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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음란물 유포 로이킴 새벽 은밀한 귀국 비난 자초했다

by 조각창 2019.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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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과 가장 친했다는 로이킴이 새벽 은밀하게 귀국을 했다고 한다. 정준영 단톡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로이킴은 급하게 귀국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그가 보인 행동은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자신이 한 행동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스스로 알고 있는지 그건 알 수 없다. 그저 자신이 이런 상황에서 드러나는 것이 싫은 것뿐이니 말이다.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로이킴은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들어왔다고 한다. 이 시간에 입국하는 것이 이례적이다. 그런 점에서 로이킴의 의도적으로 이 시간을 택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입국 전 로이킴이 보안업체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도 들렸었다. 그만큼 부담이 컸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모든 것을 숨기고 엄친아 연예인으로 활동할 때는 남들에게 자신을 보여주기에 여념이 없었던 로이킴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숨겨야 하는 존재가 되었다.

 

로이킴의 아버지이자 홍익대학교 교수인 김홍택은 제자들 앞에서 공개 사과를 하고 포털사이트에서 모든 자료를 내리기까지 했다. 그만큼 이번 사태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아버지가 무슨 죄가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는 가족의 책임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로이킴은 입국과 관련해 자신의 절친이자 이제는 구속되어 있는 정준영의 사례를 봤던 듯하다. 미국에서 촬영을 하던 정준영은 사건이 터지자 급히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도주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귀국한 정준영은 공항에서 취재진에 둘러싸여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정준영 사례를 통해 자신은 그렇게 기자들에 둘러 싸여 죄인의 모습을 공개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가졌던 듯하다. 그렇게 '기습 입국'을 한 덕에 로이킴이 입국한 사진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새벽 공항에 우연히 로이킴을 발견해 찍은 사진이 있으면 모를까 공개적으로 사진 기자에 의해 찍은 것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만큼 곧 경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로이킴은 현재 경찰 쪽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 범죄를 지었어도 일정을 조율하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모든 이들에게 그런 조율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위법 여부는 경찰 수사로 밝혀지겠지만, 팬덤 대다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더는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 '미투' 운동이 촉발됐을 때 많은 이들에게 회자한 말이 있다. 미투 운동이 사람을 죽음으로 내몬 게 아니라, 밝혀지면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될 만큼 부끄러운 게 성폭력임을 깨달아라"

 

디시인사이드 로이킴 갤러리에 팬들은 성명서까지 올리며 소속사인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로이킴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위법 여부는 법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했다. 이 말이 무서운 것은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아도 로이킴은 영구 퇴출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팬덤 대다수가 여성인 상황에서 로이킴 활동을 지지할 수 없다는 이유다. 밝혀지면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될 만큼 부끄러운 게 성폭력임을 깨달으라는 팬들의 일갈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기본적으로 로이킴이 다시 가수 활동을 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시장에서 퇴출된 자가 나올 수는 없으니 말이다.

 

경찰 수사를 받기 위해 출도하는 과정에서 로이킴은 포토라인에 설 수밖에 없다. 물론 자신이 이를 거부하면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들어갈 수는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로이킴이 언제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을지 알 수는 없다. 이미 그에 대한 모든 가치가 상실된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자신이 한 행동에 부끄러워하고 처벌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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