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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등 北점검단 강릉행 KTX 탑승 남북단일팀 확정 평화 올림픽 치른다

by 조각창 201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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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 관현학단단장이 방문해 강릉행 KTX에 탑승했다. 서울과 강릉을 이어주는 KTX에 탑승해 두 곳에서 있을 공연장을 사전 답사를 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토요일 오기로 했지만 갑작스럽게 중단되어 의문이 생기기도 했지만, 하루 늦었지만 북 점검단은 차질 없이 육로로 방문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극적인 남북 단일팀 합의는 반갑기만 하다. 이명박근혜 시절 극단적인 적대감으로 전쟁 피로도가 대한민국 전체를 감싸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런 상황을 개선해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은 언제나 박수를 받아야 한다.


현송월을 단장으로 한 북 점검단은 오전 8시 57분 경의선 육로로 군사 분계선을 넘었다. 곧이어 오전 9시 2분께 경기 파주의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고, 차량에 탑승해 서울역으로 이동해 KTX를 타고 강릉으로 갔다. 일부 언론에서는 여전히 현송월의 외모와 그녀의 의상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북 회담이 열리던 시점 그녀가 들고 나온 고가의 핸드백이 어느 명품이라고 언급하는 언론을 보면 아직도 멀었다. 그녀가 무엇을 입었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번 남북 평화 무드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정답이니 말이다. 


이들은 1박2일 일정으로 강릉과 서울 공연장 등을 둘러보고 남북 예술단의 공연 일정 및 내용 등을 합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심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이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을 하기로 남북 실무접촉 합의를 이룬 바 있다.


"북한이 1936년 (나치의) 베를린 올림픽을 연상시킬 만큼 이번 올림픽을 체제 선전장으로 활용하려 한다. 이는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정치적 중립성' 원칙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다"

 

한반도 평화 무드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단적으로 반대하는 자들은 존재한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파들은 한 마음으로 남북 화해 무드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는 그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인가 보다. 


일본의 아베 정권이 남북 단일팀에 경기를 일으키며 분노하는 모습과 닮았다.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앞세워 위기의 아베는 기사회생했다. 북한을 이용하는 것이 자신들이 권력을 유지하는 가장 손쉽고 확실한 방법임을 깨달은 것이다. 평생을 북한 팔이로 연명해 온 극우 세력들에게는 말 할 필요도 없다. 


북한의 체제 선정장으로 활용하려고 하니 절대 북한이 올림픽에 참여하는 행태를 두고 볼 수 없다며 IOC에 서한까지 보낸 한국당의 나경원 의원의 모습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당장 평창동계올림픽, 펠럴림픽 조직위원인 나 의원을 위원직 파면시켜야 한다는 의견들이 청와대 청원글에 넘쳐나고 있다. 


한국당은 한반도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 물론 새로운 극우의 세력으로 가세할 준비를 마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파들도 동일한 생각이다. 이들이 북한을 주적으로 삼아 전쟁을 언급해야만 하는 것은 자신들의 정치 근간이자 힘이 이런 불안과 공포에서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한반도 평화가 오면 말 그대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정치적 기교가 붕괴된다. 당장 한국당이 기를 쓰며 남북 평화 모드를 비난하고 나서는 이유는 그것 외에는 없다. 국민들을 전쟁 공포 속에 몰아넣어 자신들의 정치 권력을 유지하겠다는 한심한 작태를 버리지 못하는 그들에게 미래는 없다. 


IOC에서는 나 의원이 보낸 항의 서한 자체를 철저히 무시하고 남북단일팀을 확정했다. 파격적인 방식으로 올림픽을 평화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IOC는 명확하다. 한국당과 아베 정권이 그토록 목 놓아 구애를 하는 트럼프조차 남북 대화를 응원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상황에서 공포 정치에 집착하는 이들 극우 세력들은 국민들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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