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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연애의 맛 김진아 김정훈 달달함과 함께 하는 씁쓸한 맛

by 조각창 2019.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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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연애의 맛' 완전정복이 방송되었다. 당연히 이들의 달달한 로맨스에 빠진 이들에게는 즐거운 선물이 될 수밖에 없다. 점점 설 연휴 특집들이 사라져가고 재방송과 영화 등으로 채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TV는 더는 재미있는 볼 거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달달한 연애를 간접 체험하거나 자신의 연애와 비교해보는 재미도 흥미롭다. 연애 감성이 깨어나게 하는 특효약이라는 이야기까지 들으며 '연애의 맛'은 순항 중이다. 출연진들은 연예인과 일반인으로 나뉘어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실제 연애를 담는단 점에서 흥미롭다.


처음에는 이들의 연애 역시 방송용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카메라가 일일이 따라다니며 찍고 있는데 솔직한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기는 어려운 일이니 말이다. 하루 종일 촬영을 하는 방식으로 두 사람의 연애를 담는 과정에서도 실제 사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연애의 맛'은 잘 보여주고 있다.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 실제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이 사실로 '연애의 맛'은 기존 유사 프로그램과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되어 버렸다. 설 연휴가 끝나는 토요일인 2월 9일이면 이들은 실제 부부가 된다. 방송을 통해 만나 실제 연인이 되고, 결혼까지 이어지는 초유의 상황은 그래서 리얼하다.


필연 커플이 부부가 되면서 다른 커플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그저 방송을 위한 하나의 형식이라고 봤던 이들의 시선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 역시 실제 연애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확신으로 다가왔다. 필연 커플은 '연애의 맛'에 리얼을 심었다.


다양한 커플들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며 심화 학습까지 하는 시청자들이 나오며 '연애의 맛'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출연자들 역시 함께 출연한 커플이 결혼까지 하게 되자 그들 역시 결혼에 대한 가능성을 키우는 이유가 되기 시작했다.


누구라도 결혼을 할 수도 있다는 확신을 보여준 필연 커플로 인해 다른 커플들 역시 단순히 방송을 위한 쇼가 아닌 실제 연애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런 확연한 변화는 그래서 더 흥미롭게 즐겁게 다가온다. 실제 연애에서 그칠 수도 있겠지만 과거처럼 그저 방송을 위한 쇼가 아니라 진심을 다한다면 결혼과는 상관없이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필연 커플을 이어 관심을 크게 받는 이들은 김정훈과 김진아 커플이다. 상대적으로 젊다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크다. 고주원이 들어오기 전까지 김정훈은 가장 어렸다. 한 살 차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활약 역시 흥미롭게 다가온다. 졸업 후 공사 입사 1년 차인 김진아에 대한 관심 역시 높다.


그 나이 대가 보여줄 수 있는 발랄함이 제대로 드러난 김진아에 대한 관심은 높다. 방송 후 지속된 관심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김정훈에 대한 관심이 높고 팬들이 많다 보니 상대인 김진아에 대한 악의적인 공격 역시 많은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김진아에 대한 공격은 여전히 높고 거칠다. 김진아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다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는 점에서 씁쓸하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김진아와 김정훈 커플이 제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른 커플들과 달리, 보다 청춘들의 삶에 다가와 있는 그들의 데이트 코스와 모습은 색다른 재미이기도 하다.


밝고 명랑하며 엉뚱하기도 한 김진아에 훔뻑 빠진 김정훈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첫 만남에서 놀이동산에 데려가 원성을 사기도 했다. 무뚝뚝한 표정으로 인해 첫 만남 후 이필모처럼 다른 출연자가 나오는 것은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었다. 하지만 보여지는 것과 김정훈의 속마음은 달랐다.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던, 김정훈이 본격적으로 솔직하게 표현하며 이들 커플의 재미 역시 폭발하기 시작했다. 실제 연인으로 손색이 없는 이들의 모습은 연애를 잊고 사는 많은 이들에게 연애 하고 싶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결혼까지 이어질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들의 연애가 진짜라는 것이다.


달달한 이들의 연애를 시기하는 악플들로 인해 김진아가 힘겨워한다는 사실은 명확하다. 하지만 이런 과정 역시 예고된 결과이기도 하다. 그만큼 김정훈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다는 의미이니 말이다. 달달한 만큼 씁쓸한 이들의 사랑은 역설적으로 '연애의 맛'을 더욱 달콤하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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