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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으라차차 만수로 김수로 응원이 쏟아지는 이유

by 조각창 2019.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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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가 영국 축구 구단주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후 이게 방송으로 제작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이렇게 되니 방송을 위한 하나의 퍼포먼스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하지만 김수로가 자신이 구단주가 된 것이 예능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한다.

 

영국은 축구의 나라다. 현대 축구가 탄생한 곳도 영국이고 가장 인기 있는 리그가 있는 곳도 바로 영국이다. 그런 영국 축구단의 구단주가 되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우리가 아닌 프리미어리그 구단주는 아니다. 김수로가 프로 축구단을 인수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김수로가 구단주가 된 것은 13부 리그 팀이다. 말 그대로 아마추어 리그다. 선수들은 각자 직업이 있고 주말에 축구를 하는 형식이다. 그런 점에서우리가 아는 축구팀을 생각한다면 큰 오해가 생길 수밖에 없다. 아마추어 팀의 구단주가 되었다는 것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구단을 인수하는 방식이 아니라 운영을 하는 형식이 아마추어 팀의 구단주 되기다. 영국 런던의 작은 도시에 존재하는 축구단 첼시 로버스의 구단주는 그렇게 한 팀의 1년 운영을 담당하게 되었다. 하지만 팀을 이끌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

 

단순히 돈만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으니 말이다. 한 해 구단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은 한화로 2천만원이다. 큰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김수로가 구단주라고 하지만 구단 운영권이 주어진 관리인이라는 의미다. 김수로가 이야기를 하듯 자신이 영국 13부 리그 팀의 구단주가 된 것은 미래를 위함이다.

 

김수로는 팀을 운영할 팀원을 모으는데 집중했다. 이시영, 카이, 백호, 박문성, 럭키 등을 섭외하는 과정이 담겼다. 방송을 위한 팀원 구성이라는 점에서 철저하게 분석된 출연진 구성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결국 이 팀의 운명은 카이와 백호가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추어 팀을 세상에 알리고 그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심이 필요하다. 엑소 카이와 뉴이스트 백호는 많은 팬덤을 지니고 있다. 이는 곧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쉽다는 의미다. 실제 영국에 들어가던 날 카이를 보기 위해 공항에 나온 팬들의 열광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말 그대로 성장기를 담은 예능이다. 김수로와 그가 구단주로 있는 로버스의 성장을 담겠다는 의지가 크다. 영국에서 생활하며 팀 운영을 하는 방식을 그대로 담는 것은 마치 게임을 하는 것과도 유사하다. 축구 게임에서 팀을 고르고 선수 영입 등 일반적인 일을 통해 성공으로 이끄는 방식이 비슷하니 말이다.

 

2천만 원으로 팀을 운영해야 하는 구단에서 살림을 맡은 이시영은 고민이 한가득이고, 물정 모르는 럭키와 카이는 그저 즐겁기만 하다. 축구 전문가인 박문성이 합류하며 보다 체계적인 모습을 갖추기는 했지만, 아마추어 팀에서 과연 어떤 성장기를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분명한 사실은 자신의 꿈을 위해 과감하게 도전한 김수로에 대한 격려다. 방송을 위한 행동이 아니라 정말 축구가 좋아서 한 이 무모한 도전이 예능이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도전이 쉬울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이들이 함께 모여 어떤 성장기를 만들어갈지 그게 궁금하다. 

 

많은 이들이 김수로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결코 쉬울 수 없는 무모한 도전을 실행해 옮기고, 더 나아가 영국 축구 시스템을 배우고자 노력하는 김수로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예능으로서 재미를 얼마나 끌어낼지 알 수 없지만, 김수로의 도전만큼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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