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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타이거 우즈 살린 현대 제네시스 GV80

by 조각창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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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로 불리는 타이거 우즈가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그가 탄 차량이 바로 현대의 제네시스 GV80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며 화제가 되었다. 우선 많은 이들은 왜 그가 그 차량을 탔냐는 의문들을 표하는 이들이 많았다.

 

우즈 정도 되면 초고가 독일 차량을 탈 것이라는 확실한 인지로 만든 결과였다. 골프 대회 협찬이었던 차량을 우즈가 탄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로고가 박힌 차량을 일반적으로 탈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도 비아냥 거리는 일부 누리꾼들이 존재했다.

현대차가 비난을 많이 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리고 비난받아 마땅한 부분들도 많다. 하지만 형평성이라는 점을 두고 생각해보면 기괴할 정도로 국내 회사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경향이 심하다. 소위 최고 차량이라는 폭스바겐이 온갖 조작을 해왔다는 사실은 전 세계적인 논란이었다.

 

상식적이라면 폭스바겐은 이미 망해서 역사에서 사라져야 할 정도의 사기극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국내에서는 이와 관련해 비판하는 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국내 차량 비난에 집착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기괴하다.

 

여기에 수없이 반복된 BMW 화재 사고에도 현대 기아차량 문제에 대한 비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조용했다. 전기차에 대한 맹신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여전히 서구 차량이 최고라는 인식과 함께 국내차는 까야 맛이라는 가치가 존재하는 무리배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한심하다.

우즈는 이번 사고로 다리 부상을 당해 긴급 수술을 했다고 알려졌다. 아직 수술 이후 경과에 대한 이야기가 명확하지 않다. 중상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9m나 굴렀다는 점에서 큰 사고가 아닐 수 없다.

 

우즈는 이날 오전 7시 15분께 LA카운티 교외 랜초 팔로스버디스에서 혼자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 차량은 도롯가로 여러 차례 구르며 전복됐고 크게 파손됐다. 우즈는 소방관들이 차량의 앞 유리를 뜯어 겨우 구조했고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

 

"차량의 앞면, 범퍼는 완파됐으나 내부는 대체로 손상되지 않아 일종의 쿠션 역할을 했다. 자칫하면 치명적이었을 사고였지만 이 쿠션 때문에 우즈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

 

LA 경찰은 이날 브리핑을 가지며 우즈의 사고에 대해 밝혔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과거 여러 번 차량 사고를 냈던 우즈의 상태와는 다르다고 알려졌다. 과거 약물이나 음주 상황에서 차량 사고를 냈던 전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앞유리를 깨고 신원을 확인했다고 한다. 우즈는 "나는 타이거다"라는 말로 신원을 확인했다. 이 과정은 신원 확인만이 아니라 음주나 약물에 취한 것은 아닌가 하는 확인을 위한 과정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절차였다.

 

현장 경찰은 정신이 또렷했다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최소한 약물에 취하거나 음주 운전을 하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결국 차량 문제인지, 우즈의 운전 부주의인지가 관건이다. 경찰 측은 우즈가 과속을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신 차량이라는 점에서 손쉽게 사고 경위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차량 결함이라면 손쉽게 문제를 발견했을 수도 있다. 문제의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지만, 자주 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드라이브하기 좋다보니 과속을 하다 사고가 나는 일들이 많다는 의미로 보인다. 다행스러운 것인 그런 과속 운전으로 9m나 굴렀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구했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안전벨트를 했고, 차량이 구르자 에어백이 작동하며 우즈를 구했다.

 

차량 외관은 많이 파괴되었지만, 내부는 멀쩡했다고 밝혔다. 이 정도 사고라면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차량이 제대로 작동하며 운전자를 구했다는 것이 현지의 반응이다. 실제 이 정도 사고에서 다리 부상만 입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장애 신호가 없다는 점에서 골절이나 치료가 가능한 사고 정도로 인지된다. 다만, 의문은 사고 현장에 스키드 마크가 없었다는 점이다. 과속 운전 중에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 왔다면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그런 상황이 발견되지 않았다. 중앙분리대와 도로 표지판 두 개를 충돌한 후 덤불에 멈췄다고 알려져 있다. 현지 매체에서는 우즈가 홀로 탑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수술도 잘 마쳤다면 다행인 사고다.

 

이번 사고 결과가 구체적으로 나와야겠지만, 차량 결함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다는 점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심각한 사고라고 알려진 상황에서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차량 외부와 달리, 내부가 너무 멀쩡하다는 기사가 현지에서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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