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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한소희 발끈과 숨은 류준열 승자가 된 혜리, 뭐하는 연애일까?

by 조각창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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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라는 것이 일반인이든 연예인이든 별반 다를 수는 없습니다. 인간이 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당연하기도 하죠. 그런 점에서 한소희와 유준열의 열애가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혜리와는 결별했다는 소식이 공개적으로 기사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와이에서 목격담이 나왔고, 그렇게 열애설이 나오는 사이 혜리는 '재밌네'라는 하와이 사진과 글을 올리며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떡밥은 던져졌고, 기자와 팬들은 이 사진의 의미가 뭘까 끄집어내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한소희에게 필요한 것은 침묵의 시간이다

둘의 열애를 목격했다는 일본인 관광객은 수위 높은 사진들도 있다는 추가 언급을 하자, 두 사람은 연애를 인정했습니다. 이제 두 사람이 사귄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환승연애라며 비난하는 기사들과 댓글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인간대 인간의 애정이 이제는 불특정 다수의 놀잇감으로 전락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달려들어 환승연애였다며 비난을 하고, 반대급부에 있는 혜리는 억울하고 서글픈 존재로 승화시키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는 류준열과 한소희를 악마화하기 위한 과정일 뿐이었습니다.

 

혜리가 뭐 대단한 존재도 아니고, 그가 억울한 피해자도 아닙니다. 그저 사귀다 헤어진 과거의 남녀일 뿐입니다. 다만 대중을 상대로 일을 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직업을 가졌다는 것 외에는 그 무엇도 아니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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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뜨거웠던 논란은 서로의 입장들이 나오며 사그러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소희가 뜬금없어 보이는 환승연애 반박을 하며 논란은 다시 재점화되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더는 의미 없는 끝난 이슈였지만, 한소희에게는 달랐던 듯합니다.

 

주변에서 한소희에 대해 환승연애해서 혜리를 불행하게 만든 악마 정도로 취급하고 손가락질하는 것에 분노했을 수도 있습니다. 기사화되지는 않지만, 한소희를 향한 비난은 꾸준하게 이어졌다는 의미입니다. 더는 참을 수 없어 이에 대해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듯합니다.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을 잡아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 

 

한소희는 새벽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연애와 관련해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어린 시절 연애와 다르게 외모만 보는 것이 아닌 다른 지점을 보며 류준열과 만나게 되었다는 말을 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저 외모만 최고일 때도 있지만, 나이가 들고 사회 경험들을 하며 뭐가 더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경우들이 많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혜리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다. 그 말은 즉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 논란 속에서 유독 침묵을 지키는 인물이 바로 류준열입니다. 뒤늦게 혜리와 헤어진 시점을 언급하는 정도였지만, 한소희를 지키기 위한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숨어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답답한 모습이었고, 한소희로서는 더욱 크게 다가왔을 듯합니다.

 

공개 연애를 했으니 류준열과 혜리가 연인이었다는 것을 몰랐을 리는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 결별 기사도 나왔다는 점에서 한소희로서는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했을 듯합니다. 뒤늦게 류준열은 지난해 혜리 한번 정도밖에 연락을 안 했다는 말로 이미 오래전 결별했다는 식의 주장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사람의 감정이라는 점에서 오늘부터 결별하면 모든 감정이 갑자기 사라질 수는 없는 겁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감정선이 오래갈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적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이별을 생각한 이는 사전에 준비가 많이 되어 있으니 헤어지는 것도 쉽고 잊기는 상대적으로 빠를 수는 있습니다.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

 

"제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해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길 바란다. 불구하고 또 반성하지 못하고 글을 올리네 마네 그저 비난하는 분들에게는 저 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저를 소비하지 말고 제발 끝까지 저를 싫어하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고 절 찾지도 말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한소희는 혜리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헤리가 올린 글 하나가 결국 이 사달을 만들었다는 주장입니다. 한소희의 이 주장 자체가 틀리지는 않았습니다. "재밌네"라는 글 하나만 달랑 올려 한순간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숨어버린 류준열

이런 상황에서 혜리는 피해자처럼 취급받는 상황이 되었고, 한소희는 가해자가 되어버린 형국이 당사자로서는 당황스럽고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글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면 결국 또 다른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소희가 새벽 감정적으로 글을 쓴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게만 비난을 해서도 안 될 겁니다. 그저 연애 한번 해보려다 이 사달이 났는데, 자신이 당사자라면 억울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대중을 상대로 사는 직업을 가졌다면 이런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서는 안 됩니다.

 

대중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는 않습니다. 물론 상상하고 과하게 포장해서 그렇다고 확신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휘발성으로 사라지는 이슈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자신의 감정들을 드러내기 시작하면 이는 박제가 되어 비난받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됩니다.

류준열 열애로 많은 것들을 잃은 한소희

억울하고 답답할 수는 있을 겁니다. 새롭게 사귄 남자친구라는 자는 이런 상황에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대중들은 한소희만 나쁘다고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 참을 수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침묵이 답입니다. 대중들을 상대로 소통도 좋지만, 때로는 침묵이 그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한소희 역시 이제 침묵을 이용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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