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8 09:31

방탄소년단 3집 빌보드 200 1위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새롭게 섰다.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첫 한국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음원 순위인 핫 100과 음반 순위인 빌보드 200을 메인 차트라고 이야기한다. 빌보드 차트에는 세분화되어 많은 장르들 순위를 매기고 있지만 핫 100과 빌보드 200은 진정한 인기의 척도다.


BTS가 새로운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발매와 함께 빌보드와 포브스 등에서 이미 빌보드 200차트 1위를 예고한 결과이기도 하다.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해당 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에 한국 가수인 BTS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보이밴드 방탄소년단이 최근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차트에서 1위에 오른 첫 번째 K-pop음반이다. 2018년 그룹 앨범 판매량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는 현지 시간으로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파트를 발표하며 BTS가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해 판매된 앨범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는 부언 설명까지 했다.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이 이렇게 큰 인기를 누리는 것은 경이롭기 때문이다.


18일 발매된 정규 3집 앨범은 1주일간 미국에서 13만 5000장이 팔렸다고 빌보드는 밝혔다. 이는 2006년 이후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 중 최초로 1위를 기록한 앨범이다. 한국인으로서만이 아니라 아시아 최초라는 점에서 그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 


BTS는 지난해 9월 발표한 LOVE YOURSELF 承 'Her'로 빌보드 200 7위로 한국 그룹 최고 기록을 세웠었다. 당시에도 이 기록은 엄청났다. 앨범 차트에서 톱 10에 들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 BTS는 두 번 연속 빌보드 200에서 Top 10을 차지할 정도로 미국 현지 인기 역시 대단했음을 기록으로 증명했다.


두 앨범이 연속해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다. 그런 대단한 일을 더욱 위대하게 만든 BTS는 정말 경이롭다. 지난 앨범이 최고 7위까지 기록하더니, 3집 앨범으로 마침내 빌보드200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2017년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K팝 그룹 역사상 최초로 시상식에 참석해 '톱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BTS는 2018년 5월에는 공식 초청을 받아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것도 무려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는 컴백 무대를 다른 곳도 아닌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마련해줬다는 점에서 BTS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게 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소셜 아티스트 상' 2년 연속 수상을 한 BTS는 진정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그리고 드디어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1위까지 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추가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5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차트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가수 최초로 4주 연속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에 동시에 오르는 기록도 남겼다. 이 기록 역시 이번에 BTS가 자신의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크 러브'가 워낙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핫 100 차트에도 조만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인기가 높았단 BTS. 그 높고 단단한 벽과 같았던 미국 시장을 드디어 BTS가 뚫었다. 누구도 해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길을 BTS는 걷고 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케이팝 스타가 아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보이 그룹으로 소개할 정도로 이미 BTS는 세계적 스타가 되었다. 그들은 아직 제대로 기지개도 펴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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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 19:42

대한항공 노조 직원연대 비난 거대 노총 싸움장 아니다

갑질로 점철된 대한항공이 왜 바뀌기 힘든지 노조가 잘 보여주고 있다. 어용 노조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조씨 일가의 비리가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데, 노조가 회사가 제대로 바로 서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비난하고 나섰다. 


충격적이고 경악스럽다. 조씨 일가 비리에 맞서 대중 앞에서 서서 변화를 요구하는 이들에게 비난을 쏟아내는 모습에서 과연 이들이 정상적인 노조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민주노총을 언급하며 직원연대를 비하하고 협박하기에 여념이 없으면서 조씨 일가의 행태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는 모습이 당혹스럽다.


"대한항공 노동자들간의 분열과 반복을 조장하는 직원연대의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발생하는 해노 행위에 대해 강력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 대한항공 직원연대의 실체가 익명성이라는 가면 아래 모호하고 매번 집회 때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간부가 준비를 주도하는 모습을 목도하게 됐다. 민주노총과 관계된 인물이 사회를 보고 집회를 돕는 모습도 지켜봤다"


"직원연대는 지난 23일 박창진 사무장의 조합원 제명 무효 소송을 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 단톡방 내 어느 누구의 의견도 묻지 않은 독단적인 행보를 보였다. 뿐 만 아니라 그 소송 대리인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그 중심에 서 있음을 내비쳤다"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27일 성명을 발표해 직원연대를 향해 해노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본적으로 노조는 직원연대를 익명성이라는 가면 아래 모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집회 때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간부가 준비를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직원연대 집회에 나와서 일일이 확인을 했다는 의미다. 그들이 왜 가면을 써야만 하는지 정말 노조는 모르는 것일까? 가면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그들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민주노총과 연루설을 퍼트리며 직원연대를 비하하는 이유는 뭘까?


조씨 일가의 갑질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박창진 전 사무장을 비하하는 것도 서슴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 노조는 분명하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선을 긋기에만 여념이 없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민주노총을 적으로 생각하는 집단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주장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한국노총 소속의 현 노조가 주장하는 것은 민주노총이 진짜인지 알 수도 없는 노조를 만들어 대한항공 노조에 노노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싶은 듯하다. 하지만 그게 어디까지 사실인지 알길이 없다. 그저 주장일 뿐이다. 그리고 현재 조씨 일가의 비리가 터져 나온 곳은 노조가 아니다. 


그들이 침묵하는 동안 수많은 직원들은 스스로 모여서 조씨 일가 비리를 폭로해왔다. 그리고 용기를 내서 거리로 나서 국민들에게 조씨 일가 비리를 성토했다. 그 노력이 없었다면 현재처럼 조씨 일가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일어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조씨 일가에 대한 분노가 일어야 하는 이유는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온갖 비리가 집대성된 조씨 일가를 용기 있게 폭로하고 거리에 나선 수많은 이들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은 대한항공 노조가 해서는 안 된다. 국민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사법 기관이 본격적인 수사를 하게 된 것은 모두 그들의 노력이 만든 결과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나아가는 한진그룹 전체의 문제다. 조씨 일가의 만행을 근절하고 그들이 더는 업무에 참여할 수 없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곧 기업 전체가 사는 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직원연대를 공격하는 것은 그들 역시 기득권을 위한 것일 뿐이다. 세상에 한진그룹 조씨 일가의 비리를 세상에 알린 그들을 비난하는 노조를 과연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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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 13:02

남북정상회담 文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평화 적은 방명록의 가치

2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이야기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화제다. 27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직접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어제 긴급하게 이뤄진 남북정상회담 과정과 결과에 대해 밝혔다. 그 내용은 한반도 영구 평화를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라는 다짐이다. 


미국도 즉각 화답했다. 이미 전 과정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었던 한미 간 이견은 전무했다. 갑작스럽게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취소 언급을 했지만, 완전한 포기가 아닌 대화 의지를 강렬하게 보여주었다. 북미 간 소통의 문제로 인해 제대로 된 협의가 되지 않게 되자 내린 결단이었다. 


트럼프의 극단적 벼랑 끝 전술이 나오자 일본 아베와 자한당과 바미당은 한 목소리를 냈다. 문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하하기에 여념이 없던 이들의 행태는 오히려 역풍으로 이어질 뿐이다. 여전히 우물 안 개구리로 바깥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파악도 하지 못하는 한심한 자들의 외침은 그렇게 자기들끼리 만족하는 이야기일 뿐이다. 


극우 세력들의 바람과 달리, 트럼프의 충분히 예고된 회담 취소는 즉각적인 반을 이끌었다. 김계남 북한 외무성 1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을 대신해 북미정상회담 의지를 다시 표명했다. 이미 정해진 수순으로 서로의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일 뿐이었다. 극우 세력들의 바람과 전혀 달리 말이다. 


이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운전자에서 촉진자로 나서 직접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긴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은 이틀 전 오후 핫라인 통화보다는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한다. 이런 김 의원장의 요구를 문 대통령을 즉시 받아들여 판문점 북한측 통일각에서 2번째 남북정상회담이 29일 만에 개최되었다.


남한 땅을 처음 밟은 김 위원장에 이어, 사상 처음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한 문재인 대통령. 처음으로 북한 측 통일각을 찾은 첫 대통령이 된 문재인 대통령은 격식이 중요하지 않았다.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믿는 김여정 부부장이 직접 마중을 나와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고 간략하게 준비된 의장대 사열을 지나 김 위원장과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나누는 장면은 언제 봐도 감동이다.


"북한은 '미국의 체제안전보장조치를 확실히 신뢰할 수 있냐'는 걱정이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적대 관계를 종식하고 경제 협력까지 하겠다고 확실하게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각자 가진 입장을 전달했습니다.그래서 직접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극소수만 알고 있던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후 하루가 지난 27일 오전 10시 공식적으로 회담 결과를 알렸다. 북한 측의 사정으로 당일 곧바로 발표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북한이 영상을 편집하고 공개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요구를 받아들여 남과 북이 동시에 정상회담 성과를 발표했다. 이 역시 참 보기 좋은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최근 불협화음은 서로에 대한 불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 점을 해소하면 당연하게 북미정상회담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밖에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같은 시간 미국 현지에서 '북미정상회담은 정상적으로 치러진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도 가까운 곳에서 긴밀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폼페이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과 세계가 안전해지는 결과가 곧 나올 것이다'는 글을 적기도 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2018. 5. 26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처음으로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을 찾은 첫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은 방명록을 작성했다. 그곳에 적은 문구는 그가 왜 위대한 존재인지 잘 보여준다. 상대를 항상 위해주는 그의 성격이 이번에도 잘 드러났기 때문이다. 조롱만 받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존감을 세워주었던 것도 문 대통령이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김 위원장과 함께 라는 문구 속에는 북한이 원하는 모든 것이 다 있었다. 어설픈 이야기가 아닌 상대가 무엇을 간절하게 원하는지 알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문재인 대통령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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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6 23:17

서지현 검사 들불상 수상 안태근 수사 비판, 서 검사 발언이 정답이다

서지현 검사가 들불상을 수상했다. 518 민주화운동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들불야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 상은 신영일, 윤상원, 박용준, 김영철, 박효선, 박관현, 박기순 씨 등 들불야학 출신 열사 7명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에서 민주 인권 평등 평화 발전에 헌신한 개인 또는 단체를 시상하는 상이다.


'들불상'은 그래서 뜻 깊은 의미 있는 상이다. 올 해 수상자로 서지현 검사가 선정된 것은 그래서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 대한민국 사회에 본격적으로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미투 운동' 자체를 비난하는 이들도 여전히 많다. 


'미투 운동' 자체가 비난 받을 여지는 전무하다. 우리 사회의 오래 된 패단을 뿌리 뽑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운동은 당연하게 진행되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미투 운동'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갑의 을들에 대한 폭력에 대한 분노다. 


단순히 성추행이나 성폭행에 대한 운동으로 국한될 수 없다. 물론 '미투 운동'이 나도 당했다며 폭로하며 시작된 사회 운동이라는 점에서 성범죄에 대한 폭로가 주를 이룰 수밖에 없다. 하지만 '미투 운동'은 성범죄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부적절한 모든 것들과 맞서 싸우고자 하는 강력한 저항이다. 그런 점에서 서지현 검사의 용기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검찰이 안태근 전 검사장을 수사하려는 의지가 없었다"


서지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검사가 26일 상을 받은 후 기자들 앞에서 밝힌 내용이다. 서 검사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국민 대다수는 안태근에 대한 수사를 할 의지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모두 느끼고 있었다. 자신들이 정말 수사할 의지가 있었다면 그런 식으로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정말 검찰이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해 수사를 하려 했다면 조사단을 꾸리면 안 되었다. 조사는 말 그대로 조사일 뿐이지 수사는 아니다. 처음부터 의지가 없던 그들이 제대로 된 진실 찾기는 처음부터 기대할 수 없었다. 실제 안태근은 법정에서 자신은 성추행 사실도 없고, 부당한 압력을 사용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필요 없이 지연되고 부실한 수사로 처음부터 의지를 보이지 않았던 검찰. 그들은 오히려 서 검사가 용기 있게 성추행 피해를 폭로하지 2차 피해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런 흐름과 이야기들은 수시로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될 정도였으니, 서 검사가 얼마나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


"검찰 조사단이 2차 가해를 주도했는데 이러한 피해 때문에 또 다른 폭로가 나오지 못할 수 있다. 2차 가해자들을 엄격하게 수사해야 한다"


서 검사는 중요한 지적을 했다. 검찰 조사단이 정작 하라는 조사는 하지 않고 2차 가해를 주도했다는 주장이다.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가해자를 보호하고, 피해자를 추가 가해 하는 자들이 과연 정상적인 조사를 했을 리가 없다. 그들로 인해 추가 피해자들이 폭로를 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현 검찰 조직이 어떤지 알 수 있게 한다. 


현직 검사가 수사 중인 사건을 이야기하는 것이 문제가 있을 것을 염려 해 미투 폭로 후 공개 석상에 나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들불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유는 명확했다. 518 당시 성범죄 피해를 폭로한 여성들 때문이었다. 그녀들이 뒤늦게 용기를 얻은 것은 서지현 검사 때문이었기 때문이다. 


"다시는 강자가 약자의 삶을 파괴하고 입을 틀어 막는 시대가 돼서는 안 된다"


서 검사는 '들불상' 수상의 의미와 가치를 언급하며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광주 출신으로 518 당시 8살 어린 나이였지만 5월의 함성과 피와 눈물은 여전히 자신의 기억 속에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발언을 했다. 


강자가 약자의 삶을 파괴하는 일이 벌어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말은 그녀가 공개적으로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이유이기도 하다. 현직 검사가 방송에 나와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서 검사는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고 말도 안 되는 사회를 변화 시키기 위해 나섰다. 그런 그녀가 '들불상'을 받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서 검사의 용기는 분명 우리 사회를 변화 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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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6 21:12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긴박했던 남북미 정상회담 의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5월 27일 통일각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의외가 아닐 수 없다. 한미정상회담 후 핫라인을 통해 대화를 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두 정상은 직접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만나 2시간 동안 긴밀한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딜을 위해 판을 흔드는 전략을 사용했다. 이후 곧바로 북측은 정제된 이야기를 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북미정상회담이 정상적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다. 이 발언 뒤 남북 두 정상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통일각에서 회담을 가졌다. 


언론도 참모들도 알지 못한 상황에서 두 정상은 회담을 가졌다.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다. 4.27 남북정상회담 개최 29일 만에 다시 두 정상이 만났다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일이 아니다. 그저 전화로 한미정상회담 소식을 전할 것이란 일부의 예측은 보기 좋게 무너진 상황이 되었으니 말이다. 


남측에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다. 특별한 의전도 생략한 채 두 정상이 만나 오직 실무적인 이야기만 나눴다는 점은 향후 남북 관계가 어떤 식으로 발전되고 해결되어질 것인지 예측하게 해준다.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통일전서부장이 배석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 라인은 미국의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남북미 라인을 관통하는 핵심들이기 때문이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에서 긴밀한 실무 의견을 나누는 핵심라인들인 서훈, 김영철, 폼페이오는 한반도 평화를 완성하는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들이다. 


2차 남북정상회담이 긴박하게 치러진 이날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한 것은 명확하다.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입장 정리와 소통 과정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나눴을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의 극단적 벼랑 끝 전술 이후 다시 보다 진전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담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북한이 항상 써왔던 벼랑 끝 전술을 미 대통령이 구사할 줄은 몰랐다. 한 번은 통할 수 있지만,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판을 깨는 발언을 하게 되면 모든 것이 끝날 수 있다. 미국의 이란 핵 협정 파기에 이어, 이스라엘 논란까지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외교는 전세계적인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미정상회담마저 파기 된다면 정치적 부담을 상당할 수밖에 없다. 


트럼프 스스로 정치력과 외교력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중간 선거만이 아니라 미국 내 입지는 최악으로 몰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알듯 트럼프를 지지하는 세력은 없다. 공화당도 폭스 TV도 트럼프의 진정한 동지가 아니다. 


최근 트럼프가 가장 믿고 의지하는 인물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말이 그저 하는 말이 아닐 정도로 그의 입지는 좁고 힘겹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서 얼마나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을 치르느냐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것을 건 모험이자 승부수일 수밖에 없다. 


4.27 판문점 합의 이행과 북미정상회담 정상적인 추진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은 남북정상회담은 그래서 특별한 가치로 다가온다. 27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회담 내용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까지 내려와 정상회담을 가질 정도로 상황들은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다. 


전화보다는 직접 만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남북 두 정상은 이해하고 합의했다. 원한다면 언제든 이렇게 만날 수 있는 것이 한반도였다. 지난 9년 동안 지독할 정도로 단절되었던 남북 관계를 보면 그래서 끔찍하다. 


남북정상만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자주 만나고 소통하는 것은 한반도의 불행을 최소화 시키고 평화를 고착시킨다는 점에서 권장할 일이다. 핫라인도 필요 없이 원한다면 언제든 판문점에서 두 정상이 혹은 고위급 회담을 개최해 한반도에서 더는 전쟁이 벌어질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시대가 원하는 가치다.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에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연속해서 만났다. 그동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일어났다. 비록 한미정상회담 후 트럼프의 도발적인 행동이 아쉬움을 주지만, 판 자체를 깨기 위함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는 있다. 


긴박하게 이어지는 남북미 정상회담. 언론의 한심한 몰아 붙이기와 자한당과 바미당의 한반도 평화 반대와는 달리, 절대 다수의 국민과 세계는 한반도 평화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그 바람이 이 긴박했던 남북미 정상회담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이 여정은 문재인 정부를 믿고 기다려도 좋다는 확신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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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22:24

양예원 카톡 공개 진실 공방 속 미투 운동 훼손 논란 심각하다

양예원으로 시작된 모델 사진 논란이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물론 한 인물에게 피해를 호소한 이들이 모두 당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처음으로 자신을 공개했던 사건이라는 점에서 피팅 모델 사건은 충격이었다. 


피팅 모델을 통해 성추행 등 다양한 범죄들이 벌어졌다는 사실 자체가 부정되어서는 안 된다. 실제 존재하는 사건이고, 이에 대한 피해자가 존재한다. 그리고 실제 가해자가 사과를 하는 경우도 나왔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양예원 사건과는 분리해야 한다. 


두 가지 주장이 있었다. 공개적으로 자신을 내보이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양예원은 강압적 분위기에서 5회 정도 촬영을 했다고 주장했다. 협박이 있었고 손해배상 청구 등을 앞세워 강제적으로 촬영을 했다는 주장은 모두를 경악스럽게 만들었다. 


가해자로 지목된 해당 스튜디오 실장은 양예원의 주장에 반박하며 총 13번 정도 촬영 약속을 잡았다며 강압적인 요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5번과 13번의 촬영은 너무 큰 차이다.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더욱 해당 사진이 성인 사이트에 유출되었다는 점에서도 양예원의 주장을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여기까지 진실은 양예원은 피팅 모델 알바로 촬영을 했다. 해당 스튜디오 역시 그녀와 촬영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당시 촬영을 했던 회원 중 하나가 사진을 유출했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사실이다. 양 측의 이견이 없다는 점에서 명확한 사실이다. 


문제는 촬영 당시 강제성이 있었는지, 협박과 성추행이 있었는지 여부다. 이건 서로 상충하는 주장일 수밖에 없다. 당시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증거는 없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양예원의 말을 전적으로 믿을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주장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일관성이 유지된다면 성추행이 받아들여 질 가능성이 높은게 현행법이다. 


해당 실장 등이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한 차례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협박과 성추행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보통의 가해자들 역시 동일한 주장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로 다가올 수는 없었다. 하지만 해당 스튜디오 실장이 복원한 카톡 메시지는 충격적이었다. 


다섯 번 촬영을 했다는 양예원과 13번 정도 촬영했다는 실장의 주장 중 증거로 드러난 진실은 가해자로 지목된 실장이 맞았다. 2015년 7월 8일 첫 촬영 약속 후 9월 18일까지 촬영 약속이 확정됐다는 대화가 카톡에 그대로 남겨져 있다. 이는 실장 주장이 맞다는 의미다.


"죄송합니다. 저 그냥 안 할게요. 사실은 정말 돈 때문에 한 건데 그냥 돈 좀 없으면 어때요. 그냥 안 할게요. 갑자기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서약서는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양씨는 2015년 7월 27일 먼저 일할 거 없냐고 물었고, 답장을 줬는데 양예원은 안 하겠다고 다시 카톡을 보냈다. 왜 입장이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말이 그가 주장하는 성추행이 있어서라고 추측은 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이후 보여진 카톡 내용을 보면 그런 추측이 무의미하게 다가온다. 


양예원은 꾸준하게 촬영 요구를 했다. 먼저 나서서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구하는 상황에서 성추행을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학원비를 내야 한다며 일정이 안 맞으면 가불도 되냐고 문의할 정도에서 성추행을 떠올리는 것은 너무 어렵다. 


단독 보도한 머니투데이 측은 양예원과 통화를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양예원 본인의 주장을 듣기 전까지 함부로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명확한 진실은 양예원이 주장했던 5회 촬영과 협박,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믿기 어렵게 되었다. 


양예원의 주장이 나와야만 정확하게 정리가 되겠지만, 만약 거짓 고발이었다면 미투 운동은 다시 한 번 훼손될 수밖에 없다. 믿음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수밖에 없는 미투 운동은 거짓 폭로가 이어지게 되면 믿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양예원은 이 카톡 문자와 관련해 입장을 빨리 밝혀야 한다. 


스튜디오 실장이 정말 범죄를 저질렀다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사진을 유출한 자는 철저하게 조사해 꼭 잡아 처벌을 해야 한다. 하지만 양예원이 만에 하나 거짓말로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었다면 그녀 역시 법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다. 무고죄만이 아니라 미투 운동 전체를 훼손했다는 점에서도 이는 심각한 문제다. 빠른 입장 발표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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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26 09:3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콘치즈 2018.05.26 14: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44045 무고죄에 관한 국민청원입니다

2018.05.25 18:04

비행운 문문 몰카 범죄 집행유예 논란 경악스럽고 충격적이다

가수 문문이 몰카 범죄로 집행유예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현 소속사는 이 사실을 모르고 계약을 했다며 즉시 계약 해지를 했다고 밝혔다.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화장실 몰카로 집행유예를 받은 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활동을 했다는 사실이 충격이다. 

역주행의 아이콘이라 불릴 정도로 그의 '비행운'은 음원 차트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이 노래가 사실은 표절이라는 사실도 드러났고, 노래를 부른 문문 역시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받은 전력도 드러났다.


"해당 사건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아티스트와의 커뮤니케이션 관계에 있어 상호 간의 신뢰가 지속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


하우스오브뮤직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뒤 지난 24일 문문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계획돼 있던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로서도 이번 사건이 충격적이었던 듯하다. 지난해 문문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인 하우스오브뮤직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문제는 계약 당시 문문은 범죄 전력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범죄 사실이 드러났다면 계약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하우스오브뮤직 측도 피해자라고 할 수밖에 없다. 계약 과정과 관련한 문제들은 둘이 풀어낼 문제지만 대중들이 느끼는 배신감은 어떻게 할지 황당하기만 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문문은 지난해 2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대 같은 해 5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하우스오브뮤직과 계약을 맺은 것이 7월이니, 집행유예를 받자마자 계약을 한 셈이다. 


문문은 2016년 8월 강남의 한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었다. 사건도 추악하지만 이를 숨기고 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그동안 많은 이들이 사랑했던 노래 '비행운'이 2016년 발표되었다. 


이 좋은 노래를 부르며 여자 화장실 몰카 범죄를 저질렀다고 볼 수밖에 없으니 더욱 충격적이다. 물론 '비행운' 가사가 김애란 작가의 글을 표절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표절에 대한 개념도 없었던 그는 지하철 임산부 좌석에 앉아 인증 사진을 찍은 것을 올려 놓기도 했다.  


이런 범죄 사실을 몰랐던 대중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다. 지난 19일 광주에서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청주, 대구, 서울, 부산, 그리고 7월 7일 제주까지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사실이 드러난 직후 공연은 모두 취소되었다. 그리고 구매한 티켓은 전액 환불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 이서원이 여성 성추행과 폭행을 하고 경찰 조사를 받은 후에도 모두를 속이고 드라마 촬영과 방송 출연을 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샀다. 문문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추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형까지 받은 자가 아무런 반성도 없이 모든 것을 숨기고 활동을 해왔다는 사실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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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13:01

손학규 불출마 여전한 손학규 징크스 바미당 골만 더 깊어졌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다시 송파을 출마 의사를 바꿨다. 오락가락도 이 정도면 병이다. 정치적 감각을 완전히 상실한 듯한 손학규 위원장의 행동이 비난이 쏟아지는 것도 이상할 일이 아니다. 당을 위해 출마 결심을 하고, 당을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다는 이 기괴한 일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송파을 역시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모두 비슷한 수준의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자한당과 바미당 후보가 최재성 후보를 이기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선관위 여론조사 내용만 봐도 송파을은 손학규 위원장이 나선다고 바뀔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당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과 분열로 치달아 저의 생각을 접는다. 여러분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당과 지방 선거를 살리기 위해 제가 죽는다는 심정으로 송파을 선거에 나설 뜻을 밝혔었다. 잠시 나마 염려를 끼쳐드린 유승민 공동대표와 박종진 송파을 예비 후보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송파을 선거 승리를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 아무쪼록 당을 하나로 합쳐 서울시장 선거와 지방 선거에서 승리해 이후 다가올 정치 개혁에서 바른미래당이 중도 개혁 정당으로 중심에 설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손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파을 불출마 선언을 했다.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다 전날 갑작스럽게 출마하겠다고 나섰던 손 위원장은 하루 만에 번복하며 혼란만 가중시켰다. 이 논란으로 인해 당자 바미당 박종진 후보는 큰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지지율 3위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는데 자한당 후보를 이기지 못하면 그 비난을 다시 받게 될 처지가 되었다. 손 위원장으로서는 자신이 출마을 한다고 바뀔 수 있는 판이 아니라는 것을 아주 뒤늦게 깨달은 듯하다. 지금 물러나면 선거 후에도 자신이 책임질 일은 없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유승민 파와 안철수 파는 바미당 내에서 다시 하나가 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갈라서게 되었다. 일부는 이 둘이 싫어 선거 후 탈당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당장 바미당 자체가 지방 선거 후 필연적으로 다가올 정계 개편에 자한당과 합당할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기 때문이다. 


중도 개혁 정당이라는 표현을 하지만 극우 보수 정당의 이미지만 굳힌 그들에게 선거 후는 더욱 악재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미 많은 이들이 바미당 합당 과정의 문제와 지방 선거 공천 과정에서 드러난 구태 정치를 목격했다. 철저하게 극우 보수 가치만 앞세운 그들에게 중도 개혁이라는 말은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 


손학규 위원장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징크스를 증명했다. 2006년 민심 대장정 복귀 후 북한 1차 핵실험, 2007년 '21세기 광개토전략' 공개 후 고건 전 총리 대선 불출마 선언, 2007년 한나라당 전격 탈당 후 한미FTA 체결로 인해 주목을 받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큰 결심만 하면 사회적 이슈들이 크게 다가오는 이 기이한 운명은 이번이라고 피해가지는 않았다. 이미 많은 이들은 안 후보가 손 위원장을 모시면서 예고된 가능성이었다. 그리고 그게 실제로 벌어졌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은 놀라고 있다. 손학규 위원장이 결심만 하면 더 큰 사건으로 묻히는 징크스는 다시 찾아왔다. 


2011년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에 특검 요구하며 철야 농성 시작하자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세상은 시끄러워졌다. 2016년 화려하게 정계 복귀를 선언했지만 바로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며 그가 복귀했다는 사실도 사람들은 몰랐다. 오랜 신간 공들여 산에서 내려와 정계 복귀 선언을 했다는 점에서 더욱 씁쓸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2017년에는 국민의당 입당 선언을 하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며 묻혔다. 2017년 미국에서 귀국 정계 복귀를 또 다시 선언하자 제천 참사로 모든 이슈들을 집어 삼켰다. 그리고 2018년 5월 24일 송파을 보선 출마 선언하자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듯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했다.


손학규 위원장의 파급 효과가 아닌 징크스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그의 행동이 나비효과가 되어 뭔가 변화를 이끌었다면 대단한 가치로 남겨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의 큰 결심 뒤에는 그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더 큰 사건이 터진다는 점에서 손학규 징크스는 여전히 강렬하게 다가온다. 


손학규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논란은 봉합된 듯 보이지만, 그저 잠시 감춰져 있을 뿐이다. 이 논란으로 인해 바미당 내 두 계파는 심한 갈등을 불러왔다. 지방 선거에서 좋은 결과라도 얻으면 다 묻힐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선거 후 바미당의 운명은 국민의당 시절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심각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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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09:46

송파을 출마 손학규의 궤변 바른미래당의 진부한 구태 정치 대변했다

새로운 정치를 입에 올렸던 바미당의 행태는 갈수록 자한당이 되어가고 있다. 이미 선거 후 둘이 하나가 될 것이란 예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선거가 시작도 되기 전부터 자한당과 바미당은 선거가 아닌 그 이후의 정계 개편에 정신이 팔려 있는 상황이다. 


여론 조사를 믿지 않는다면서 자신들을 위한 논리 속에는 언제나 여론 조사가 언급된다. 황당한 궤변들이 아닐 수 없다. 작위적으로 여론 조사를 판단하는 그들이라는 점에서 그게 이상하지도 않다. 자신에게 유리하면 앞세우고, 불리하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 특징이니 말이다.


"정치는 더 큰 원칙이 있다. 선거에 이겨야 하고, 바른미래당이 이번 선거에서 다음 정계 개편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기초를 만드는 것이 더 큰 원칙이다. 내가 지금 자리에 연연하겠는가, 지방선거를 위해서 안 후보와 서울시장 선거를 위해서 나를 희생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유 공동대표에게 말했다"


손학규 위원장이 굳이 송파을에 출마하는 이유를 밝혔다. 자신은 희생을 하기 위해 나서는 것이라 주장했다. 선거는 이기기 위한 것이지 지기 위해 선거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고도 했다. 선거에서 2등은 없다. 그건 누구나 아는 진리다. 1등만이 살아남는 곳이 선거판이기 때문이다. 


송파을이 자신이 출마해 안 후보를 돕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2등 싸움을 하고 있는 안 후보를 돕지 않으면 자신들이 괴멸할 수도 있음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미 선거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와 유승민 공동대표 사이가 벌어질 대로 벌어졌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선거 후 유승민과 안철수가 갈라설 수밖에 없다는 사실 역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서로 어울리지 않는 이들이 인위적으로 세만 불렸다는 사실은 이미 합당 전에도 이야기가 되었던 사안들이다. 선거 후 자한당과 어떤 수준으로 합당을 할 지가 관건일 정도로 그들의 정치적 입지는 선거가 치러지기 전부터 소멸하는 분위기다.


"저는 이 사태가 무공천 사태로 갈 것을 염려해서 제 마음을 바꾼 게 또 꽤 크다. 당 내에 많은 분들이 '다른 데도 아니고 송파에서 바른미래당이 3등을 하는 것은 공천을 안 하느니만 못하다' 이런 입장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고,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그래, 손학규를 죽이자' 이렇게 마음을 바꿨다. 말 바꿨다 그러면 얼마나 많은 비난이 쏟아질 것인가는 제가 뻔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마지막 정치적인 역할을 이렇게 당을 위해서 나를 버리자, 이렇게 생각했던 것이다"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송파을에 출마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밝혔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안 후보를 돕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논리를 세웠다. 그리고 다른 곳도 아닌 '송파'에서 바미당이 3등을 할 수는 없다는 절박함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대단한 존재로 보며 '손학규를 죽이자'라는 마음을 먹고 출마를 선언했다고 강변했다. 대표적인 마이너스 손으로 알려진 그가 자신을 희생해 송파을에서 2등을 하겠다는 그 신념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신기하다. 송파을보다 서울시장이 더 중요함에도, 2등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싸우는 안철수 후보에 대한 입장은 없다. 


박종진 후보가 3등은 의미가 없다는 말에 안 후보도 3등인데 그런 말을 할 처지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은 그래서다. 논리 박약에 오직 자신들의 입장을 내세우기에 여념이 없는 그들의 행태는 이런 괘변들로 이어지고 있을 뿐이다. 당장 내일일도 모르는 상황에 2년 후에 보자는 식의 발언은 박종진 후보를 두 번 죽이는 일일 뿐이다. 


새로운 정치를 앞세우며 구태 정치를 일삼는 행태는 그들의 미래가 좀처럼 나아지기 힘들다는 의미다. 수구냉전 사고와 자기 권력에만 집착하는 자들은 이합집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현재의 바미당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이다. 어차피 자한당과 합칠 정당 정도로 취급되는 상황에서 그들은 변화마저 외면하는 모습이다. 


바미당 송파을 후보가 누가 되든 변화는 없다. 2등 싸움이 더 치열해질 수는 있지만, 송파을에서 자한당과 바미당 후보가 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아무리 엉망이라고 해도 그 정도는 아니니 말이다. 서울시장 선거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정계 개편은 급속하게 이뤄질 수밖에 없다. 그 중심에는 바미당의 안철수 후보와 손학규 위원장이 자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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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23:20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이재명 욕설파일 공개 한국당과 남경필 헛발질 막가는 정치판

자한당이 홈페이지에 이재명 음성파일을 불법적으로 공개했다. 유권자의 알권리라 주장하고 있지만, 법으로 공개가 금지된 파일을 공당에서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중이다. 선거법 위반이 명백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이재명 측에서 강력하게 임해야 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형수에게 욕설을 한 사건은 오래 전 일이다. 그리고 수없이 반복해서 나왔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후보는 그간의 사정, 자신이 왜 그렇게 격분할 수밖에 없었는지 모두 밝혔다. 그 모든 것들이 정리가 된 상황에서 남경필 후보는 뜬금없이 난생 처음 드러난 일처럼 부풀려 언급하기 시작했다.


"한국당 6·13지방선거 후보자 검증 시리즈를 진행하고자 한다. 그 1탄으로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패륜적 욕설파동 등 6대 의혹을 공개하고자 한다"


한국당 홍보본부가 자신들의 홈 페이지에 음성 파일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의혹을 부추겨서 상대 후보를 헐뜯는 본격적인 네거티브 정치를 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좀처럼 이재명 후보를 넘어설 수 없는 남경필 후보를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이미 철지난 네거티브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전부다. 


개인적인 일이라는 점에서 법은 이 파일을 공개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이미 판결했다. 이 파일이 처음 공개된 후 언론에서 이를 언급해왔다. 이와 관련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후보는 가족 간의 이야기를 부당하게 공개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고, 법은 이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자한당이 이 후보를 공격한 것은 너무 뻔한 이유 때문이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굳건한 이 후보를 흔들 수조차 없다는 절박함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를 흔들기 위해 드루킹이라는 정치 사기꾼을 앞세우는 이유 역시 명확하다. 홍준표 대표가 절대 가치로 여기는 경남도지사는 잃을 수 없다는 절박함이 만든 결과다.


"자유한국당이 '검증'이라는 해괴망측한 이름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통화 녹음 음성 파일을 자당 홈페이지에 올리는 불법 선거 행위를 버젓이 저질렀다. 사인간의 통화 녹음 음성 파일을 공개하는 것은 대법원에서 이미 불법이라고 확정 판결 된 것으로, 자유한국당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은 법 질서와 준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오만의 극치다. 독재의 후예다운 발상이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졸렬한 비난을 하고 있는 자한당을 비판했다. 검증이라는 말도 안 되는 말로 대법원에서 이미 불법이라고 확정 판결 된 것을 자한당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기본적으로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을 무시하고 있는 중이다. 


홍 대표는 미등록 여론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공표해 과태료 2000만원이 부과되자 돈 없다며 자신을 잡아가라고 생떼를 부리기까지 했다. 기본적으로 법을 지키지 않는 집단이라는 생각을 굳히게 만드는 그들의 행동들이다. 오만방자함이 극에 달한 자한당은 여전히 자신들이 얼마나 바닥에 있는지 느끼지도 못하는 듯하다.


"녹음 파일의 공개는 지난 판례에서 보듯 명백한 불법이다.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선거캠프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불법을 자행하면 처벌을 받도록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 점에서 이 후보 캠프의 반응은 너무 정상적이다.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며 불법 선거를 자행하는 자들에게는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 후보는 남 후보의 집안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다. 남 후보 아들이 어떤 짓들을 했는지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군대에서 후임병을 성추행하고 폭행했던 사실도 알고 있다. 그리고 마약을 중국에서 밀수해 사용한 사실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가족 문제를 이재명 후보는 언급하지 않는다. 


남경필 후보와 자한당은 져도 추하게 지는 경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아무리 진흙탕 싸움을 이끌려 해도 이재명 후보가 흔들리지 않고 묵묵하게 경기도지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은 보기 좋다. 이미 그들은 절대 이 후보를 이길 수 없음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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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수남 2018.05.25 10: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상적인가족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면 그건안되죠 파일을 들어보니까 정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정말 이건 아니다싶더군요 일반인이 아닌 성남시장이 이런욕설을.......남경필지사에관한 이야기도 하시던데 일반국민들은 잘몰라요 남지사가정 이야기도 자세히 알려주면 안될까요? 여당이던 야당이던 제대로된 정치인이 찾기가 너무나 힘드네요

  2. 이수남 2018.05.25 10: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리고 남지사아들이 무슨짖을 한거지 남지사가한게 아니잖아요 부모로써 책임감을 느끼는건 당연한거고요 못난아들을둔 애비가 지탄을 받아야 하는지요?이재명시장과 남지사와 견줄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이수남 2018.05.25 10: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국민들은 제발 한쪽으로 치우치지 맙시다 여당이던 야당이던 잘못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언론에 고발은물론 정치에서 물러나도록 우리국민이 힘을 모읍시다 박근혜 교도소에 보내듯이

  4. 김지훈 2018.05.25 11: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수남님 남지사 아들이 문제가 있었고 이재명 시장 또한 가족사로 인해 문제가 생긴 부분인데 어찌 견줄 이야기가 아니라는건지요? 이재명 시장 가족이 이권개입을 하려 했었고 부모님의 생사를 위협하는 발언등으로 인해 가족인 이재명 시장이 욕설을 한 부분입니다 지극히 개인 가족사에 대한 부분입니다 그런 개인 가족사와 남지사 아들이 잘못한 것 또한 남지사의 가족사이기 때문에 알고있으나 언급하지 않는다 이렇게 이재명 시장이 얘기한거구요!

  5. 2018.05.25 11: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웃기네 너희들이나 잘하세요^^남일에 관심 많아ㅋㅋ 우리나라 오지라 넓어요 아주 ㅋㅋ

  6. 선경 2018.05.25 11: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지랖넓어요 아주ㅋㅋ 남 가정사에^^ ㅋㅋ 한국당! 어이없는 발언 오지게도 잘해요 아주 언제부터 그리 남 가정사에 관심이 많앗나요 정치나 잘하세요 입으로 엥간히 씨부려쌋고ㅋㅋ 입도 안아플까 나이먹고 힘이 팔팔해ㅋㅋ

2018.05.24 21:24

제작진 경질 전지적 참견 시점 폐지를 왜 하지 못하나?

세월호 참사 조롱으로 논란을 빚었던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대해 MBC가 제작진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무척 무거운 징계라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전참시'에 대해 폐지를 요구해왔다. 


과거 MBC라면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이 얼마나 한심한 기레기들 이었는지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런 점에서 더욱 아쉽게 다가온다. 세월호 참사 진실을 외면했던 MBC. 그렇게 무너진 MBC를 바로 세우기 위해 돌아온 그들이 여전히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전지적 참견시점' 진상조사위원회의 징계 요청에 따라 열린 인사위원회는 본부장 감봉 6개월, 부장 감봉 2개월, 피디 감봉 3개월, 담당 조연출 정직 1개월을 의결했다. 프로그램 제작의 직접적인 책임 뿐 아니라 관리 감독 및 지휘 책임을 물어 이처럼 결정했다"

MBC는 24일 '전참시'와 관련해 징계 내용을 밝혔다. 진상조사위의 징계 요청을 따랐다고도 밝혔다. 본부장부터 조연출까지 징계를 받은 것은 당연하다. MBC가 제작진 뿐만 아니라 간부도 징계를 받은 데 대해 직접적 책임 뿐 아니라 관리 감독 및 지휘 책임을 물기 위함이었고 밝혔다. 

본부장과 부장, 피디, 조연출들의 징계 만은 아니다. '전참시' 담당 부장과 연출, 조연출 3명은 경질돼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에서 배제된다고 밝혔다. 가장 강력한 중징계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이들이 이번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만 하는 인물들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전참시' 영상은 충격 그 자체였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숨긴 상징적인 모습은 MBC 뉴스 영상이었다. 그 영상에 어묵을 먹는 장면을 CG로 만든 것은 경악스러웠다. 일베에서나 볼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지상파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공개되었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최승호 사장까지 직접 나서 3차례 사과문을 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 유족과 외부 변호사가 포함된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해 고의가 아닌 실수라는 결론을 내놨다. 직접 피해자인 세월호 참사 유족이 포함된 조사위라는 점에서 결정을 신뢰할 수밖에 없다.

"재발 방지를 위해 PD들을 대상으로 국내 인권활동가, 방송심의·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회사 차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방송사고 예방 매뉴얼을 보완·강화했다. 방송 재개 시점은 새로운 연출진이 구성된 후 이영자 씨를 비롯한 출연자들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다"

MBC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번 사건이 끝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칫 다시 유사한 사건이 벌어진다면 MBC 자체에 대한 비난 여론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보다 철저하게 방송사고 예방 매뉴얼을 보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하다. 


방송 재개와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출연자들과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왜 이들은 '전참시' 폐지를 하지 못하는 것일까?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는 점에서 쉽게 포기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 보다 강경하게 나아갈 필요가 있다. 

'전참시'가 다시 시작하면 많은 이들이 반가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참시'를 보면 '세월호 참사' 조롱 사건이 계속 떠오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MBC가 강력한 조처를 하기도 했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보다 강력한 조처가 필요했다. 폐지라는 초강수는 지금 잠시 아쉬움은 있을 수 있지만 MBC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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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16:12

낙태죄 폐지 공방 논쟁의 여지 없는 당연한 권리 요구다

낙태죄 폐지와 관련해 논란이 심해지고 있다. 많은 여성과 관련 단체들은 낙태죄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한다. 종교를 기반으로 한 이들은 낙태는 죄악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극단적으로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해도 아이는 낳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다.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해도 그 아이는 죄가 없으니 낳아서 키우라는 주장은 폭력이다. 그런 주장을 하는 당사자가 그런 극단적 상황에서도 그런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인가? 무조건 낙태를 조장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논리 역시 빈약하고 극단적일 뿐이다. 


"형법상 낙태죄를 폐지하고 모든 이들이 성적 권리와 삶의 권리, 임신 출산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가질 사회 정의를 실현하라"


16개 인권운동 단체로 구성된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과 이들과 연대하는 16개 소수자운동 단체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회견을 열었다. 그들이 이날 이곳에 모인 이유는 당일 2시 한 산부인과 의사가 지난해 2월 청구한 낙태죄의 위헌 확인 헌법소원심판 공개변론이 열렸기 때문이다.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이들의 주장은 단순하고 명료하다. 이는 성적 권리와 삶의 권리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임신 출산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여성이 가져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너무 당연한 권리 주장임에도 이렇게 회견까지 열어 알려야 한다는 것이 문제일 수밖에 없다. 


'부녀가 약물 기타 방법으로 낙태한 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는 형법 제269조, '의사 등이 부녀 촉탁을 받아 낙태하게 한 때엔 2년 이하 징역에 처한다'는 제270조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헌재가 어떤 판결을 하느냐에 따라 낙태죄 존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행 형법으로 낙태 시술이 불법적ㆍ음성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여성의 생명권,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 받고 있다"


"통상 임신은 남녀 성교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자의에 의한 성교는 응당 임신에 대한 미필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할 것이므로 이에 따른 임신을 가리켜 원하지 않은 임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낙태죄와 관련해 여성부와 법무부의 입장은 갈렸다. 앞선 것은 여성부가 낙태죄 폐지 취지의 의견서를 헌재에 낸 내용이다. 여성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들어 낙태죄는 폐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와 달리 법무부는 "임신중절 하려는 여성을 '성교는 하되 그에 따른 결과인 임신 및 출산은 원하지 않는’ 사람으로 적시했다.


임신은 남녀 성교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니 미필적 인식을 가지고 있으니 원하지 않는 임신이라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했다. 경악스러운 시각이 아닐 수 없다. 모든 여성의 성교는 임신을 예상하고 해야 한다는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성의 성적 행위는 임신과 직결시키는 이 남성의 시각은 폭력적이다.


"국가는 생명권을 보호할 의무가 있지만 태어나지 않은 태아가 생명 주체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임신 중절을 할 지 말지 결정하는 자기결정권 뿐만 아니라 개인의 혼인상태·연령·계급에 상관없이 성관계, 피임, 출산, 임신 종결 등 재생산활동에 대한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신윤경 변호사는 낙태죄와 관련해 심각한 수준의 권리 침해라고 주장했다. 물론 종교를 기반으로 한 이들의 주장과 반할 수 있겠지만, 누구보다 중요한 주체는 임신을 하는 여성이다. 그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여성의 권리다. 


낙태죄가 폐지되면 여성들이 문란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행태는 경악스럽다. 성폭행은 여자 때문이라는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짧은 치마를 입었으니 성폭행을 했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 임신할 수 없는 남성은 상관없지만 임신을 하는 여성은 철저하게 자신의 모든 권리마저 포기한 채 살아가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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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13:17

심석희 폭행사건 중국 코치로 가는 조재범, 처벌이 먼저다

심석희 선수를 무자비하게 폭행했다는 조재범 전 코치가 중국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다고 한다.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선수 폭행범을 대표팀 코치로 영입하는 중국이나 영구 제명 당한 뒤 아무렇지도 않게 중국팀 코치를 하겠다고 나서는 조재범이나 동일한 존재일 뿐이다. 


문체부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충격적이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범죄가 속속 드러났기 때문이다. 금메달 리스트인 이승훈에 대한 비난 여론이 심하고, 그가 실제 후배들을 폭행하고 군기를 잡는 등의 행위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사실도 이번 조사 결과 드러났다.


"강화 훈련 기간 여러 차례 걸쳐 A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진천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기로 한 전날인 1월 16일에는 밀폐된 공간에서 발과 주먹으로 심석희를 폭행했다. 심석희는 폭행의 공포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선수촌을 이탈했다"


문체부는 심석희 폭행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내용을 보면 충격적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를 손과 발로 무차별 폭행했다고 한다. 이런 폭행 사실도 충격이지만,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조재범 코치만이 아니라 다른 국가대표 지도자들도 폭행 사실을 은혜하기 위해 심석희 선수가 감기 몸살로 병원에 갔다고 허위 보고를 했다고 알려졌다. 조재범 코치의 폭행을 은폐한 자들도 징계를 받아야 한다. 그게 정당한 일이다. 뒤늦게 폭행 사실이 드러난 후 빙상연맹은 영구 정지 처분을 했다. 


언뜻 대단한 징계를 한 것처럼 보이지만 서둘러 조 전 코치 징계를 하고 나선 것은 빙상연맹 자체의 비리를 막기 위한 하나의 선택이라고 보인다. 이 폭행은 단순히 코치직에 대한 영구 정지 처분으로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현행범이다. 그런 자는 경찰 조사를 받고 폭력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문제부는 지난 16일 조재범에을 수사기관에 수사 의로를 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돼 영구 제명된 조재점에게 징계를 재심의 할 것이라고도 알려졌다. 그런 자가 중국 대표팀 코치로 간다는 사실 자체가 난센스다. 그런 자는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이 우선이니 말이다.


"바가지가 어느 한 군데서만 뚫려서 물이 새는 것이 아니고, 오래전부터 여기저기 뚫려 있었던 연맹이다. 코치가 폭력을 행사한 것이지만, 빙상계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심석희 선수는) 국가대표에 세계 챔피언이다.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를 때려서 어쩌자는 건가. 이게 무슨 성적 지상주의라는 말을 갖다 대기도 민망하다. 해당 코치를 영구제명 하는 것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빙상연맹 자체가 문제다"


올 초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조재범의 폭행 사건을 언급했었다. 빙상연맹 자체를 지적하며 유 작가는 성적 지상주의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민망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조재범을 영구제명하는 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빙상연맹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재범은 폭력과 관련해 법의 심판부터 받아야 한다. 그는 그 어떤 이유로도 범죄가 정당화될 수 없다. 자신이 행한 범죄에 걸맞는 처벌을 받는 것이 새로운 시작이다. 빙상연맹은 모든 것이 철저하게 새롭게 변해야 한다. 완전히 변하지 않는 한 유사한 사건은 무한 반복하듯 빙상연맹에서 벌어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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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24 16:5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8.05.24 09:40

후배 폭행 의혹 이승훈과 심석희 폭행한 조재범, 전명규 빙상연맹 변할까?

빙상계가 초토화 분위기다. 적폐는 청산되어야 하고 그런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곳을 도려내는 것 역시 당연하다. 고통 없이 변화는 없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기회에 빙상연맹 자체를 새롭게 개선해 다시는 유사한 논란이 벌어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전명규 전 부회장이 떠났지만 그게 끝이라고 보는 이들은 없다. 과거에도 논란으로 인해 물러나기는 했지만, 그 후에도 그는 빙상연맹 전체를 쥐고 흔들었다. 현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연맹 전체를 새롭게 바꾸지 않는 한 전명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그곳이니 말이다.


"특정인물이 빙상계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권한도 없이 빙상연맹 업무에 개입한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별도 훈련의 필요성은 인정되나 사실상 특정 선수에게만 허가되는 등 차별적으로 이뤄졌다. 외부 훈련 선수들에 대한 관리도 전반적으로 부실했다. 이같은 외부 훈련과 부적정한 지도에 관여했다"


문체부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빙상연맹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23일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리고 빙상계 적폐 논란의 중심인물인 전씨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떠돌던 이야기들이 거짓이 아니라 사실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감사 결과 전씨는 부회장 재임 당시 사적 관계망을 활용해 이탈리아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이 중징계를 받는데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했다. 해당 감독에 대한 민원서와 징계 요청 진정서를 옛 조교와 지인에게 작성토록 해 연맹에 제출하게 했다고 한다. 


자신의 영향력을 행하기 위해 지인들과 조교들을 이용했다는 사실은 황당하기만 하다. 전명규가 빙상계를 지배하는 방식의 일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셈이다. 특정 선수에게만 특혜를 줬다는 것 역시 사실로 드러났다. 빙상연맹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은 근거 없는 주장이 아니었음이 이번 특정감사에서 모두 드러났다. 


논란이 거듭되며 전명규가 연맹에서 물러나기도 했었지만, 이후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며 외국인 지도자 선입과 계약 해지에 깊숙하게 관여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는 시사 프로그램에서도 언급되었던 내용이다. 문제는 빙상연맹 자체가 변화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거대 재벌사가 후원하고 그곳 출신이 연맹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체부의 권고도 무시하는 행태가 이번에는 바뀔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재벌사의 변화가 없다면 빙상연맹은 절대 변할 수 없을 것이란 확신이 들기 때문이다. 이미 과거에도 유사 논란에 빙상연맹이 어떻게 대처했었는지 이번 감사에서도 드러났으니 말이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A 선수가 해외 대회 참가 중(2011년, 2013년, 2016년) 숙소와 식당에서 후배 선수 2명에 대해 폭행 및 가혹 행위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 A 선수는 후배에게 훈계했다는 내용으로 진술했지만 피해자들은 폭행을 당했다고 인식하고 있어 양측의 주장이 상반된다. 연맹은 진상 조사를 하고 A선수의 징계를 검토해야 한다"


문체부는 선수간 폭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여기서 언급된 A는 이승훈으로 밝혀졌다. 식사 중 밥풀이 튀었다는 이유로 머리를 때리고, 얼차려를 시키는 등 가혹 행위가 이어져 왔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승훈 측은 후배들과 장난을 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배 입장에서 선배의 행동이 장난으로 다가오지 않았다면 그건 폭행이다. 어린 선수들이 선배가 하는 행동에서 공포감을 느꼈다면 그 역시 폭력이다. 이승훈 측의 주장과 맞은 후배들의 입장이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따져봐야 할 문제지만 이미 폭행을 당한 선수들이 문제재기를 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심석희 선수를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조재범 코치에 대한 조사도 공개되었다. 조 전 코치는 대표선수 강화훈련 기간 중 여러 차례 심석희에게 폭행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방문 하루 전인 1월 16일에는 선수촌의 밀폐된 공간에서 발과 주먹으로 수십 차례 폭행을 반복했다고 한다. 


여자 선수를 남자 코치가 밀폐된 공간에서 손과 발로 수십 차례 폭행한 것은 범죄다. 심석희가 공포감에 탈출을 한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들은 폭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심석희가 몸살감기로 병원에 갔다고 대한체육회에 허위 보고까지 했다고 한다. 


문체부는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해 폭행 수단과 폭행 정도를 감안하고, 가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2018년 5월 16일 자로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중국 대표팀 코치로 간다는 조 전 코치는 이제 법정에 서서 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문체부 조사 결과를 보면 그동안 수많은 이들이 빙상연맹을 비판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아무런 근거 없는 비난이 아니였다는 사실도 분명해졌다. 이번 기회에 빙상연맹은 변해야 한다. 왜 빙상연맹만 여전히 과거의 틀에 묶여 있어야 하는가. 국민들의 시선과 가치관도 바뀌었다. 국민과 적대적 관계를 가져가야 할 이유가 빙상연맹에 있다면 모를까 스스로 개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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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23:42

밤토끼 검거 지금부터가 중요한 이유

웹툰을 도둑질해 부당한 수익을 거두던 밤토끼라는 아이디를 가진 도둑을 잡았다. 대규모로 불법복제를 해서 부당이익을 챙긴 범죄자라는 점에서 범죄 수익금 환수만이 아니라 강력한 처벌로 더는 유사한 범죄가 벌어질 수 없는 근간을 마련해야만 한다. 


웹툰 사이트들은 그동안 꾸준하게 범죄자를 잡으려 노력했고, 요구해왔다. 하지만 서버를 외국에 둔 채 우회한 채 엄청난 이득을 보고 있는 밤토끼를 잡는 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의지의 문제이지 못잡는 범죄는 없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어딘가에는 존재할 수밖에 없는 그 시작을 찾으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게 힘들지만 할 수는 있다.


그동안 운영자 43세 A씨 등이 운영한 밤토끼는 매달 평균 3500만명이 접속했다고 한다. 엄청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이 엄청난 숫자를 기반으로 그들은 도박사이트 배너 광고료 명목으로 챙긴 금액만 9억 5천 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국내 웹툰 9만 여편을 무단 게시한 대가였다.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땀을 아무렇지도 않게 도둑질 해 부당한 수익을 거둔 이 자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운영자가 있고, 2명의 종업원까지 존재했다. 여기에 동업자 2명까지 더해 이들은 조직적으로 수많은 웹툰을 훔쳐 자신들의 배를 채워왔다. 


현재 운영자 A씨는 저작권법 위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종업원 2명은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받고 있다. 동업자 2명은 캄보디아로 도주해 경찰에서는 지명수배를 내렸다고 한다. 해외로 도주한 동업자까지 잡아야만 밤토끼 사건이 끝날 수 있다. 하지만 이게 끝일 수도 없다. 


이런 방식으로 수많은 범죄자들이 동일하거나 더 진보한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웹툰통계분석기관 웹툰가이드에 따르면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 규모가 4월 한 달만 2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이버, 다음, 레진코믹스 등 국내 54개사 웹툰 플랫폼의 피해 규모다. 


이들은 다방면으로 밤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해왔다. '밤토끼'의 ISP가 있는 중앙아메리카 소국 밸리즈와 불가리아에 위치한 업체, 이들의 데이터센터가 있는 우크라이나 업체 등에 사이트 차단 요청까지 했지만 아무런 답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국가와 사법부가 직접 나서 강력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기업들로서는 속수무책이라는 의미다. 


밤토끼 운영자가 검거되자 많은 웹툰 플랫폼 업체들은 반가움을 표시했다. 너무 당연한 일이다. 당장 밤토끼 운영자가 검거되며 정상적인 웹툰 플랫폼의 유입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이들이 불법 사이트를 이용해왔는지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씁쓸하다.


"이제부터가 진짜 전쟁이다. 가장 큰 웹툰 도둑인 밤토끼 운영자가 잡힌 만큼 웹툰 불법 복제의 내성을 키우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법 당국의 엄중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 검거된 밤토끼 운영자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다면 수많은 해적 사이트는 앞으로 더 기승을 부릴 것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 법무팀의 발언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싸움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밤토끼가 사라졌다고 유사한 범죄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사법부가 얼마나 강력한 처벌을 통해 다시는 유사 범죄가 벌어질 수 없도록 하느냐가 관건이다. 


만약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로 풀어준다면 밤토끼 같은 범죄자들이 수없이 늘어날 수밖에는 없다. 이는 곧 웹툰 시장 자체가 고사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사법부의 역할은 중요하다. 웹툰 작가들을 절망으로 이끈 이 범죄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통해 다시는 유사한 범죄가 쉽게 벌어질 수 없도록 하는 것은 이제 사법부의 몫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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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16:29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 평화의 시대와 함께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다. 벌써 9년이나 되어버렸다. 고인이 된 후에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큰 관심이 있었으리라. 누구보다 한반도 평화를 바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친구인 문재인 대통령의 성과에 큰 박수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친구가 못다 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문재인 대통령 역시 먼 미국에서 고인을 기리고 있을 것이다.


박해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날 추도식은 진행되었다. 벌써 세 번째 사회자로 나섰다. 노무현재단이 주최한 이날 추도식의 주제는 '평화가 온다'였다.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지 못했던 한반도 평화. 그 평화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이번 9주기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넉넉한 미소, 소탈한 목소리가 그리운 오늘이다. 지금 한반도에는 평화의 봄이 오고 있다. 지난해 시민 촛불의 힘으로 새 정부가 탄생하고, 부산경남에도 대통령님이 바랐던 지역주의가 허물어지고 있다. 어떤 가치도 평화 위에 두지 않겠다는 당신의 말씀을 깊이 간직하고 실현해 나가겠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멀고 험난할지라도 다시는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겠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추도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해 의미 있는 발언을 했다. 누구보다 한반도 평화를 원했던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현재의 분위기는 너무 반갑게 다가왔을 것이다. 지난해 시민 촛불 혁명으로 새로운 정부가 탄생하고 지역주의도 무너져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누구보다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했던 인물이다.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지역주의가 강했던 시절에도 이를 타파하기 위해 스스로 험지를 찾아 지역주의 타파를 외쳤던 이가 바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 


"지난해 사저를 개방하고, 학생들의 생태 학습장으로 봉하마을을 가꿔나가고 있다. 한반도 평화가 발전해 내년 10주기는 북한 대표가 참여하길 기대한다"


유족 대표로 나선 고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는 아버지가 누구보다 큰 의미를 뒀던 봉하마을의 변화와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다. 내년 서거 10주기에는 북한 대표가 참여하기를 바란다는 말로 한반도 영구 평화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아방궁이라며 공격을 했던 자들의 주장과 달리, 누구보다 소탈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과 사저.


그 사저는 지난 해 완전 개방을 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생태 학습장으로 봉하마을을 가꿔나가고 있다.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고인이 되어서도 많은 이들과 함께 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한다. 노건호씨의 바람처럼 내년에는 북한 대표까지 참여하는 추도식이 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 


오늘 추도식은 국민의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가수 이승철의 추모공연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추도사, 추모 영상과 유족 인사말, '아침이슬' 추모공연,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라이브 등으로 생중계 된다. 


대통령 재임 기간에는 친구의 추도식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지난 해 9월 문 대통령은 봉하마을 상공을 선회하기도 했었다. 부산에서 열렸던 APEC 누리마루에서 열린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에서 축사 일정을 가졌다. 이후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고 한다. 


부산에서 세종청사로 향하던 중 문 대통령을 태운 헬기는 노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봉하마을 상공을 잠시 선회 비행했다. 이 상황을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이 목격했고, 촬영도 했었다. 5회 정도 봉하마을 상공을 선회했다고 한다. 얼마나 그곳에 가고 싶었을까? 그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프다.


미국에서 한반도 영구 평화를 위해 사력을 다하는 문재인 대통령도 먼 타지에 있지만 친구를 기렸을 것이다. 비록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항상 함께 인 그들을 보면 그래서 더 아프고 아름답게 다가올 뿐이다. 봉하마을을 찾지 못한 수많은 이들 역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를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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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14:40

박동원 조상우 성폭행 혐의 넥센 히어로즈 엔트리 말소 거세지는 후폭풍

프로야구 성폭행 사건의 실명이 공개되었다. 논란이 불거진 후 누구냐며 설왕설래하던 상황은 실명이 밝혀지며 끝났다. 해당 사건이 일어난 것은 인천이다. 시즌 중 인천에서 벌어진 사건은 홈인 SK와 해당 날짜 원정을 온 팀이다. 우선 SK는 아니라는 사실이 일찍 밝혀졌다. 


넥센 선수로 좁혀진 상황에서 이니셜로만 오가던 실체는 주전 포수 박동원과 마무리 조상우로 밝혀졌다. 구단 측은 즉시 두 선수에 대해 엔트리 말소를 시켰다.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경기부터 나설 가능성은 없기 때문이다. 두 선수 모두 넥센의 핵심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더 충격이다.


"경찰에 신고가 접수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선수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다. A, B 선수가 어제 경기를 마친 후 외부에서 술자리를 갖고 해당 여성과 함께 숙소로 들어왔다고 한다. 숙소에서 좀 더 마시다가 A선수는 자기 방으로 돌아갔고, B선수와 여성이 따로 남았다"


"B선수는 강압에 의한 관계가 아니었다고 한다. 경찰 조사에서 사실 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 일단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팬들께 정말 죄송스럽다.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한 뒤에 해당 선수에 대한 자체 징계 등을 심사숙고 하겠다"


넥센 히어로즈 구단 측은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경찰에 신고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해당 선수들과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가 어제 경기를 마치고 외부에서 술자리를 갖고 해당 여성과 함께 숙소로 돌아왔다고 한다. 화요일 낮 경기를 마치고 외부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미다.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숙소까지 데리고 온 것도 황당하다. 숙소에서 술을 더 마시다 A 선수는 자기 방으로 돌아가고, B 선수만 관계를 맺었다는 것인 구단 측의 입장이다. 여기서 밝힌 이니셜로는 박동원과 조상우 중 누구인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항간에 도는 최악은 아니라는 것이 구단 측의 주장이다.


B 선수 역시 강압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피해자와는 전혀 다른 입장이다. 피해자는 친구를 통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넥센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신고 내용이었다. 성폭행인지 아니면 합의된 관계인지 경찰 조사 결과에서 드러날 사안이다. 


섣불리 가해자와 피해자를 구분하는 것도 성급하기는 하다. 하지만 술에 취한 여성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면 이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협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동의를 얻었다는 말은 없다. 이 부분에 대해 서로 너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경찰 수사는 중요해 보인다.


넥센 구단은 즉시 두 선수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미 사건이 다 알려진 상황에서 두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말소는 너무 당연하다. 두 선수 모두 넥센의 핵심 선수라는 점에서 팀 전체에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단순히 넥센 한 팀만이 아니라 프로야구 전체로 파장이 번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프로야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 스포츠다. 엄청난 관객 동원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프로 스포츠라는 점에서 더 충격이다. 야구장에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찾는다. 그리고 가족 단위로 경기장을 찾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더 충격이 크다.


가족 모두가 즐기는 최고의 프로 스포츠 종목에서 성폭행 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 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이 아닐 수 없다. 일차적으로 구단은 선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서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사건이 벌어진 후에도 적극적인 대처 모습이 보이지 않는 KBO 역시 비난을 받고 있다. 


가장 큰 비난은 선수들이다. 다음 날 경기가 있는 주중 경기가 끝난 후 외부에서 술을 마신 것도 황당하다. 외부에서 끝내면 그만인 일을 다른 선수들도 함께 묵는 숙소에 까지 여성을 데리고 왔다는 것도 황당하다. 그리고 술 취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니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찰은 최대한 빠르고 정확한 조사로 입장을 밝혀야 한다. 피해 여성이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다 강력한 보호 조처도 필요하다. 사회 전체가 성폭력 문제에 민감한 시점. 장래가 보장된 프로야구 선수가 말도 안 되는 짓을 벌인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다음 날 경기가 있음에도 새벽까지 술을 마시는 그들의 행태는 그 자체가 황당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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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10:04

PD수첩 배명진 소리박사의 숨겨졌던 실체 경악스럽다

소리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배명진 숭실대 교수의 실체가 'PD수첩'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충격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저런 자가 국내 소리 전문가로 인정을 받으며 살아왔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PD수첩'이 취재한 내용만 보면 우린 철저하게 사기를 당한 셈이다. 


일부 워너원 팬들은 배 교수에 의뢰한 사실로 인해 역으로 'PD수첩'을 공격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비판이다. 성문 검사의 잘잘못을 떠나 이 부분에 대한 것은 외부 의뢰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돈을 받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언급되었다. 배 교수 이끄는 소리공학연구소 직원 중 하나는 건당 500만원을 받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를 비롯해 동료들의 의견을 말하자면 과학이란 이름으로 포장해 사람들한테 헷갈리는 정보를 주진 않았으면 좋겠다. 보통 보편적 가치로 과학적이라고 이야기하면 정확함, 객관적인 것, 믿을 수 있는 것 이런 가치를 많이 부여한다. 이건 완전 무고니까 상당히 잘못한 거다. 무슨 사유인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논리적 비약 표현을 한 거다. 그 방송에서는 마치 전화를 건 사람이 죽인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굉장히 감정하는 내내 사실 부담스러웠던 건 사실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옥엽 박사의 배 교수에 대한 발언이 핵심이다. 방송에 인터뷰에 응한 음성학과 관련한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배 교수의 비과학적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과학자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잘못된 발언들을 이어가는 것은 잘못이기 때문이다. 


국과수 전 박사는 제주도에서 벌어진 김 하사 사건이었다. 사망과 관련해 제보 전화를 한 사람이 범인일 것이라 추측했다. 그리고 김 하사 상사가 범인이라는 과도한 추측을 내놓으며 수사에 혼란을 야기했다. 사실 전화 부스에서 제보를 한 이는 범인이 아니었고, 추측했던 김 하사 상사도 아니었다. 


지명수배를 받은 제보자는 자신의 신분으로 인해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했다. 누가 들어도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목소리를 확신을 가지고 주장해 수사에 혼선을 야기했다. 국과수 전 박사는 과학으로 포장해 사람들에게 헷갈리는 정보를 주지 말라고 지적했다. 


논리적 비약이 큰 배 교수의 이런 분석은 제주 김 하사 사건 만이 아니다. 이형호 유괴살인사건 범인의 나이를 추측하는 과정에서 배 교수의 주장에 음성 전문가는 비웃기까지 했다. 목소리 나이대는 개인 차가 심해 쉽게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데 당연하듯 이야기하는 배 교수의 모습에 전문가 역시 황당함으로 다가온 듯했다. 


정유라 목소리라 주장했던 버스 터미널 승객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순실 육성 파일과 관련해서도 TV조선에 나가 녹취 파일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해 이후 친박 단체들이 반박하는 증거로 사용했다. 과학적 근거도 없는 배 교수의 주장은 가짜뉴스가 되는 이유가 되었다. 


故 성완종 리스트 사건은 배 교수의 오류가 얼마나 큰 문제를 만들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성완종이 죽기 직전까지 이기수 경향신문 편집국장과 대화 파일이다. 이 파일로 인해 이완구 전 총리 뇌물 사건은 큰 충격파로 다가왔다. 당시 새누당 소속 정치인들이 대거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배 교수는 이 녹음 파일에 다시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완구 전 총리 측에서 요구해 분석자료를 법원에 제출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이 녹음 파일에 문제가 많다는 내용의 보고서였다. 하지만 과학적 근거라고 볼 수 있는 그 무엇도 없었다. 그저 수치는 존재하지만 그 수치의 근거가 없다. 


'총 4천..3천 만원'이라는 녹취 오류는 시청자도 손쉽게 잡아낼 수 있을 정도였다. '한..한 3천 만원'이라며 자신이 뇌물을 준 내용을 이야기하는 과정은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누가 들어도 반박 불가한 내용이 잘못되었다며 이 녹취 파일은 신뢰할 수 없다는 보고서는 경악스럽다. 


보고서 말미에는 증인 출석 요구를 거부한다는 문항까지 냈다. 과학자로 보고서는 작성하지만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는 주장은 그래서 황당하다. 그런 배 교수를 비호하는 숭실대의 행태 역시 도마 위에 올려질 수밖에 없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당하게 취재 요청을 하고 찾아간 취재진을 공격하는 배 교수의 행태는 경악스러웠다. 다짜고짜 카메라를 향해 달려가 거칠게 파괴하려는 행위는 충격이었다. 자신은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인데 너희들이 뭔데 감히 검증을 하느냐는 주장에는 황당함만 가득해졌다. 


과학적 근거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시하면 이에 대해 과학적 근거로 반박해야 한다. 그럼에도 그 어떤 과학적 반박은 하지 않은 채 취재하는 카메라를 부스려하고 피디를 조롱하는 자의 행태를 보면 충격이다. 그 모든 행동이 이번 논란의 정답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을 뿐이었다. 미디어가 만든 괴물일 뿐이었다는 사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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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2 09:11

나경원 비서 박창훈 중학생 향한 폭언 조롱 사과로 될 일인가?

역겨운 일들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대선 불복이 자한당 전체의 의견일 수도 있다는 합리적 추측이 가능해지는 순간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하던 자들이 그들이다.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자한당이 벌이고 있는 대선 불복종은 말 그대로 국민 전체를 우롱하고 있는 짓이다. 마치 박근혜가 국정원의 댓글 조작과 선거 개입으로 당선된 것과 마찬가지로 정치 브로커 역할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났던 드루킹 일당의 댓글 장사를 문 정부 전체를 부정하는 이유로 들먹이는 것은 촛불을 든 국민 전체에 대한 조롱이다.


"너 중학생이라 아무것도 모르나 본데 집권 여당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부정 선거로 당선된 XX들이 말이 많다. 나는 노 전 대통령이 안 죽고 살아서 죗값을 받길 바랐던 사람이다.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받아야지 어디 나가서 죽고 XX이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나라 팔아먹은 정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잘하고 있냐. 나라 팔아먹고 있지"


박창훈 나경원 의원 비서는 중학생과 언쟁을 하면서 욕설을 섞은 거친 말을 쏟아냈다. 그의 발언의 근간은 자신이 모시는 의원의 시각과 일치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국민들은 더 분노한다. 부정 선거를 언급하는 그들의 시각은 경악스럽다. 광장에 모인 촛불을 부정하겠다는 의미이니 말이다.


이명박근혜가 저지른 경악스러운 범죄에는 입을 다문 채 고인을 능욕하는 이 자는 인간이기를 포기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이 모두 나라를 팔아먹은 정권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이 자는 사자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존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중학생 하나 참교육했더니 찌라시 운영자가 통화 내용을 유튜브에 올리겠다고 협박한다. 우리 노짱이 뇌물 혐의로 조사 받다 자살하신 건 온 우주가 아는데 중딩은 그때 말도 못할 때라 팩트 폭행했더니 고소 운운. 니가 유튜브 올리는 순간 범죄 혐의가 몇갠데 자신 있니? 그리고 노무현 일가 수사 기록 까보자 받았나 안 받았나? 난 받은 것 같은데 아닌가? 아몰랑"


박창훈 나경원 의원 비서는 중학생과의 통화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롱의 글을 올렸다. 자신이 한 발언을 유튜브에 공개하면 범죄라고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것이 일상으로 보이는 행태가 그의 발언 곳곳에서 등장한다. 


나 의원이 일베 폐쇄 반대를 하고 나선 이유를 '표현의 자유'라고 했다. 자신의 비서관이 중학생에게 욕을 하고 고인을 명예를 훼손한 행위 역시 일베 행태 그대로다. 그들이 그토록 원하는 '표현의 자유'이기에 의원직이라도 내걸고 지켜주고 싶은 비서관이 아닐 수 없을 듯하다.


"금일 의원실 소속 비서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저의 불찰이다"


논란이 커지자 나 의원은 21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를 했다. 자신이 제대로 교육을 시키지 못한 불찰이라고 했다. 무슨 교육이었는지 모르겠다. 스스로도 현 정권을 무시하고 부정하는 듯한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으면서 무슨 교육을 운운하는지 알 수가 없다. 


국민들마저 부정하고 조롱하는 자들이 국회에 존재한다. 그런 자들을 뽑아준 것 역시 결과적으로 국민이다. 촛불 혁명마저 부정하는 집단들이다. 촛불 혁명을 통해 탄생한 문 정부를 부정 선거로 당선되었다고 주장하는 그들은 절대 다수의 국민 전체를 적으로 돌리고 있는 중이다. 


그저 자신의 SNS에 사과 한 줄 올리는 것이 최선인 의원. 사직서만 낸 채 사고 한 마디 없는 비서. 그들에게 무엇을 바랄 수 있겠는가? 한심하고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중학생과 통화를 하며 욕을 하고 민주 정부를 부정하며 SNS를 통해 협박까지 하는 그들에게 무엇을 바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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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 20:03

아이유 악플러 고소 선처는 필요없다

아이유 측은 악플러에 대해 형사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악의적인 댓글을 다는 자들을 그대로 방치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다. 그런 자들은 남의 삶을 갉아먹는 존재들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처벌 외에는 답이 없다. 아이유 만이 아니라 상습적으로 타인을 공격하는 악플러들은 강력한 처벌을 해야만 한다. 


여전히 악플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랍다. 물론 악플러들이 쉽게 사라질 것이라 생각한 적도 없지만 이렇게 고소를 당할 정도로 악의적으로 댓글을 다는 자들이 존재한다는 점은 여전히 그들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는 의미다. 악플러들에 의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끊는 일은 더는 벌어져서는 안된다.


"지난 9일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아이유 관련 명예훼손 게시글·댓글 사례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 아이유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등 명예훼손 게시물·댓글 사례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 4월 알려드린 바 있다"


"이 중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사례를 취합해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 5월에 접수된 사례는 당사에서 채증 및 검토한 자료 중 일부에 불과하며 추가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선처 없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악플러들에 대해 강력한 대응은 선언했다. 이미 여러 차례 경고를 했고, 과거 아이유에 대해 성희롱한 BJ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공개적으로 성희롱한 자에 대해서 실형이 내려지지 않은 것이 더 이상할 정도다. 


소속사는 사이버수사팀에 아이유와 관련 명예훼손 게시글과 댓글들에 대해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공개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과 관련된 글들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대응을 언급했었다. 


접수된 악플들 중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사안에 대해 형사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최소한 형사 고소된 자들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끝이 아니라고도 했다. 추가 접수된 사례와 관련해서도 채증 및 검토를 통해 추가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지난 2013년부터 적정 수위를 넘어선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런 점에서 갑작스럽다는 의미가 아니다. 최근 종영한 '나의 아저씨' 출연과 관련해서도 입에 담을 수 없는 비난을 쏟아낸 자들도 있다. 그저 제목 하나 가지고 비난을 하는 참 창의적인 악플러들이 아닐 수 없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비난을 해도 상관없다는 착각부터 버려야 한다. 누구라도 아무런 이유 없이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악플러들은 그 어떤 의미로도 존재 가치가 없는 자들이다. 타인을 악의적으로 공격하는데 희열을 느끼는 자들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침묵할 이유는 전혀 없으니 말이다. 더는 악플러들이 존재할 수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한 조처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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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 17:59

홍문종 염동열 체포동의안 부결 국회 전체가 개혁의 대상이다

국회가 다시 자기 사람 감싸기에 나섰다. 자한당의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었다. 가결되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자들이 서로 감싸고 있는 모양새를 보면 적폐는 곧 국회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자한당이 모두 반대표를 던져도 남은 정당이 찬성하면 두 명에 대한 체포동의원은 가결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미당과 민주당 일부가 반대표를 던져 두 사람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범죄를 진 자들이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비호받고 있다면 그건 썩은 정치라고 할 수밖에 없다.


"코 묻은 학생의 돈을 내 주머니에 넣은 적은 없다. 10년 전에 기억하지 못하는 일로, 그리고 제가 하지 않은 일로 이렇게 힘들게 하는 것은 검찰 권력의 남용이다"


홍 의원은 사학재단을 통해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국회에서 자신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범죄 사실이 드러나도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점에서 홍문종 의원의 주장은 그저 주장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말 사학재단을 통해 불법자금을 수수했는지와 관해 수사를 받으면 그만이다. 그저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불체포 특권을 남용하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들이 국민을 대변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초법적인 존재라는 의미도 아니다. 


한국당 의원 113명 가운데 본회의에 참석한 의원 108명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고 가정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 이럴 경우 다른 정당에서 33명이 추가로 체포동의안에 반대했다고 볼 수 있다. 자한당과 같은 바미당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졌을 가능성이 절대적이다. 


바미당 30명 전원이 반대했다면 민주당에서 추가 반대표가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무소속으로 나간 자한당 소속 의원들이 3이 있다. 그중 둘은 최소한 체포동의안에 적극 반대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민주당 내부에서 반대표가 나왔을 가능성을 아주 배제할 수는 없다.


반대표가 많이 나온 이유는 본회의 신상발언이 기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다. 국회의원들 대부분이 많은 것을 가진 자들이고, 그들 역시 모두가 깨끗하다고 자신할 수 없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자기 식구 감싸기를 통해 완장의 힘을 드러내기 위한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연루된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더욱 처참하다. 찬성 98표, 반대 178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부결되었다. 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141표보다 반대표가 31표나 더 많이 나왔다. 찬성이 98표 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민주당 의원 118명 가운데 표결에 참석한 의원 중 일부가 반대표를 던졌다는 의미다. 


민주당 118명 가운데 표결에 참석한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비난을 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홍 의원보다 염 의원에 대한 반대표가 월등하게 많이 나왔다는 사실은 채용 비리와 관련해 그들은 제대로 수사할 의지가 없다고 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염 의원의 경우 사익이 아니라는 이유로 '동정표'를 얻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온다.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은 심각한 수준의 범죄다. 국회의원이라는 완장을 차고 채용 비리에 나섰다는 사실은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다. 그 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년들도 있음에도 그들에 대한 체포동의안 하나 가결시키지 못하는 국회는 최악이다. 


오직 자기 사람 감싸기에만 나선 자한당과 바미당은 최소한 자신들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국회의원인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민주당 역시 당연히 통과되어야 할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이유에 대해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국회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 채용 비리에 나서도 체포조차 할 수 없다는 말도 안 되는 선례를 남겼으니 말이다. 최악의 범죄를 저지르고도 동료 감싸기에 나선 국회는 존재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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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 12:27

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 2년 연속 수상과 떼창 컴백 무대

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말 그대로 저스틴 비버의 독주였었다.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대거 참가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초대 받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평생 음악을 하며 그 자리에 서보지 못하는 이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을 한 것은 한국에서는 싸이가 있었다. 2013년 '강남스타일로'로 싸이는 '톱 스트리밍 송'의 비디오 부문상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싸이 인기는 미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적 인기였다는 점에서 수상은 너무 당연했다. 


싸이 이후 지난 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섰다. 그리고 저스틴 비버가 독주하던 '톱 소셜아티스트당'을 받았다. 그리고 그들의 무대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현장이 마치 BTS 콘서트 장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할 정도로 떼창으로 공연장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BTS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상을 받게 되었다. '톱 소셜아티스트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해와 달리, 올 해는 중요한 초대 손님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들의 컴백 무대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펼쳐진다는 사실 역시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동양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에서 온 보이 그룹이 전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컴백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뿐이다. 한 번 초대를 받는 것도 영광인 자리다. 그리고 많은 초대 손님 가운데 무대에 서는 이들도 한정되어 있다. 그 자리에 BTS는 2년 연속 섰다. 


'톱 소셜아티스트상'은 지난 3월까지 1년간 빌보드 '소셜 50' 차트 랭킹과 주요 SNS 팬 참여 지수 등의 실적과 14~20일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 후보자들은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유명한 팝스타들이었다. 이들과 경쟁에서 BTS가 최종 승자가 되었다.


"2년 연속 이 중요한 상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 두 번이나 연속으로 받게 돼 소셜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봤다. 몇몇 팬들이 우리의 음악이 삶을 바꿔줬다고 했는데, 소셜을 통해 옮겨지는 말이라는 게 얼마나 힘을 가지는지 깨달았다. 아미에게 감사하다" 


BTS 수상이 호명되자 리더 RM은 감격스러운 소감을 남겼다. 자신들의 음악으로 삶이 바뀌었다고 해준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소셜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RM은 역시 RM이었다.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BTS는 유명하다. 사소한 일상만이 아니라 팬들과 친근하게 다가가고 소통하는 그들은 어쩌면 '톱 소셜아티스트당'에 최적화된 이들이다. 


RM에 이어 지민도 "여러분이 상을 받은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한국어로 소감을 더하기도 했다. 비영어권 국가 아이돌이 이렇게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할 정도다. 물론 아직 가야할 길은 멀지만, 무에서 유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이롭기까지 하다. 


팬들이 가장 기다렸던 '페이크 러브 Fake Love' 컴백 무대는 말 그대로 콘서트 장이나 다름 없었다. 나오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BTS의 신곡. 그들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떼창'으로 가득했다. BTS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환호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그곳은 완벽하게 BTS의 무대였다. 


BTS가 내년에도 '톱 소셜아티스트상'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그에 더해 이제는 음악과 관련된 상들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시점이 문제이지만 BTS가 빌보드 1위를 차지하고 내년 시상식에서는 보다 감동적인 장면들이 연출되기를 고대한다. 아미와 함께 한 BTS의 컴백 무대는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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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 01:26

음주운전 윤태영 비난 쏟아지는 이유

배우 윤태영이 음주운전 추돌사고를 냈다고 한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상대 차량 운전자에게 연락처만 남기고 돌아간 그는 새벽 경찰의 출두 명령을 받고 뒤늦게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위드마크를 적용해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윤태영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하기 위해 '백일의 낭군님'에 출연 중이었다고 한다. 이번 음주사고로 인해 해당 드라마에서는 하차가 결정되었다. 주연이 아니라 큰 피해를 입지는 않겠지만, 씁쓸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더욱 tvN은 최근 많은 배우들의 사건 사고로 중도 하차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사과의 말씀 드린다. 윤태영은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뜻을 전하였다. 당사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애정과 관심 주시는 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


20일 오후 윤태영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윤태영이 음주 운전을 했고 그에 대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현행범으로 잡힌 상황에서 변명을 하면 그게 더 이상할 일이다. 그런 점에서 사과는 당연한 일이다. 그의 잘못으로 인해 드라마 제작진은 추가 촬영을 해야 하니 그 역시 큰 민폐가 아닐 수 없다. 


윤태영이 사고를 낸 것은 20일이 아니다. 지난 1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13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 논현동 인근을 음주운전 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추돌했다고 한다. 교통사고가 나자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 연락처를 준 뒤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윤태영에게 경찰서에세 조사 받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바로 오지 않고 다음날인 14일 오전 2시께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조사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9%였다고 한다. 하지만 사고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난 점을 고려해 '위드마크'를 적용했다. 혈중알코올농도 0.140%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사고 직후 수습을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간 것은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함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8시라는 시간에 면허 취소 수준의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는 점에서 용서가 안 된다. 그나마 인사 사고가 나지 않아 다행이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졌다면 그 책임은 누구 질 수 있는가?


윤태영이 연기자이기는 하지만 그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은 다르다. 부자 아빠를 둔 아들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인 윤종용은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엄청난 돈을 벌고 있는 아버지로 인해 그는 큰 인지도를 얻었다. 그나마 그를 기억하는 이들은 '왕초'에서 거지로 나왔던 연기를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는 했지만 그 이상은 아니었다. 그러던 그가 2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음주운전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음주운전은 강력한 범죄다. 음주운전으로 억울하게 사망한 사건은 한 둘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역시 높아졌다. 


연예인들의 경우 음주 운전자는 복귀도 힘들어질 정도로 대중들의 인식도 크게 바뀌고 있는 중이다. 음주운전과 관련해 그렇게 비난이 쏟아지고, 인명 사고로 인해 억울하게 사망한 이들에 대한 뉴스가 나와도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 음주운전은 살인과 다를 게 없다. 그런 점에서 윤태영에게 비난을 쏟아내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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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18:41

연예가중계 일베 논란 전참시에 이은 참사 분노할 수밖에 없다

전참시는 한참 잘 나가다 일베 논란으로 폐지 위기까지 몰리게 되었다. 아직 MBC 측에서는 폐지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여전히 비난 여론이 높다는 점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궁금하다. MBC는 자체적으로 해당 제작진들이 악의적으로 영상을 만들지 않았다고 결론을 냈다. 


MBC의 결론과 달리, 여전히 대중들은 악의적이 아니라면 뭐냐는 반응이다. 알고도 자료를 사용했는데 이를 악의적이지 않다고 하는 MBC도 믿을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만큼 국민들은 더는 일베와 같은 악의적인 집단들이 존재하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


"한 회에 두 번이나 부적절한 이미지를 사용한 것을 단순한 실수라고 말씀드리기가 참으로 민망하다. 사건의 고의성을 지적하는 분들의 심정과 분노를 십분 이해한다. 일베의 해악과 부도덕성을 지적하고 방송계에 필터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얘기 하려던 저희의 기획을 스스로 빛바래게 했다. 여러분의 지적과 호통을 달게 받겠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제작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꾸고 이중 삼중의 필터링 과정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논란이 거세지자 연예가중계 제작진은 즉시 입장을 밝혔다. 한 회 두 번이나 부적절한 이미지가 사용되었다며 사과했다. 고의성에 대한 언급 역시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자신들이 악의적으로 일베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이야기하는 시청자들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베의 해악과 부도덕성을 지적하고 필터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려던 자신들의 기획이 빛이 바라게 되었다고 했다. 일베의 잘못을 지적하다 일베 이미지를 사용하는 우를 범했다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2중 3중 필터링 과정을 통해 걸러내겠다는 다짐도 했다. 


문제의 이미지는 지난 18일 '심야식담' 코너에서 방송 프로그램에 각종 일베 이미지가 삽입돼 논란이라며 이 현상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원본마저 일베에서 교묘히 바꾼 것을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 말 그대로 원본이라고 제시한 것과 합성 사례 모두 일베가 만든 가짜라는 것이다. 그래도 이 정도는 이해할 수는 있다. 


워낙 많은 이미지들이 조작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현상을 지적하는 방송에서 일베 이미지를 원본으로 내세웠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황당하다. 보다 철저한 필터링이 필요하다는 확신이 드는 상황이다. 


비난을 더욱 크게 받는 것은 같은 날 '연예가 핫클릭' 코너에서 배우 이서원의 성추행 사건을 전달하며 故 김대중 대통령의 비하한 일베 이미지가 삽입되었다. 한 프로그램에서 두 번의 일베 이미지가 사용되었다는 점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더욱 KBS는 공개적으로 일베 회원이 기자로 근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많은 시민들이 일베 기자의 채용을 취소하라고 했지만, 그들은 일베 기자를 채용했다. 그런 KBS에서 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사실로 비난을 받는 모습은 끔찍하다. KBS는 말 그대로 공영방송이다.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방송사에서 반 사회적 인물이 취직을 하고, 그들이 조롱하기 위해 만든 이미지를 사용한다는 사실은 경악스러울 일이다. 


일반인들은 속을 수도 있다. 세밀하게 조사를 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것들이 많으니 말이다. 하지만 방송사는 언론은 달라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KBS의 일베 이미지 사용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SBS가 연이어 일베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더니, 이제는 MBC에 이어 KBS로 다시 반 사회적 집단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시급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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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nfomobile.tistory.com BlogIcon 모바일 정보창고 2018.05.21 11: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날씨가 엄청 좋네요. ^^
    멋진 하루 되세요~

2018.05.20 16:25

이엘 김재욱 사진 유출 논란 비난 받을 만 하다

이엘이 김재욱이 윗옷을 벗은 채 자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되었다. 누가 봐도 정상적일 수 없는 사진이었다. 슬쩍 보이는 이불 속 김재욱의 상반신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기 때문이다. 사진이 공개된 직후 두 사람이 사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 정도 사진을 찍을 정도면 심각한 관계가 아니냐는 주장이었다. 언뜻 봐도 사귀는 사이 자연스럽게 찍은 사진이 아니냐고 이야기할 만 했다. 이와 관련해 이엘 측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저 친해서 엽사라고 생각해 찍은 사진을 재미 삼아 올렸다고 했다.


"문제가 된 SNS 사진 경위에 대해 확인한 결과, 이엘이 재미 삼아 올렸다고 하더라. 평소 엽기 사진을 종종 찍었고, 이전에도 찍은 적이 있어 문제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다. 김재욱과 김재욱 관계자,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본인도 사진을 올리는 과정에서의 문제를 인식하고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


이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사진 논란과 관련해 해명을 했다. 연인 관계도 아니고 그저 재미 삼아 올렸다는 주장이다. 가끔 염기 사진을 찍었고, 이전에도 찍은 적이 있어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김재욱과 관계자, 팬들에게 사과하고 사전 동의 없이 게재한 부분에 문제를 인식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럴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친한 사이에서 엽사를 찍는 것이 무슨 이상할 일인가? 두 사람은 연극 '아마데우스'를 통해 친분을 쌓았다고 하니, 충분히 엽사를 찍으며 놀 수도 있다. 연인이 아니라고 해도 자주 어울리는 말 그대로 '여자 남자 사람'으로서 친한 이들도 많으니 말이다. 


문제는 그게 아니다. 그들이 연인이고 아니고의 문제도 아니다. 이 사진을 왜 찍었느냐는 것이다. 공개 여부와 관련해 사전 동의 없이 게재한 사실도 문제다. 상대가 문제로 지적하면 범죄가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서로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고소할 수도 없는 문제라는 점이 더 문제일 수도 있다. 


이엘의 사진은 몰카다. 김재욱이 자고 있는 상황에서 찍은 사진이기 때문이다. 이후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김재욱이 이 상황에 대한 문제로 삼지 않았다면 그것 까지는 논란이 될 수는 없다. 상대가 비록 몰카지만 이해했다면 이를 범죄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김재욱이 이엘이 이런 사진을 찍은 것 자체를 몰랐다면 이는 범죄다. 그리고 사전 동의도 없이 이런 사진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면 이 역시 범죄다. 자신의 사진을 자신이 올리는 것은 문제가 아니겠지만, 타인의 사진을 이런 식으로 공개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역으로 이엘이 상체가 노출된 채(물론 이불로 가려졌지만 추측이 가능한) 자고 있는 사진을 찍어 김재욱이 올렸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비난이 쏟아졌을 것이다. 그만큼 젠더 감수성이 민감한 상황에서 이런 무모한 행동을 했다는 것 만으로도 이엘은 비난 받을 수밖에 없다. 


경솔했다.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그건 그들의 관계일 뿐이다. 친한 관계에서 무슨 짓을 하든 그건 그들의 몫일 뿐이다. 하지만 대중들에게 모두 알게 되면 이는 그들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이엘의 행동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참 한심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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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9 20:28

권선동 영장청구 당연하고 강원랜드 특검도 시작해라

강원랜드 부정 채용과 관련해 권선동 자한당 의원에게 영장이 청구되었다. 그동안 권 의원 봐주기 논란으로 극심한 내홍까지 겪어야 했던 사법부가 국회 법사위원장을 상대로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같은 혐의로 이미 염동열 자한당 의원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강원랜드 부정 채용은 심각한 수준이다. 합격자 전원이 부정 채용이 되었고, 불합격한 자들 중 상당수도 부정 청탁을 한 자들이라는 점에서 경악스러웠다. 이 부정 채용 논란으로 인해 몇 년 동안 시험을 보고 탈락한 젊은이는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사태까지 벌어졌었다.


"권 의원은 강원랜드의 교육생 선발에 대해 부정한 청탁을 하고 강원랜드에 자신의 지인들을 부정 채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은 권 의원의 비서관인 김모씨에 대해 강원랜드 맞춤형 채용 계획을 수립했고 김모씨를 강원랜드에 채용 시켜준 혐의로 구속 기소됐는데 논리 필연적으로 권 의원의 개입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정이수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권 의원의 영장 청구와 관련해 당연하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자신의 지인을 채용하도록 부정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의원의 비서관인 김씨는 강원랜드 채용과 관련해 구속 기소됐는데, 정작 권 의원은 제대로 된 수사도 받지 않았다. 


"강원랜드 내부 감사 결과에서는 합격자 518명 중 무려 493명이 청탁에 의해 관리된 합격자로 보고됐고 검찰 수사 등을 통해 부정 합격한 것으로 확인돼 직권 면직된 직원은 226명에 이른다. 불합격한 지원자들은 그 이유도 모르는 채 낙심하고 좌절하며 피눈물을 흘렸는데 그 심정을 권 의원은 아느냐"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은 비단 강원랜드 지원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 비리와 함께 대한민국의 온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갑질 중의 갑질인 것이다.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이어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 청년들에게 나라다운 나라를 보여주길 바란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는 심각한 범죄다. 이와 관련해 당시 여당이었던 자한당 소속 의원이 개입했다는 것은 결코 간과될 수 없는 범죄 그 이상이다. 부정 청탁으로 합격된 자 중 직권 면직된 자들만 226명이나 된다. 심각한 수준의 범죄라는 의미다. 이런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 한 번 하지 않고 있는 이들은 그래서 경악스럽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심각한 범죄다. 권력과 뇌물이 없다면 직장에 취직도 불가능하다는 절망감을 심어주었다. 그런 점에서 이런 범죄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하게 처벌을 해서 다시는 유사 범죄가 벌어질 수 없도록 해야만 한다. 


만약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민주당 의원들이 깊숙하게 개입되었다면 자한당은 어땠을까? 바로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에 나섰을 것이다. 드루킹이라는 범죄자가 저지른 이권 장사를 침소봉대해 대선 불복에 나선 것과 비교해보면 말도 안 되는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자한당 의원 둘이 깊숙하게 개입되고 영장 청구가 되자 그들은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야당 탄압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그들의 내로남불은 한심하기만 하다.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으면 이런 작태를 벌이는지 황당하니 말이다. '권선동 영동열 자한당 채용 비리 특검'부터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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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9 14:18

최대현 아나운서 해고 MBC 블랙리스트 작성 보고 혐의, 인과응보다

MBC 최대현 아나운서가 해고되었다. 이명박근혜 집권 시기 MBC를 망친 주범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언론으로서 역할을 포기하고 권력의 아첨꾼이 되어 국민들에게 기레기 소리를 듣게 한 자들이 더는 언론인으로 살지 못하게 하는 것 역시 정상화이기 때문이다.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상부에 보고한 최대현 아나운서가 해고를 당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아나운서의 역할이 부패한 권력에 맞서는 기자들을 작성해 탄압의 대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정상이었나? 이명박근혜 정부에서 일상이 되었던 감시와 사찰이 MBC 내부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져 왔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모든 언론이 한쪽 방향으로 기사를 쓰고 있다는 비판들, 다들 알고 계시죠? 하지만 다른 언론들과는 다르게, 우리 MBC는 진짜 공정한 방송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많이 응원해주십시오"


최대현 아나운서는 지난해 2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친박 극우 단체들 행사에 참석했다. 그저 참석하는 수준이 아니라 연단에 올라 한 연설을 보면 경악스럽다. 권력의 개가 되어 충성 맹세를 했던 자들이 국민의 힘으로 무너지자, 마지막 발악을 하는 과정에서 연단에 올라 MBC를 여전히 기레기라고 외치는 모습이었다. 


언론이 한쪽 방향으로 기사를 쓰고 있는 비판. 참 기괴한다. 자신들이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바로 이명박근혜에 충성을 하는 기사들 아니었던가. 세월호 참사 이후 그들이 보인 파렴치한 행동들을 국민들이 다 알고 기억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진실과 자유를 되찾기 위한 행동을 비판하는 한심한 자가 여전히 MBC에 있었다는 것 자체가 황당했다. 


최 아나운서는 함께 참석한 김세의 기자와 함께 '일베스님'을 불리는 성호스님과 함께 '빨갱이는 죽여도 대'란 피켓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역겨움 그 자체인 수구 냉전을 앞세운 시대 착오적인 사고를 가진 자들이 언론인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은 추한 일이다. 


MBC는 감사를 통해 최대현 아나운서, 권지호 기자를 해고 했다. 그리고 보도국 국장과 부장 각 1명, 경영지원국 부장과 차장 각 1명은 정직 및 감봉에 처했다. 그리고 디지털기술국 부장 1명에게는 근신 처분을 내렸다. 이들의 죄 역시 적지는 않다. 그들은 언제든 다시 권력이 바뀌면 완장을 찰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정직이나 근신으로 충분한지 모를 일이다.


MBC측은 최대현 아나운서의 해고 사유를 명확하게 명기했다. '아나운서 블랙리스트 작성 및 보고' '시차 근무 유용' '선거 공정성 의무 위반(앵커 멘트에서 특정 정당에 유리한 발언)' 등의 이유로 그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함께 해고된 권지호 카메라 기자 해고 사유는 '카메라 기자 블랙리스트 작성 및 보고'였다.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보고한 혐의는 당연히 큰 처벌을 받아야 한다. 해고만이 아니라 법적인 처벌까지 받도록 하는 것이 옳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최대현이나 권지호는 자신들의 해고가 부당하다면 법의 힘을 빌려라. 그리고 자신의 부당 해고에 반박하는 성명을 내든 하면 될 것이다. 


그들이 무슨 짓을 해왔는지 그저 MBC 내부인들만 알고 있지 않다. 그들이 지난 세월 무슨 짓을 했는지 국민들이 모두 알고 있다. 이들 만이 아니라 여전히 MBC 내부에는 언론을 망치는 자들이 존재한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드러났듯 여전히 개혁을 하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이들이 남겨져 있다는 말이다. 


10년 가까이 권력에 충성하며 스스로 기레기가 되었던 이들이 갑자기 바뀌기는 힘들 것이다. 물론 전부 기레기라 부를 수는 없지만 말이다. 그런 기레기들을 골라내고 진짜 언론인이 되는 길은 그만큼 멀고 힘들기만 한다. KBS에는 그 유명한 일베 기자가 여전히 근무 중이다. 


스스로 일베임을 증명했음에도 KBS에 당당히 입사한 희대의 황당한 사건 역시 모두가 기억한다. KBS 역시 사장이 바뀌며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내부에 남겨져 있는 기레기들을 골라내지 않으면 언론 정상화는 그만큼 더디고 힘든 일이 될 수밖에는 없다. 


최대현 아나운서에 대한 해고는 이견이 나올 수도 없다. 그가 그동안 해왔던 일들은 그도 알고, 내부 동료들도 알고 있다. 그리고 국민들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로 회사에서 해고가 되는 것이 이상할 일이 아니다. 그의 해고를 보며 MBC가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 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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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요 2018.05.22 20: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촛불의 적폐리스트에 올라온 mbc직원들 광화문광장에 효수하여 블랙리스트보다 더 쎄다는걸 촛불정신으로 보여줍시다!!

2018.05.18 20:02

수지 국민청원, 페미니즘 아닌 휴머니즘 수지가 정답이다

피팅 모델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수지가 장문의 글을 올렸다. 청와대 청원글에 수지가 함께 하며 관심이 증폭되기도 했었다. 그리고 수지의 이런 행동에 다양한 시선들이 개입한 것도 사실이다. 페미니즘을 앞세워 논란을 부추기느냐는 주장들도 나온 상황에서 수지의 선택은 단순하지만 확고했다.


수지도 무명 시절에 피팅 모델을 하기도 했었다. 당시 성추행을 폭로한 이들과 같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해도 충분히 공감을 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배우가 되기 위해 준비하던 이까지 동일한 범죄의 피해자였다는 점에서 수지의 이런 행동은 박수를 받을 만 하다.


"새벽 4시 즈음 어쩌다 인스타그램 둘러보기에 올라온 글을 보게 됐다. 어떤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던 '여자 사람'이 3년 전 일자리를 찾다가 원치 않는 촬영을 하게 됐고 성추행을 당했고, 나중에는 그 사진들이 음란사이트에 유출되어 죽고 싶었다고"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우연하게 글을 읽게 되었고, 사건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던 '여자 사람'이 원치 않는 촬영을 하고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아프게 다가왔다고 했다. 그 사진들이 음란사이트에 유출 되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여자 사람'이라는 표현이 좋다. 여자와 남자라는 이분법이 아닌 여자인 사람의 피해를 강조한 것은 젠더 논쟁이 아닌 범죄에 대한 언급을 하고 싶은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이니 말이다. 페미니즘이 아닌 휴머니즘에 대한 근간은 바로 '여자 사람'이라는 지칭에서 시작된다. 


"그런 사진들이 유출되어버린 그 여자 사람에게 만큼은 그 용기 있는 고백에라도 힘을 보태주고 싶었다. 몰카, 불법 사진 유출에 대한 수사가 좀 더 강하게 이루어졌음 좋겠다는 청원이 있다는 댓글을 보고 사이트에 가서 동의를 했다. 이 사건을 많이 들 알 수 있게 널리 퍼트려 달라는, 그것 만큼은 작게 나마 할 수 있었다"

"섣불리 특정 청원에 끼어든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해주셨다. 맞다. 영향력을 알면서 어떠한 결과도 나오지 않은 사건에 마땅히 한쪽으로 치우쳐 질 수 있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어찌 됐든 둘 중 한 쪽은 이 일이 더 확산되어 제대로 된 결론을 내리길 바란다고 생각했다. 둘 중 어느 쪽이든 피해자는 있을 거니까"


수지는 자신이 왜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밝혔다. 더욱 청원에 동의를 한 이유 역시 명확하게 입장을 드러냈다. 수지는 용기 있는 고백에 힘을 보태주고 싶었다고 했다. 자신이 청원에 동의를 한 이유는 몰카, 불법 사진 유출에 대한 수사가 좀 더 강력해지기 바라는 마음이라 했다. 


수지도 피해자였다. 과거 수지의 합성 사진이 논란이 되기도 했고, 등신대 논란도 있었다. 유명 스타라는 이유로 그런 피해를 입어야 할 이유도 없다. 힘겹게 수사를 요청하고 잡아도 그들이 받는 처벌은 작다. 그런 점에서 수지가 느끼는 감정은 그 누구보다 강렬했을 수도 있다. 


"그 분이 여자여서가 아니다 페미니즘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 '끼어들었다' 휴머니즘에 대한 나의 섣부른 끼어듦이었다"


섣부른 행동이라는 일부의 지적에 수지는 둘 중 어느 쪽이든 피해자는 있을 테니 빠른 시간 안에 수사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 했다. 그리고 수지는 중요한 글을 마지막에 남겼다. 페미니즘의 문제가 아닌 휴머니즘이라는 주장은 그래서 더욱 뜨겁게 다가온다. 


사건이 벌어지면 실체는 사라지고 젠더 논쟁만 벌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가 노골적으로 젠더 논쟁으로 이끌어 본질을 호도하는 현실 속에서 수지는 명확하게 이 사건의 무슨 의미인지 지적하고 있다. 페미니즘이 아니라 휴머니즘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은 사건에 보다 집중해주기 바라는 마음이다. 수지가 정답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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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19 04:1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18.05.21 04: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착한수지

2018.05.18 19:16

유예림 모델 성추행 논란, 연이은 논란 사진 스튜디오 전수 조사가 절실하다

미성년자 모델이 논란이 되고 있는 합정에 위치한 다른 스튜디오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번에는 문제 남성과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까지 공개해 확실한 물증까지 공개했다. 3년 전 합정 스튜디오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양예원이 거짓말이라 주장하기 어렵게 되었다.


양예원의 폭로 후 해당 스튜디오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주장과 달리, 자신들은 충분히 사전 합의된 상황에서 회원들과 사진 촬영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양예원만이 아니라 지인인 배우 이소윤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같은 스튜디오에서 당했던 사실을 폭로하며 모두를 경악시켰다.


"저는 이번 모델 촬영을 빌미로 한 성추행 사건의 다른 피해자다. 2018년도 1월 한창 모델 촬영 초반에 뭐든 열심히 해보겠단 마음으로 모델 구인 사이트나 이런 곳에 제 이력서가 많이 올라가 있을 때다. 합정역 6번 출구 쪽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연락이 왔다"


모델  유예림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앞서 공개했던 양예원과 이소윤과 다르지 않다. 분명 다른 스튜디오이지만 요구하는 수준이 비슷하다는 점이 충격이다. 실제 사진 스튜디오에서 유사한 성추행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해지는 부분이다.


모델이 되기 위해 열심히 이력서를 올렸고 그렇게 스튜디오를 찾았지만 그곳은 지옥이었다는 이야기였다. 논란이 된 스튜디오가 아니지만 계약서도 쓰지 않고 구두로 약속을 한 그곳은 다양한 요구들을 해왔다고 한다. 사진을 찍으며 점점 노골적인 요구를 해왔다는 점도 유사하다.


"저한테 그러시더라. 가끔 작가님들 오시는데 미성년자는 싫어하시니 나이를 속여 달라, 노출은 어디까지 가능하냐, 여름엔 비키니 입어줄 수 있냐는 제안이었다. 계약서도 쓰지 않았는데 무슨 소린가 싶었다. 노출이 있는 건 미성년자라서 힘들다고 이야기를 드렸더니 싫으면 싫다고 이야기 해달라며 안심을 시켜줬다. 저도 이 이야기를 듣고 정말 안심했다"


스튜디오 실장은 모델 일을 하러 간 유예림에게 미성년자임을 숨겨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노출 여부도 묻고, 여름에 비키니도 입을 수 있느냐는 제안도 했다고 한다. 미성년자라 힘들다고 하니, 처음에는 받아들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실장의 요구는 많아졌다고 한다.  


속옷이 다 보이는 치마, 로리타를 연상시키는 교복을 요구했다고 한다. 속바지를 요구하자 입는 것이 아니라며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상황에서 유예림은 수치심과 무서움을 느꼈다고 한다. 노출에 대해 이미 사전에 이야기를 했음에도 미성년자에게 과한 요구를 했다는 의미다.


"촬영 중 다리를 벌려 달라, 속옷을 벗어 달라는 요구는 기본이었고 노골적인 자세만 요구했다. 수치스럽고 무서운데도 실장님과 저와 둘이서 촬영하는 게 더 무서웠다. 의상을 받았는데 '플레이보이'라고 적혀 있는 의상도 발견했다. 노출 거부했지만 그때마다 미안하다, 알겠다 등의 말을 했다. 보복이 두려워서 촬영에 몇 번 더 임했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노골적인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사실이 충격이다. 합의된 사안도 아니고 상대가 미성년자다. 이는 엄연한 범죄다. 두려운 상황에서도 보복이 두려워 촬영을 몇 번 더 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 역시 앞선 피해자들과 동일하다. 


중요한 부분은 마지막이었다. 유예림은 자신의 사진이 어딜 돌아다니는지 모르겠다며 매일 자기 전 불안해 인터넷을 뒤지다 잠든다고 했다. 이번 사건이 공개된 것은 성인 사이트에 자신의 사진이 올라온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공개적으로 피해 사실을 공개해서 알려졌다. 


해당 스튜디오 관계자는 다 인정하고 합의를 요구했다고 한다. 카톡으로 보내온 메시지를 보면 '사진은 다 지웠으니 보상해드리겠다. 제 실수다'라고 했다. 미성년자에게 성추행을 하고 실수라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사진 찍기 전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음에도 노골적인 요구를 하고 실수라면 끝인건가?


촬영 스튜디오 전반에 대한 조사가 절실해 보인다. 몇몇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만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유사한 형태로 아직 용기를 내지 못하는 이들이 더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합의되지 않는 상태에서 강압적으로 상대 의사에 반하는 행동은 범죄다.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절실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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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15:21

드루킹 옥중편지 조작인 이유 검찰이 가지고 있다

드루킹이 얼마나 악랄한 존재인지 수사를 하며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댓글 조작에 나서고 이를 빌미로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 했던 사악한 존재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구속이 되고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이제는 김경수 후보를 범죄자로 몰아가고 있는 중이다. 


특정 매체가 주도적으로 드루킹을 이용하고 있음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여기에 자한당은 모든 것을 내던지고 오직 드루킹에 집착하고 있다. 이명박근혜 시절 국가 권력을 이용해 댓글 공작으로 하고 대선에 개입까지 한 상황에 대해 침묵만 하던 그들은 드루킹 일당이 이명박근혜보다 더한 존재로 부각 시키기에 여념이 없다.


"검찰은 드루킹의 댓글조작 행위 수사를 축소해 달라는 드루킹의 수사 축소 요구를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사유로 거부했고, 드루킹의 진술 내용을 녹음 녹화를 통해 보존하는 한편 경찰에 즉시 드루킹의 진술 내용을 통보해 조사하도록 조치, 경찰이 5월 17일 드루킹을 조사했다. 드루킹은 자신과 경공모에 대한 수사 축소 요구를 검찰이 거부했음에도 마치 검찰이 수사를 축소하려고 했다는 허위 주장을 한 것"


윤대진 서울중앙지검1차장검사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루킹의 옥중편지 내용 중 검찰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옥중편지라는 이름으로 김경수 후보가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하는 드루킹이 어떤 식으로 조작을 하고 있는지 윤 차장검사는 밝히고 있다.


"매크로 등 이용 사실을 사전에 김경수 의원에게 이야기해줬다. 현재 경찰에서 진행 중인 자신과 경공모 회원들에 대한 댓글조작 범행에 대해 수사 확대와 추가 기소를 하지 말고, 현 상태에서 재판을 빨리 종결 시켜 바로 석방될 수 있게 해주면 김경수 의원의 범행 가담 사실을 검찰 조사로 증언해 검찰이 수사 실적을 올리게 해주겠다"


김경수 후보가 깊숙하게 개입되었다는 식의 주장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김 후보 역시 철저하게 조사를 받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드루킹의 주장을 보면 그가 무엇을 위해 김 후보를 악용하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김 후보를 내세운 이유는 수사를 축소하고 추가 기소하지 말로 바로 석방 시켜 달라는 요구였다. 


윤 차장검사는 드루킹 변호를 하는 오모 변호사가 5월 11일 검사에게 선물을 드릴게 있다며 면담 요청을 했다고 한다. 이에 검찰은 5월 14일 드루킹을 검찰로 소환해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약 50분간 임모 부부장 검사가 드루킹을 면담하고 사전 영상 녹화를 했다고 한다. 


폭탄 선물을 언급하며 자신의 요구 조건을 들어 달라고 요구한 드루킹의 행태가 과연 어디까지 진실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절대 믿을 수 없다. 박근혜 측에도 제안을 했고, 받아 들여지지 않고 알아서 댓글 조작을 하고 자신이 정치적 지분을 얻어야 한다는 식으로 행동하다 걸린 사건이다. 


드루킹이 구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민주당이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해 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 자한당은 댓글 문제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다고 민주당 당원이었던 드루킹이 매크로 작업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침소봉대하고 있는 중일 뿐이다. 


드루킹이 검찰에게 사건 축소를 해 달라고 요구해 놓고, 검찰이 축소 수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검찰이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 누군가에게 매크로에 대해 알려졌다고 주장하는 드루킹의 주장이 사실인지도 추가 조사를 해야만 한다. 


이명박 대선에서는 매크로를 쓸 이유가 없었다. 박근혜 대선은 국정원이 나서 댓글 조작에 나섰다. 그런 점에서 드루킹의 주장 자체가 황당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드루킹의 주장처럼 이명박근혜 시절 매크로 조작을 했다면, 드루킹 특검은 이명박근혜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검찰은 드루킹이 사건 축소를 하려는 노력을 모두 녹화했다고 밝혔다. 드루킹의 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 한지에 대해서는 검찰도 다 알고 있다. 범죄를 저질러 놓고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명확하다. 경공모에서 이들이 얼마나 사이비 종교와 같은 행동을 했는지 과거 회원들도 증언한 바 있다. 


박사모 역시 매크로 사용을 했다는 사실이 이미 드러났다. 그럼에도 오직 드루킹만 들고 나와 정치 공세를 하는 수구 언론과 정치 세력들의 행태를 보면 한심하기만 하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악랄한 방식으로 국민들을 우롱하는 그들의 행태는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 외에는 없다. 평화도 싫고 드루킹이 이명박근혜보다 더 위대한 존재라고 주장하는 이 한심한 작태는 참 착잡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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