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결혼 소식에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

배우 조안이 일반인과 곧 결혼을 한다고 한다. 결혼소식에 대부분 축하 글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많은 글들의 대부분은 그녀의 결혼에 대한 축하보다는 비난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동안 활동도 하지 않은 그녀에게 왜 이렇게 비난이 많을까?

 

조안의 결혼 소식에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는 그녀의 공개 열애가 문제였다. 공개 열애를 통해 그녀는 많은 이들과 사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만남과 이별이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문제는 조안의 만남과 이별 사이 대중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함수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조안과 공개 열애를 했던 박용우와 오만석은 절친으로 유명했다. 같은 연기자로서 돈독한 우정을 보이던 이들은 어느 순간 남남이 되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조안이 있었다. 조안은 오랜 연인이었던 박용우가 이별을 한 직후 절친인 오만석과 다시 공개 연애를 했다.

 

오만석은 이혼남으로 아이까지 있는 상태였다. 물론 그들의 만남에 아무런 문제가 될 수는 없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그 어디에도 없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박용우와 오만석이 절친 사이였다는 사실이다. 박용우와 결별하자마자 다른 사람도 아닌 오만석과 다시 공개 열애를 하는 조안에게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웠다.

조안만이 아니라 오만석에게도 비난은 동일하게 쏟아졌다. 친구의 연인을 가로챈 것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박용우와 조안의 이별에 오만석이 존재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들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당사자들이 그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그 무엇도 이야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차가울 수밖에 없었다. 연예인들의 공개 열애는 언제나 힘들 수밖에 없다. 그런 공개 연애는 헤어지면서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며 서로를 힘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예비신랑은 조안보다 3살 연상의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를 지닌 IT업계 종사자로,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이 1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거듭났다. 평소 겸손하고 배려심 많은 예비신랑의 모습에 반해 조안이 결혼을 결심했다"

조안 소속사 도도엔터테인먼트는 둘이 1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연인이 되어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겸손하고 배려심 많은 예비신랑에 반해서 조안이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안 역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행복하게 살겠다는 결혼 소감도 남겼다.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는 것 자체는 당연히 축복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조안은 비난을 받고 있다. 두 번의 공개 열애가 하필이면 절친인 두 남자를 멀어지게 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앞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그들의 관계가 무엇 때문인지 알 수가 없다.

 

조안은 알려지지 않은 그들만의 관계 속에서 억울한 희생자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중들은 보이는 것만 믿는다. 그런 점에서 그들의 비난은 당연해 보인다. '박용우와 오만석을 모두 울린 여자 조안'이라는 이미지는 두 번의 공개 열애 후 이별이 만들어낸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기억들이 현재와 미래를 지배해서는 안 될 것이다. 대중들이야 지금 당장 결혼 소식에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내어 비난을 하지만 잠깐일 뿐이다. 결혼은 당사자들의 몫이고 행복하게 사는 것도 그들의 몫이다. 결혼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연기자로서도 다시 비상하는 시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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