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5 15:42

보이스 장혁과 이하나 강력한 스릴러 액션 첫 발을 떼었다

장혁과 이하나가 출연하는 '소리 추격 스릴러' 드라마 '보이스'가 첫 방송 되었다. 첫 회부터 빠른 전개로 몰입도를 높였다는 사실은 반갑다. 112 신고 센터'와 현장 형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기존과는 다른 행태의 수사물이라는 점에서 관심도는 높아진다. 


첫 회부터 잔인한 살인이 시작되고, 희생자와 오해가 뒤섞이면서 분위기는 급격하게 올라갔다. 시작과 함께 112에 신고된 사건 피해자와 현장의 형사들이 범인들을 제압하는 과정은 익숙한 형사물로 다가왔다. 하지만 여기에서 핵심은 목소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한다는 것이다. 


모든 사건의 핵심은 112 신고 센터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에서 주인공인 강권주의 역할은 중요하다. 과거 사고로 인해 시력을 잠시 잃었던 시절 귀가 급격하게 발달했다. 지금은 시력을 회복했지만 그 뛰어난 청각은 그녀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었다. 


현장에서 누구보다 용맹하고 강력한 형사 무진혁은 하지만 그래서 악연이 되고 말았다. 권주가 받은 피해 여성이 바로 진혁의 부인이었다. 누군가에게 쫓기며 긴박한 상황에서 권주는 살해 당하는 장면은 그대로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에게는 눈으로 보지 않아도 귀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범인을 잡느라 다급한 부인의 전화를 받지 못했던 진혁은 마지막까지 믿지 않았다. 범인을 일망타진하고 팀원들과 술을 마시며 받은 전화가 장난으로 다가왔다. 자신의 부인이 그런 악랄한 범죄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아내를 본 순간 진혁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범인은 일찍 잡혔다. 판결이 내려지기 전 112에서 근무하며 부인과 마지막 통화를 했던 권주가 증인으로 나서며 모든 것이 뒤틀리고 말았다. 권주는 자신이 범인과 직접 통화를 했다며, 검찰이 지명한 그 범인이 진범이 아니라고 증언을 하며 진혁과 권주의 악연은 시작되었다. 


그렇게 3년이 지난 후 잘나가던 진혁은 범인 고동철을 잡겠다고 나서며 지구대로 밀려나고 말았다. 오직 진범이라고 여겨지는 고동철만 쫓던 진혁과 달리, 미국 유학을 갔었던 권주는 팀장이 되어 복귀했다. 그렇게 그들의 악연은 다시 시작되었다. 


뛰어난 청각으로 모든 것을 분석하는 권주는 진혁이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게 된다. 자신에게 분노한 진혁이 따지기 위해 찾았고, 이 상황에 10대 소녀의 납치 사건이 터지고 만다. 그 소녀의 목소리에서 부인을 떠올린 진혁은 현장으로 나가고, 통화를 하면서 상황을 주도하고 어디에 있는지 추측하는 권주의 수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재개발 지역 어딘가에 있는 소녀. 그리고 잔인한 살인마에게서 그녀를 구해내야 하는 상황은 흥미롭게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 작은 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분석해 어떤 사건인지 확인해내는 과정이 볼거리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현장에서 직접 수사를 하는 과정은 익숙한 형사물로 이어진다. 


잔인한 살인마에게서 그 소녀를 살릴 수 있을까? 첫 회부터 빠르게 진행된 '보이스'는 분명 흥미롭다. OCN이 지속적으로 장르 드라마를 만들어 온 그들이라는 점에서 '보이스'는 중요하게 다가온다. 그런 점에서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보다 성장한 장르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장혁은 역시 멋있다. 하지만 과거 '추노'에서 보여준 목소리 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 너무 무게를 잡은 듯한 목소리 톤으로 인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말이다. 이하나 역시 무척이나 진지함으로 다가오지만 아직 그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그동안 이하나가 보여준 모습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막 시작한 '보이스'는 분명 흥미로우 요소를 가지고 있다. 당연하게도 약점을 첫 회부터 드러냈다는 것도 명확하다. 결국 장르 드라마의 핵심은 사건 사고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끌어가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작가의 역량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다음 이야기가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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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13:32

그것이 알고 싶다 김기춘 악의 시작과 끝 경악스러운 괴물의 정체

김기춘은 괴물이었다. 절대 태어나서는 안 되는 괴물이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파헤친 김기춘의 모습은 그게 전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경악스러운 수준이었다. 박정희에게 발탁되어 충성을 다하고 그 딸인 박근혜까지 '주군'이라 표현하며 충성을 다한 김기춘은 그저 벌레나 다름없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김기춘이 어떻게 세상에 알려졌고 50년 가까이 권력의 핵심에 머물 수 있는지 잘 보여주었다. 육영수 저격 사건의 범인인 문세광의 입을 열게 한 자가 바로 김기춘이었다고 한다. 당시 젊은 검사 중 똑똑하다고 평가 받았던 김기춘이 심문에 나섰고, 입을 열게 하며 박정희의 총애를 받았다 한다. 


박정희에게 '김똑똑'이라는 별명까지 하야 받고 그 충성스러운 애완견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물론 스스로 검찰은 애완견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변하고 있지만, 그가 보여준 언행불일치를 보면 스스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하나의 기제 작동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최순실의 태블릿 PC 논란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이유는 김기춘을 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그가 어떤 식으로 국면을 전환해 왔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는 잘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현재의 그 방식은 이미 박정희 시절부터 철저하게 김기춘이 사용해왔던 방식이니 말이다. 


'초원 복집' 사건에서 김기춘은 법무부장관 자리에서 내려오자마자 불법 선거를 하라고 부산 기관장들을 다 모은 상황에서 지시했다. 극단적인 발언까지 하며 부산 시민들을 자극하고 "우리가 남이가"를 유행어로 만들며, 지역 갈등을 선거로 이끈 자가 바로 김기춘이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김기춘이 처벌도 받지 않은 것은 국면 전환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불법 도청 문제를 화두로 삼아 자신은 피해가고 현대 정주영 회창 측을 오히려 궁지로 몰아넣는 '프레임 전환'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했다. 노태우 정권이 붕괴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김기춘은 다시 한 번 등장했다. 


노태우 정권에 맞서 많은 이들이 분신으로 맞섰다. 군부 독재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방법이 당시에는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김기춘이 선택한 것은 다시 한 번 조작이었다.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은 조작해냈다. 이를 통해 분신 사건을 부패한 좌파들의 비양심적인 행동 정도로 격하시키며 여론 반전을 이끌었다. 


물론 강기훈이 유서를 대필 한 적이 없다. 김기춘에게는 사실 여부가 중요하지 않았다. 사실 여부가 아니라 현재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느냐가 중요했을 뿐이다. 이런 식의 김기춘 전략은 박근혜 정권에서도 이어졌다. '정윤회 문건'이 세상에 알려진 직후 그들이 취한 전략은 다시 한 번 국면 전환이다. 


'정윤회 문건' 속 내용이 중요함에도 그들은 누가 유출했는지에만 집착했다. 청와대 문건 유출에 분노한 박근혜는 자신이 유출한 수많은 문건들에는 침묵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더욱 황당할 뿐이다. 김기춘이 직접 조사를 지시해 놓고도 그 문건을 문고리 3인방에게 건네는 이 한심한 노인네의 행태는 국가를 위함이 아닌 오직 사람에 충성하는 기생충과 같은 충성심 외에는 없었다. 


최순실의 태블릿 PC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당시 언론이 침묵하거나 소수의 언론만이 외롭게 진실을 외치던 때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거의 대부분의 언론은 진실을 외면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태블릿 PC 전략은 과거와 달리 잘 먹히지 않고 있다. 


재일교포 간첩 조작단 사건을 만들어 많은 이들을 사형수로 만들고 권력을 유지하려 했던 김기춘. 그런 김기춘을 향해 3, 40년이 지나 무죄 판결을 받은 당시 피해자들은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역사의 심판'이라는 말 속에 그 무게감이 가득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어제 언론에서는 김기춘이 김종에게 "최순실 잘해주라"는 지시를 받고 충성을 했다고 보도했다. 검찰과 특검이 동일한 증언을 했다는 점에서 김기춘은 청문회에서 위증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철저하게 최순실을 알지 못한다고 발뺌을 하던 그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악마란 저런 모습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했으니 말이다. 


간첩조작단 사건이 재심에 들어가기 전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간첩단 사건을 자랑스럽다고 외쳤던 인물이다. 하지만 모든 것들이 다 조작이라는 사실이 모두 드러났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은 상관없고 그저 사법부의 판단이었을 뿐이라고 외치는 그는 부끄러움도 모르는 파렴치한 존재일 뿐이다. 


우병우에 이어 김기춘까지 법을 공부했다는 자들이 벌인 범죄는 그래서 더욱 잔인하다. 파렴치하고 안하무인에 인면수심의 우병우와 김기춘은 더는 법에 의해 보호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조윤선 장관에 대한 방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박근혜 정권 법을 업으로 삼았던 엘리트들의 인면수심과 다시 마주해야만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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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4 11:30

도깨비 공유 김고은 격정적 키스와 오열, 드라마가 미쳤다

공유와 김고은의 마지막 오열 장면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울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드라마 '도깨비'의 몰입도는 강렬하다. 더욱 예정된 14회가 결방이 예고되며 13회에 대한 기대감과 애착은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들을 다시 보기 위해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 고역 일 정도다.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한 마지막 장면. 도깨비가 무로 돌아가 버렸다. 숙명과 같았던 박중헌을 제거해버리고 무로 사라져가는 도깨비의 모습은 너무 아프게 다가왔다. 그렇게 재가 되어버린 도깨비를 앞에 두고 서럽게 오열 하는 도깨비 신부의 모습까지 '도깨비' 13회는 모두가 울 수밖에 없었다. 


승사자는 고려 시대 황제였던 왕여였다. 저승사자는 써니의 기억을 지우는 과정에서 자신을 바라봤다. 자신이 못된 황제이거나 그 옆에 간신 일 것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이 써니를 사랑한다는 것은 간신이 아닌 황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왔다. 


저승 감찰관 앞에 선 저승사자는 인간의 삶에 관여한 죄로 처벌을 받았다. 봉인된 기억을 되살리는 것은 그들에게는 가장 지독한 처벌이었다. 악랄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만이 저승사자가 되니 말이다. 그렇게 봉인이 해제된 기억 속 저승사자는 황제 왕여였다.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들을 죽인 후 망가져 가던 왕여. 그런 그를 지옥 속으로 몰아넣은 자는 바로 간신 박중헌이었다. 술에 취한 채 선을 잊지 못한 채 그녀가 마지막으로 입은 옷과 반지를 가지고 저잣거리로 나선 왕여는 삼신 할머니를 만났다. 반지를 달라는 그에게 반지는 던지고 더는 입을 사람이 없는 옷을 태운 왕여는 그렇게 박중헌을 제거하지 못하고 스스로 죽고 말았다. 


황제의 약점이 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했던 선. 그렇게 선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왕여를 사랑했다. 선이 죽은 후 그녀에 대한 사무치는 사랑을 깨달은 왕여 역시 뒤를 따랐다. 그렇게 그들은 900년이 훌쩍 넘어 저승사자와 인간으로 다시 재회했다. 


천년 악귀가 된 박중헌이 써니를 노리고 있음을 알고 도깨비는 저승사자에게 자신의 동생을 지키라고 한다. 과거처럼 도망치지 말고 스스로 지키라 한다. 자신이 써니의 기억을 모두 지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써니는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슬프고 아픈 기억은 모두 잊으라고 했지만, 그 주문이 잘못되었다. 써니에게는 그 모든 기억이 슬프고 아픈 기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멀리 서 바라보는 왕여를 위해 곱게 화장을 하고 집을 나서는 써니. 그렇게 데이트를 즐기던 써니는 둘이 처음 만난 육교 위에서 마지막 이별을 선택했다. 반지를 돌려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복수는 이게 전부라며 "굿바이 폐하"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는 써니는 아프다. 


물의 검으로는 절대 박중헌을 벨 수 없다. 이 사실을 알고 있던 도깨비는 뒤늦게 깨달았다. 그 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이다. 바로 그 검을 빼야만 박중헌을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지독한 운명은 도깨비에게 마지막을 준비하게 만들었다. 


써니 앞에 등장한 박중헌을 물리치기 위해 은탁은 최선을 다했다. 목의 낙인은 그런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이었고, 도깨비를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도구였다. 그리고 악귀를 물리치는 용도이기도 했다. 하지만 낙인이 사라진 후 은탁의 역할은 이제 끝났다. 물론 박중헌에게는 그 순간이 기회였지만 말이다. 


도깨비는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은탁과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을 했다. 너무나 즐거운 그래서 더욱 서글펐던 그들의 여행. 은탁이 써준 계약서를 보며 서럽게 우는 도깨비는 그게 마지막이라고 확신했다. 자신이 죽지 않으면 은탁은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승부를 벌일 옥상에서 은탁과 격렬한 키스를 나눈 도깨비. 그 격렬함이 무엇인지 미처 몰랐던 은탁은 그저 그 순산이 행복할 뿐이었다. 하지만 자신 앞에 나타나 죽이려는 박중헌과 소환된 도깨비. 그리고 그 짧은 시간 동안 은탁은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낙인이 존재했다 사라진 사실과 검을 뽑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 그리고 그 검을 뽑으면 도깨비가 죽는단 사실을 알고 난 후 은탁은 박중헌이 자신을 도깨비를 죽이는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도깨비의 검으로 죽으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렇게 은탁의 몸에 빙의된 박중원은 도깨비의 검을 뽑기 시작했다. 


도망만 치고 한 번도 진실 앞에 당당하지 못했던 왕여는 이번에는 도망치지 않았다. 빙의된 박중헌을 불러낸 왕여.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은탁의 손을 빌어 검을 뽑은 도깨비는 물의 검이 아닌 불의 검으로 박중헌을 베어 버렸다. 그렇게 천년 악귀를 보냈지만 도깨비 역시 무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무로 돌아가는 도깨비를 껴안고 한없이 서글프게 오열하던 은탁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재로 변해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봐야 하는 은탁은 서러울 수밖에 없었다. 재가 되어버린 도깨비를 보내며 오열하는 은탁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애절했다. 


남은 3회 동안 과연 이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까? 은탁은 분명 10년 후 해맑게 웃으며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 그게 도깨비라고 믿고 있지만, 어떤 과정으로 그들이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뭐 이런 지독할 정도로 몰입하게 하는 드라마가 다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는 '도깨비'는 지독할 정도로 중독성을 가진 드마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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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14:04

바다 결혼 SES 이제는 유부녀 요정으로 거듭난다

가수 바다가 9세 연하 예비 신랑과 오는 3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바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결혼소식을 알렸다. 이미 연애 사실을 알렸던 바다까지 결혼하게 되면 전설적인 요정들이 모두 유부녀가 되는 시대의 흐름을 맞이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에 본격적인 걸그룹 시대를 연 이는 바로 S.E.S다. 그들이 등장하는 순간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는 완전히 바뀌었다. S.E.S는 그렇게 대한민국에게 걸그룹의 역사를 쓰게 되었다. 평생 요정일 것만 같았던 그들도 세월이 흐르며 하나 둘 결혼을 하게 되었다. 재미있게도 큰 언니인 바다가 가장 늦게 결혼을 하게 되었다. 


"사랑하는 팬 여러분 바다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한자 한자 써 보아요.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두 요정은 먼저 시집을 가고 저 혼자 미스에 좀 오래 머물렀네요"


"저희 S.E.S의 재결합을 위해 조금은 미뤄 두었던 저만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공유하려 합니다.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 속에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맞이 할 마음의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오는 3월 23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저도 이제 가정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길 바라며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하 부탁 드릴게요. 계속 깊이 넓어지는 바다를 응원하고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바다는 1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곳에는 자신의 결혼 소식을 한자 한자 정성을 들여서 적은 글들이 가득했다. 최근 S.E.S가 재결합을 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바다는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바다는 오는 3월 23일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도 이제 가정을 만들어 좀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노래하는 바다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두 동생들이 결혼을 한 후에도 바다는 솔로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뮤지컬 배우로서도 무대 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바다는 진정한 뮤지션이었다. 그녀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걸그룹의 가치가 어느 정도 인지를 증명해준 인물이기도 하다. 


바다가 대중적으로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무한도전'에 출연해 솔직 담백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매드'를 부르는 그녀의 모습은 하나의 상징처럼 남겨져 있다. 유독 박명수가 두려워 하는 인물 중 하나가 바다라는 사실도 재미있다. 


눈치 보지 않고 언젠 당당한 바다의 그 모습에 많은 이들은 응원을 보내왔다. 털털하지만 매력적인 바다는 남녀를 불문하고 사랑할 수밖에는 없는 존재였다. 이렇게 매력적인 여자가 남친이 없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기도 했지만, 이런 우려를 이미 알고 있기라도 한듯 바다는 결혼을 발표했다. 


바다가 결혼하면 이제 S.E.S는 유부녀 요정으로 변신한다. 두 멤버는 이미 결혼을 한 상태였고, 남은 바다가 오는 3월 결혼을 하고 나면 이제는 원조 요정에서 유부녀 요정으로 대변신을 하게 된다. 이런 변화에도 그녀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바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결혼을 한다고 해도 바다가 다른 사람이 될 가능성은 없다. 현재처럼 그녀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뮤지컬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재결합한 S.E.S의 멤버로서도 팬들과 함께 노래하는 뮤즈로서 많은 이들과 함께 호흡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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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10:40

노홍철 무한도전 광희 빈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까?

군 입대를 해야 하는 광희의 빈자리를 노홍철이 채울 것이라는 기사가 등장했다. 물론 모두가 알지 못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노홍철이 무도에 복귀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노홍철 복귀를 바랐던 이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광희는 입대 일이 2월인지 3월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무한도전'이 숨 고르기를 하려는 건 아닙니다"


"노홍철이 복귀하길 바라는 많은 분들의 마음은 알지만 주변에서 여러 분이 노홍철을 설득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의사를 밝힌 적이 없습니다"


"무한도전이 숨 고르는 동안 많은 변화들이 있을 수 있지만, 바람이 현실이 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오히려 섣부른 판단들은 저희에게 독이 됩니다.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노홍철 복귀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나오자 무한도전 측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우선 군 입대를 앞둔 광희가 언제 입대를 하는 것인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광희의 입대로 인해 숨 고르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명확하게 했다. 광희가 아니라 무도 전체를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가진다는 의미다. 


노홍철 복귀와 관련해서는 결국 본인의 의지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했다. 그의 복귀를 바라는 마음이 많고, 실제 노홍철을 설득하고 있다고 하지만 본인이 그런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는 말로 현재 시점에서 무도 복귀는 염두에 두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도 측도 노홍철의 복귀를 바라고 있음을 숨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런 바람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노홍철이 복귀 의사를 명확해야 하고, 시청자들 역시 그의 복귀를 인정해야만 한다는 단서가 들어있다. 이 선결 조건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당연하게도 복귀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노홍철 본인에게 확인 결과 '무한도전' 복귀에 대해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예전부터 '무한도전' 제작진을 비롯한 주변에서는 설득을 많이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따라서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논의는 되지 않은 상황이다"


"입대를 앞둔 광희 대신 노홍철이 출연한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다. 우선 노홍철 본인에게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입장이 결정되면 다시 말씀 드리겠다"


노홍철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무도 복귀와 관련해 신중하게 이야기를 했다. 노홍철 본인이 직접 복귀에 대한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했다. 복귀와 관련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획이나 논의도 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여러 언론들의 질문들이 노홍철 소속사가 밝힌 것은 결국 본인의 입장 표명이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그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는 것 만은 명확하다. 이 상황에서 중요하게 바라봐야 할 지점은 현재의 기사는 여론 조사와 같은 분위기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많은 이들이 노홍철의 복귀를 원한다는 내용들이 쏟아진다면 자연스럽게 광희의 빈자리는 노홍철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높다면 당연히 불가능해진다. 일단, 분위기는 노홍철 복귀에 우호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미 많은 무도 팬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노홍철 복귀를 원해왔다. 


정식 멤버로 자리를 잡은 양세형이 도박 논란으로 방송을 하지 못했던 인물이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그런 자도 있는데 인사 사고가 아닌 음주운전 노홍철의 복귀도 못할 이유는 없다는 주장이 대세다. 그런 점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노홍철의 복귀는 가능해 보인다. 그 시점이 문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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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 21:32

최창엽 류재영 쇼호스트 집행유예가 씁쓸한 이유

최창엽과 류재영이 마약 투약과 관련해 집행유예를 받았다. 마약 투약을 한 혐의인데도 국내 법은 강하지 않다. 초범이라는 이유로 형을 살지 않는 것은 의아할 뿐이다. 물론 누구라도 실수를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약 사범에 대해 너무 약하다는 의견들은 여전히 높다. 


"마약 범죄는 범죄자 자신을 망칠 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고 다른 사회 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


"피고인들의 범행 횟수는 적지 않다. 피고인들이 재판 과정에서 잘못을 뉘우쳤고 사회적 유대 관계도 분명하며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곽경평 판사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최창엽과 류재영에게 집행 유예를 선고하면서 내놓은 변이다. 마약 범죄는 심각하다고 했다. 자신만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고 다른 사회 범죄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규정했다. 


피고인들의 범행 횟수가 적지 않다고 했다. 많이 투약을 했지만 그들이 재판 과정에서 잘못을 뉘우쳤기 때문이라고 집행유예를 내린 이유를 밝혔다. 사회적 유대 관계도 분명하고 초범이기 때문에 그들이 형을 살 이유는 없다는 판결이다. 이들이 다시 마약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최창엽은 지난해 3~9월 서울 종로구 모텔 등지에서 한 차례 0.03g씩 5차례에 걸쳐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류재영 역시 최창엽과 함께 필로폰을 했다 구속되었다. 다섯 번이나 마약 투약을 했다는 점에서 이는 쉽지 않은 범죄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국내에서 많은 이들이 마약을 사용하고 있다고 이야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엄격한 처벌이 중요하다. 마약을 사고 팔고 투약하는 것 자체가 큰 범죄라고 인식하지 않는다면 모든 문제는 그곳에서 부터 시작될 수밖에 없다. 


음주운전마저도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현실 속에서 마약 사범에 대한 이런 관대한 처벌이 이상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해서 사망 사고를 내도 큰 처벌을 받지 않고 풀려나는 경우들이 태반이다. 음주운전 상습범들이 수없이 나오는 상황은 그만큼 처벌이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음주운전은 살인죄와 같이 처벌한다면 아마도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음주 운전자들은 줄어들 것이다. 아무리 음주 운전을 한다고 해도 큰 처벌을 받지 않으며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심하고 답답할 뿐이다. 마약 사범 역시 다르지 않다. 


마약 사범 역시 반복적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범죄로 여겨야만 한다. 중국처럼은 아니지만 일정 기간 사회와 격리 시키고 마약을 더는 할 수 없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에게 다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줘야만 한다. 하지만 이런 식의 집행유예가 과연 사회 전체에 이로운 일인지 의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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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 16:15

설리 인스타그램 연이은 논란, 로타에 이은 김의성 어떻게 봐야 하나?

설리가 방송 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데 항상 화제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사진들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논란이 큰 로타라는 사진 작가와 함께 문제의 사진을 찍은 후부터 설리의 행동들은 더 거침이 없어지는 듯하다. 


로리타를 좋아한다는 사진 작가가 국내에서도 일부이기는 하지만 환영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일상이 된 이 사진들이 국내에서도 이제는 자리를 잡게 되는 듯한 느낌이다. 로타가 크게 화제를 모은 것은 설리를 비롯한 걸그룹 멤버들을 모델로 내세운 사진들이 절대적이었다. 


여기에 일본에서 나온 사진을 연상케 하는 내용들이 국내에서도 그대로 재현 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부터 그런 사진들을 좋아했던 이들에게는 멀리 서 찾지 않고 로타를 찾는 이유로 다가오기도 한다. 로타의 사진들 대부분은 미소녀 사진들이다. 


미성년자처럼 꾸민 미소녀들의 은밀함을 내세운 로타를 어떻게 볼 것 인지에 대해서는 제각각이다.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도 많지만 그와 달리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 또한 많다. 로타 같은 이들은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발언을 하는 이들도 제법 있으니 말이다. 


로타의 문제는 차치 하고 설리의 행동은 왜 그런 지에 대한 대중들의 의문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대중들이 설리에게 의문을 품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설리는 명확하게 하나의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SM에 어린 시절부터 들어가 생활했던 설리는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걸그룹에 대한 환상과 설리가 대중들에게 선보인 이미지는 그녀가 아닐 수도 있다. 걸그룹에서 탈퇴한 후 독자적인 행보를 하는 설리는 우리가 알고 있던 그녀가 아니었다. 최자와의 열애가 문제가 아니다. 그동안 설리란 이런 모습이라고 규정되어진 틀을 스스로 깨고 있기 때문이다. 


"일일이 구차한 설명 따위 일체 달지 않고 계속 사진을 올리는 설리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


배우 김의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설리를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당연하게도 많은 이들은 어른으로서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질책하는 이들도 많다. 물론 김의성의 이런 글에 동조하는 이들 역시 많다는 점에서 설리에 대한 논쟁이 어떤 가치 인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설리는 꾸준하게 SNS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있다. 단순한 사진이 아니라 매번 파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기묘한 사진들을 올린다. 기묘하지 않으면 섹시함을 앞세운 사진들이 다수라는 점에서 기존에 설리를 좋아했던 이들까지 기겁하게 한다. 


물론 설리라는 존재를 맑고 투명한 걸그룹의 이미지로 고착화된 이미지 상술이 만든 결과일 수도 있다. 설리 본인의 성향은 현재 그녀가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이 전부라고 할 수도 있다. 그동안 설리는 포장되어져 있었고,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바로 설리의 실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로타는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을 위한 행동을 하고 있다. 김의성의 발언은 그저 하나의 주장이자 평가일 뿐이다. 미성년자도 아닌 성인이 자신을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될 수가 없다는 의견이다. 둘은 전혀 다르다. 그런 점에서 둘을 하나로 볼 수는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설리다.


설리가 무엇을 표현하든 그건 그녀의 몫이다. 매번 그녀가 공개하는 사진이 화제가 되는 것은 그만큼 설리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반증일 것이다. 미워하면서 찾아보는 대중의 심리들이 지독할 정도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설리는 그저 설리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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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 14:39

무한도전 7주 휴식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내는 이유

무한도전이 설 연휴를 시작으로 7주 정도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한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수의 언론들이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인다.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던 '무한도전'이라는 점에서 조금은 쉬면서 가는 것도 좋으니 말이다. 


"'무한도전'이 약 두 달 정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욱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다"


무도 관계자는 두 달 정도의 쉬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는 단순한 쉼이 아닌 좀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을 위한 정비라는 주장이다. 11년을 내달려왔으니 조금은 쉬면서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쉽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 11년이지 매주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야 하는 것은 그 자체가 큰 부담일 수밖에는 없다. 2주에 한 번 정도 녹화를 하는 무도는 매번 색다른 도전 과제를 제시한다. 이를 무한 반복하듯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해왔다.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 위대한 도전은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의 고통이 만든 결과였다. 


많은 이들이 무도에 열광하는 이유는 다른 예능과는 차원이 다른 그들의 도전 때문이었다. 무모한 도전과 함께 시의성과 교훈까지 담아내는 그들의 도전은 언제나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런 환호를 1, 2년이 아닌 10년이 넘게 끌어왔다는 것은 그저 기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자체가 불가능에 대한 도전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도전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 너무 긴 흐름 속에 모든 것을 쏟아내자 이제는 모두가 다 타버린 듯한 상황이 되었으니 말이다. 자칫 잘못하면 스스로 무너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힘겨운 상황에 방법은 휴식을 통해 새로운 도전이 최선이라고 생각한 결정이다. 


무도의 휴식기 동안 그 자리는 MBC의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인 '사십춘기'가 대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하와 권상우가 러시아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는 이 프로그램이 3주간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두 사람이 절친으로 알려져 있어 러시아에서 어떤 여행기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사십춘기'가 끝난 후에는 무도 스페셜을 한 달 정도 내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가 다시 무도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이제 3월에나 가능해진다. 하지만 이런 긴 기다림마저 특별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들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진짜 창의력은 쉼 속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예능이 아닌 창의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무도로서는 이번 휴식이 중요하게 다가올 듯하다. 11년 만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공식 휴식. 이 방식이 시즌제로 이어지는 기틀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이 이를 통해 무도는 다시 한 번 성장할 수밖에 없을 테니 말이다. 


무한도전의 두 달 간의 휴식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내는 이유 역시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동안 이어왔던 힘겨운 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시청자들은 그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보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무도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두 달 간의 달콤한 휴식은 무도 팬들에게는 보다 즐거운 무도를 위한 숨 고르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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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 12:11

곽현화 논란이 변희재 주장보다 더 흥미로운 이유

곽현화가 자신과 합의 없이 무삭제 판을 배포한 감독을 고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1심에서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의외로 다가오는 대목이기는 하다. 노출 장면을 삭제하고 개봉된 영화가 이후 VOD 등으로 재판매되는 과정에서 노출 장면이 그대로 담긴 무삭제판이 배포되었기 때문이다. 


"사전 합의해 영상을 촬영했고 결과물의 모든 권리는 제작자에게 있다. 허위 사실로 고소한 곽현화를 처벌해 달라"


지난 2014년 4월 곽현화는 이 감독을 고소했다. 곽현화는 자신의 허락 없이 노출 장면 등이 담긴 삭제 장면을 추가해 배포했다며 고소를 했었다. 이에 감독은 곽현화를 맞고소했다. 검찰은 이 감독의 고소장 내용이 허위라고 보고 성폭력처벌법과 무고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이 감독은 곽현화와 합희하에 촬영했고, 그 결과물의 모든 권리는 제작자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곽현화가 그 결과물에 대해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곽현화로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게 법이다. 


"계약 체결 당시 노출 장면을 촬영하지 않기로 했다면 이수성 감독은 곽현화에게 갑작스럽게 노출 장면을 촬영하자고 요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실제로 이수성 감독은 노출 장면 촬영을 요구했고 곽현화도 거부하지 않고 응했다"


"곽현화가 원할 경우 해당 장면을 제외하는 것은 감독의 편집권에 대한 이례적인 약정임에도 배우 계약에 기재하지 않았다. 곽현화가 이수성 감독의 구두약정만 믿고 상반신 노출 촬영에 응했다는 사실은 다소 이례적이다"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하면서 모든 것은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계약 당시 노출 장면 촬영과 관련해 합의를 했다면 이 감독이 갑작스럽게 노출 장면을 촬영하자고 요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더욱 곽현화 역시 거부하지 않고 응했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봤다. 


편집과 관련해서도 배우 계약에 기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 감독의 구두 약정만 믿고 상반신 노출 촬영에 응했다는 사실은 다소 이례적이라고도 했다. 재판부는 기본적으로 곽현화의 고소가 의미 없다고 보고 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계약서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빈번하고 자극적이며 수위 또한 높다. 여성에게 강제로 폭행을 가하고, 여성의 모습을 촬영하는 관음증 장면 역시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곽현화가 상고를 할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계약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영등위로부터 곽현화가 출연한 영화 '정망 좋은 집'은 부도덕하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영등위를 모두 믿을 수는 없지만 이 영화가 무엇을 의도한 것인지는 명확해 보인다. 


노출이 많은 영화에서 노출을 근거로 고소를 한 이 사건은 기묘한 느낌도 준다. 물론 여배우가 원하지 않는다면 그 장면을 악의적으로 노출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법적인 강제성이 없는 상황에서 그런 주장은 실제로 자신을 보호할 수 없다는 것 만은 명확하다. 법적으로 무죄라고 한다 해도 감독의 월권에 해당하는 이런 행위가 정당화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후 유사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기준과 계약서 과정에서 세밀한 고민들이 필요하다. 


장시호가 최순실의 태블릿 PC를 특검에 넘겼다. 이를 두고 수구 세력은 반격에 나섰다. 변희재는 이는 국가 내란 사태라고 주장했다. 기본적으로 장시호와 특검이 조작해서 최순실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는 주장이다. 최순실의 범죄 사실이 모두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들은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그들이 이런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그들이 무너지면 자신들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불안 때문일 것이다. 박근혜부터 제대로 된 존재가 하나 없는 이들이 보이는 행태는 범죄를 저질러도 철저하게 자신들에게 이익이 주어진다면 어떤 식으로 든 행동을 한다는 사실만 명확해진 것으로 보이니 말이다. 


수 없는 고소 고발을 행했던 변희재. 하지만 역으로 벌금만 잔뜩 물었던 그가 최순실 태블릿 PC에 집착하는 것은 그 의도가 명확해 보일 뿐이다. 곽현화의 논란이 변희재의 주장보다 흥미로운 것은 최소한 곽현화의 사례는 호기심이라도 일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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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0 15:29

배윤정 제롬 이혼 소식에 왜 이렇게 관심이 많을까?

안무가 배윤정이 가수 출신 제롬과 이혼을 했다고 한다. 연예계에 큰 관심이 없는 이들이라면 배윤정과 제롬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이들도 많을 듯하다. 하지만 이들의 이혼 소식이 이렇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참 신기하다. 청문회가 끝난 후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진 상황에서도 참 신기하다. 


배윤정과 제롬은 지난 2014년 10월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서울가정법원에 서류를 내고 최근 이혼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완전히 남남이 되어버린 이들에게 왜 헤어졌느냐고 묻는 것만큼 참 무의미한 이야기는 없을 것이다. 실제 이혼 이유를 세상에 적나라하게 공개할 이는 없으니 말이다. 


"성격 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한 걸로 안다. 정확한 내용은 부부의 사생활이라 얘기하기 어렵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의 이야기는 너무 뻔하다. 대부분의 이혼하는 부부들은 성격 차이다. 성격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결혼이라는 틀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데 쉬울 리가 없다. 처음에는 무조건 좋아서 결혼을 하지만, 이후 시들해지는 감정만큼 관계도 소홀해질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의 이혼 이유와 동일한 내용이라는 것은 그만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부들 사이에 둘만의 이야기는 수없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별을 하는 것에는 그런 수많은 것들이 쌓여서 이혼의 수순을 받을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다. 


배윤정이라는 인물을 그나마 대중들이 알게 된 것은 엠넷에서 지난해 방송했던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고 나서다.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 트레이너로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물론 이후 손가락 욕이 방송에 그대로 공개되면서 대중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배윤정이라는 인물은 의외로 그 분야에서는 널리 알려진 최고다. 안무팀인 야마앤핫칙스의 공동 단장으로 여러 춤들을 성공시킨 인물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 EXID의 '위아래' 골반춤, 카라 '미스터'의 엉덩이 춤, 티아라 '보핍보핍'의 고양이 춤 등을 만들어 히트를 시켜왔다.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시킨 걸그룹들의 안무를 모두 만들었다는 것 만으로도 그 능력은 충분히 인정 받을 수 있을 듯하다. 이런 배윤정이라는 충분히 관심이 갈 수도 있는 문제일 것이다. 그에 비해 제롬은 2001년 룰라의 이상민이 제작한 그룹 엑스라지 멤버로 활동했고, 음악채널 VJ 등으로 활약했었다고 한다. 


이들이 결혼에 이른 것은 브아걸의 해외 공연 때 만나서 제롬이 삼겹살집에서 배윤정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결혼에 성공하게 되었다고 한다. 연예계에서 알려진 둘이 극적인 프러포즈로 결혼까지 하며 행복한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2년 동안의 결혼으로 서로 남남이 되고 말았다. 


연예인들의 연애와 사랑, 결혼과 이혼은 대중들에게는 큰 화제다. 유명 인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겠지만 얼굴이 알려진 이들에 대한 일상은 언제나 관심거리다. 일반인들의 소통에서 연예인들의 이런 일상은 언제나 중요한 화두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다. 관심은 결국 서로의 이야기를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이유가 된다는 점에서 씁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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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0 12:45

정만식 박해진 브로맨스 결국 맨투맨에 대한 기대감

박해진의 새로운 드라마인 '맨투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JTBC의 새로운 금토 드라마인 '맨투맨'은 박해진의 신작이라는 것 만으로도 충분했다. 많은 팬들은 새로운 드라마가 언제 시작하는지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정도다. 조금씩 공개된 사진들 만으로도 기대감을 키우는 것은 충분했다. 


오늘 공개된 사진들 역시 그런 기대감을 증폭 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정만식과 박해진이 함께 하는 사진 만으로도 이들의 케미가 어떻게 뿜어져 나올지 기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양한 변신을 이어가는 정만식과 박해진이 함께 하는 사진은 이들의 브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드라마 '맨투맨'은 국정원 요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태양의 후예'의 공동 작가로 참여한 김원석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김은숙 작가가 달콤함 이야기를 통해 보다 강력한 재미를 부여했다면 김원석 작가가 새롭게 내놓은 '맨투맨'은 남성성이 보다 돋보이는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태양의 후예'역시 원작은 강한 남자들의 이야기였다고 한다. 김원석 작가가 쓴 원작을 보고 김은숙 작가가 각색을 하면서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태양의 후예'가 되었다. 김은숙 마법이 대중성을 확보하게 했다는 사실은 절대 부정할 수가 없다. 그런 점에서 '맨투맨'은 김 작가에게는 중요한 변환점이 될 수밖에는 없다. 


박해진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맨투맨' 역시 중요하다. 말 그대로 오직 박해진을 위한 드라마라고 이야기될 수밖에 없는 이 작품의 성공은 곧 그의 존재가 가치를 다시 돋보이게 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말이다.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했던 서강준이 주인공으로 나온 먼저 '안투라지'로 승부수를 걸었다. '치인트'에서 주인공인 박해진보다 서강준을 더욱 편애했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이 상황은 피디를 공공의 적으로 만들었고, 수많은 논란으로 엉망이 되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서강준에게는 '치인트' 이후가 중요했다. 그리고 미국에서 제작되어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안투라지'의 국내 판이라는 점에서도 큰 화제였다. 결론적으로 서강준은 최악이 되어버렸다. 주인공으로서 아직 부족한 게 많다는 지적과 함께 '치인트'에 대한 논란까지 다시 일면서 비난만 받고 있다. 


논란의 상대 지점에 있었던 박해진에 대한 기대감 역시 서강준의 '안투라지'와 유사하다. 물론 당시 드라마들이 엄청나게 성공한 tvN이라는 점에서 보다 큰 주목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JTBC는 뉴스를 큰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드라마에서는 아직 아쉬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박해진이 어떤 역할을 해줄지는 큰 관심사다. 


박해진의 '맨투맨'까지 터지게 되면 JTBC는 말 그대로 꽃길을 걷게 되니 말이다. 서강준의 '안투라지'와 달리, 박해진의 '맨투맨'에 대한 기대치가 더 큰 것은 두 사람의 연기 경력에서의 차이부터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두 작품의 전혀 다른 작품성이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국정의 최정예 고스트 요원으로 등장하는 박해진은 이미 사진 만으로도 모든 것을 압도했다. 여기에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의 신작이라는 것은 큰 기대 이유가 된다. 오늘 공개된 박해진과 정만식의 브로맨스 사진은 '맨투맨'에 대한 기대감의 연장선이다. 과연 박해진은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그만의 장르를 개척하고 존재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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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 15:37

그것이 알고 싶다 우병우와 청와대 비밀노트 충격과 분노의 시간

충격과 분노의 시간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할 듯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보도한 우병우는 왜 대한민국이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방송이었다. 청와대 비밀 노트가 보여준 인사 청탁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이어져 왔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천재 소리를 듣던 우병우가 어떻게 괴물이 되었는지 잘 보여주었다. 오직 공부만 하던 우병우는 서울대에 갔고, 대학 생활은 존재하지 않은 채 오직 사법고시만 집중해 3학년에 1차 합격을 하며 소년 장원을 이뤘다. 그렇게 너무 이른 나이에 영감 소리를 듣게 된 우병우는 동기들의 말처럼 괴물이 되었다. 


인성이 만들어지지 않은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는 잘 보여주었다. 고교 시절에는 새로운 교사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친구들과 함께 선생을 자르도록 강요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기고만장한 성격은 과거에도 그대로였다고 한다.


공부를 잘 하니 모든 선생들이 우병우를 떠받치기에 여념이 없었다. 장학금을 받으며 고등학교만이 아니라 대학까지 다닌 우병우에게 세상은 손쉽기만 했다. 여기에 똑똑한 검찰 사위를 원했던 부패한 사업가인 이상달은 우병우를 선택했다. 그렇게 두 괴물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괴물로 성장했다. 


이상달은 최순실의 아버지인 최태민과 오랜 관계를 유지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상달의 부인인 김장자 역시 최태민 일가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었다는 사실이 증언들을 통해 공개되었다. 최태민 아들이 직접 이상달과 만난 경험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거짓이 끼어들 가능성은 없었다. 


김장자는 오래 전부터 최순득과 골프를 치러 다니는 친한 사이였다고 밝혀졌다. 초임 검사 시절 우병우는 최순득이 '회오리 축구단'과 함께 한 술자리에 여러 번 참석했다고 한다. TK 라인이 아닌 우병우가 검찰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TK라인이 필요했고, 그 가교 역할을 최순득이 했다는 것이다. 


최순득이 만든 술자리에 우병우가 있었고, 그곳에는 최순실도 나왔다고 한다. 이미 오래 전부터 이들은 자주 술자리에서 만난 관계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이들의 관계를 증명하는 이들이 수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모른다"만 외치는 이들은 여전히 국민을 우롱하기에 여념이 없다. 


"경호실과 경찰의 관계에 있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 친구가 참 잘한다더라'라고 하면 개인적으로 적어 놓기도 했다"


경찰청 고위직 인사가 청와대에서 경찰 인선을 좌지우지해왔다는 사실이 문건으로 드러났다. 전국 방방곡곡 관여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박 정권의 부패는 광범위했다. 박근혜와 최순실의 국정농단만이 아니라 청와대 경호실까지 철저하게 부정부패한 존재들이라는 사실은 경악스럽다. 


변명이라고 쏟아내는 것들은 파렴치하기만 하다. 영전에 영전을 거듭하며 대통령이 탄핵을 받기 이틀 전에도 영전을 한 이 '청와대 노트'의 주인공은 국정농단의 공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청와대에 근무한 전체를 전수 조사해서 범죄 사실을 다 살펴봐야 할 정도로 말이다. 


"공권력에 의한 인권 침해를 가할 수 있는 소위 사정 기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국기 문란이고 헌정 문란 범죄라고 봐야 한다"


문제의 문건을 확인한 
표창원 국회의원은 경악했다. 누구보다 경찰 조직을 잘 알고 있는 프로파일러였던 표 의원의 분노는 그래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촬영된 노트를 면밀하게 본 표 의원은 경악했다. 사정 기관에서 이런 짓을 했다는 것은 국기 문란이고 헌정 문란 범죄라고 단정했다. 


중대한 인사 범죄라는 표 의원의 이야기처럼 이번 사건은 단순하게 볼 수는 없다. 경찰의 인사권까지 쥐고 흔든 파렴치한 고위직들의 국정 농단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엄중한 범죄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민정수석이 바로 우병우라는 점이 중요하다. 이제 특검이 이 모든 사실을 밝혀줘야 한다. 기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너무 막중한 임무만 주어지는 특검이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다.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것은 특검 밖에는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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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7 20:03

이태곤 폭행 시비 논란 가해자 아닌 피해자라는 사실이 핵심이다

연기자 이태곤이 취객 두 명에게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졌다고 한다. 안면을 집중적으로 맞아 큰 부상을 입어 입원 중이라는 사실은 충격이다. 이런 기사가 뜨면 당연하게 이태곤이 폭행을 주도한 것이라고 보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사실 이태곤과 폭행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즉시 다수는 비슷한 생각을 했을 듯하다. 


"이태곤은 두 남성에게 일방적 폭행을 당한 피해자다. 경찰서에는 피해자 신분으로 간 것이다. 얼굴에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이태곤의 소속사는 폭행 사건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밝히는 글을 올렸다. 이태곤 폭행 기사와 함께 일부에서는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나왔기 때문이다. 소속사 측은 이태곤이 두 남성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피해자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일방적'이라는 것이다. 이태곤과 두 남성의 싸움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이태곤이 맞은 것이 이 사건의 실체라는 것은 중요하다. 일부에서 나왔던 것과는 달리, 이태곤이 두 남성과 싸운 것이 아니라, 술에 취한 취객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폭행을 받은 피해자라는 사실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태곤 사건은 7일 오전 1시께 용인시 수지고의 한 호프집 앞에서 술에 취한 취객이 그에게 악수를 요청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악수를 거부하자 두 명의 남성이 주먹과 발로 이태곤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 했다는 것이 사건의 전부다. "팬이니 악수나 한번 하자"는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는 것은 심각하다. 


이 폭행으로 인해 이태곤은 코뼈가 부러지는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의 취객들은 자신들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일방적인 폭행인지, 쌍방 폭행인지는 좀 더 조사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태곤이 A씨 등의 요청을 불쾌하게 생각해 거절했다가 폭행 시비가 생긴 것이다. 이태곤과 A씨 등 사이의 쌍방 폭행인지, 아니면 이태곤이 정당방위를 한 것인지 가려낼 계획이다"


"술에 많이 취한 상태로 폭행을 가한 A씨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조사를 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태곤 사건과 관련해 상세하게 밝혔다. 이태곤은 술에 취한 상대의 요청을 불쾌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그렇게 거절을 당하자 폭행 시비가 생긴 것이라고 한다. 분명한 것은 이태곤이 큰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일방적인 폭행인지 쌍방 인지를 가려내야 한다. 


쌍방인 경우에도 폭행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태곤이 폭행을 가했다면 정당방위가 될 수 있다. 정당방위인지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폭행 가해자인 두 남성에 대한 조사와 함께 현장 CCTV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술에 만취한 폭행범들은 아직 제대로 수사도 하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이태곤은 2005년 SBS TV 드라마 '하늘시이여'로 단박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연개소문, '겨울새', '내 인생의 황금기', '보석비빔밥', '황금물고기' 등에 출연하며 꾸준하게 연기자로 활동을 해왔다. 예능에도 출연하며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던 상황에서 나온 사건이라는 점에서 아쉽기만 하다. 


사건에 대한 진위는 모든 조사가 끝나야만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명인 일 수록 이런 사건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그런 점에서 대응을 하지 않고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은 이태곤  사건이 다시 한 번 증명해준다. 이태곤이 폭행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맞았다면 몸은 아프겠지만 연예인으로서 잘 한 선택이라고 보인다. 이런 경우 오히려 맞는 것이 이기는 것이니 말이다. 빨리 몸을 추스리고 연기자로 다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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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7 12:04

박하선 류수영 1월 결혼 소식에 축하 쏟아지는 이유

류수영과 박하선이 오는 1월 22일 결혼을 한다고 한다. 2년 동안의 열애가 이별이 아닌 결혼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시트콤을 통해 화려하게 등장했던 박하선은 많은 남성들이 사랑했던 여배우이기도 했다. 순한 이미지의 박하선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류수영은 1999년 SBS '최고의 밥상'을 통해 데뷔 한 이젠 20년 가까이 연기 생활을 해온 배우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에도 출연해 자신의 존재감을 새롭게 보이기도 했다. 이런 둘이 만나 인연을 맺게 한 것 역시 드라마였다. 통상적으로 연예인들이 작품을 함께 하면서 연인이 되듯 말이다.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 류수영과 박하선이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극 중 약혼자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연락을 주고 받던 그들은 2014년 말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하선은 친한 친구와 이미 한 차례 열애 설이 터지기도 했었다. 아니라고 주장해도 많은 이들은 둘이 연인이라고 우기는 일들이 많았다. 한 번 터진 열애설은 쉽게 가라앉기 힘드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류수영과의 열애와 관련해 의외라고 보는 이들도 제법 있었다. 


류수영과 박하선의 열애설이 터진 직후 두 사람은 서로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공개 열애에 많은 이들은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경우 공개 연애를 하게 되면 헤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그렇게 이별을 한 후 여자 배우들의 경우 그 연애라는 기록 자체가 논란이 될 수밖에는 없었다. 


박하선은 최근 '혼술남녀'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는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시트콤 같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은 박하선의 혼신을 다한 연기로 인해 많은 갈채를 받기도 했었다. 류수영은 3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극인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박하선은 영화 '경찰 가족' 촬영을 하고 있다. 둘이 드라마와 영화 촬영으로 바쁜 상황에서도 결혼을 결정한 것은 의외로 다가오기도 한다. 제작진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기는 했지만, 둘 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으로 정신이 없는 상황임에도 결혼을 서두르는 것은 의외다. 


두 사람은 1월 말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 바쁜 와중에도 더는 미루지 않고 결혼을 올리는 둘에게 축하가 쏟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쯤 되면 혹시 임신을 한 것은 아닌가 하는 궁금증이 나올 법도 하다. 그렇다고 해도 둘의 결혼 자체가 폄하 될 일은 없다.  

2년 넘게 공개 연애를 하면서 그 사랑을 단단하게 만든 그들의 결혼이 중요한 것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둘의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는 것 역시 당연해 보인다. 선남선녀가 이별이 아닌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는 것 만으로도 축하 받을 일이니 말이다. 2017년 첫 연기자 부부 탄생은 이렇게 아름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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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7 10:42

도깨비 간신의 등장 시청자 충격으로 이끈 최고의 순간 도깨비 몰입도 높였다

드라마 '도깨비'는 어느 한 회 빼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 정도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 김은숙 작가를 최고라고 부르는지 '도깨비'만 봐도 충분하니 말이다.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로 이어지는 한 해 이어진 김 작가의 두 작품 모두 시청자를 열광하게 할 정도다. 


오늘 방송은 마지막 장면에 등장한 간신이었다. 도깨비에 의해 죽었던 간신은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돌고 다녔다. 그렇게 원귀가 되어 천 년 가까이 떠돌던 간신은 도깨비 신부를 찾아왔다. 그가 은탁 앞에 등장한 것은 그저 우연이 아니다. 


자신을 죽인 김신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신부를 찾은 것이다. 도깨비 신부를 통해 김신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간신의 등장은 그래서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잔인한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간신의 등장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도깨비'를 더욱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저승사자는 도깨비에게 써니가 여동생의 환생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써니를 찾아가 격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도깨비와 달리, 써니는 황당하기만 하다. 자신의 전생을 이야기하고 여동생이었다고 하는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감당할 수는 없었으니 말이다. 그것도 모자라 선물들을 주면서 자신이 오빠라고 주장하는 모습을 더는 참지 못했다. 


은탁에 부탁해 도깨비의 집을 찾은 써니는 그곳에서 도깨비가 전한 과거의 이야기를 들었다. 족자 속 얼굴이 자신의 전생이라는 사실도 이해할 수 없지만, 이야기를 듣고 난 후부터 황후가 화살을 맞았던 가슴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렇게 돌아간 후에는 오열과 함께 더 큰 고통을 겪는 써니는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다. 


써니의 문제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은탁의 죽음이 예고되었다. 추락사를 당한다는 은탁에게 더는 숨길 수 없었던 도깨비는 자신이 죽지 않으면 은탁이 죽을 수밖에 없다는 운명을 이야기한다. 모든 것을 들은 은탁은 자신이 죽어 환생해 찾아오겠다고 했다. 뒤어 도깨비가 죽는게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죽자며 서럽게 우는 은탁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마지막까지 지켜주겠다는 도깨비의 모습은 결연 하기까지 했다. 


죽음은 가까워 오지만 은탁은 다시 밝아졌다. 도깨비에 대한 믿음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집 안에서 보호를 받으며 불안해 하는 것보다는 일상의 삶을 선택한 은탁. 수시로 도깨비를 불러내며 핑계를 대는 은탁과 그런 그녀가 싫지 않은 도깨비의 사랑은 한 겨울에 꽃잎이 흩날리게 할 정도였다. 물론 이 꽃을 보고 황당해 하는 써니의 입장은 달랐다. 


은탁의 졸업식에 찾아와 저승사자를 만났던 써니는 여전히 그가 그리웠다. 알 수 없는 그 마음이 더욱 힘겨워지는 순간은 자신의 가게에서 저승사자를 만난 순간이다. 자신 외에는 아무도 존재할 수 없는 그곳에 저승사자는 있었다. 도깨비가 꽃을 피운 가지를 가지고 저승사자의 모습을 숨기는 모자를 벗겨낸 써니. 그리고 정체가 드러난 저승사자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밝혔다. 그리고 이별을 선택한 저승사자는 서러울 수밖에 없었다. 


도깨비가 조선 후기 철종 12년에 주모를 통해 본 모습은 바로 은탁이었다. 당시에는 명확하지 못했지만 졸업식을 찾은 도깨비는 자신의 첫 사랑은 바로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던 은탁이었다. 숙명과 같았던 은탁과 함께 한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도깨비는 그녀의 죽음도 막아냈다. 


자신을 따라다니는 귀신의 소원을 들어주다 추락사를 할 위험에 빠졌었다. 그런 은탁을 구하고 다시 한 번 무슨 일이 있어도 은탁을 지켜내겠다는 도깨비의 다짐은 이후 어떻게 될지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은탁 앞에 바로 간신이 악귀가 되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 악귀가 도깨비 신부를 찾아왔다는 점에서 불안은 증폭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다. 


졸업식을 찾은 삼신 할머니가 건넨 '목화꽃'이 '어머니의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었다. 이 마음을 전하는 작가의 의도는 너무 명확하다. 그런 점에서 '도깨비'는 참 사랑스럽다. 조용하던 유덕화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다. 예고편에서도 잠깐 등장했지만 악귀가 된 간신의 등장으로 덕화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존 최고의 드라마는 '도깨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정도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양의 후예'를 능가하는 드라마가 나올까 하는 생각을 했던 이들도 '도깨비'에 완벽하게 몰입 될 수밖에는 없을 정도다.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가 과연 얼마나 결론으로 이어질지 벌써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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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10:35

박수홍 박소현 잘먹겠습니다 썸? 박수홍 모든 여자 연예인과 썸 타나?

박수홍과 박소현이 함께 '잘먹겠습니다'에 출연했다. 음식과 사연을 담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둘은 다른 출연자들의 존재감을 무너트렸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둘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방송이 끝난 후에는 일부 언론들이 박수홍과 박소현이 이번 기회에 결혼을 하는 것이 어떠냐는 이야기를 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이를 계기로 둘이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방송은 그저 방송일 뿐이다. 방송에서 보이는 행동은 철저하게 방송을 위함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소현씨 정말 땡큐다. '내일은 사랑'에 나왔을 때 꽃사슴을 현실에 재현 시킨 여배우였다. 라디오 들을 때는 '이 여자랑 연애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다"


"박수홍이 예전에 나 엄청 속였다. 엄청 난감하고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때 이후로 박수홍씨와는 별로...안 좋은 기억이었다. 천사의 얼굴을 하고 나한테 세게 소리쳐서 그 이미지가 남아있다"


'잘먹겠습니다'는 둘을 위한 방송이 되었다. 둘을 연결하는 것에 재미가 들린 MC들과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주는 박수홍으로 인해 프로그램은 완전히 변했다. 요리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두 사람의 연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는 점에서 오늘 방송의 핵심운 두 사람이었다. 


박수홍은 언제나처럼 다시 박소현을 칭찬하기에 여념이 없다. 그리고 박소현에 대해 '이 여자랑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다는 고백 아닌 고백까지 했다. 이게 사실이라면 박소현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반증이 될 것이다. 하지만 박소현의 생각은 정반대였다. 


과거의 기억들만 담고 있는 이들에게는 그저 자신의 기억들이 전부일 수밖에 없다. 자신을 엄청 속이고 난감하게 만들었던 기억만 가지고 있다. 박수홍은 천사의 얼굴을 하고 나한테 세게 소리친 이미지만 남아 있다는 발언으로 분명한 경계를 그었다. 


박수홍과 박소현은 재미있게도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박수홍은 '애정통일 남남북녀'을 박소현은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경력이 공통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실제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가상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재혼이 아니냐는 말장난도 오갔다. 


"박소현도 가상 결혼 해봤고 나도 해봤다. 둘 다 경험이 있으니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님과 함께'에 출연하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에 대뜸 박수홍은 좋다는 반응이었다. 방송을 하고 싶어하는 방송인에게 이런 기회는 좋으니 말이다. 어떤 식으로든 다양한 방송을 하고 싶은 박수홍의 바람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내용일 뿐이다. 물론 이를 계기로 둘이 '님과 함께'에 출연할 수도 있어 보이기는 한다. 


박수홍은 방송 내내 적극적으로 박소현을 이끌기도 하고 안아 올리기도 하는 등 둘이 당장 연애를 시작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 방송만 보면 박수홍이 정말 박소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하지만 박수홍은 상습범이다.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던 박수홍은 함께 출연했던 김완선을 상대로 박소현에게 했던 행동을 그대로 재현했다. 너무 적극적인 박수홍의 행동이 김완선이 당황할 정도였다. 방송만 보면 둘이 정말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김완선이 인터뷰를 통해 박수홍과는 전화번호도 모른다는 말로 그저 방송을 위한 방송이었음이 드러나기도 했다. 


박수홍이 악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천성이 그런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방송을 누구보다 열심히 하기 때문에 방송에만 집중할 뿐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박수홍과 박소현에 대한 기대감은 그래서 무의미하게 다가온다. 그저 박수홍의 립 서비스에 불과한 능숙한 방송인의 행동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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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4 15:01

최원영 심이영 임신 소식이 반가운 이유

최원영과 심이영 배우 부부가 둘째를 임신했다고 한다. 요즘 골치 아픈 이야기들만이 가득한 상황에서 행복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둘 모두 현재 드라마에 출연 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더욱 크게 하고 있다. 최원영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심이영은 '솔로몬의 위증'에 출연 중이다. 


부부 사이에는 이미 딸이 하나 있다. 보는 순간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닮은 이들의 사진 한 장 만으로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 정도로 행복한 모습이었다. 연기를 하다 만난 두 사람이 결혼을 하고 그렇게 한 가족을 만들어가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그들에게는 또 다른 축복이 찾아왔다. 


안녕하세요, 크다컴퍼니 입니다. 


금일 저희 소속 배우 심이영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심이영 씨는 현재 임신 3개월 째로 현재 출연 작품 촬영 중 임신 사실을 알았으며 임신 초기라 조심스러웠지만 평소 본인의 꾸준한 건강 관리와 제작진들의 배려로 건강 상 큰 무리 없이 촬영 중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할 것이며, 드라마가 끝난 후 태교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많은 분들의 주신 사랑에 행운이 찾아 온 것 같아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이영의 소속사인 크다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심이영은 현재 임신 3개월 째라고 한다. '솔로몬의 위증' 촬영을 하는 와중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임신 초기라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평소에 건강 관리를 해왔고, 제작진들이 배려를 해서 큰 무리 없이 촬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신 3개월인 심이영은 현재 촬영 중인 '솔로몬의 위증'이 끝나면 태교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한다. 함께 하는 것 자체가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는 것은 흐뭇하다. 내 가족이 아니라고 해도 행복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그 행복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배우 최원영이라는 사람은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것이 많은 사람이고 열정이 가득한 사람이다. 전부 다 멋있다. 날 행복하게 만드는 건 남편 최원영과 아이다"

심이영은 지난 해 5월 bnt와의 화보 촬영을 하는 자리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남편 최원영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가 바라보는 남편은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것들이 많은 사람이다. 열정이 가득하고 멋진 남자라는 심이영의 발언은 결국 최근 드라마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과 '화랑'을 통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남편 최원영에 대한 시각을 보면 심이영이 어떤 사람 인지가 잘 드러난다. 물론 쇼윈도 부부가 많은 연예계에서 말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하지만 둘째 임신을 한 이들의 부부 관계를 의심할 이는 없을 듯하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이 이렇게 따뜻한데 행복하지 않을 수 없으니 말이다. 


엉망인 대한민국은 여전히 뉴스가 드라마보다 더 관심을 받는 시절이다.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리고 뉴스에 관심을 가져야만 할 정도로 현재 우리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저 보는 것 만으로도 흐뭇해질 수 있는 기사들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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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10:31

전원책 JTBC 신년특집 토론 논란, 썰전 하차 요구가 쏟아지는 이유

손석희가 진행하는 토론회가 2일 저녁 9시부터 100분간 진행되었다. 유시민 작가, 유승민 보수신당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전원책 변호사가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 토론회는 엉망이 되었다. 차분한 토론이 아닌 자기 주장만하는 전원책 변호사로 인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 가장 중요한 2017년 향후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중요하게 다가온다. JTBC가 새해 첫 방송으로 이 토론을 잡은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실제 문재인과 안철수가 출연하기로 했지만 둘 모두 출연하지 못했다. 문재인은 처음부터 출연을 다른 이유로 거부했다고 한다. 안철수의 경우 갑작스럽게 출연을 취소하며 유승민 의원과 이재명 시장만 출연하는 상황이 되었다.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는 '썰전' 콤비로 큰 관심을 받는 논객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방송을 통해 보여준 날카로운 지적들이 어떻게 토론을 이끌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송은 그저 방송일 뿐이다. '썰전'에서도 전 변호사는 생방송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유 작가와 김구라가 극구 만류한 이유는 명확했다. 


전 변호사가 생방송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이번 'JTBC 신년특집 토론'에서 명확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은 이해하겠지만 이런 식의 토론은 토론으로 이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시종일관 목소리를 높이는 전 변호사는 자신의 주장만 존재할 뿐이었다. 


출연 자체를 어떤 목적으로 가지고 나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모두까기'라도 되려는 듯 유승민 의원과 이재명 시장을 비판보다는 비난에 가까운 몰아붙이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은 의아하게 다가올 정도였다. 새누리당을 '환관 내시당'이라고 부르는 전 변호사의 행동을 이해 못할 것은 없다. 


'썰전'에서 그가 했던 발언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이 철저하게 박근혜를 위한 환관과 내시로 활동했다는 그의 주장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토론에서 굳이 이 발언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들었다. 토론 자체가 불가능하게 하는 상대에 대한 비난은 결과적으로 감정적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전원책 변호사가 유승민 의원에게 도발적인 발언을 한 이유는 그의 경제와 관련된 가치관 때문이다. 국방은 보수적이어야 하지만 다른 분야는 보다 개혁적이어야 한다는 주장 때문이다. 이런 유승민에게 좌파라고 비난하는 모습은 가관이었다.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면 좌파라는 진영 논리는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그도 모를 리는 없기 때문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노골적인 비난을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현재 국가 부채가 얼마나 되는데 100만 시민을 상대로 한 복지 정책을 그대로 적용하려고 하느냐고 비난을 했다. 국가 부채와 공기업 부채가 엄청난 상황에서 복지가 가당하냐는 식의 주장은 현 정권의 복지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복지보다는 재벌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곧 국가가 사는 것이라는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뿐이었다. 이명박 정권에도 관여했던 전원책 변호사다웠다. 이명박의 경제가 바로 재벌을 위한 정책만 존재했다. 낙수 효과라는 그럴 듯한 말로 포장했지만 전 변호사가 주장했던 그 정책으로 인해 그가 그토록 혈압을 높여가며 외쳤던 국가 부채가 급 상승했음을 알고는 있을까?


'썰전' 홈 페이지는 난리다. 전원책 변호사를 하차 시키라는 주장이 빗발치고 있다. 녹화 방송을 하며 전 변호사의 말을 거의 대부분 드러내고 있다는 발언이 그저 농담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 스스로 이번 토론회에서 증명했다. 그런 점에서 '썰전'을 좋아하는 시청자들로서는 당연한 권리 주장을 할 수밖에는 없다. 


전 변호사의 가치관을 비난할 이유는 없다.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비판을 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이가 존재한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 몫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번 토론회에서 보인 전 변호사의 행동은 토론을 하는 자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갖추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진행자인 손석희 앵커의 제지도 무시한 채 자신의 발언에만 집착하는 전 변호사로 인해 'JTBC 신년특집 토론' 자체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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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19:29

이휘재 사과에도 인성 논란까지 확대되고 있는 이유

이휘재 논란이 사라지지 않고 더 커지는 분위기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 자신의 잘못이며 너무 잘해보려다 벌어진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성동일에 대해서는 이미 사과를 했다고 전했지만 분위기는 싸늘하기만 하다. 일부에서는 이휘재를 더는 보고 싶지 않다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을 정도다.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이휘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논란과 관련해 사과를 했다. 그는 모든 것은 자신의 과오이고 불찰이라고 했다.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욕심이 너무 과해서 나온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저 과한 농담을 했는데 그게 잘못 전달이 되었다는 주장이다. 


농담은 서로가 웃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휘재의 발언들은 농담이라고 할 수 없는 저질스러운 비난이 전부였다. 그런 발언을 사적인 공간에서 했다고 싸움이 났을 수도 있을 정도로 엉망이었다는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단순하게 재미를 위한 발언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인다. 

 
논란이 크게 일었던 성동일에게는 이미 사과를 했다고 한다. 아이유와 조정석에게는 따로 연락을 해서 사과를 한 것은 아닌가 보다. 그저 현장에 있었던 모든 이들과 시청자에게 사과한다는 말을 남겼다. 사과는 이것으로 끝났고 앞으로는 중심 잘 잡아 진행 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남들에게 못할 짓을 했지만 자신이 뭔가 하차를 한다 거나 하는 일은 할 수 없다는 명확한 선 긋기이다. 물론 이휘재에게 다른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할 수는 없다. 그건 자신의 선택이거나 제작진의 판단이니 말이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에서는 다른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휘재의 단순한 실수가 아닌 인성의 문제라는 지적들이 넘쳐 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했던 발언들을 보면 단순히 욕심이 과해서 농담을 한 것이 아니다. 그의 행동들은 일관되게 추하다. 이런 추한 모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결국 이휘재의 인성으로 연결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사과를 했다고는 하지만 성동일 측은 이휘재의 사과와 관련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아이유 측에서도 사과와 관련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휘재의 사과와 달리, 당사자들이 그 자체를 이야기하기 싫어하는 사실은 그만큼 당일 현장에서 행동들이 불쾌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통상적으로 사과를 하면 그저 그럴 수 있다는 식의 수사로 넘어가고는 한다. 연예인들은 어떤 식으로든 연결이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도 이휘재의 사과와 관련해 그를 위한 발언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문제로 다가온다. 이휘재의 인성 논란이 불거지는 이유가 바로 이런 부분들일 것이다. 과연 이휘재는 분명 위기다.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알 수는 없지만 이미 많은 대중들은 이휘재에 대한 인성을 비난하고 있다는 사실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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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17:10

송중기 박보검 눈물의 브로맨스 연말 시상식을 뜨겁게 달궜다

연말 시상식은 언제나 그들 만의 잔치일 수밖에 없다. 이번 시상식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논란을 부추긴 이들도 있었고, 유재석과 한석규로 이어지는 개념 소감은 많은 이들을 환하게 웃게도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브로맨스가 새해 첫 날을 뜨겁게 하고 있다. 


송중기와 박보검은 오랫동안 친한 형 동생으로 지내온 관계다. 같은 소속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그동안 보여준 모습을 보면 단순한 소속사 형 동생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언제나 서로를 응원하고 진심으로 감사하는 둘은 참 많이 닮았다. 그저 뛰어난 외모만이 아니라 마음이 너무 착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사랑도 받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하면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그때마다 조언해준 송중기 형님께 감사드린다"


"같은 회사의 좋은 선배님인데 누구보다 그 마음을 헤아려주고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데뷔 6년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태양의 후예'가 없었다면 대상 수상이 유력했던 인물이기도 했다. 대상이 욕심 났을 법도 한데 박보검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행복해하고 감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를 하면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시청자들은 박보검의 연기에 열광했지만 그는 그 연기를 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했음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힘들 때마다 자신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송중기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남자의 눈물은 쉽지 않다. 시상식 장에서 수상 소감을 하며 자신에게 진심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선배이자 고마운 형을 향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 박보검은 그래서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단순히 같은 소속사 선배라기 보다는 마음을 헤아려주고 조언을 많이 해주는 그에게 보내는 박보검의 뜨거운 마음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보검이 때문에 울음이 터져 가지고"


"처음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만났을 때부터 첫 느낌이 너무 좋았고, 항상 저를 채찍질해주고 용기를 주셨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로 송혜교와 함께 대상 공동 수상을 했다.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커플상 등 웬만한 상은 모두 휩쓴 '태양의 후예'라는 점에서 공동 수상도 행복했을 듯하다. 송중기는 자신을 키워준 김정용 이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처음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을 때부터 항상 자신의 곁에서 채찍질을 해주고 용기를 준 진정한 스승이자 은인에 대한 감사는 묵직함으로 다가왔다. 자신의 눈물을 박보검 때문이라 애둘러 이야기하는 송중기는 진짜 남자였다. 군 제대 후 자칫 아무 것도 아닌 상황이 될 수도 있었던 순간 자신을 찾아왔던 '태양의 후예'는 그에게는 새로운 기회였다. 


아시아 전역을 휩쓴 '태양의 후예'는 아시아 전체에 송중기를 알렸다. 그렇게 엄청난 성공을 거둔 후에도 그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신중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송중기는 아름다웠다. 박보검 역시 그런 선배이자 다정한 형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두 형제의 브로맨스는 매력적이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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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13:04

이휘재 성동일 무례한 발언vs한석규 수상소감에 담은 가치

새해가 시작되었다. 뭐 그렇다고 지금 당장 뭔가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그저 어제와 다른 오늘의 시작이니 말이다. 연말을 맞이하며 방송사들은 여전히 시상식으로 시간들을 채웠다. 방송사들의 강요로 연말은 언제나 그들 만을 위한 시상식으로 채워지고는 한다. 


시상식을 빛낸 스타가 있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스타가 나오기 마련이다. 'SBS 연기 대상' 시상식 MC를 했던 이휘재는 최악의 스타가 되었고, 그 행사의 대상을 수상한 한석규는 최고의 스타가 되었다. 그들을 평가하는 기준은 그들이 보여준 말이었다. 


말의 힘은 언제나 위대하다. 그런 점에서 말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함부로 내뱉은 말은 언제나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말로 흥 한자는 말로 망할 수도 있음을 우린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대상을 받았던 이휘재는 당시에서 대상 수상이 정당한가 하는 의구심을 품은 이들이 많았다. 


자사를 위한 시상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기대치와는 언제나 다른 결과들이 나오고는 한다. 그런 점에서 이휘재의 대상 수상 역시 그저 그런 경우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대상 수상자가 시상식 MC를 맡는 것은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그만큼 그 가치를 크게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문제는 그들에게는 중요한 시상식에 이휘재가 보인 행동은 비난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점퍼를 입고 시상식에 온 성동일을 향한 이휘재의 말들은 독이 되었다. 성동일의 패션을 폄하하는 그의 행동은 유머라고 받아들이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 말을 할 이유가 없는데 그런 발언들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본심일 수밖에는 없다. 

시상식 의상을 비꼬며 비하하는 발언을 하던 이휘재는 이준기와 아이유 사이가 수상하다는 말을 곱씹어 하기도 했다. 아이유가 장기하와 공개 열애 중인 것을 모르고 하는 말인지, 알면서도 한 일인지 알 수는 없지만 누구도 즐거워하지 않을 이야기만 늘어 놓은 이휘재는 최악이었다. 


조정석과 거미와 관련해서도 도를 넘는 발언들로 비난을 사더니, 마지막에는 상을 수상하지 못했지만 의리로 참석해준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무리수의 끝을 장식했다. 이 정도면 MC로서 기본 자질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악이라는 말이 아닌 그보다 더한 말이 있다고 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문득 직업란에 제 직업을 쓸 때가 있는데 '연기자'라고 쓰곤 한다. 그때마다 제 직업이 연기자구나 하고 생각한다. 신인 시절, 하얀 도화지가 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자신의 색깔을 마음껏 펼치라는 의미에서다. 검은 도화지가 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다"


"한 번 상상해보라. 밤하늘 같은 암흑이 없다면 별은 빛날 수 없을 것이다. 어둠과 빛은 한 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때 제 연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


"배우는 문화 종사자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엉뚱하고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 이 다르다는 걸 불편함으로 받아들인다면 배려심으로 포용하고 어울릴 수 있겠지만, '위험하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사회, 국가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작가의 의도 때문이다. 그걸 마지막으로 읽어드리고 수상 소감을 마치고 싶다. 가치가 죽고, 아름다움이 천박해지지 않기를..시인 고은이 쓴 편지글 중 말이다. 이 시대 죽어가는 소중한 가치들, 사람스러운 것들에 대한 향수들, 나는 지금 왜 이러고 살고 있는지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SBS 연기대상'의 대상 수상자는 한석규였다. 다시 돌아온 한석규는 여전히 연기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런 연기의 놀라움 만큼이나 그의 수상 소감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한석규는 흰 도화지와 검은 도화지 이야기를 통해 연기자의 존재를 이야기하며 풀어냈다. 


별이 빛나는 이유는 암흑 같은 하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말로 어둠과 빛은 한 몸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조금씩 자신의 연기가 나아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는 한석규는 진짜 연기자였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다르다는 것을 불편함으로 받아들인다면 배려심으로 포용하고 어울릴 수 있지만 '위험하다'로 받아들이면 사회나 국가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름은 충분히 포용하고 어울릴 수 있지만, 위험이라고 분류하는 순간 그건 그 무엇으로도 받아들이거나 어울릴 수 없는 가치가 된다는 한석규의 발언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일침이었다. 


한석규가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작가의 의도 때문이라고 했다. 그 의도를 마지막으로 들려주며 대상 수상 소감을 마무리한 그는 연기만이 아니라 시상식마저 모두를 매료 시키는 능력을 갖췄다. "나는 왜 이러고 살고 있는지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의도는 어쩌면 우리 모두를 의한 이야기이기도 했다. 


이휘재의 한심한 진행과 드러난 본질이 많은 시청자들을 씁쓸하게 했다. 하지만 마지막 무대에 오른 한석규는 왜 그가 대상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지 잘 보여주었다.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한석규의 수상 소감은 2016년을 보내고 2017년을 맞이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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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1 19:48

론다 로우지 몰락, 김동현 UFC 동양인 최다승 기록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

김동현이 강적인 타렉 사피딘과의 대결에서 2-1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초반 강력하게 맞대결에 나선 사피딘에 고전을 하기는 했지만 김동현은 3라운드 내내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다운을 잘 당하지 않는 선수와 대결이라는 점에서 쉽지 않았다. 


"사피딘과의 대결에 앞서 진행된 메인 제1경기와 프릴리미너리 카드 5경기를 봤다. 내가 대회 최우수 경기(FOTN) 보너스 5만 달러(6025만 원)를 획득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피딘의 클린치 역량은 대단했다. 보는 이를 흥분 시키는 신나고 흥미진진한 경기력을 선보이기가 힘들었다"


김동현은 경기 후 아쉬움을 표했다. 비록 승리를 했지만 화끈한 경기를 펼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타격 전에서는 사피딘이 김동현을 압도했다. 그라운드로 가기 어려워지면 초반부터 유효타를 많이 내주었기 때문에 경기는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앞선 경기들을 보면서 최우수 경기 보너스까지 생각했지만 정작 경기에서 사피딘의 클린치가 대단했다고 밝혔다. 초반부터 김동현이 무조건 밀어붙이는 전략을 펼치기는 했지만 이를 역으로 이용하는 사피딘의 1라운드는 완벽하게 그의 몫이었다. 


타격 전에서 밀리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김동현이 특혜를 받아 이겼다고 할 수도 없다. 그만큼 전략을 잘 짰고 3라운드까지 지속적으로 밀어 붙이는 경기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2, 3회 라운드는 김동현이 우세한 경기를 이끌었으니 말이다.


"정말 대단한 결과였다. 열심히 노력했고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론다 로우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승리는 나의 것이었다. 앞으로 계속 영화를 찍으면서 생활하면 된다. 더 이상 큰 임팩트를 보이기 힘들 것이다"


"더 이상 론다 로우지가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다. 그 보다 뛰어난 선수는 많기 때문에 더 이상 좋은 모습 보이지 못하게 될 것이다"

여자 UFC 선수로서 가장 유명했던 론다 로우지의 복귀전은 큰 화제였다. 그런 만큼 엄청난 출전료를 받고 출전했던 로우지가 과연 다시 승리하며 복귀할 수 있을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았다. 가장 화려하고 화끈했던 최강의 파이터였던 로우지라는 점에서 당연히 그 모습을 다시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만다 누네스에게 1분도 채우지 못한 48초 만에 TKO패를 당하고 말았다. 시작과 함께 누네스의 펀치에 맞은 로우지는 좀 처럼 제대로 싸울 수도 없었다. 도망치기에 급급하고 가드를 한껏 올려 방어를 했지만 누네스의 펀지를 이겨낼 수는 없었다. 


엉망이 된 얼굴로 넋이 나간 모습으로 서 있던 로우지의 모습은 최악이었다. 누네스가 이야기를 했듯, 이제 로우지는 영화나 찍어야 할 듯하다. 로우지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 더는 링에 오를 수 있는 선수는 아니었다. 상품성 하나 때문에 36억이라는 거액을 받고 링에 오르기는 했지만 1분도 채우지 못한 로우지가 다시 케이지에 오르는 일은 없어 보인다. 


김동현의 화끈한 경기로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지만 동양인 최다승을 기록했다. 스스로도 아쉽다는 표현을 했을 만큼 김동현의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 지난 번 경기에서 패배했던 체급 3위인 데미안 마이어와 재대결을 요구했다. 과연 이뤄질지 알 수는 없지만 동양인 최다승이자, 웰터급에서만 10승을 거둔 역대 9번째 UFC 선수라는 점에서 김동현의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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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1 13:25

도깨비 월하노인 육성재, 공유와 김고은 구해낼 수 있을까?

드라마 '도깨비'가 절반을 지나며 더욱 흥미로워지고 있다. 9회 가장 흥미로웠던 변수는 바로 유덕화로 출연 중인 육성재의 정체였다. 그동안 그가 누구일까?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단순히 도깨비를 모시는 이라고 보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유덕화는 나비였다. 혹은 나비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은 명확해졌다. 이런 상황들을 종합해 보면 덕화는 '월하노인'일 가능성이 높다. 설화 속에 등장하는 '월하노인'은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맺어주는 역할을 하는 존재다. 


서양의 큐피트와 같은 존재라는 말이다. 유덕화를 '월하노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그의 행동을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진다. 어린 덕화는 도깨비를 보고도 두려워 하거나 경도 되는 일도 없었다. 저승사자와 살면서도 그리고 그가 어떤 존재인지 알고 난 후에도 변화가 없다. 


보통 인간이라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을 덕화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었다. '끝방 삼촌'이라고 저승사자를 지칭하는 덕화는 일반적인 인물이 아니다. 더욱 인간의 생명을 점지하는 삼신 할머니와 만나는 장면에서 그의 존재감은 더욱 특별해진다. 


육교에서 지나치며 첫 만남을 한 그들은 술자리를 함께 했다. 물론 삼신 할머니가 젊고 매력적인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덕화의 행동은 의외로 다가왔다. 그리고 9회에서는 삼신 할머니가 도깨비에게 죽으라고 명령을 하고 나오는 순간 덕화와 마주한다. 


술 한 잔 하자는 삼신 할머니의 제안에 아무렇지도 않게 돈 없는데 살거냐고 묻는 그에게는 그 어떤 두려움도 존재하지 않았다. 은탁의 주변에 등장하며 둘이 이어질 수밖에 없도록 해주는 역할도 덕화는 해왔다. 그리고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가 이야기를 하는 상황에 나타난 나비는 결국 덕화는 그들의 대화를 듣고 싶었던 마음의 표현이었다는 사실도 재미있다.  

9회는 긴박하게 흘러갔다. 은탁이 저승사자를 통해 자신이 도깨비의 검을 뽑으면 예뻐지는 것이 아니라 죽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떠난다. 그렇게 사라진 은탁을 찾기 위해 도깨비는 동분서주하고, 그런 그를 돕는 것은 바로 덕화였다. 나비가 되어 은탁이 있는 곳을 알려준 덕에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는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도깨비는 저승사자에게 부탁한 명부를 만들었다. 역설적으로 은탁을 저승에 알려서 그녀가 죽지 않도록 하려는 그들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알 수가 없다. 명부에 등록하자마자 은탁은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명부 덕에 도깨비는 은탁을 찾게 된다. 마지막 순간 도깨비를 향해 사랑한다는 말을 건네는 은탁으로 인해 그녀의 위치를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둘은 다시 함께 하게 되었다. 도깨비와 저승사자, 그리고 월하노인이 함께 사는 그 집에서 도깨비 신부 은탁도 함께 행복했다. 하지만 언제 갑자기 닥칠지 모를 신의 저주와 어떻게 맞서 싸울지 알 수는 없다. 도깨비는 은탁을 위해 어떤 문이라도 열겠다고 했다. 


인간의 의지는 신의 영역까지 침범할 수 있음을 그들은 목격했다. 화장실이 너무 급했던 인간은 그렇게 그들의 영역에 들어섰으니 말이다. 마지막에 극적인 상황도 이어졌다. 써니가 저승사자의 손을 만지고 말았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써니의 행동으로 인해 저승사자는 그녀의 전생을 모두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바로 도깨비 김신의 여동생 김선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자신의 과거만 볼 수 없는 저승사자가 과연 자신이 김신과 김선을 죽인 왕이라는 사실을 언제 알게 될지도 궁금해진다. 


월하노인일 가능성이 높아진 유덕화. 그는 과연 저승사자와 함께 도깨비 부부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까?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도깨비'는 마법과 같은 드라마다. 도깨비 설화를 이렇게 매력적인 사랑 이야기로 만들어낼지 상상도 할 수 없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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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1 11:07

MBC 연기대상 이종석 수상소감이 왜 논란이 되어야 하는가?

이변은 없었다. 이변이 나올 정도로 대단한 드라마들이 많지 않았던 'MBC 연기대상'에서는 드라마 'W'를 위한 시상식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사실 올 한해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MBC 드라마는 'W'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제가 멋들어진 말을 못한다. 열심히 하겠다"


"청심환을 두 개나 먹었는데 졸리다. 끝날 때 되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이종석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한 소감이 화제다. 일부에서는 비난을 하는 이들이 많다. 무성의하다는 이유다. 대상을 받은 이가 이렇게 짧고 무성의해 보이게 수상 소감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모두가 특별하게 생각하는 대상을 받은 이의 행동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과거 대상 수상자들의 화려한 말솜씨들이나 투박하지만 그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는 소감을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다. 너무 짧은 수상 소감에 MC를 보던 김국진이 다시 기회를 줬지만, 이종석의 추가 발언은 청심환 이야기가 전부였다. 그 흔한 가족에게 감사를 하는 말도 하지 않았다. 


대상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평생 한 번 받을지 알 수도 없을 정도로 중요한 상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대상 수상 소감은 언제나 감동을 담아 많은 이들에게 감사를 하는 소감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종석의 수상 소감에는 이런 것들이 빠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비난할 수 있을까?


짧은 소감을 남긴다고 그를 비난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건 수상자의 몫이니 말이다. 그의 태도와 관련해 작고 큰 사고들이 있었다는 점에서 색안경을 끼고 그를 비난할 수는 있다. 하지만 대상 수상자라는 이유로 그럴 듯하고 대단한 수상 소감을 해야만 한다는 그 생각 자체가 잘못이라고 본다. 


대상=이종석(W-두 개의 세계)
올해의 드라마상=W-두 개의 세계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이종석(W-두 개의 세계), 한효주(W-두 개의 세계) 

최우수연기상 특별기획 부문=이서진(결혼계약), 유이(결혼계약) 

최우수연기상 연속극 부문=이상우(가화만사성), 김소연(가화만사성)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서인국(쇼핑왕루이), 이성경(역도요정 김복주) 

우수연기상 특별기획 부문=진세연(옥중화), 서하준(옥중화) 

우수연기상 연속극 부문=임지연(불어라 미풍아), 손호준(불어라 미풍아) 

황금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김의성(W-두 개의 세계), 임세미(쇼핑왕루이) 

황금연기상 특별기획 부문=정준호(옥중화), 이휘향(결혼계약) 

황금연기상 연속극 부문=이필모(가화만사성), 김지호(가화만사성) 

신인상=류준열(운빨로맨스), 남주혁(역도요정 김복주), 조보아(몬스터), 남지현(쇼핑왕루이) 

아역상=정다빈(옥중화), 구건민(워킹맘 육아대디) 

성우상=최수진 작가상=송재정 작가(W-두 개의 세계) 베스트 커플상=이종석 한효주(W-두 개의 세계)


'2016 MBC 연기대상'은 드라마 'W'를 위한 행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 그대로 중요상들은 이 드라마가 모두 차지했으니 말이다. 작가상을 시작으로 베스트 커플상과 최우수 연기상에 올해의 드라마, 대상까지 중요 상들은 모두 휩쓴 'W'는 그렇게 MBC를 장악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평생 이렇게 까지 떨렸던 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 경황이 없어서 고마운 분들께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 못한 것 같습니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주신 상의 무게만큼 열심히 보답할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이종석은 행사가 끝난 후 자신의 SNS에 수상 소감을 적었다. 현장에서 제대로 하지 못했던 소감을 글로 표현했다. 너무 떨려서 경황이 없었고, 그래서 고마운 분들께 일일이 감사를 드리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도 담았다. 그리고 그는 더 낮은 자세로 주신 상의 무게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말도 했다. 


비록 시상식장에서는 단문으로 대상 수상 소감을 마쳤지만, 그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글로 모두 표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다. 그가 밝힌 소감 속에는 대상 수상자로서의 감동보다는 이후 보다 최선을 다한 모습으로 임하겠다는 다짐이 잘 드러나 있다. 


대상 수상자 이종석이 아닌 연기자 이종석으로 보다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발언이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비록 크고 작은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이에게 비난을 할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이종석의 대상 수상 소감이 아쉬울 수는 있지만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다. 그가 글로 남긴 감사와 다짐 만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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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0 21:27

송해 악성 루머 강력 대처가 당연한 이유

송해가 뜬금없이 포털 사이트 1위에 올랐다. 왜 그런지 알 수 없었는데 그 이유가 섬뜩하다. 말도 안 되는 악플이 모두를 놀라게 했으니 말이다. 다른 것이 아니라 송해가 사망했다는 말도 안 되는 루머가 떠돌았다. 당연하게도 이는 그저 루머였다. 


"송해 선생님은 전혀 아무 일도 없고 무탈하시다. 평소대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인터넷을 찾아봤는데 어디에 올라온 것인지 확인이 잘 안되고 있다. 누가 이런 장난을 친 것인지 모르겠다"


송해 측은 루머에 대해서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 송해는 전혀 아무 링 없고 무탈하다고 밝혔다.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송해 측은 이런 말도 안 되는 루머의 출처를 확인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어디에서 올라 온 것인지 확인이 잘 안 되고 있다고 한다. 


어느 곳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송해가 사망했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당연하게도 많은 이들이 놀랄 수밖에는 없었다. 왜 누가 무엇을 위해 이런 말도 안 되는 악성 루머를 퍼트린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일을 즐기는 그를 무슨 이유로 그런 것인지 황당하기만 하다. 


루머는 다양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나올 수 있는 루머들이니 말이다. 특히나 연예인들에게는 루머들이 일상이기는 하다. 그 중에는 진짜로 밝혀지는 것도 있지만, 말도 안 되는 터무니 없는 것들이 태반인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그저 그렇다고 생각하며 넘길 수 있는 것들이 그런 소문들이다. 


해도 되는 루머가 있고 그래서는 안 되는 루머들도 존재한다.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은 최악이다. 더욱 90세인 최장수 MC인 송해를 상대로 사망설을 퍼트리는 행위는 가장 악랄한 짓이라는 점에서 결코 용서를 받으면 안 된다. 이 정도면 범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말이다. 


"택도 없는 소리다. 최근에도 녹화를 진행했고 오는 1월 중, 설 특집도 준비하고 있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김영도 CP는 루머가 퍼진 30일 오후 OSEN과 인터뷰를 통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너무 황당해서 말도 못할 정도라는 느낌이 그 인터뷰에서 그대로 느껴질 정도였다. 택도 없는 소리라고 일갈하며 최근에도 녹화를 진행했고, 설 특집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도 방송을 했던 송해가 죽었다는 이 말도 안 되는 루머에 대해 법적인 조처를 취해야 한다. 누가 최초 유포자인지 경찰은 철저하게 조사를 해야 한다. 다양한 루머들이 나올 수는 있지만 이런 최악의 악담은 그 중 최악일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최장수 MC로 여전히 현장에서 젊음을 발산하고 있는 송해. 90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그는 위대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여전히 일반 교통을 이용하며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그가 언제나 그렇게 우리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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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0 07:07

MBC 연예대상 유재석 수상소감 큰 감동 준 국민 MC의 존재감

유재석이 통산 13번째 대상 수상자가 되었다. 다른 방송사에서 대상 수상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여전히 절대 강자인 유재석은 무관의 제왕에 머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들었다. 하지만 '무한도전'이 존재하는 MBC에서는 유재석을 2년 만에 다시 대상 수상자로 뽑았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유재석은 올 해도 최선을 다했다. 어떤 방송에서든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그는 시청자가 먼저 느끼고 인정하는 존재다. 그런 점에서 그의 대상 수상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가 대상을 타지 못하는 것이 화제가 될 정도니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재석이 한 대상 소감이 왜 그가 최고인지 알 수 있게 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런데 감사함보다 상을 받을수록 죄송한 마음이 커진다. 특히 오늘 준하형, 오늘 제가 감사하고 죄송하다. 구라형, 김성주 씨에게도 감사드린다. 너무 감사드리는 마음이 크다"


"올 한 해 '무한도전'은 크고 작은 논란과 때로는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또 저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가지고 있었던 정형돈 씨가 안타깝게 하차를 하게 됐다. 하지만 어디서든 형돈이가 행복하고 본인이 원하는 대로 방송을 했으면 좋겠고, 형돈이도 길도 노홍철씨도 시청자들이 허락하는 그 때, 다시 더불어서 '무한도전'을 했으면 좋겠다. 준하형, 명수형 늘 감사드리고, 중간에서 형들과 동생들 사이 잘 조율해주는 하하도 고맙고, 세형이 새롭게 들어와서 힘들 때 힘을 준 동생이고, 무던히도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결국 적응한 광희에게도 감사드린다. 형돈이가 5년 걸린 거 광희가 1년 반 만에 해낸 것 같다"


유재석은 대상 수상자가 되어 소감을 발표했다. 너무 많이 받아 익숙해졌을 수도 있을 법한데 언제나 진지하다. 그런 유재석의 모습이 참 좋다.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던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무한도전'과 관련해 긴 이야기를 했다. 


아쉽게 하차한 정형돈이 언제나 행복하기를 바라고, 본인이 원하는 대로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무도 멤버 하나 하나를 언급하며 그들의 장점과 역할 들을 이야기하는 대목은 역시 리더였다. 그가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무도 멤버들을 이렇게 모두 언급하는 것은 그만큼 그들에 대한 애정과 무도에 대한 애착이 강한 탓일 것이다. 


가장 힘들게 적응하고 있는 광희를 더욱 특별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유재석의 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형돈이가 5년 걸린 일을 광희는 1년 반 만에 해낸 것 같다는 말로 힘든 시간을 보낸 그를 위로하는 유재석은 진짜 리더였다. 이런 마음을 가진 이를 사랑하지 않는 게 이상하니 말이다. 


"가끔 그런 이야기를 하신다. 저를 포함해서 멤버들의 나이가 너무 많지 않냐고. 이적 씨가 그런 이야기를 해줬다. 지금 나이가 살아온 날 중 가장 많은 나이일 수 있지만 남은 날 중 가장 젊은 날이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내년에도 시청자들이 허락해주시는 동안 열심히 하겠다"


평균 나이 40대가 넘은 무도 멤버들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이적의 말을 인용해 대신했다. 분명 모두 나이가 많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남은 날 중 가장 젊은 날이라는 표현은 참 시적이면서도 큰 의미로 다가온다. 이건 그저 무도 멤버들을 위한 발언이 아니다. 


사회 전체가 나이가 들어가는 상황에서 무도라고 크게 다를 수는 없었다. 그런 점에서 무도의 나이는 비난을 받을 일이 아닐 것이다. 시청자와 함께 나이 들어가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없으니 말이다. 나이가 아닌 열정이 식는 순간 그 모든 것이 끝날 뿐이니 말이다.  

 

"요즘 역사를 공부하면서 나라가 힘들 때, 어려울 때 나라를 구하는 것은 국민이고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고, 꽃길 걷는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소수의 몇몇 사람이 꽃길을 걷는 게 아니라 모든 국민 여러분들이 꽃길을 걷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유재석의 대상 소감의 핵심은 바로 마지막에 담겨 있었다. 최근 역사 공부를 하면서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를 구하는 것은 국민이라는 발언은 참 특별함으로 다가왔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 시키는 유재석의 대상 소감은 그래서 뜻 깊었다. 다른 곳도 아닌 망가진 MBC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소수의 몇몇 사람의 꽃길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꽃길을 걷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유재석의 마지막 덕담은 참 포근하게 다가온다. 유재석의 수상 소감에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가족에 대한 간단한 감사가 있었지만). 함께 대상 후보가 된 이들과 무도 멤버들 개개인에 대한 관심. 그리고 국가에 대한 애정과 국민에 대한 사랑이 가득했다. 


우리가 유재석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저 국민 MC이기 때문이 아니다. 우리가 그를 국민 MC라고 부르는 것은 단순히 재능이 뛰어나기 때문만이 아니다. 그가 보여준 그 과정이 곧 우리를 감동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 일상이 된 기부.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유재석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 내년에도 건강하게 모두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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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16:02

혜리 기부 찬사가 쏟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혜리의 기부 소식이 화제다. 사실 혜리가 화재가 났던 서문 시장에 기부를 한 것이 오래 되었다. 20일 기부를 했으니 이미 8일이나 지났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 화재가 된 것은 어쩌면 연말이 다가오며 이런 따뜻한 이야기들을 듣고 싶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혜리는 지난 20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해 5000만원을 쾌척 했다. 대구 서문시장 화재 소식을 접하고 마음 아팠다. 추운 겨울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했는데 알려져서 부끄럽다"


28일 혜리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는 기부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재석과 박신혜 등이 이미 5000만 원씩 기부를 했었다. 최근에는 싸이가 1억을 쾌척하기도 했다. 


기부에 돈의 크기는 의미가 없다. 누구는 얼마나 기부했는데 나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기부를 못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기부는 돈의 크기가 아닌 마음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혜리의 그 따뜻한 마음이 참 아름답다. 

 

혜리는 평소에도 어린이, 노인 복지에 관심을 보였었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국제아동후원단체에는 정기적 후원을 하고 있다고 하니 기부를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 혜리는 꾸준하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박근혜는 불에 탄 서문시장을 10분 방문했다. 상인들과 인사나 이야기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불탄 시장만 둘러보다 떠난 것이 그만이다. 그런 박근혜보다 연예인들의 기부가 훨씬 대단하다는 평가는 당연하다. 위로를 받기 위해 서문시장을 찾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진정성이라고는 존재하지도 않는 박근혜의 행동과 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비교가 될 수 없으니 말이다. 


혜리와 같은 소속사인 맵식스MAP6도 노인복지를 위한 기부를 했다고 하니 참 기특하다. 이를 두고 이름 알리기 위해서 그렇다는 식으로 폄하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기부를 통해 이름을 알리면 그것도 좋은 일이지만 이름을 알리기 위해 기부를 이용했다는 식의 곡해는 황당하니 말이다. 


연예인들이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청소년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연예인들이 세상을 보다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준다면 당연하게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혜리의 기부 소식은 언제 들어도 반갑고 행복한 일이다. 


2016년 걸그룹만이 아닌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던 혜리. 이런 따뜻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그녀는 아름다웠다. 이런 마음이 2017년에도 더욱 커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가수와 배우로서 보다 더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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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14:12

외부자들 썰전과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다

정봉주, 진중권, 전여옥, 안형환이 출연하는 '외부자들'이 첫 방송을 했다. 남희석의 진행으로 방송된 '외부자들'은 '썰전'과 유사할 수밖에 없었다. 형식이나 그들이 추구하는 방식은 동일할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형식이 비슷하다고 해도 그 안에서 이야기하는 이들이 다르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정봉주와 진중권vs전여옥과 안형환으로 나뉘는 진영은 그래서 흥미로웠다. 물론 안형환이라는 인물이 다른 이들과 비교해 조금은 부족함으로 다가오기는 하지만 전형적인 파이터들인 이들의 입담은 충분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에 충분했으니 말이다. 


정국이 그렇다 보니 박근혜와 최순실 이야기가 쏟아질 수밖에 없었다. 그 와중에 가장 주목을 받고 큰 활약을 한 이는 바로 전여옥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리, 내부에서 누구보다 둘을 잘 알고 있는 전여옥은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다. 


박근혜의 최측근인 초기 친박 중 진박인 전여옥은 누구보다 그들을 잘 알고 있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격하고 판단한 박근혜의 모습은 이미 많은 방송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낸 바가 있다. 독설을 쏟아내며 모두가 당황할 정도였다. 전여옥의 박근혜를 향한 독설은 최근이 아니라 정치판을 떠나는 시점 쏟아졌었다. 그리고 그 발언들이 실제라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그만큼 박근혜를 잘 알고 있었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봐야 한다. 내가 95~96년에 대구방송에서 토크 쇼를 진행했다. 그때 박근혜 대통령이 야인 시절에 초대 손님으로 나왔다"


"중년여성 두 명이 옷 가방을 가지고 같이 왔다. 나는 처음에 비서나 스타일리스트인가 했다. 녹화 전에 점심을 한정식집에서 먹었는데 세 분이 같이 오더라. 최순실, 최순득이 박 대통령과 동급이었던 것"


"그리고 기억에 남는 거는 (최순실이) 정말 교양이 없으시더라. 한정식당에 가면 보통 앞에 있는 거 몇 가지만 먹게 되지 않느냐 그때 최순실이 대구방송의 임원에게 젓가락으로 가리키면서 '거기 있는 거 이리로 좀 줘 봐요' 하더라"


"너무 놀라서 얼른 주니까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 앞에 딱 놓더라. 좋아하는 반찬까지도 알 정도로 밀접한 관계란 걸 느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 순간에 마치 유치원 선생님이 '너 붕어빵 좋아하지' 하고 갖다 줄 때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전여옥이 최순실을 처음 본 기억은 흥미로웠다. 과거 전여옥이 대구방송에서 토크 쇼를 진행하던 시절 박근혜가 초대 손님으로 나온 적이 있다고 했다. 당시 박근혜와 함께 중년 여성 둘이 함께 왔다고 했다. 바로 그들이 최순득, 최순실 자매였다고 한다. 


항상 같이 다녔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더 가관은 최순실이 참 교양이 없다는 지적이었다. 안하무인 성격이 당시에도 존재했음이 잘 드러나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한정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대구방송 임원 앞에 있는 반찬을 젓가락으로 가르키며 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은 당황스럽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으니 말이다. 그렇게 얻은 반찬을 박근혜 앞에 놔주고, 그걸 또 좋다고 웃는 박근혜의 모습이 직접 보지 않았어도 모두 그려질 정도다. 그들 눈에는 오직 그들만 있었음이 이 식사 자리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으니 말이다. 


'증거 인멸 프로젝트'를 가동해 철저하게 모르쇠로 이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은 이미 청문회 등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리고 이런 지적들은 당연함으로 다가온다. 반기문에 대해서도 모두가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지금은 호기심에 관심을 보이기는 하지만 이내 반기문에 대한 실증이나 실망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들이었다. 


박근혜와 최순실은 재산을 공유하고 있는 존재라는 것도 이들의 주장이다. 전여옥은 박근혜의 공인인증서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까지 했다. 그만큼 그들은 한 몸처럼 움직이는 자들이라는 주장이었다. 밖에서 보면 알 수 없는 것들을 전여옥은 너무 많이 알고 있었다. 김정일과 박근혜가 서로 잘 통하는 독재자 2세들이라는 주장은 섬뜩할 정도였다.


정봉주가 강한 이야기들을 몇몇 쏟아내기도 했다. 진중권도 합리적인 의심들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우선 진중권은 정치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비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분명한 한계는 있었다. 그리고 너무 착하다. 전여옥은 악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악당의 모습을 악당은 잘 알고 있다. 그렇게 솔직하고 강렬하게 쏟아냈다는 점에서 첫 회는 전여옥이 가장 돋보였다고 할 수 있다. 


진중권은 첫 방송이라 정치인들과 어떤 식으로 호흡을 맞춰야 하는지 고민을 좀 했던 듯하다. 그런 점에서 2회부터는 보다 강렬한 입담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금은 거칠지만 시원한 정봉주는 여전히 강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 '썰전'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첫 회 주제에 따라 전여옥이 돋보였지만 다음 이야기는 더욱 독한 발언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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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7 19:21

유아인 어깨 부상 재검 판정, 병역기피 비난은 합리적인 것일까?

유아인이 재검 판정에서도 어깨 부상으로 인해 입대가 불가 하게 되었다. 물론 지금 당장 입대를 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후 어떤 결정을 받을지는 아직 명확하게 알 수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에서는 유아인이 악의적으로 입대를 피하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유아인은 지난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다. 또 다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6개월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유아인은 오히려 현역 입대를 위해 작품 및 광고 계약도 미뤘다. 하지만 병무청 재검 결과 반복해서 '지금 상태로는 병역 등급을 내릴 수 없다'는 답변만 듣게 됐다"


"유아인이 지금 상황에선 입대할 방법이 없다. 그가 할 수 있는 건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밖에 없다. 유아인 빠른 시간 내에 명확한 결과가 나와 성실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길 바란다"


유아인의 소속사인 UAA 측은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대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은 지난 15일 3차 재검을 받았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6개월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유아인이 악의적으로 군 면제를 받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를 드러냈다. 유아인은 현역 입대를 위해 작품 및 광고 계약도 미뤘다고 했다. 군 면제를 받기 위함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병무청에 의해 병역 등급을 내릴 수 없다는 답변만 듣게 되었다고 한다. 


소속사 측은 현재 상황에서는 입대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 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영화 촬영 당시 왼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영화 촬영을 하면서 부상은 잦다. 그런 점에서 유아인의 부상도 이례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유아인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병무청은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입대를 하겠다고 우길 수도 없는 문제다. 물론 모든 국민이 병역의 의무를 지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유아인이라고 예외는 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어깨 부상으로 재검이 계속 미뤄지는 과정이 비난으로 이어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유아인이 더는 미룰 수 없는 만 30세 나이에 어깨 부상을 이유로 병역을 면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물론 정말 악의적으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어쩔 수 없는 부상으로 인해 그런 것인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그가 그동안 해왔던 행동들을 보면 최소한 악의적으로 병역 기피를 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유아인에 대한 비난보다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유예다. 어깨 부상이 좀 더 좋아지면 입대가 가능해질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병무청에서 합리적으로 내린 결과마저 악의적으로 병역을 기피 한다고 비난하는 것은 과하다고 본다. 악의적으로 어깨 부상을 유발해 병역 기피를 하려 한 것이 아닌 이상 유아인을 비난할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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