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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옥주현 옥장판으로 저격한 김호영, 당당하면 증거로 맞서라

by 조각창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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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에 의해 옥장판으로 불리며 조롱받았던 옥주현이 분노의 글을 남기고 법적 대응을 암시했습니다. 이는 당연한 권리이자 행위일 수밖에 없습니다. 터무니없는 말을 쏟아내고, 이에 부화뇌동해서 존재하지도 않는 사실로 압박하고 비난하는 것은 정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소를 남발하고는 합니다. 권리를 위함이라고 하지만, 딱히 그래 보이지도 않는 일에도 고소를 언급하는 행위가 황당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옥주현 관련한 일은 분명 큰 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사안이죠.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

 

김호영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라인업과 관련해 이런 언급을 했습니다. 그리고 옥장판 사진과 공연장 이모티콘을 올리며,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김호영이 '엘리자벳'에 출연하는 옥주현을 옥장판에 빗대 저격한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죠. 어떤 창의적인 거짓말을 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의도적 저격이라는 것이죠.

 

출연진에 대해서 누구나 자기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하기 원하는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니 말이죠. 그리고 그런 의견을 낸다고 비난할 이는 없습니다. 그건 그저 자기주장일 뿐이니 말이죠.

 

하지만 김호영의 이 글은 자기주장을 넘어선 타인에 대한 분명한 명예훼손입니다. 보는 즉시 옥장판이 옥주현이라는 사실을 알 정도라면 이는 분명 법적인 처벌이 가능한 사안입니다. 그리고 '엘리자벳' 제작사 역시 심각하게 바라본다면 이 문제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죠.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하여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닙니다. 수백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하시겠지요. 전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

 

"해당 업무를 맡고 계신 쪽에서 이틀간 캡처 수집해놓았습니다. 다양한 글들의 소유주분들 서둘러 지우고 명의 바꾸는 수고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김호영의 글이 올라온 후 옥주현은 고소를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캐스팅과 관련해 해명은 자신이 할 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엄청난 자금이 들어가는 뮤지컬에 옥주현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배역을 정할 수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옥주현이 뮤지컬 계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고 하지만, 캐스팅까지 자기 마음대로 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옥주현이 주장하듯, 제작사가 엄청난 돈을 들여 준비하는데 그저 주연 배우의 요구로 능력도 인기도 없는 이를 세울 수는 없는 일이니 말이죠.

 

옥주현과 함께 선택된 이지혜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엘리자벳'으로 유명한 김소현이 캐스팅되지 않은 것이 의외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김소현이 나왔다면 큰 무리 없이 흘러갈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그건 그저 팬들의 바람일 뿐입니다. 제작사는 큰돈을 들인 만큼 더 큰돈을 벌고 싶어 하니 말이죠.

제작사의 마음이 무엇인지 알 길은 없지만, 이지혜는 애플티비 플러스에서 방송된 '파친코'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작은 배역이지만 그가 선상에서 부른 노래는 극중에서도 중요했고, 노래 솜씨 역시 대단했죠. '파친코' 각본가인 수 휴의 극찬을 받기까지 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능력과 화제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이는 제작자 입장에서 대중들이 호기심을 느끼고 찾아올 수 있는 인물이 김소현보다는 이지혜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김소현 역시 큰 인기를 얻은 '스물다섯스물하나'에 출연하기는 했지만, 호불호가 강했죠.

 

이지혜 역시 '팬텀', '레베카', '지킬 앤 하이드' 등에 꾸준하게 출연하며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입니다. 능력도 검증받았고, '파친코'를 통해 대중적인 관심도 받았다는 점에서 제작자 입장에서는 선택할 이유는 충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매혹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스테디셀러 대작입니다.

옥주현, 이지혜를 비롯해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민영기,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문성혁, 김지선 등이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었죠. 워낙 대작이라는 점에서 이 작품에 대한 기대는 결국 이런 황당한 논란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최근에 들은 가장 황당한 얘기! 어떤 배우가 본인이 출연했던 공연을 보러 가서는 1막만 보고 나왔다고 하더라. 이유는 너무 재미없어서.. 본인이 돈을 내고 갔어도 인터미션 때 집으로 갔을라나?"

 

"아 맞다, 돈을 내고 공연 보고 나서는 그 공연 연출한테 전화해서 노트를 했다지? 학예회 같다고 했다나?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닌데"

 

뮤지컬 배우인 김호영은 이번만이 아니라, 지난해에도 누구라 지칭하지 않고 특정인을 저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는 사람은 대충 누구겠구나 알 수 있을 정도의 글은 분명한 조롱이 가득했습니다. 한때는 옥주현과도 친했다는 그의 행동은 참 한심하게 다가옵니다. 누군가를 조롱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으니 말이죠.

 

김호영의 이런 발언들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의견과 상대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면 그와 관련해 비난을 받고, 때로는 법적은 처벌도 감수해야만 하겠죠. 그 누구도 최소한 자신보다 더 열심히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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