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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연애의 맛 장우혁 이필모와 같지만 다른 현실

by 조각창 2019.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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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시즌 2가 시작과 함께 불안한 전개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시즌 1이 끝난 후 김정훈으로 인해 비난이 쏟아졌다. 모두를 속이고 가짜 연애를 했기 때문이다. 전 여친 임신과 촬영 과정이 겹치면서 비난은 쏟아질 수밖에 없었다. 이 논란 후 시작된 '연애의 맛 시즌2'는 불안하다.

 

고주원, 장우혁, 오창석, 이형철이 출연하고 있다. 시즌1에 이어 고주원은 시즌2에도 출연했다. 김보미와 연애를 이어가고 있지만 불안하기만 하다. 촬영 시점이 3월이었다는 점에서 고주원과 김보미 사이의 연애 과정은 시즌을 구분하지 않고 진행하고 있었다는 의미다.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연애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더욱 고주원의 거리두기는 불안함으로 다가오게 했다. 원래 성격일지 모르지만 상대 여성으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오랜 친구인 거미까지 등장해 조언을 해주기는 했지만, 고주원의 모습은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뚝뚝하고 거리를 두는 행태는 상대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시간이 흐를 수록 그런 행동은 인연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게 만들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이들 관계의 변화는 결국 고주원이 자신을 버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이어져도 불안하다.

 

연애 감이라는 것을 잃어버린 이형철에게 찾아온 인연은 이필모의 두 번째 만남이자 결혼까지 이어지게 한 서수연과 유사함을 보였다. 교외로 나가 식사를 하는 장면과 그 과정 등이 유사하니 말이다. 치마 입고 온 여성에게 바닥에서 식사를 하자는 제안은 문제였지만, 나름 센스를 발휘하는 과정은 순수함으로 다가왔다.

 

연기가 따라다니며 고생한 식사 자리로 마무리된 이형철의 연애는 과연 잘 될까? 웃는 상대 여성과 순수함만 내보인 이형철의 연애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 수 없다. 이는 결국 여성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첫 만남에서 최대한 상대를 예우하는 것과 진짜 관심이 있는지 여부는 쉽게 판단할 수 없으니 말이다.

 

너무 비슷하다며 시작과 함께 오래된 친구처럼 된 오창석 상황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첫 만남부터 호감을 강렬하게 보인 오창석과 비슷한 반응의 여성 역시 분위기는 최고였다. 여성 역시 제작진과 중간 점검하듯 인터뷰에서 하이톤으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말이다.

 

직접 계산하고 장소를 옮겨 보다 가까워지는 과정을 이어가며 빠르게 친해졌다. 저녁 시간 다시 지인의 식당을 찾은 오창석은 식사를 하며 전화번호를 물었다. 당연히 줄 것이라 기대한 것과 달리, 상대 여성은 머뭇거렸다. 함께 즐기고 서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호감을 보이기는 했지만 정작 다음을 기약하기는 아쉬움이 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모두가 불안한 상황에서 결정타는 장우혁이었다. 출연도 많이 망설였던 장우혁은 첫 만남을 영화관에서 시작한 1박 2일 데이트였다. 이 데이트는 오직 장우혁이 해보고 싶은 로망을 채우는 시간이었다. 극장 데이트와 새벽 데이트에 대한 로망을 채웠지만 상대 여성은 달랐다.

 

20대라 체력적으로 가능하다 했지만 날을 세우고 출근하는 일이 쉬울 수는 없다. 상대 배려는 없는 로망은 결국 불안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H.O.T라는 점이 부담이라고 했지만, 그것만이 이유가 아닌 것으로 보이니 말이다.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포기하는 것도 좋다. 이필모는 자신의 의지였지만, 장우혁은 전혀 다른 상황에서 같은 일이 벌어진 점은 큰 차이다.

 

상대 여성이 제작진을 찾아 더는 진행할 수 없다는 의사를 표한 것은 현명하다. 방송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모든 커플이 불안하다. 제작진이 준비한 의도적인 불안일 수도 있다. 낚시질을 잘하는 '방송국 놈들'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이미 촬영 분량은 많고 어떤 식으로 집중력을 부여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하다. 문제는 장우혁이 다른 여성과 만남을 이어갈지 아니면 그대로 하차할지가 관건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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