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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마약 투약 황하나 연예인 지인이 권유 거대한 후폭풍 예고

by 조각창 2019.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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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가 구속되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남양유업 오너 일가로 유명한 황하나가 상습 마약 혐의로 구속되었다. 그동안 영장 발부도 하지 않았던 검찰은 여론이 뜨겁자 경찰에게 영장을 발부했다. 그렇게 체포된 황하나에 대한 구속 영장 역시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내려지며 구속되었다.

 

황하나 사건은 단순한 마약 사건이 아니다. 거대한 비리 사건이라는 점에서 중요했다. 왜 유독 황하나에게만 경찰이나 검찰 모두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들이 쏟아졌다. 두 차례나 마약을 하다 잡혔지만 그녀만 무죄로 풀려났다. 제대로 된 조사도 받지 않으며 '봐주기 수사' 의혹이 일 수밖에 없었다.

"연예인 지인 A 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

 

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황 씨는 전날 수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지인을 통해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문제는 그 대상이 연예인이라는 것이다. 이는 곧 연예계 마약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된다.

 

황 씨가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언급한 연예인은 현재까지는 A 씨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어질 황 씨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또 추후 A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연예인 또는 재벌 3세 등 유명인의 이름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클럽 사건들과 전혀 별개가 아니니 말이다.

 

이미 SK와 현대가 3세들이 마약 중독으로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다만 이들이 전부일까 하는 의구심은 버닝썬이나 아레나 클럽 사태를 보면 더 많은 재벌가와 유명인들이 마약에 연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마약이 상당히 많은 분량 퍼져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황하나가 그동안 경찰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수사를 위해 출석하라는 지시도 어기도 도주했던 자가 바로 황하나였다. 하지만 체포되고 구속된 상황은 전혀 다르다. 더는 자신의 부모가 지켜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게 되었다. 궁지에 몰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황하나는 자신의 아버지와 삼촌이 경찰청장과 베프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저 허언인지 아니면 어느 선까지 비호하는 세력들이 있었는지 이번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황하나를 담당한 경찰은 왜 수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해당 검사는 왜 무죄를 선고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어져야 한다.

 

두 가지 사안만 봐도 황하나 사태는 큰 게이트로 번질 수도 있는 사안이다. 정말 경찰청장이 연루되었는지 아니면 버닝썬 게이트처럼 현장에 있는 중간 간부가 개입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황하나의 기존 행태를 보면 경찰과 검찰 등 사법기관의 비호가 분명 존재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연예인이 마약을 권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연히 황하나 주변의 연예인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 문제의 A씨가 누군지도 조만간 드러날 수밖에 없다. A 씨가 모든 사건의 시작이 아니라 다시 수많은 사람들로 마약 사건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말 그대로 연예계와 재벌가 마약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황하나의 구속으로 인해 게이트는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후폭풍은 의외로 크고 거대할 가능성도 높다. 이미 버닝썬 사태로 인해 흔들린 연예계가 이번에는 황하나의 마약 사건으로 다시 한번 집중 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춘다고 사라질 수 없다는 점에서 철저한 수사로 이번 기회에 마약 사범들이 더는 방송에 나올 수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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