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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39% 하락 트럼프 열성지지자 폭탄범 중간 선거 변수

by 조각창 2018.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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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중간 선거가 힘겨워질 전망이다. 최근 오르던 지지율은 폭탄 논란으로 된서리를 맞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반 트럼프 진영에 있는 정치인과 스타에게 누군가 폭탄을 보냈다.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누군가는 이를 보고 반 트럼프 진영의 자작극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이런 주장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대로 두면 트럼프의 중간 선거는 제법 괜찮은 방어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때 42%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까지 오르며 하원의원 선거에서도 선방을 하며 의외의 결과를 낼 수도 있다고 본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플로리다 지역에서 보냈다는 추적이 이어진 뒤 곧바로 지문을 통해 폭탄을 보낸 자가 56세 시저 세이약을 붙잡았다. 공화당원이자 인터넷 극우 음모론 추종자이기도 하다. 차량에는 '트럼프 스티커'로 도배하다시피 한 트럼프 대통령 열성 지지자이기도 하다.


세이약이 폭탄을 보낸 이들은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 존 브레넌 전 CIA 국장,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 전 국장, 코리 부커 상원의원,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 데비 워서먼 슐츠 하원의원,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 등 대표적인 반 트럼프 인사들이었다. 


11월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쇄 '폭발물 소포' 배달사건 용의자가 트럼프 열성 지지자라는 사실은 논란을 증폭시킬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극단적인 행동을 해왔던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결국 자기 발등을 찍는 이유가 되었다. 미국을 분열시키고, 서로 극단적 비난을 하게 만든 결과는 참혹함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보내진 폭탄은 장난감이 아니라 잠재적 폭발성 물질을 담고 있었다는 점에서 큰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테러라고 볼 수밖에 없다. 체포된 세이약에 대해 최대 48년형이 내려질 수도 있다고 밝힌 상태다. 그동안 폭력 사기 등 전과가 있었던 세이약의 폭탄 테러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번 폭발물 소포 배달은 심각하게 받아들여 질 수밖에 없다. 비록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미국 내부에서 테러가 자행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더 큰 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외부의 적을 막겠다고 나선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열성 지지자가 테러범이 된 상황은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3% 빠진 상황에서 중간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여전히 알 수 없다. 다만 국정 지지율이 47%로 고공행진 중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중간 선거 승리를 이야기하는 이들도 많다. 극단적인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현재까지는 미국에 이롭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힘의 논리로 전 세계를 상대로 몽니 정책을 펴는 미국이 현재까지 큰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그런 방식이 영원히 통할 것이라 보는 이들은 없다. 상황은 언제든 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모두가 칼을 갈 수밖에 없는 상황들은 어느 순간 미국을 고립으로 몰아갈 수밖에 없게 만들 것이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그나마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다른 미국 대통령보다 좋은 모습이었기 때문에 지지는 하지만 그의 행동을 지지할 수는 없다. 한반도 평화만 구축될 수 있다면 트럼프가 안정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지만, 참 하는 행동을 보면 짜증을 불러올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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