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유시민 팟캐스트 유튜브 방송이 반가운 이유

by 조각창 2018. 12. 23.
728x90
반응형

유시민 작가이자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만간 팟 캐스트와 유튜브 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치에 뛰어드는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유 이사장은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현실 속에서 이를 타개를 목적으로 팟 캐스트와 유튜브를 활용하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많은 이들은 유 이사장이 정치를 하기 바라고 있다. 물론 그에 반하는 수많은 이들은 정치가 아니라 현재처럼 자유롭게 글을 쓰고 대중들과 만나기를 원한다. 정치인이 아닌 자연인으로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하기 바라는 이들의 마음은 올곧은 정치인의 참혹한 현실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근거 없이 비방해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우리가 성명을 낸다고 해도 그대로 전달되지 않아 스스로 얘기할 수 있는 매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국민이 큰 관심을 가진 국가 정책이나 이슈도 다룰 것이다. 반지성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혹세무민하는 보도가 넘쳐 나고 있어 일주일에 한 번은 정리를 해줘야 하지 않겠나 한다"


"제가 시사 프로그램에서 어용지식인을 하다가 요새는 다 하차하고 은퇴했는데, 팟캐스트에서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요새는 유튜브가 대세라고 하던데, 다 한번 정복해볼까 한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추계예술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2018 회원의 날' 행사에서 '재단 차원에서 팟캐스트를 하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진행은 자신이 직접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팟캐스트 개설 취지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전달했다.


가짜뉴스가 일상이 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제대로 된 진실을 알려주는 것도 의무라 생각하는 듯하다. 당장 노무현 대통령을 근거 없이 비방 해도 대처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재단 차원에서 성명을 낸다고 하지만 그 파급력이 크지는 않다. 이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통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혹세무민 보도가 넘쳐 나는 현실 속에서 국민이 큰 관심을 가진 국가 정책이나 이슈를 다루겠다는 유 이사장의 포부는 너무 반갑다. 유튜브를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넘쳐 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정의해주는 이가 없다. 이를 위해 유 이사장이 직접 나선다면 최소한 황당한 가짜들은 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팟 캐스트를 한다는 이유로 유 이사장이 곧 정치 복귀를 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를 사전에 정리해 버렸다. 선관위에 공문을 보내 여론 조사할 때 자신을 넣지 말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안내문을 언론사들에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확고하게 정치 복귀는 하지 않겠다는 선을 다시 한 셈이다.


'유시민 테마주'라고 언급되는 보해양조 사외이사와 관련해 언급되는 이야기들은 모두 사기라고 단언했다. '테마주'는 대선 후보들 사이로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주식이 오르내리며 누군가는 이익을 취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유 이사장은 정치할 일이 없기 때문에 이는 자기들끼리 돈 갖고 장난치는 것이라 단언했다.


문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은 경제와 일자리라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우리만이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역시 마찬가지인데 마치 우리만 못하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고 언론의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지적했다. 날카롭고 속 시원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유 이사장은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인터뷰를 언급하고 비판했다. "한국 경제는 지금 국가비상사태"라고 언급하고는 무슨 사업을 어떻게 키울 지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며 그게 바로 '혹세무민'이라 비판했다. 겁은 주면서 해법이 될 만한 언급도 하지 않은 채 불안만 키우는 행위를 막겠다는 것이 유 이사장의 의지다.


유  이사장의 팟 캐스트 복귀와 유튜브 진출은 간만의 반가운 소식이다. 고만고만한 사람들이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 나는 듯한 형국에서 유시민 이사장의 등장은 믿고 듣고 볼 수 있는 곳이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니 말이다. 가짜뉴스에 맞서 진실을 밝혀줄 유 이사장이 고맙고 반갑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