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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왓쳐 한석규 서강준 강렬했던 첫 방송으로 충분했다

by 조각창 2019.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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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가 드라마로 돌아왔다. 다른 곳도 아닌 OCN에 편성된 드라마에 한석규가 나온다는 사실이 의외였지만 역시 한석규였다. 여기에 파트너로 등장한 서강준 역시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어내듯 첫 회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석규와 서강준이라는 존재감은 '왓쳐'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두 사람이 한 드라마에 나올 것이라 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경찰 드라마에 출연했다. 과연 얼마나 효과적인 만남이 될지 궁금했던 이들은 첫 회를 보고 채널 고정을 할 수밖에 없었을 듯하다. 한석규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인상과 패기 넘치는 서강준의 모습이 잘 드러났으니 말이다.

한석규 서강준에 김현주까지 가세하며 균형을 잡았다. 감찰반 경찰인 한석규와 교통경찰인 서강준, 악랄한 변호사 김현주라는 조합은 어딘지 모르게 위화감은 들지 않았다. 경찰 감찰반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경우는 처음이다. 그런 점에서 색다른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감찰반 한석규에게 새로운 신입이 배당되었다. 박주희가 새로운 팀원으로 합류하면서 처음 접한 사건이 바로 서강준의 총기 사건이었다. 교통경찰이 총기를 사용했고, 그리고 인해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광역수사대에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광역수사대 반장이 과거 함께 일했던 존재이기 때문이다. 감찰반으로 옮기며 멀어진 두 사람은 서강준의 총기 사건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우연이지만 이들은 필연일 수밖에 없었다. 서강준의 아버지가 이들과 함께 일을 했던 형사였다. 셋이 단짝이었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모든 것이 뒤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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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만나서는 안 되는 이들이 취조실을 사이에 두고 만난 셈이다. 부패 경찰이 되어버린 아버지와 두 형사. 그리고 이제 막 교통경찰로 경찰로서 임무를 시작한 부패 경찰의 아들이 만나 어떤 상황들이 벌어질지도 궁금하다. 여기에 서강준이 도주하던 남성을 추격하며 총까지 쐈다.

 

문제의 남성을 뒤쫓는 것은 서강준만이 아니었다. 광역수사대에서도 그를 쫓았고, 그렇게 미묘한 감정들 속에서 서로 경쟁하던 상황에서 의외의 변수가 등장했다. 돈 많은 의뢰자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 돈만 밝히는 악랄 변호사 김현주가 문제의 남성 변호인이 되면서 사건은 더욱 커지게 된다.

 

무슨 사건인지도 모르고 개입하게 된 한석규와 서강준은 총을 맞은 그 남성이 유괴범이라는 소리를 듣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첫 회부터 그렇게 모든 이들이 만나게 되었다. 유괴범을 둘러싼 진실과 광역수사대 반장과 감찰반장, 그리고 교통경찰 아버지의 과거사도 의문으로 떡밥이 뿌려졌다.

 

한석규와 서강준 조합은 충분히 좋았다. 과연 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우려는 안 해도 좋을 듯하다. 물론 첫 회가 다했다는 비난을 이후에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첫 등장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왓쳐'에 대한 기대는 두 배우 만으로도 충분히 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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