면 박근혜가 증거인멸을 하고 주변인들에게 압력을 가해 증언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다는 특검측의 주장이 그대로 받아 들여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 전 대통령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으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의외로 고뇌한 흔적이 보이기는 했지만 이변은 존재할 수 없었다. 
형사소송법 70조에 따르면 법원은 피고인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상당(타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는 경우 구속할 수 있도록 한다고 되어있다. 


기존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기소 단계에서 추가된 롯데와 SK관련 뇌물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셈이다. 수없이 많은 혐의가 존재한 상황에서 철저하게 재판 지연 전략만 이끌어온 박근혜 측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듯하다. 기존의 방식으로 시간을 끌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사실이 명확해졌기 때문이다. 


박근혜를 비롯한 국정농단을 이끈 자들에 대해 구속 연장을 해서 철저하게 조사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그런 자들을 비호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이명박근혜 시절에는 통했을지 모르지만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국민의 힘으로 만든 정부에서 더는 그런 적폐는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최대 6개월 추가 구속이 가능해지며(공교롭게도 마지막 구속 날짜는 2018년 4월 16일이다. 박근혜 정권이 그토록 저주한 세월호 참사일이다) 박근혜 측이 요구했던 증인 출석을 빠른 시간에 마무리하고 직접 심문을 통해 죄를 묻는 재판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꾀병을 부리고 온갖 특혜를 받으며 황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것 역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법 앞에 누구라도 평등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동안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법은 평등하지 않았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진리가 되어버린 현실 속에서 재판부의 이번 판결은 그나마 사법부도 조금은 바뀔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사법부 개혁이 전면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최소한 법 앞에 평등한 세상을 추구하려 노력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분명하니 말이다. 


박근혜 구하기에 나선 한 줌의 세력들이 보이는 행태는 지속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하지만 그 규모와 세는 점점 사그러들 수밖에 없다. 박정희와 박근혜를 신봉하는 세력들에게는 재앙과 같은 현실이겠지만 공정하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나라를 꿈꾸는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이 소식은 희소속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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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3 12:51

서신애 드레스 문근영의 파격 왜 서신애만 비난을 받나?

서신애가 부산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에 서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레드 카펫은 여배우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되고는 한다. 국내 최고 영화제라는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레드 카펫에 서는 것은 수많은 이들이 고대하는 자리다. 모든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장소이니 말이다. 


역대 영화제 레드 카펫 드레스 논란은 흥미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파격을 넘어 기괴할 정도의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는 여배우들도 있기 때문이다. 남자 배우들의 경우 슈트가 주를 이루며 큰 파격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여자 배우들의 경우 드레스의 파격을 활용하는 상황들이 종종 있어왔다.


"스타일리스트와 상의해 고른 의상이다. 오랜만에 레드카펫에 서게 되는 것이라 신경을 썼다. 관심이 집중돼 본인도 놀랐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서신애 소속사는 BIFF 레드 카펫 드레스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U자 형태로 깊게 파인 파격적인 드레스는 스타일리스트와 상의해 고른 의상이라고 했다. 오랜만에 레드 카펫에 서는 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는 의미다. 관심이 집중돼 본인도 놀랐다고 하지만, 그걸 예상 못했다면 그게 더 이상해 보인다. 


그 드레스는 서신애가 아닌 다른 이가 입어도 논란이 될 수 있는 의상이다. 그만큼 파격적이었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사라진 듯한 파격 드레스가 다른 사람도 아닌 아역 배우 출신인 서신애가 입고 등장했다는 사실이 더 충격이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말이다. 


서신애는 그동안 아역 배우라는 이미지를 벗고 싶어 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평생 아역 배우로 남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국내 만이 아니라 어느 곳에서나 아역 배우들의 딜레마는 크고 깊다. 아역으로 큰 성공을 거둔다고 그게 성인 배우로 성장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중들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아역 배우의 모습만 기억하고 있다. 역변을 하지 않는다 해도 아역 스타가 성인이 되어서도 스타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물론 아역으로 시작해 성인 배우로 더 대성한 이들도 존재하기는 하다. 역으로 아역 시절 큰 두각을 보이지 않은 것이 득이 되는 경우다. 


아역 이미지를 벗고 현재의 자신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싶은 마음은 서신애를 지배했을 듯하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해서도 자신을 초등학생으로 보는 할머니에게 충격을 받았다고 했었다. 그만큼 서신애에게는 동안으로 표현되는 어리다는 이미지가 큰 스트레스였던 듯하다. 


투병을 이겨내고 영화와 함께 BIFF를 찾은 문근영 역시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같은 파격이라 해도 서신애와는 전혀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검은색은 레드 카펫에서는 더욱 고급스럽게 다가온다. 노출을 하면서도 적절하게 조절을 한 문근영의 드레스에는 찬사가 이어졌다. 


하얀 파격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서신애를 향한 시선은 제각각이다. 그녀를 파격에 박수를 보내는 이들도 있지만 다수의 누리꾼들은 과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어울리지 않는단 평가가 지배적이라는 사실은 아쉽다. 너무 과한 파격은 오히려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파격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파괴하고 싶어 한 서신애의 충격 요법 자체는 성공했다. 하지만 이 파격이 우호적으로 형성되고 구축되어 아역 배우라는 이미지를 벗는 계기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실패했다고 보인다. 서신애와 문근영 두 아역 출신 배우들의 파격 드레스에 대한 다른 평가는 단순히 그들 사이의 나이 차만은 아는 듯하다. 


서신애가 진정 아역 이미지를 벗고 성인 배우로서 성공하고 인정 받고 싶다면 결국 연기다. 연기를 통해 자신이 더는 아역 배우가 아니라 성인 배우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문근영은 많은 아역 배우들에게는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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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3 06:22

어금니 아빠 이영학 딸 영장 기각 다시 떠오른 소년법 논쟁

시간이 지나면 조금은 잊혀질 법도 한데 이번 사건은 그렇지 않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너무 많다. 대중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도 모자라, 그가 보인 이중적인 태도만이 아니라 딸 친구까지 잔인하게 살해하고 유기한 후에도 뻔뻔스럽게 연기를 해왔던 이영학에 대한 분노는 그렇게 쉽게 사라질 수준이 아니다.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JTBC '사건반장'에서 이영학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했다. 그가 현직에 있을 당시 이영학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동안 실명 공개도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 밝힐 수 없었다는 말과 함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했다. 


이영학의 아버지는 레미콘 사업을 해서 부자였다고 한다. 이영학이 중학교 시절에도 어머니가 외제차를 몰고 다닐 정도였다니 말이다. 그동안 알려진 가난과는 전혀 다르다는 말은 충격이었다. 여기에 이영학이 학창시절 성폭력을 했다는 발언도 했다. 당시에는 친고죄가 있어 상대가 고소를 하지 않으면 범죄가 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담당 교사는 퇴학을 요구했지만 학교장은 퇴학을 시키지 않았다는 말도 했다. 현직 경찰로 있으며 크로스 체크를 했을 것으로 보이니 그의 기억이 크게 다르거나 하지는 않아 보인다. 전과 18범이라는 사실에 많은 이들은 놀랐다. 35살 나이에 언제부터 범죄를 저질렀고, 무슨 범죄들을 저질러왔는지 알 수가 없었으니 말이다. 

김복준 위원의 말을 빌어 보면 이영학의 범죄가 어떤 식의 범죄들이었는지 알 수 있게 되는 듯도 하다. 그리고 그가 체포되기 전까지 성매매를 해왔다는 사실은 팩트로 드러났다. 미성년자를 앞세워 불법 안마방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했다는 것은 경찰 조사로 드러났다. 

자신의 아내까지 성매매 도구로 삼고, 이를 녹화해 판매까지 했다는 이 파렴치한 범죄자의 행각은 보다 면밀히 수사를 해야만 한다. 얼마나 많은 여죄들이 있을지 상상도 할 수 없으니 말이다. 딸이 한 행동을 보면 유사한 범죄들도 꾸준하게 이어져 왔을 가능성도 높다. 신고도 하지 못한 채 피해에 힘겨워 하는 이들이 있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이영학은 자신의 아내가 죽은 상황에서도 기이한 모습을 보였다. 아내에 대한 걱정보다는 어딘가 전화를 거는데 정신이 없었다. 구급차에 실려갈 경우 남편이 따라가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하지만 이영학은 아내의 죽음에 큰 의미가 없어 보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딸인 이 양의 행동 역시 아버지인 이영학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영학의 집에는 가족만이 아니라 성매매를 하던 어린 여자들까지 함께 살았다고 나온다. 그런 점에서 이 양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 듯하다.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기 행각까지 저지른 이영학이 자신의 딸이라고 정상적으로 교육을 시키고 관심을 기울였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해 소명된 범행의 경위와 내용, 피의자의 건강상태 등을 비춰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소년법상 소년에 대한 구속영장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발부하지 못하는 바 피의자에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서울북부지법 최종진 영장전담판사는 이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경찰이 사체 유기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소년법상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경찰의 구속 영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사건 전날 사전 모의를 하고 친구를 직접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것은 이 양이다. 이후 아버지에게 마치 친구를 상납하듯, 집에 둘만 남겨둔 채 나가 친구들과 놀던 것도 이 양이다. 기본적으로 범죄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역시 범죄다. 


최 판사는 이 양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영학 가족 자체가 기이하다는 점에서 만약 이영학의 어머니인 이 양의 할머니와 함께 거주하게 된다면 수많은 증거들을 조작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상황에서는 이영학과 함께 이 양에 대한 조사가 절실한 상황에서 구속 영장을 기각하는 것은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 

14살이라는 나이와 악마인 아버지에 의해 종속 관계를 키워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 양 역시 피해자 일 수도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그저 추론일 뿐이다. 이미 괴물이 되어버렸다면 이는 사회와 격리시켜야만 하는 중대한 이유가 된다. 

소년법에 대한 공분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으로 시작된 소년법 논란은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잔인한 청소년 범죄로 인해 극대화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희대의 살인 사건에 14살 소녀가 있다. 소년법을 생각하면 최 판사의 판결이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예외라는 것은 어디나 존재한다. 과연 최 판사의 판단이 정당한가?


이번 영장 기각으로 인해 소년법 개정에 대한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소년법 자체를 없애서는 안 된다. 하지만 강력 범죄의 경우 과연 현재와 같은 처벌로 규제나 예방이 가능할까? 오히려 소년법을 악용하는 악랄한 청소년들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법도 그에 맞게 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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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19:37

박근혜 청와대 세월호 7시간 첫 보고 시점 조작 확인 영원한 비밀은 없다

박근혜의 청와대가 세월호 관련해 사고 당일 시점들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었던 박근혜의 세월호 7시간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국민을 우습게 여긴 독재자의 딸이자 스스로도 독재자가 되고 싶었던 박근혜의 실체는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최근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는 김관진의 문제가 이번 조사에서도 다시 확인되었다. 이명박근혜와 함께 한 김관진이 얼마나 악랄한 짓을 해왔는지 모두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로 많다는 것이 수많은 문건들을 통해 적나라하게 공개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1일 안보실 공유폴더 전산 파일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세월호 상황보고 일지를 사후에 조작한 정황이 담긴 파일 자료를 발견했다. 지난달 27일에는 국가위기관리센터 내 캐비닛에서 (박근혜 청와대가)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불법 변경한 자료를 발견했다"


"대통령에게 보고된 시점을 30분 늦춘 것으로, 보고 시점과 대통령의 첫 지시 사이의 시간 간격을 줄이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당시 1분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대목이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12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박근혜 정권 청와대가 어떤 짓을 했는지 공개했다. 긴급 브리핑을 할 정도로 이 사안은 중대하게 다가온다. 다름 아닌 세월호 사고 당일 문제이기 때문이다. 세월호 상황 보고 일지를 사후에 조작한 정황이 담긴 파일 자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11일 안보실 공유 폴더 전산 파일에 담겨져 있던 문건이라고 한다. 여기에 지난달 27일에는 국가위기관리센터 내 캐비닛에서 중요한 문건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국가위기관리 기본 지침을 불법 변경한 자료라고 한다. 그 자료가 합법적 절차를 거쳐 수정된 것이 아니라 빨간펜으로 선을 긋고 고친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국가위기관리'는 말 그대로 중대한 문제다. 이는 정교하게 준비된 메뉴얼로 운영된다. 그런 점에서 기본적인 원칙이 흔들려서도 안 되고 마음대로 고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 이를 작위적으로 펜으로 고쳤다는 것은 엄중한 국기 문란이 아닐 수 없다. 박근혜 시절 국가가 아니었다는 사실은 다시 한 번 증명된 셈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9시 30분에 박근혜에게 보고된  시점을 30분 늦춘 것은 대통령 직책을 맡고 있던 자의 첫 지시 사이의 시간 간격을 줄이려는 의도로 읽었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시간을 고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박근혜가 사고 당일 무엇을 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들은 해서는 안 되는 만행들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는 1분 1초를 다투는 중요한 사고였다. 수백 명의 탑승객들이 바닷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컨트롤 타워의 정점인 대통령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고 시간마저 숨기고 조작한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임 실장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최초 보고 시각이 각기 다른 두 가지 문서를 발견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반에 당시 박 대통령에게 사고 관련 최초 상황보고를 했다는 문서가 있다. 하지만 그 해 10월 23일 작성된 문서에는 보고 시각이 오전 10시로 수정돼 있다고 한다.


" 불법 변경은 세월호 사고 직후인 2014년 6월과 7월에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에 출석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 타워가 아니고 안행부'라고 국회에 보고한 것에 맞춰 사후 조직적으로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


조작된 것은 그저 세월호 참사 당일 시간 조작만이 아니었다.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도 불법 변경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세월호 사고 당시 시행 중이던 기본지침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안보의 종합적인 컨트롤 역할을 수행한다'고 돼 있다. 


당시 국가안보실장인 김관진이 종합적인 컨트롤 역할을 수행하는 위치에 있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 기본 원칙이 2014년 7월 말에는 '안보는 국가안보실이, 재난은 안전행정부가 관장한다'고 변경됐다는 게 임 실장의 설명이다. 안보만 국가안보실이 하고, 재난은 안행부가 관장한다고 수정함으로서 책임 소재를 위해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력은 누리면서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박 정권의 실체는 끝이 없이 등장하고 있다. 이 정도면 박근혜 정권 시절 모든 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야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김관진은 이명박 시절부터 군 사이버수사대를 동원한 댓글부대 운영을 했다는 혐의 만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조작과 관련해서도 무한 책임을 져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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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14:27

정준하 악플러 고소는 너무 당연하다

정준하 악플러에 대해 고소를 하겠다고 밝혔다. 자신만이 아닌 가족들까지 비난하는 자들에 대해 참을 이유는 없다. 악플러들은 강력하게 대처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 정당한 발언을 막는 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악의적인 글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 


스타들은 언제나 일부 악플러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 되어왔다. 잘못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난을 하는 것 뿐이다. 유재석에게도 악플러는 있다. 다른 스타들에 비해 그 비율이 적기는 하지만 유재석에 대해 악플을 다는 자들도 있다. 그들에게 악플의 기준은 자신의 기분 외에는 없다는 의미다.


"근거 없는 비난과 험담, 욕설에 대해선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습니다. 정당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책임감 없이 내뱉는, 적어내는 악의적인 말과 글들로 상처 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바랍니다"


"일부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방송에 나왔던 저의 지난 행동들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글들이 급증하고 있고, 그런 게시물에 도를 넘는 악플을 달며 저라는 사람을 비난하는 것이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걱정이 된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았다"


"처음엔 억울하기도 했지만, 저에게 주시는 질책들도 그래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좀 다른 것 같아,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저만이 아니라, 가족을 거론하며 차마 입에 담지 못 할 험한 말과 욕설을 하는 글들입니다"


"혼자 참아서 좋은 일이 있고, 안 될 일이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커가는 예쁜 아들에게, 착하고 멋진 아내에게 떳떳한 아빠가 그리고 남편이 되고 싶으니까요. 사실 올 초부터 각종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10여년을 참고 견디며 살았는데 아마 저에게도 한계가 왔던 것 같습니다"


12일 정준하는 자신의 SNS에 더는 참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다. 10여 년을 참았던 악플러들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그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내뱉는 이들은 자신이 한 악플이 뭔지도 기억이 안 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저 상습적으로 내뱉는 악플 속에 많은 이들이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자들도 있다. 물론 일부에는 그런 상처와 힘겨워하는 과정을 보기 위해 악플을 남기는 잔인하고 악랄한 악플러들도 있다. 그런 자들을 그대로 방치하면 더 큰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악플러는 그저 참고 넘길 수준의 일이 아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러들의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들이 있었다. 이는 그저 연예인들의 이야기만도 아니다. 일반인의 경우도 많지는 않지만 간혹 온라인 상의 공격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도 존재한다. 그만큼 악플은 많은 상처를 줄 수밖에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한 번의 고비를 넘기며 지독했던 악플들은 많이 사라진 셈이다. 그렇게 된 것은 연예인들이 더는 그 악플에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며 방어에 나섰기 때문이다. 소속사 차원에서 악플러들에 대해 대대적인 방어를 하며 많은 악플러들이 고소를 당했다. 


처음에는 고소를 당해도 울며 호소하는 악플러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의미로 풀어주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들은 다시 돌아가 악어의 눈물을 닦고 다시 악플을 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자들에게 배려는 더 의미가 없다는 것을 연예인들도 깨달았다. 


최근 악플러들에 대한 기획사가 스타 자신들의 고소에 타협은 없다. 봐주지 않고 형이든 벌금이든 정확하게 자신이 한 잘못에 맞는 처벌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런 강력한 조처로 인해 악플러들이 많이 사라진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대중들의 여론 역시 많이 사라졌다. 


대중들이 동조하지 않고 악플러들을 공격하는 모습은 많이 달라진 변화다. 자정 능력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악플러들은 존재한다. 정준하가 10년을 넘게 참으며 이번에 고소를 결심한 이유는 가족 때문이다. 자신을 향한 비난은 직업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참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어린 아들과 아내에게 가하는 악플까지 참을 이유는 없었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것은 자연스럽다. 자신의 모든 것에 비난을 하고 악의적인 글들을 일삼는 자들이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가족들까지 먹잇감으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준하의 악플러 고소는 너무 당연하다. 가족까지 자신들의 화풀이 수단으로 사용하는 자들에게 관용은 필요 없다.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는 존재들이다. 악플러들의 공격을 참는 것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모두 깨달아야 할 것이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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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1 14:47

어금니 아빠 이영학 현장검증, 우린 악마를 보았다

어금니 아빠라 불리던 이영학에 대한 현장검증이 시작되었다. 담담하게 살해 현장을 재현한 이영학을 향한 이웃들의 분노는 너무 당연했다. 이 사건은 시간이 흐르며 더욱 큰 진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불쌍한 아빠가 아니라 그는 포주였으며, 잔인한 살인마였다. 


이영학의 살인 범죄에 대해 범죄 전문가들 역시 놀라고 있다. 그가 보인 행각이 일상적일 수 없기 때문이다. 사건이 불거진 후 드러난 그의 과거는 추악함을 넘어 경악스럽기 때문이다. 아직 피해자를 왜 특정해 사망에 이르게 했는지 명확하게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유는 모두가 상상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딸이 이번 사건에 개입했다는 것은 이미 진술로 드러났다. 사건 전날 사전 모의까지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영학이 피해자를 지명해 집으로 부르도록 요구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물론 현재 범인들의 입에서 나오는 진술은 철저하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발언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 


무신경한 딸의 행동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다. 아이를 상납하듯 수면제를 먹인 후 태연하게 집을 나서 다른 친구들과 놀던 이 양은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 피해자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얼마 후 이 양은 다른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 다음 날 놀이공원에 가자는 제안을 한다. 


다음 날에도 친구들에게 심심하다며 함께 놀기를 종용한 이 양은 실제 쇼핑을 하며 하루를 보냈다. 자신의 친구가 아버지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 당했는데 그런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충격이다. 물론 전과 18범인 이영학에 의해 길들여져 자신의 행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모를 정도로 망가졌을 수도 있다. 


이웃 주민들은 이영학의 집에 항상 어린 여자들이 많았다고 했다. 실제 후속 보도에서 이영학은 매춘을 알선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이 이 사건이 벌어지기 전 자신의 아내까지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 이영학을 조사 중이었다고 한다. 조사 과정에서 이영학은 자신의 딸 친구를 살해하고 유기한 셈이다. 


이영학은 그동안 14~20세 사이의 여성들을 모집해왔다는 증거가 나왔다. 가출한 청소년들에게 상담을 해주겠다는 식으로 접근한 그는 그렇게 아이들을 모아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보인다. 모금한 돈 만으로 그런 삶을 살 수 없었다는 점에서 추가 범죄가 의심되기도 했었다.


이영학의 도주를 돕다 구속된 자와 유서를 대신 블로그에 올렸다는 친 형 등 그들의 가족과 주변인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야만 하는 이유는 더욱 명확해진다. 이들은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해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자신의 아내까지 성매매를 시켰다면 시아버지와 관계 역시 이영학이 악의적으로 만든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 


사망한 아내 최 씨의 이마에 자상이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경찰이 추가 조사에 들어가지 이영학은 시아버지와 8년 동안 그런 상태였다는 것에 분노해 아내의 이마를 내려쳤다는 증언을 했다고 한다. 물론 이 과정은 여중생 살인 사건 전의 일이다. 가정 폭력에 자신의 아내마저 성매매 대상으로 삼은 이영학의 범죄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모양새다.


아내의 사망도 자살이 아닌 타살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16살의 나이에 이영학을 만나 임신을 하고, 17살에 이 양을 낳았다. 그렇게 16년이란 시간을 함께 산 아내 최 씨는 끝내 사망했다. 이후 이영학이 집착한 여성은 모두 처음 만났던 아내 나이와 유사하다는 점이 중요하게 다가온다. 


이영학의 변태적 성향이 엿보이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딸 이 양의 친구 사건 역시 이런 기형적인 성향이 만든 결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더욱 이영학이 가출한 청소년들을 모아 성매매를 시켜왔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는 점에서 이 살인사건은 이미 예고된 결과로 다가온다. 


우연하게 벌어진 사건이 아닌 이미 최소 16년 동안 숙성된 결과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영학은 자신과 딸이 앓고 있는 희귀병이 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일찍 깨달았다. 그렇게 노골적으로 모금을 구걸하며 살아왔다. 아내가 죽은 날 새벽 그는 JTBC에 영상 파일과 함께 모금을 구걸하는 글을 함께 올렸다고 한다. 


아내가 사망한 후 주변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는 사실과 아내의 사체에 기이한 행동을 하는 장면은 자신이 직접 찍어 영상을 올린 이영학은 정상이 아니다.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잔인한 범죄자일 가능성이 높다. 정신지체 2급이라는 것 역시 작정한다면 충분히 받아낼 수 있는 장애 등급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누구도 스스로 정신지체 장애인이 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과 18범인 이영학에게 정신지체 2급이라는 타이틀은 감형을 받을 수 있는 프리패스라고 생각했을 듯하다. 하지만 그가 보인 행각을 보면 정신지체 2급이라고 볼 수 없다. 가출한 청소년을 모아 성매매를 하고, 딸 친구를 살해한 후 보인 그이 치밀한 행동을 보면 누가 그를 장애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수천 만원에 달하는 전신 문신을 한 이유 역시 성매매 혐의가 드러나며 명확해졌다. 그리고 여성을 비하하는 문구가 담긴 문신을 한 생전의 아내 최 씨는 자발적인 문신이 아닌, 남편인 이영학이 강압적으로 문신을 세긴 것으로 추측될 정도다. 과시하기 위해 전신 문신을 하고 성매매로 큰 돈을 벌었던 이영학은 그저 악마다. 


이영학의 딸이 적극적으로 사건에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평생 그와 함께 살며 길들여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태어나자마자 언론에 노출되어 돈벌이 용으로 살아야 했던 이 양. 그렇게 아버지에 의해 길들여진 이 양은 사체 유기 공범으로 구속 영장이 청구되었다.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과연 이 양은 이영학과 같은 사이코패스일까?


길었던 추석 연휴 국민을 경악스럽게 한 이 사건은 아직 끝이 아니다. 살해된 피해자 사건은 자백으로 인해 일단락 되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범행 동기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여기에 사망한 아내에 대한 사건 역시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그리고 시아버지와 관계와 성매매 범죄와 관련한 사건 등 아직 풀어야만 하는 과제들이 넘치고 있다. 우린 정말 우리 곁에서 살고 있는 악마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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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0 17:13

어금니 아빠 딸도 범행 가담, 잔인한 사건 속 실체 아직 남았다

여중생 살해하고 유기한 30대 남성에 대한 추가적인 사실들이 드러났다. 일명 어금니 아빠라고 불리는 이 남자가 벌인 참혹한 행각이 이 사건 외에도 다양한 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 달 전 사망한 부인에 대해서도 조사가 보다 더 필요한 상황이다. 


어금니 아빠라고 불린 이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살해했다고 자백했다고 한다. 속보로 나온 이 자백을 보면 이제 이 씨는 살인자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살인은 분명하지만 범행 동기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왜 살인을 해야 했는지 이 씨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수면제를 먹였다. 반항을 해서 때렸다"


이 씨 딸은 9일 경찰 조사에서 아빠가 친구에게 수면제를 먹였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단순히 수면제만 먹인 것이 아니라 반항을 해서 때리기까지 했다는 말도 했다고 시인했다. 이 사실만 봐도 이 씨가 직접 여중생을 살인 했다는 것은 명확하다. 10일 저녁 추가 조사를 한다고 하니 보다 명확하게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벌어진 날의 타임 테이블을 보면 친구에게 연락한 이 씨의 딸과 피해자인 김 양은 12시 집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이후 이 양 홀로 1시 30분 집으로 나가 다른 친구들과 놀았다고 한다. 친구를 직접 집으로 부른 후 자신의 아버지와 단둘이 있게 하고 홀로 밖으로 나간다는 사실은 황당하기만 하다. 


8시쯤 이 씨는 딸을 직접 데리러 갔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간 그들은 다음날 사체를 차량에 실어 영월에 유기한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은 치밀하게 짜여진 범죄로 볼 수밖에 없다.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이 씨는 범행 하루 전 사전 모의를 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사전 모의를 하고 수면제가 든 드링크를 딸 친구에게 먹였다는 진술도 나왔다. 이 정도면 치밀하게 준비된 범죄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후 사체를 유기하는 과정까지 모든 것이 준비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섬뜩하기만 하다. 대중들에게는 자신들의 병을 앞세워 모금을 하고 그 돈으로 삶을 유지한 그들이 잔인한 살인자라는 사실은 충격이니 말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씨가 지적 장애 2급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큐 50 정도의 이 씨가 벌일 수 있는 범죄는 아니다. 이후 추가로 밝혀진 것은 이 씨가 2, 3급 중복 장애를 받았다고 한다. 아이큐 70 정도라고 하는데, 이 역시 사실 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밝혀야 할 이유로 다가온다. 


경찰에 체포된 후 그가 보인 행동은 악의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경악스럽다. 그가 영상을 통해 보여준 행동들을 보면 누구도 정신지체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이는 경찰에 체포된 후 연기를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대중을 기만하고 살아왔던 그라면 충분히 가능하니 말이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직업을 수없이 바꿔왔다는 점에서도 의구심은 커진다. 만나는 사람마다 직업이 달라진다면 이는 문제가 있다. 이 씨가 고급 외제차를 튜닝해 타고 다니는 것을 보고 그런 직업을 가진 이라고 생각한 이웃들도 많았다고 한다. 


정신지체 2급이 튜닝을 하고 살 수는 없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경찰이 보다 직접적으로 조사를 해봐야 할 필요성이 보인다. 거짓된 행동으로 이런 장애인 등급을 받았는지 확인이 필요해 보일 정도니 말이다. 이 사건은 현재 추가적으로 많은 진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딸이 입을 열면서 이 씨가 살인했다는 사실은 명확해졌다. 딸의 시인으로 이 씨는 자백을 했다. 자신이 딸 친구를 살해하고 유기했다는 사실은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왜 피해자를 살해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고 있다. 그 과정에 밝히기 어려운 이유가 있다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 


반항을 해서 때렸다는 딸의 시인이 의미하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씨가 피해자를 꼭 집어 딸에게 집으로 데려오라고 지시했는지도 좀 더 알아봐야 할 문제다. 여러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서 이를 수락한 한 명이 피해자가 되었다는 점은 씁쓸하기만 하다. 


프로파일러인 이수정 교수는 이 사건과 관련해 중요한 의미를 던졌다. 이 씨의 딸이 공범이라는 일부의 주장과 달리, 이 교수는 딸 역시 철저하게 종속된 존재로 살아온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이 씨의 부인 역시 그런 종속 관계였다는 의심이 드는 상황에서 이 씨가 아니면 살기 어려운 딸은 더욱 아버지에 종속 당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니 말이다. 

 

이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딸 역시 피해자일 가능성이 높다. 이 씨 부인의 죽음에 의혹이 있는 상황에서 한 달 만에 친구도 살해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 딸의 행적을 보면 공범이라고 단순하게 말하기 어려운 측면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지시를 받고 그저 움직인 수동적 공범 정도로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모금 구걸로 먹고 살았다고 하기에는 너무 편하게 산 이 남자를 두고 이 교수는 범죄 행위로 취득한 여죄가 없었는지 의혹을 제기했다. 전과 18범인 이 남자와 가족들의 기괴한 관계들을 생각해보면 이 씨가 다른 추가적인 범죄를 저질러왔고, 그 범죄 수익으로 살아온 것은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동생이 살해 혐의로 도주를 하다 형에게 연락해 준비한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달라 요구했다고 한다. 보통의 친형이라면 동생의 죽음을 막기 위해 달려가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이 형은 동생의 요구대로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글을 대신 올렸다. 기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형 친구와 누나 명의로 된 차량들을 수시로 바꿔 타고 다녔다는 이 씨가 이번 사건 만이 아니라 추가적으로 다른 사건을 벌였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보다 자세하고 광범위한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 부인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과 함께 이 씨 딸 친구들 중 유사한 일에 휘말린 추가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섬뜩한 일은 그렇게 우리 주변에서 이웃의 얼굴로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더욱 경악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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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0 14:34

경찰 홍준표 비서 통신자료 조회 발표 문재인 대통령 대처가 반갑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 정부가 자신을 정치 사찰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물론 사실과 전혀 다르다. 홍 대표가 내놓는 주장들이 거의 대부분 거짓이거나 억지 주장이었다는 점에서 이번도 다르지 않았다. 정치 사찰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문 정부 차원에서 1야당 대표를 사찰하라고 주문한 것도 없다. 


1야당 대표라는 이가 국민들을 상대로 억지 주장을 하는 이유는 뭔가? 이는 자신들의 지지자를 결집 시키겠다는 의지 외에는 없다. 진실은 필요 없다. 그저 우기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지난 겨울 태극기와 성조기를 앞세우고 억지 주장을 해왔던 자들과 공당의 정치인이 동급이라는 의미다.


"한 달 전인가 내 수행 비서에 대한 통신 조회를 확인했다. 내 전화기는 사용하지 않으니까 수행비서 통신 조회만 군·검·경 등 다섯 군데서 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자마자 나한테 전화할 때 수행비서 것으로 했으니, 문 대통령과 통화한 것도 (조회 내용에) 나올 것. 왜 그런 조회를 했는지 이해를 하기 어렵다. 결국은 내가 누구하고 통화하는가를 알아보려고 통신 조회를 한 것 같다"


"통신사에서는 (통신조회와 관련해 당사자에게) 통보를 해주게 돼있다. 통보를 받아보니 심지어 군에서도 했다. 기무사일 것. 이것은 정치 사찰이자 정치 공작 공화국. 겉으로는 협치 하자고 하면서 아마도 우리 당의 주요 인사 통신조회를 다 했을 것이다. 이런 파렴치한 짓은 더는 해선 안 된다"


홍준표 대표가 주장한 내용이다. 자신을 사찰하기 위해 문 정부가 노골적으로 정치 사찰을 감행했다는 주장이다. 군검경 등 다섯 군데서 수행비서 휴대폰에 대한 통신 조회를 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노골적으로 문 대통령을 앞세워 자신이 누구와 통화했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라고 했다. 


자신이 대단한 존재라고 착각하는 것은 여전하다. 자신이 누구와 통화했는지 알아봐야 할 이유가 뭘까? 홀로 몽니를 부리며 협치를 거부하고 있는 자가 누군가? 그런 자가 이제는 존재하지도 않는 사찰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황당할 뿐이다. 


홍 대표의 주장을 보면 이명박근혜 시철 사찰 공화국에서 해왔던 일들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확신하는 듯하다. 기무사가 정치 사찰을 해왔다는 사실이 적폐 청산 과정에서 드러났다. 홍 대표는 스스로 이명박근혜 시절 기무사의 정치 사찰이 사실임을 증명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정치 사찰을 악랄하게 해왔던 이들이라 뭐든 자신과 동일하게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명확하게 드러났지만, 통신 내용을 확인하는 작업도 아닌, 사용자가 실사용자인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경찰 조사가 이뤄진 것일 뿐이다. 


그들이 밝힌 여섯 건 중 4건은 심지어 박근혜 정권이었다. 물론 박근혜가 탄핵을 당한 후 직무대행이 이뤄지던 시절 홍 대표가 지사로 있던 경상도에서 진행된 조사 과정이었다. 뇌물 수수 혐의로 대법의 판결을 앞두고 있는 홍준표 대표에 대한 조사를 하는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은가?


"문 대통령께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파악하라. 제1야당 대표의 의혹 제기이니 공박으로 흐르지 않게 정성을 다해 있는 사항을 제대로 설명하라"


"설사 의혹이 제기됐다면 누가 하더라도 공박으로 몰지 말고 자세히 설명해 드려서 이해할 수 있게 하라는 말씀이었다. 통신 기록 조회 등이 어떻게 되는지에 관심을 보였다"


10일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이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해 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공방으로 몰아가지 말고 정성을 다해 있는 사항을 제대로 설명하라고 했다고 한다. 정치 공세에 동일하게 맞서지 말고 사실 관계를 잘 설명하라는 말이다. 


문 대통령과 홍 대표가 기본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는 존재임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존재하지도 않는 정치 사찰을 앞세워 여론 몰이를 하고 정치판을 엉망으로 만들려는 홍 대표와 달리, 문 대통령은 의심을 하면 그걸 제대로 풀어 쓸데 없는 공박으로 흐르지 않도록 하라고 했다. 수준의 차이가 크다. 


"홍 대표 수행비서인 손모씨 휴대폰에 대해 가입자 인적사항 등을 확인하는 통신자료를 조회한 적은 있다. 진행 중인 사건의 수사 대상자와 통화한 상대방 번호 내역에 손씨 번호가 포함돼 확인했을 뿐 정치 사찰이 아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이날 홍 대표의 수행비서 휴대폰과 관련한 가입자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통신자료 조회는 했다고 밝혔다. 진행 중인 사건 수사 대상자와 통화한 상대방 번호 내역에 수행비서 번호가 포함돼 확인했을 뿐이라고 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구보다 홍 대표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의 당내 대통령 후보 선거 과정에서도 노골적으로 드러났던 경남기업 뇌물 수수 논란에 대한 이야기다. 1심과 2심이 전혀 다른 판결이 나와 대법의 판결을 기다려야 하는 홍 대표에 대한 조사는 당연하다. 황교안 대행 시절 4번의 조사가 이뤄진 것에 대한 설명도 없이, 쓸데없는 공박으로 몰아가려는 행태가 한심하기만 하다. 문재인 정부가 얼마나 일을 잘 하고 있는지 이번 홍 대표의 주장 만으로도 명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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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9 12:22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막장 논란 속에도 빛나는 존재감

신혜선이 확실하게 주연 배우로 성장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말극으로 시청률 30%를 넘어선 '황금빛 내인생'은 막장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설정 자체가 막장인 상황에서 기존의 주말극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막장 논란 속에서도 신혜선은 빛나고 있다. 


30%가 넘는 시청률이 나올 정도면 많은 이들이 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욕하면서 본다는 한국산 막장 드라마에는 전형적인 공식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공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나름의 재미를 찾는 것이 어쩌면 주말극의 숙명인지도 모르겠다. 


한때는 남부러울 것 없었던 서태수 집안은 한 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수많은 사업가들이 그렇듯, 무너지면 회복은 거의 불가능해진다. 착했던 서태수는 믿었던 직원에 의해 회사마저 무너지고 말았다. 떵떵거리며 살던 태수 집안은 한 순간에 하루를 걱정하는 처지가 되었다. 


지안은 악착같이 공부해 좋은 대학을 갔고, 열심히 알바를 하면서 현실에 무너지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렇게 해성 그룹의 정직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무너졌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았으니 말이다. 큰 아들인 지태는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야 한다. 


결혼까지 포기한 지태와 학교보다는 돈을 벌고 싶어하는 막내 지호까지 서태수 집안의 아이들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다. 그런 그들과 달리, 지안의 쌍둥이 동생인 지수는 만사태평이다. 공부도 싫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한다. 


모두가 집안 걱정을 하고 있어도 지수는 자신의 꿈에만 집착하는 인물이다. 너무 착하기만 해서 답답하게 다가오는 지수는 그렇게 서태수 집안 사람들과는 너무 다르다. 이런 상황에서 서태수 집안에 큰 태풍이 몰아닥쳤다. 해성 그룹 장녀 노명희가 친딸을 찾겠다고 태수의 집에 들어와 미정에게 딸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는 상황이 벌어졌다. 


순간적으로 미정은 지안과 지수 중 누구를 보낼까 고민했다. 그리고 그녀는 악한 생각을 했다. 명희의 친딸인 지수가 아니라, 자신의 딸인 지안을 재벌가에 보냈다. 자신이 친딸이 더는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는 이기심이 발동했기 때문이다. 


어느 날 갑자기 재벌가 딸이 되어버린 지안은 은석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자신이 그토록 되고 싶었던 해성 그룹의 정직원은 문제가 아니다. 해성 그룹 전체가 자신 집안의 것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다. 모르던 상황에서 우연한 사고로 마주쳐 악감정만 쌓였던 지안과 도경은 친남매로 지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악연이 단단한 남매로 변신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경험한 둘은 정말 친남매 같은 존재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그게 사랑으로 확장될 수밖에 없겠지만 말이다. 재벌가 딸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아야 하는 지안은 우연한 기회에 명희의 마음에 쏙 드는 상황을 만들고 만다. 


창고에서 일을 하던 지안 아니 은석에서 명희는 1시간 안에 미술관으로 오라는 지시와 같은 전화를 한다. 재벌가 안주인들이 모인 그 자리에서 어디에서 얻었는지 모르지만 은석을 찾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은석을 보고 싶다는 말에 명희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제발 오빠에 전화를 해서 상황 대처를 제대로 하기 만을 바라고 있을 뿐이었다. 실제 지안은 똑똑했다. 상황 대처 능력도 좋은 지안은 즉시 오빠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이야기하고 가장 현명한 방법으로 시간 안에 어머니 명희 앞에 등장한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은석의 모습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은 경도 될 수밖에 없었다. 


미대가 꿈이기도 했던 은석은 그 자리에서 탁월한 미술과 관련한 지식으로 사모님들의 혼을 빼놓았다. 주눅 든 모습으로 등장했다면 명희는 무너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은석의 이런 모습은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되었다.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은석으로 인해 명희는 행복하기만 했다. 


문제는 은석이 된 지안이 자신이 친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자각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런 의심은 자신의 발가락에 난 상처 때문이었다. 어린 나이에 다쳐 동네 의원에서 다급하게 수술을 해 여전히 흉터가 남아 있는 발가락. 어머니 미정에게 분명하게 들었던 그 말들을 생각해 보면 자신은 은석이 아니다. 


도경집의 오래된 집사인 민부장에게 자신을 어떻게 찾았느냐고 질문도 해봤다. DNA 검사를 통해 찾았다는 말에 안심했지만, 과거 자신의 사진을 궁금해 하는 가족들의 말에 원래 살던 집을 찾은 지안은 그 곳에서 진실을 확인하게 된다. 자신과 함께 찍었던 지수의 사진이 모두 사라졌다. 그리고 숨겨둔 박스 안에서 타다 만 지수의 사진을 발견했다. 


지수 사진과 함께 놓여있던 여권 속에는 자신이 아닌 진짜 은석이 있었다. 자신이 아닌 지수가 은석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지수는 어떤 선택을 할까? 극의 결말 부분이라면 쉽겠지만, 이제 막 시작한 드라마에서 이 갈등은 지수가 악녀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로 다가온다. 


막장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이 드라마를 볼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은 지수 역할의 신혜수 존재감이 크다. 그녀가 아니라면 이렇게 몰입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 극의 흐름을 이끄는 주인공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는 신혜수가 없다면 '황금빛 내인생'의 30%는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신혜수의 존재감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드라마의 결말은 쉽게 예측이 되지만 그럼에도 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신혜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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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8 18:56

황제 수용생활 노회찬 언급, 국정농단에도 특혜 적폐 청산 외에 답은 없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참 씁쓸하다. 국정농단을 벌여 나라 전체를 뒤흔든 범죄자들은 교도소에서도 황제처럼 대접을 받고 있음이 기록으로 모두 드러났기 때문이다. 나라를 뒤흔든 악랄한 범죄자들이 왜 이렇게 특혜를 받아야 하는가?


박근혜를 시작으로 핵심적인 인물들은 부당하게 얻은 엄청난 돈으로 자신들의 죄를 덮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일반 수용자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특혜를 받고 있다는 점은 이해할 수가 없다. 범죄를 저지른 자들은 모두 동일한 존재일 뿐이다. 특혜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주요 국정농단 사범이 일 1회 이상 변호인 접견을 하고, 일반 수용자로서는 상상하기 힘들 만큼 자주 구치소장과 면담하는 등 '황제 수용'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 수용자들은 변호사 비용 등 때문에 1일 1회 접견을 상상하기 어렵다. 국정농단이라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돈과 권력이 있으면 매일 변호인 접견을 하며 '황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다는 특권의 실상을 보여 주는 것이다"


노 의원이 밝힌 자료를 보면 경악 수준이다. 재벌들이 수용되면 받는 그런 특혜를 국정농단 주범들도 그래도 받고 있는 중이니 말이다. 재벌 총수가 그 어떤 죄를 지어도 일반인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특혜를 받는단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국가를 위기 상태로 몰아넣고 자신들의 안위만 챙겨왔던 자들이 이런 식의 특혜를 받는 것은 문제다. 다른 범죄도 아니고 국가를 상대로 한 이런 범죄자들은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누군가는 국가를 담보로 자신의 주머니만 채우려는 악랄한 짓을 또 벌일 수도 있다. 


"법무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수감 기간 동안 24번이나 교정 공무원과 면담을 했는데, 특히 이경식 서울구치소장과 12번이나 면담을 했다. 약 열흘에 한 번 꼴로(평균 11.25일에 1회) 이 소장을 만난 것이다"


"이경식 서울구치소장은 지난 4월 1일·2일에 박 전 대통령과 면담을 한 사실이 보도되며 '특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 이후로도 '특혜성 면담'을 계속했다. 과연 서울구치소 수용자 중 생활 지도를 이유로 이렇게 자주 소장을 만날 수 있는 수용자가 또 있을지 의문이다"


노 의원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그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다. 박근혜가 수감되어 있는 동안 24번이나 교정 공무원과 면담을 했다고 한다. 특히 이경식 서울구치소장과 12번이나 면담을 했다고 한다. 구치소장과 이렇게 자주 만날 이유가 과연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


약 열흘에 한 번 꼴로 소장을 만나 무슨 면담을 했다는 것인가? 그렇게 자주 만나 면담을 할 이유도 존재하지 않는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라도 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면 그는 소장으로서 자격 미달이다. 누구에게나 공정해야만 하는 소장으로서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식 서울구치소장은 지난 4월 1일과 2일 박 전대통령과 면담을 한 사실이 보도되며 비난을 받았었다. '특혜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도 그는 '특혜성 면담'을 지속해왔다. 수용자 생활 지도를 한다고 이렇게 자주 소장을 만날 수 있는 수용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특혜 논란'이 있어도 그런 특혜를 꾸준하게 해준 이경식 서울구치소장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런 자가 여전히 교정 당국의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다는 사실은 문제가 있다. 교정 당국이 제대로 해야 할 일을 방기한 채 권력과 재산을 가진 자들을 위해 움직인다면 그게 정상은 아닐 테니 말이다. 


돈 많고 권력을 가졌던 자가 구치소 등에 수감되면 온갖 특혜를 부여한다. 일반인 범죄자들에 대해서는 그 어떤 특혜도 존재하지 않는다. 죄를 지은 자들마저 차별을 하는 이런 상황은 분명하게 변해야만 한다. 법치국가인데 법치가 존재하지 않고, 교정 당국마저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이는 국가가 아니다. 


적폐 청산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는 황제 수용 논란 만으로도 충분하다. 사회 곳곳이 얼마나 썩었는지 잘 드러났다. 적폐들은 자신들만 청산한다고 난리다. 어떻게든 자신들의 잘못을 부정하기에만 급급한 게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은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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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8 16:01

어금니 아빠의 이중성, 30대 남성 검거 속속 드러나는 진실 경악스럽다

'어금니 아빠의 눈물'이라는 책까지 썼던 희귀 질환자 이 씨의 실체가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다. 어금니 하나만 남은 상태가 화제가 되었고, 이런 사실을 근거로 책을 써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인물이다. 언론이 공개된 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는 그렇게 이중 생활을 해왔다. 


언론에 나서 자신의 희귀병을 적극 알렸다. 그 목적은 후원이었다. 그런 후원을 통해 생활을 이어간 그는 자신과 같은 병을 유전 받은 딸을 앞세워 더욱 구걸을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가난하지 않고 부유한 삶을 유지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10여년 삶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게 한다.


"CCTV를 통해 이 씨의 행적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방법 등은 이 씨의 진술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이 씨뿐 아니라 딸도 함께 조사해봐야 현재 언론에서 미스터리라고 하는 부분의 전말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조사를 하고 있는 경찰은 직접 진술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CCTV 등을 통해 범인이 이 씨라는 사실을 밝혀내기는 했지만, 그것 만으로 모든 문제가 풀리지 않기 때문이다. 자살을 시도했던 이 씨를 통해 사체를 유기했다는 사실은 확인했다. 


직접 살인을 하지 않고, 딸 친구가 자신이 죽으려고 만든 독이 든 수면제를 모르고 먹어 숨진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이를 믿을 수 없는 것은 이후 그의 행각이다. 정말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벌어진 사고라면 즉시 119를 불러 문제를 해결했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수많은 진실들이 밝혀지고 있는 중이다. 이 씨가 살인을 하고 시체를 유기한 후 친구의 조력을 받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가 피신하는 과정에서 친구가 운전을 해주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사건은 아직 그 실체가 다 드러난 것도 아니다. 


사건 후 속속 드러나는 진실들 중 섬뜩해 보이는 일들은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한다. 추석 연휴 터진 이 씨의 잔인한 범행은 단순히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씨의 집에서 다양한 음란 기구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씨가 평소에 가학적 성행위를 해왔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부인을 대상으로도 꾸준하게 가학적 성행위를 강요해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부인 최 씨의 사망 역시 이 씨가 깊숙하게 개입되었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사망 직전 부인 최 씨는 이 씨 어머니와 사실혼 관계라고 할 수 있는 남성에게 8년 동안 성폭행을 당해왔다며 고소장을 제출하기까지 했다. 


이 씨가 치료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간 상황에서 이런 몹쓸 짓을 당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이 씨가 최 씨를 강요해서 벌인 범죄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실 관계는 더 따져봐야겠지만, 부인 최 씨에게 시아버지와 잠자리를 하게 하고 이를 빌미로 고소를 했다는 것이다. 


실제 고소하는 자리에 이 씨도 함께 했다고 한다. 가학적 행위 만이 아니라 폭력도 이어져 왔었다는 주장도 있다. 최 씨가 삶을 마감한 그 날도 폭력이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 추락하면서 생긴 상처만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맞아 생긴 듯한 상처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 씨가 부인 최 씨에게 죽음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이 사건 역시 면밀하게 조사를 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독약을 탄 수면제를 먹고 숨졌다는 피해 여중생의 목에서 흔적들을 발견했다고 한다. 목졸림을 당한 흔적들이 있다는 점이 1차 부검 소견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이후 사건 수사는 명확한 기준과 길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가난하다고 알려진 이 씨가 서울에만 집이 2채이고, 고급 외제차 2대와 고급 국산 차량 1대를 소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부유한 삶을 살며 변태적인 행위를 충족시키기 위해 온갖 악행들을 저질러왔다는 점이 충격이다. 그리고 대중들을 기만해왔다는 점 역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범죄다. 


자신의 희귀병을 앞세워 구걸을 해 엄청난 돈을 벌었다면 이는 사기죄다. 자신의 치료를 위한 것이 아닌 생활을 위해 거짓 구걸을 해왔다면 이는 심각한 수준의 범죄니 말이다. 정말 다급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마저 믿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 씨의 범죄는 더욱 심각하게 다가온다. 


부인을 잔인한 학대의 대상으로 삼은 이 씨는 자신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딸 친구까지 희생양으로 삼았다. 대중들에게는 세계적으로 드문 희귀병을 앓으면서도 자신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딸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로 포장했다. 아직 이 악랄한 이 씨의 이중성은 다 드러나지도 않았다. 


얼마나 잔인한 범죄들이 10여 년이라는 기간 동안 이어져 왔는지 본격적인 수사를 하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 말이다. 여기에 회복 중인 딸이 친구 살인에 가담했는지 역시 조사를 해봐야 할 문제다. 친구가 죽은 후 아버지와 함께 사체를 유기하는데 참여했고, 도주를 했다는 사실도 명확하다. 


이 씨는 살인 후 급하게 집을 내놓고 이사를 준비했다는 점에서도 철저하게 준비된 살인이라는 의구심을 씻을 수가 없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의 진실과 실체는 이제 경찰의 몫이다. 얼마나 신중한 수사로 진실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건이기 때문이다. 믿음을 배신한 사건은 그 어떤 강력 사건보다 더 충격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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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8 10:01

모델 이의수 사망, 피우지 못한 청춘이 안타깝다

모델 이의수가 지난 6일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고 한다. 이 소식은 지난 6일 저녁 급속하게 퍼지며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의수의 친형이 SNS에 동생의 사망 소식을 알렸고, 이는 입소문을 타게 되며 기사화 되었다. 죽음이 세상에 알려지며 많은 이들은 놀랐다. 


제법 잘나가는 모델이었다는 사실과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그가 왜 그런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의아함이 공존했다. 물론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스타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가 누구인지 여전히 의아해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모델로서는 큰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씁쓸하다.


"제 하나 뿐인 동생 의수가 2017년 10월 6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패션 모델과 DJ활동으로 열심히 생활하며 스스로 멋있게 잘 살아가는 줄 알았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런 선택을 스스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더 조사를 해봐야 확실해지겠지만 우리 의수가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해주세요. 장례식은 시간이 조금 걸려서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면 다시 글 게시할게요"


이의수의 죽음이 세상에 알려진 이유는 그의 친형이 직접 SNS에 글을 올리면서부터다. 그는 자신의 동생이자 모델인 이의수의 죽음을 공식화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표현했다. 더 조사를 해봐야 확실해지겠지만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해 달라는 말도 했다. 

23살 모델로서 보다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나이다. 그리고 많은 모델들이 본업인 패션 모델로서 활동만이 아니라 연기자로 전업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의수의 극단적 선택은 안타깝게 다가온다. 자신의 선택이라면 그 모든 것의 이유는 본인 외에는 감히 추측할 수도 없는 일이니 말이다. 


모델로 활동하고 있던 이의수는 방송에도 출연한 적이 있었다. 2013년 방송되었던 무한도전 쓸친소 특집에 도우미로 출연한 적이 있었다. 멋진 모습으로 쓸친소 멤버들을 안내하던 모습이 바로 이의수였다. 최근에는 모델 일만이 아니라 DJ로서도 새로운 도전을 해가던 상황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욱 커진다.


"안녕하세요.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6일 에스팀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故 이의수 군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다시 한 번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의 뜻을 전하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故 이의수 군은 소속 모델들과도 두터운 친분을 보이며 언제나 열심히 하는 적극적이고 미래가 유망한 모델이었습니다"


"최근 DJ로 또 다른 도전을 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던 그가 개인적인 이유로 안타까운 선택을 하여 운명을 달리하였습니다.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다는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장례식은 가족들과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며 정확한 사망 원인 등 자세한 사안은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어 슬픔에 잠긴 가족을 위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악의적인 표현에 모쪼록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의수가 소속되어 있던 에스팀에서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 모델들과 두터운 친분을 보였다는 점에서 동료들과 불화 등의 일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모델 일만이 아니라 DJ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며 그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의 갑작스러운 선택은 아쉽게 다가온다. 


물론 모든 것에 갑작스러운 것은 없다. 서서히 모든 것이 진행되어 갈 뿐이니 말이다. 결과에 대해 많은 이들은 갑작스럽다는 표현을 하지만 그 모든 것에는 이유가 존재하고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니 말이다. 죽음은 서글픈 일이다. 더욱 추석 연휴 기간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남겨진 이들에게는 더욱 큰 아픔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소속사는 지나친 추측성 글과 악의적인 표현은 자제해 달라고 했다. 타인의 죽음을 재미로 접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아쉬움을 토로할 수는 있지만, 드러나지도 않은 진실을 만들어 이야기해서는 안 되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소속사의 우려는 당연해 보인다. 


한 젊은 모델의 죽음은 그의 몫 만은 아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23살 어린 나이임에도 우리에게 청춘은 고달프기만 하다. 모델이 아닌 일반적인 삶을 사는 이들에게도 이 나이는 수많은 번뇌를 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이의수의 죽음을 보며 공감을 표하는 이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것은 그만큼 우리 시대 청춘은 힘들다는 의미다. 


한 젊은 모델의 죽음은 그렇게 많은 청춘들을 서글프게 한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암울함 속에서 정처 없이 하루 하루를 버텨야 하는 수많은 청춘들에게는 이 죽음은 더욱 큰 상처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어 보였을 것이다. 그런 죽음에 악의적인 발언을 하는 이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곧 우리 모두의 상처가 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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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7 16:36

외래 붉은불개미 7년간 해외 병해충 7만건 검출 안전지대가 없다

부산에서 발견된 외래 붉은 불개미는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외래 개미 한 종 들어온 것이 무슨 대수냐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붉은 불개미에 물려 한 해 사망하는 수가 엄청나다는 점에서 쉽게 볼 일이 아니다. 남미에서 살고 있다는 이 붉은 불개미는 결국 생태계 전체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발견된 외래 붉은불개미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단순하 몇 마리 정도가 컨테이너를 타고 넘어온 것일 것이라는 추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땅 속에는 천 여 마리의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충분히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항만을 통해 유해 생물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


"부산항과 같은 항만이 유해 생물 유입 통로가 돼 왔다. 해수부는 유해 생물 차단에 필요한 조사와 검역 권한, 인력이 없는 만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겠다"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곳 주변에 있던 컨테이너가 옮겨간 창고 등지로 붉은 불개미도 옮겨갔을 개연성에 대해서도 충분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항만 유해 생물 차단을 전담할 별도 조직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항만은 새로운 유해 외래종의 국내 유입 통로인 만큼 항만에서 유해 외래종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체계화해야 한다. 붉은 불개미도 6개월에서 2년 이상 상황을 지켜보면서 조사와 방역을 병행해야 한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외래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를 방문했다. 추석 연휴에 장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이 문제는 심각하다. 부산항을 방문한 김 장관은 항만이 유해 생물 유입 통로가 돼 왔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 모든 부두가 그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원론적인 지적으로 다가온다. 


해외 병해충이 유입되는 중요한 공간임에도 조사와 검역 권한과 인력이 없는 점을 지적하며,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력과 권한이 주어지지 않으면 유사한 일들이 반복되어 벌어질 수밖에 없음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더 큰 문제는 붉은 불개미가 컨테이너를 통해 다른 곳으로 옮겨갔을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일부가 부산항 감만부두 바닥에 남겨져 있기는 했지만, 그게 전부라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알을 낳는 여왕개미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반증이다. 


여왕개미가 발견되지 않은 이상 붉은 불개미가 다른 곳으로 퍼져 나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전국 부두를 점검하고 있는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왕개미를 찾지 못한다면 붉은 불개미의 전국 확산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1900년 이래 우리나라에 유입된 해외병해충은 89종에 달하고 2000년 이후에만 34종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해외병해충 유입 피해가 현실화 돼가고 있다"


"정부는 해외병해충 문제 해결을 위해 병해충 예찰·방제 및 역학조사 기능 강화, 국경검역 인력보강, 고위험 수입식물 위험평가 및 병해충 진단·연구기능 강화와 같은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역에 따른 해외병해충 검출 건수 현황'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1900년 이래 한국에 유입된 해외 병해충이 89종에 달한다고 한다. 놀라운 숫자가 아닐 수 없다. 


더욱 2000년 이후에만 34종이 유입되었다는 점에서 무역이 활발해지며 해외 병해충까지 유입이 원활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이를 위해 정부는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며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위 의원이 7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검역에 따른 해외병해충 검출 건수 현황'을 발표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만 9445건에 달하는 병해충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연도별 검출 건수는 2010년 9735건, 2011년 8873건, 2012년 9827건, 2013년과 2014년에는 이전 3년보다 다소 감소한 7516건, 7890건이 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2015년에는 2014년 대비 36%가 증가한 1만2075건이, 지난해에는 1만3529건의 해외 병해충이 검출됐다. 이런 급격한 검출 증가는 수입 검역(화물) 증가에 따른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 7년간의 검출 실적을 살펴보면 아시아는 4만7205건으로 전체 검출건수 중 68%를 차지해 7개 대륙 중 가장 많은 병해충 검출 건수를 기록했다.


▲북미 8580건(12%) ▲유럽 5665건(8%) ▲남미 3464(5%) ▲아프리카 2101건(3%) ▲오세아니아 2005건(3%) ▲중미 425건(1%)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 유독 많은 검출 건수가 드러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화물 유물이 아시아에 밀집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중국의 성장으로 인해 소비의 중심이 된 아시아. 성장세의 동남아시아 등 물류량 증가는 다양하니 말이다. 여기에 검역 관련해서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은 아시아 지역의 부두 검역의 문제까지 겹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예측된다. 결과에 따른 반응이 이어져야 한다.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검역을 강화해 유해한 병해충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하니 말이다. 


여왕개미를 잡지 못한 붉은 불개미는 쏘이면 사망할 수도 있다. 그런 만큼 유해한 해충이다. 혹시 붉은 불개미를 발견하면 호기심에 만지려 하지 말고 바로 농림축산검역본부(054-912-0612)로 연락하는 것이 최선이다. 붉은 불개미의 특성상 여왕개미가 알을 낳기 시작하면 땅속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이런 습성이면 외부로 멀리 이동했을 가능성이 적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처음 발견된 곳에만 천 마리의 붉은 불개미가 발견되었다. 여왕개미가 컨테이너 등을 통해 외부로 나갔다면 이미 다양한 형태로 붉은 불개미들이 퍼졌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붉은 불개미의 독성물질이 묻은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한다고 한다. 개미에게 물려 이런 증상이 있는 이들은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처음 발견된 개미집은 모두 방역을 했지만, 추가로 얼마나 많은 붉은 불개미가 국내에 거주하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았다. 시스템 정비만이 유사한 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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