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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이시영 아는 형님까지 마비시킨 마법의 걸크러시 매력

by 조각창 2016.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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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이 '아는 형님'에도 출연했다. 홀로 출연해 고정 출연자들을 쥐었다 폈다 하는 능력은 여전히 탁월했다. 이시영이 왜 진정한 걸크러시인지는 이 방송에서도 잘 보여주었다. 솔직하면서도 당당한 그녀의 매력은 시청률 급상승까지 이끌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 

 

'진짜 사나이'를 통해 이시영은 걸크러시의 기준이 되었다. 그동안 걸크러시가 일반화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그 주인 자리를 노리기도 했지만, 그 누구도 결정적인 존재는 아니었다. 말만 그럴듯할 뿐 실질적인 파괴력을 가진 걸크러시는 존재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여배우에서 복싱 국가대표까지 했던 이시영은 체력이라는 측면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다. 속될 수도 있지만 막말로 이시영과 1:1로 싸워서 이길 여자 연예인은 존재하지 않을 듯하다. 이시영이 제대로 싸우면 그것 자체가 큰 범죄 행위가 될 수밖에 없으니까.

 

복싱으로 다져진 체력에 이어 탁월한 암기 능력에 분위기 파악까지 잘 하는 이시영은 의외의 먹방으로 매력 발산에도 성공했다. 그런 그녀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가상의 학교에 전학 온 학생으로 설정되어 이야기를 나누는 이 프로그램의 형식 속에서도 이시영은 빛났다.

강호동과는 이미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양궁 특집'편에 출연했던 이시영과 강호동은 그 방송에서도 마치 친남매처럼 티격태격 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친근함은 '아는 형님'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성적인 호감이 아닌 친남매가 보여줄 수 있는 털털함이 그들 사이에서는 보였기 때문이다.

 

등장과 함께 시작된 관심은 이시영이 연하인 민경훈을 찍은 후 이들의 관계는 더욱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 수 있게 되었다. '아는 형님'을 통해 예능감이 폭발한 민경훈은 막내로서 재미를 톡톡하게 보여주고 있다. 완벽한 돌아이로 자신의 솔직함으로 승부하는 김희철과 함께 '아는 형님'은 둘의 똘끼로 재미를 선사해주고는 한다.

 

28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연기자로 데뷔한 이시영은 바로 직전 찜질방에서 매점을 운영했다고 한다. 여자 찜질방의 경우 남자들과는 달리 옷등 다양한 물품들이 필요했고 제법 돈도 많이 벌었다고 한다. 늦은 나이에 연기자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던 이시영.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면서도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았던 이시영의 이런 모습이 현재의 그녀를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에게 직접 복싱을 가르치는 과정에서는 왜 그녀가 국가대표였는지 잘 보여주었다. 완벽하게 안정된 모습에서 나오는 쉐도우 복싱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탄이 나오게 했으니 말이다. 이시영의 복싱 사랑은 방송 내내 이어졌다. 가장 안전한 운동이라는 칭찬과 함께 복싱이 줄 수 있는 즐거움과 가치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역설하는 그녀는 천생 복싱 선수였다.

 

일곱 명의 고정 멤버들과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도 거침없이 다양한 팔색조의 모습을 보여준 이시영은 그녀가 왜 최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지 잘 보여주었다.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연기로 풀어가야 하는 상황은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니 말이다.

 

이시영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아는 형님'에서도 잘 드러났다. 여자로서 매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당당한 건강함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이시영은 우리가 익숙하게 볼 수 있었던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긍정적으로 상대를 바라보게 만드는 이시영의 걸크러시는 마법처럼 '아는 형님'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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