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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김충재 샤이니 키 콘서트 비매너 논란 뭐가 문제인가?

by 조각창 2019.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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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재를 연예인이라 부르는 이는 없다. 하지만 일반인이라고 하기도 모호하다. '나 혼자 산다'에 기안84 후배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런 화제성에 기획사가 붙고 그렇게 반 연예인 정도로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 상황에서 미묘한 상황들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가장 뜨거운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주목을 받으며 연예인처럼 살아가게 되는 상황이 본인에게 어떻게 다가왔을지는 명확하게 모르겠다. 억지로 기획사와 계약하고 활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자신 역시 충분히 느끼고 있는 연예인과 같은 삶일 것이다.


"어제 샤이니 키씨의 콘서트에서 제가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려 그 불빛에 관람에 불편은 겪으신 분들 죄송합니다! 키씨와 진행하게 된 아트워크 관련 미팅을 갖고 이후 콘서트 관람을 하며 타이트한 일정에 이것저것 드로잉과 스케치를 했는데 올바른 관람 매너가 아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반성합니다"


김충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다. 이 글 안에 무슨 문제가 벌어졌는지 잘 드러나 있다. 논란의 핵심은 샤이니 키 콘서트에 초대 받아 가서 공연은 보지 않고 태블릿 작업을 했다는 것이다. 공연에 집중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다. 어쩔 수 없이 가는 콘서트 초대도 존재할 수는 있기 때문이다.


샤이니 키의 공연을 보는 것보다 자기 일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 실제 공연은 보지 않고 작업만 했다면 실제 키의 공연 자체에 대한 그 어떤 감정도 없었다는 의미가 될 수밖에 없다. 팬들 입장에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동에 분개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환한 불빛 아래 공연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조명들이 등장하고 때로는 어둠이 지배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태블릿 불빛은 방해가 될 수밖에 없다. 최소한 공연 관람 예절이 없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이유다. 자신이 공연장에서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밝혔다.


키와 아트워크 관련 미팅을 갖고 콘서트 관람하며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어쩔 수 없이 드로잉과 스케치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잠깐 공연 현장을 스케치하는 것이었다면 이런 비난이 나오지는 않았을 듯하다. 공연 관람에 방해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 것이니 말이다.


많은 이들이 김충재의 행동에 비난을 하는 것은 누군가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던 공연이기 때문이다. 초대를 받고 앞자리 공연석에 앉아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태블릿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에 기분이 상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공연을 하던 키 역시 바로 앞에서 태블릿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봤을 것이다.


자신과의 협업 때문에 이해할 수도 있지만, 공연에 집중할 수 없는 이유가 되었을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김충재에 대한 많은 이들이 비난은 달게 받을 수밖에 없다. 댓글들 중에는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자세하게 묘사한 이들도 많다. 주변에서 태블릿 작업을 만류했음에도 강행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니 말이다.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인물. 잘생겼다는 이유로 관심을 받은 후 연예인과 같은 대접을 받던 김충재. 그런 그가 보인 이런 행동들 하나하나는 민감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일반인이 갑자기 관심을 받으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그에게도 드러난 것일지도 모르니 말이다.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이 연예인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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