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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태연 아이유 엠버 설리 추모 활동 일시 중단

by 조각창 201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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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와 가까웠던 가수들이 모두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공교롭게도 설리와 가까운 관계였던 태연, 엠버, 아이유 모두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갑작스러운 설리의 죽음으로 이들은 모두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인에 대한 애도이니 말이다.

 

에프엑스 멤버로 함께 활동을 했던 엠버는 부고 소식을 듣자마자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비록 SM과 계약을 끝내고 새롭게 출발했지만, 엠버에게 설리는 특별한 존재였다. 웃고 우는 시간들을 함께 보낸 친구이니 말이다. 태연에게도 설리는 귀여운 동생이었고, 아이유에게는 노래를 헌사할 정도의 절친이었다. 

"10월 15일 게재 예정이었던 'TAEYEON VOL.02. PURPOSE' 콘텐츠 릴리즈는 추후 일정 확인 후 다시 진행될 예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리겠다"

 

태연은 당초 오는 22일 정규 2집 앨범으로 컴백 예정이었으나 설리의 사망 비보에 콘텐츠 공개 일정을 미뤘다.  이런 상황에서 그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팬들 역시 충분히 이해하고 기다려줄 수 있을 것이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한 앨범이지만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고 예정대로 일정을 강행할 수는 없는 일이니 말이다.

 

"최근의 일들로 향후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여러분에게 죄송하다.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Due to recent events i'll be putting on hold my upcoming activities. sorry everyone. Thank you for your thoughts)"

 

엠버는 부고 소식이 들리자마자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 중단을 알렸다. 신곡이 나와 본격적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하던 과정이었다. SM을 떠난 첫 작업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엠버에게도 설리의 죽음은 그 무엇보다 앞설 수는 없는 일이었다. 

 

"아이유 5th 미니앨범 '러브 포엠'의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하며 스케줄 관련, 추후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아이유 소속사 역시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이유가 누구인가. 설리와 동갑내기 절친 아니었는가. 최근에는 아이유가 주연이었던 드라마 '델루나'에 설리가 특별 출연하며 우정을 재확인해주기도 했다. 아이유는 개인적인 언급이 없다. 그만큼 아픈 시간이라는 이야기다.

설리 사망 후 아이유의 '복숭아'가 다시 차트에 올라왔다. 2012년 절친인 설리를 위해 아이유가 만든 곡이었다. 남자로 가장하고 설리를 바라보며 쓴 이 곡은 이제는 설리 추모곡이 되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친구들. 그 친구들이 너무 이른 나이에 헤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리고 그들 모두 설리를 특별하게 생각하는데 왜 그렇게 급했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프다. 25살 그 좋은 나이에 누구보다 먼저 앞서 가버린 설리. 그런 친구를 위해 모든 활동을 멈추고 애도하는 모습이 안쓰럽고 아프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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