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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친모 청부살해 시도 여교사 김동성 진짜 사랑했다, 그는 정말 몰랐을까?

by 조각창 2019.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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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 살해 교사를 한 여교사가 법정에서 김동성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짓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사건이 터진 후 남자 문제가 불거졌다는 사실과 그 상대남이 바로 김동성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었다. 또 김동성이냐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김동성은 친어머니를 청부 살해 시도한 중학교 교사와 사랑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주장도 했었다. 그저 팬심으로 받았을 뿐이라 주장해 대중들의 비난만 키웠다. 아무리 팬이라고 해도 5억이 넘는 거액을 들인 선물을 받고 함께 살 아파트까지 구입할 수 있는가?

"당시 김동성을 향한 사랑에 빠져 있었고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물은 없애야겠다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했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머니 사망 후 2∼3일 만에 상속을 마치고, 상속금으로 아파트 임대차 잔금을 지불할 생각은 하지 못한다"

 

"임 씨는 '내연남'으로 불리는 인물에게 푹 빠져 제정신이 아니었다. 피고인의 어머니는 현재 죄책감과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인 어머니를 봐서라도 하루빨리 피고인이 제대로 된 정신과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한다"

 

법정에서 임 씨는 자신이 그런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로 김동성을 지목했다. 자신의 사랑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제거하겠다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했다고 주장했다. 기본적으로 정상적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이라면 어머니 사망 후 바로 상속을 마치고 아파트 잔금 지불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임 씨 변호사는 피고인의 어머니가 현재 죄책감과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점을 들어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분명 임 씨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결혼한 상태에서 가족도 있던 그가 바람이 나 다른 남자에게 거액을 주고 그것도 모자라 어머니까지 살해하려 했기 때문에 처벌을 불가피하다.

 

임 씨는 김동성에게 2억 5000만 원 상당의 애스턴 마틴 자동차, 1000만 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 50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줬다고 인정했다. 엄청난 규모가 아닐 수 없다. 김동성이 주장하듯 팬이 보낸 선물이라면 과연 이 정도 금액을 쉽게 받을 수 있는 것일까?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임 씨는 2심에서 검찰의 징역 6년 구형을 받았다. 현재 상황에서 1심보다 높은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상황에 따라서는 감형도 가능해 보일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의문이 드는 것은 역시 다시 김동성이다.

 

김동성은 억울하다는 주장을 해왔다. 그가 정말 억울한지는 의아하다. 과연 억울하다면 뭐가 억울한지 알고 싶다. 5억이 넘는 거액의 선물들을 아무런 고민도 없이 받았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천만 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하나만 받아도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고가의 선물을 받고 함께 살 아파트까지 준비했다고 알려져 있다. 임 씨의 남편이 아내의 바람을 우려해 휴대폰을 보지 않았다면 실제 더 큰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사건이다. 아내의 불륜을 의심한 남편이 장모까지 살린 것이다.

 

김동성은 왜 이런 사건에 연루되는 것일까? 다른 사람은 평생 이런 말도 안 되는 사건이 한 번 연루되는 것조차 상상도 못할 일이다. 그럼에도 김동성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그 스스로 고민해야 할 일이다. 그가 임 씨에게 어머니를 죽이라 사주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김동성은 임 씨 사건에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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