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30 16:16

오상진 김소영 결혼에 개념 부부라는 명칭이 따라다니는 이유

여름처럼 더운 일요일 오상진과 김소영이 결혼식을 올렸다. 바람이 제법 불지만 날씨만 보면 여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뜨겁다. 이런 날에 새롭게 가족이 되는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스타들이 함께 했다. 아나운서 커플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많은 하객들이 주목을 받았다. 


오상진은 MBC를 떠나 프리 선언을 했지만 김소영은 현직 아나운서다. 둘 다 모두 아나운서 인맥이 탄탄하고, 예능 활동을 하고 있는 오상진은 외연을 넓혀 보다 많은 연예인들이 결혼식을 찾는 이유가 되었던 듯하다. 화려한 하객들과 아름다운 신랑 신부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는 것은 당연하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된 채 치러졌다. 과거 스타들의 결혼식처럼 왁자지껄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하객으로는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 문지애 전종환 부부, 이하정 및 배우 정준호 부부와 아이돌들인 전효성 고우리 지숙 김청하 및 한채아 임현식 이기우 김용만 홍진경 장윤주 박건형 박경림 백진희 황승언 박은혜 김성령 등 연기 및 개그 등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비공개로 치르는 결혼식임에도 의외로 많은 이들이 찾았다.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들 부부의 인맥을 조금을 알 수 있게 하기도 한다. 아나운서로 출발해 배우와 예능 진행까지 하고 있는 오상진이 의외로 다양한 인맥을 갖추고 있음을 알게 하니 말이다. 


이들 부부가 개념 부부라는 명칭을 받게 된 것은 단순하고 당연한 이유 때문이었다. 결혼과 함께 이어지는 신혼여행과 관련해서 애초 이들의 계획은 10일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선이 5월 9일로 결정이 나면서 그들의 신혼여행은 애초와 달리 당겨졌다. 


평생 한 번 뿐일 수 있는 신혼여행은 무엇보다 소중하고 값질 수밖에 없다. 다시 떠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즐길 수 있는 것은 신혼 부부들의 특권이기도 하니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날짜를 줄인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들 부부의 선거 참여는 반갑게 다가온다. 이런 이야기들은 많은 이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너희들도 그렇다면 우리도 그래야지 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전달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이런 선거에 참여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선거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니 말이다. 


이번 선거는 많은 이들이 참여해야 한다. 지난 9년 동안 엉망이 되어버린 국가의 모습을 보며 많은 이들은 분개했다. 광장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이 든 촛불은 분명한 의미를 갖추고 있었다. 그 광장의 목소리는 더는 이 불합리한 세상을 두고 볼 수 없다는 분노였다.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나선 시민들이 정작 중요한 투표에 불참한다면 이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될 것이다. 직접 정치를 할 수 없는 국민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자를 투표를 뽑아 정치를 대리하게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이명박근혜 시대가 잘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대선 투표 참여는 반갑게 다가온다. 인생 가장 화려하고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고 싶은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국민의 의무이기도 한 선거 참여를 위해 자신의 행복을 조금 줄인다는 이들 부부는 개념 부부임이 분명하다. 결혼 후에도 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는 행복한 부부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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