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4 12:45

김사랑 나혼자산다 시청률 폭등 시킨 매력은 뭔가?

김사랑이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했다. 그동안 연기 활동을 해오기는 했지만 예능에 출연하지는 않았다. 그런 그녀의 활동으로 인해 그녀에 대해서는 신비주의라는 단어가 항상 따라다녔다. 과연 그녀는 어떻게 살고 있는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는 없었으니 말이다. 


김사랑이 '나혼자산다'에 출연한다는 소식 만으로도 핫 했다.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가 예능에 출연한다는 것 만으로도 남자만이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큰 관심사였으니 말이다. 이런 관심사는 그대로 시청률로 이어졌다. 9%가 넘는 시청률은 김사랑이 남긴 흔적이었다. 


사실 그녀의 일상은 다른 예능화 된 출연자들과는 완전히 달랐다. 예능 출연이 거의 없었던 그녀가 자신의 모든 것을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서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으니 말이다. 기존 출연자들은 자신의 많은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 과도한 몸짓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오랜 시간 '나혼자산다'를 해왔던 이들은 하나의 코미디 프로그램처럼 상황을 만들어가는 일들이 많았다. 점점 새로운 인물들을 발굴하고 찾아내는 것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런 모습들은 정체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고정 패널로 등장하는 이들의 미션이 주어진 일상은 그저 그런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일 뿐이었다.   


특별할 것 없고 두근거리거나 기대할 만한 출연진이 사라진 상황에서 김사랑의 출연은 의외였다. 그동안 예능에 한 번도 출연하지 않은 그녀가 다른 프로그램도 아닌 '나혼자산다'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가 의아했으니 말이다. 함께 광고 촬영을 하고 있는 다니엘 헤니의 추천도 한 몫을 한 듯하다. 


그녀 역시 10년 동안 혼자 살고 있다며 '나혼자산다'를 자주 본다는 말 속에 나름의 애정도 숨겨져 있는 듯했다. 그럼에도 자신의 많은 부분을 노출해야 하는 이 프로그램 출연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듯하다. 야외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하는 현장에 김사랑이 등장하자 고정 패널들의 놀라움은 극에 달했다. 


호들갑스러운 조우가 끝난 후 시작된 김사랑의 일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잠에서 깬 모습이 비현실적이라는 박나래의 지적에 모두가 공감하는 수준이었다. 일어나자마자 미스트를 뿌리고 요가 매트를 가지고 몸을 푸는 모습에서 그녀의 일상이 어떤 모습인지 추측하게 한다.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는 행위가 일상이 되면 자연스럽게 몸매 관리도 가능해짐을 보여주는 대목이니 말이다. 그녀의 아침은 건강식이다. 소식을 하는 그녀의 아침은 우리의 일상과는 전혀 달랐다. 바게트 빵과 토마토, 치즈 등 간단하지만 건강식으로 알려진 레시피로 차린 아침 식사는 김사랑과 닮았다. 


혼자 먹는 식사는 대충하는 경우가 일상이다. 하지만 최대한 자신을 위해 만든 식사 정성을 들이는 김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인물임이 분명하다. 그 짧은 식사를 마치고 다시 잠자리에 드는 김사랑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은 약간의 포만감에 뒤이어 따라오는 졸음이라 한다.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너무 먼 남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그 느낌이 무엇인지는 분명함으로 다가온다. 김사랑의 클래식 기타는 실제 공연장에 오를 정도로 수준급이라 한다. '냉정과 열정사이' 요시마타료의 공연에 초청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그녀의 존재감은 더욱 강렬해진다. 


여성 분들이 부러워할 수밖에 없는 드레스 룸과 액세서리 등은 화려하면서도 나름의 규칙들도 존재했다. 여성들의 공감도를 높이는 그녀의 매력은 그렇게 평범함 속 강렬함으로 이어졌다. 남자 시청자들은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 그 자체 만으로도 행복했다. 여자 시청자들의 경우 약간의 시기도 존재할 수 있지만 동경이 더욱 큰 김사랑의 모습이었다.  

마흔 살이라는 말이 믿기지 않는다. 꾸준하게 자신을 가꾸고 관리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과거의 마흔 살과는 전혀 다른 현재의 마흔 살의 가장 좋은 예를 보여준 김사랑. 그녀의 등장으로 그렇고 그런 일상의 연속으로 이어지던 '나혼자산다'는 관심이 급등했다. 


조용하기만 하던 김사랑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는 것은 보다 활발한 모습이 등장하기 때문일 것이다. 혼자 아무 말 없이 화보를 찍는 듯한 모습과 달리, 가족과 만난 김사랑은 여느 이모나 고모, 그리고 누나와 딸의 모습이니 말이다. 조용하지만 강했던 김사랑의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김사랑이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은 것은 그만큼 그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다는 의미일 것이다. 현재는 광고 촬영 외에는 연기 활동을 잠시 쉬고 있다는 점에서도 아쉬움이 높은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아름다운 김사랑의 출연이 만든 이 효과가 다음 주에는 어떻게 더 확장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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