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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정국 섬유유연제 BTS 존재감과 아미의 힘이 놀랍기만 하다

by 조각창 2019.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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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의 말 한마디에 난리가 났다. 지난 20일 팬카페에서 팬들과 채팅을 하던 중 툭 던진 한 마디가 이렇게 큰 파급력을 줄지 상상도 못했다. 해당 업체는 방탄소년단을 광고 모델로 사용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는 중이다.


정국이 밝힌 섬유유연제는 '다우니 어도러블'이었다. 그렇게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을 팬들과 채팅에서 밝힌 후 해당 제품은 완전히 품절되고 말았다. 하루 만에 두 달 분 판매량이 모두 팔렸다고 하니 열풍이 얼마나 거센지 알 수 있을 정도다. 이 정도면 방탄소년단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인할 수 있을 듯하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이다. 해외에서 아무리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지만 실감하지 못하는 이들이 더 많았을 것이다. 해외에서 공연을 해도 직접 체험하지 못하는 이들은 그들이 얼마나 유명한지 알 수 없었다. 그저 공허한 메아리처럼 말이다.


사실 방탄소년단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국내에서 인기는 오히려 다른 아이돌 그룹들이 더 많다. 실제 팬덤의 영향력 역시 국내로 한정한다면 더 거센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팬을 가진 방탄소년단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대단하다. 


팝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통하는 존재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빌보드 앨범 차트를 연이어 1위를 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 앨범은 여전히 차트인 중이다. 충분히 그래미 신인상도 노릴 수 있었지만, 한 해 다수의 앨범을 내고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신인이라 볼 수 없다는 입장까지 낼 정도였다.


아시안인에 대한 불합리한 행동으로 보이는 그래미의 행태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명확한 것은 BTS가 미국 주류 팝시장에서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그저 국내에서 유명한 아이돌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는 의미다. 


스타디엄 콘서트를 열고 단단하기만 했던 유럽 시장까지 뚫은 방탄소년단은 이미 국내에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월드 스타가 되었다. 더 대단한 것은 이게 정점이 아니라 아직 성장 중이라는 점이다. 월드 콘서트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2019년 그들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BTS의 성장과 관련해 다양한 보고서들도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그중 현대경제연구원의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효과'라는 보고서는 흥미롭다. BTS의 연평균 국내 생산 유발 효과는 4조 1400억원으로 봤다. 중견기업의 평균 매출이 1591억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무려 26배나 크다.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조 4200억원으로 총 경제적 가치만 약 5조 6000억원에 달한다고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분석했다. 만약 이들이 현재까지 수준의 인기가 향후 5년 후까지 이어지게 된다면 10년간 경제적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생산유발액 41조 86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4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정도면 방탄소년단 자체가 엄청나 규모의 기업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 정도 규모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BTS라는 사실이 위대해 보일 정도다. 그런 정국의 한 마디가 이런 결과를 불러온 것은 너무 당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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