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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카타르 응원 이매리 비난할 이유는 없다

by 조각창 2019.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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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대회에서 한국과 카타르 경기 중 배우 이매리가 카타르 국기를 들고 응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사람이 다른 나라 응원하는 것 자체를 비난할 이유는 없다.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이니 말이다. 이매리라는 배우가 선택한 삶을 타인이 언급할 이유도 없으니 말이다.


스스로 카타르에 대한 큰 관심과 의미를 두고 있다면 향후 그곳에서 평생을 살아도 이상할 것은 없다. 국내 활동은 그만큼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줄어들겠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카타르에서는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는 일이니 말이다. 산유국으로 엄청난 재산을 가진 국가이니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는 제게 가장 큰 자부심이고 내셔널데이 때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됐는데 다른 아랍 쪽 대사도 소개해줬다. 지속해서 내셔널데이 행사 때 많이 나가며 여러 기회를 얻게 됐고 지금 영어와 아랍어 공부도 다시 하고 있는데 카타르에 대한 공부가 재밌다"


"우선 아시안컵 폐막식까지 있을 예정이고 자부심이 크기 때문에 카타르 월드컵 때까지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다. 카타르 국왕님과 사진도 찍고 싶은데 다음 달에는 카타르를 방문해 소중한 카타르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이매리가 밝힌 카타르에 대한 애정과 인연이다. 하지만 그 인연이라는 것이 구체적이거나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다. 스스로 어떻게 느끼는지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국가를 버리고 타국을 응원할 정도로 특별한 애정을 가질만한 변수는 보이지 않는다.


카타르가 내셔널데이에 다른 아랍쪽 대사도 소개해줘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알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그런 행사를 통해 이매리 스스로 여러 기회를 얻게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듯하다. 아랍 국가를 통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얻었다는 의미니 말이다.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아는 사람도 없었지만 카타르를 위해 2014년부터 카타르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미니콘서트 등을 진행했다고 한다. 2016년부터는 카타르팀을 위해 원정 응원을 맡았다고 하는데 카타르 정부에서 요청을 한 것인지 자발적으로 응원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아직까지도 속이 썩어 들어가고 있다. 과거 일이 정리되고 사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협박을 받고 지금까지도 사과는커녕 은퇴하라고 협박을 받는다. 저는 꿋꿋하게 걸어가면서 폭로에 대해 방해 받고 싶지 않고, 정신적으로도 방해를 받지 않고 싶다"


이매리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과거 드라마 촬영과 관련된 논란 때문으로 추측된다. 2011년 SBS '신기생뎐'을 준비하며 무릎에 물이 차는 부상을 당했는데 보험이 안 돼 해줄 수 있는지 문의하며 제작진과 충돌이 있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외부에 발설하지 말고 출연료만 주고 끝냈다고 한다. 


사과조차 받지 못한 상황에서 이매리는 한 번 갑을이면 영원한 갑을이라 주장하며 자신을 은퇴시키려고만 했다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어떤 상황들이 전개가 되었고 결론이 뭔지 모르지만 최소한 사과는 받지 못했다는 것이 이매리 측의 주장인 셈이다. 


한국은 자신을 버렸는데 외국 친구들 만이 자신을 응원해줬다는 발언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제작진과의 불화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로 확대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무엇을 선택하든 그건 자신의 선택이다. 다만 이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로 치환해 의미를 부여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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