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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 아닌 새로운 걸그룹 만든다

by 조각창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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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사태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어트랙트의 발걸음이 무척이나 가벼운 모습입니다. 기존 멤버들에게 복귀하라고 요구했지만, 그들은 거절하고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법원의 결정도 거부하고, 부정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앞날은 더욱 어둡기만 합니다.

 

어트랙트 측은 안성일과 더기버스에 대한 형사 고소 건에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멤버들이 항소를 한다고 상황이 바뀔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일부에서는 피프티 피프티가 항소한다고는 했지만, 변호사 비용도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이 부분이 사실인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어트랙트 싱가포르 투자회사 투자 받고 걸그룹 프로젝트 시작한다

더기버스가 개입된 '템퍼링' 논란은 국회까지 확장되어 이와 관련한 법개정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프티 피트피 멤버들이 보인 행동은 분명 손가락질받을 수밖에 없는 사안입니다. 통상 이런 대립에서 대중들은 을이라고 생각하는 가수들의 편에 서왔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중들이 피프티 피프티가 아닌 어트랙트의 편에 선 것은 의외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사태의 책임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가 잘못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제 데뷔한 지 몇 개월 되지도 않은 이들이 내세운 이유가 황당했기 때문입니다.

 

재판부 역시 대중들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들이 주장한 그 무엇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많은 증거들이 존재하고 이를 통해 무엇이 진실인지 쉽게 파악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주장은 악의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트랙트 전 대표는 자신을 향해 칼질을 한 멤버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도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거부했고, 이제 남은 것은 거액의 위약금입니다. 일부에서는 수백억 위약금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약금이 얼마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항소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한다고 해도 승소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문화산업을 위해서라도 어트랙트 측은 불가피하게 위약금을 물려야만 합니다.

 

이는 중요한 선례가 되었습니다. 국회에서도 '템퍼링'과 관련한 입법 조짐이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단순히 어트랙트에 소속된 연예인의 황당한 주장으로 정리될 수준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다시는 유사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 선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위약금 준비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어트랙트 측은 내년 데뷔를 목표로 새 걸그룹을 만듭니다. 공식적으로 걸그룹 프로젝트를 가동했다는 점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더욱 궁지로 내몰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구세주라고 생각했던 '그알'은 오히려 방송사와 이들을 모두 몰락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어트랙트는 새 걸그룹 육성을 위한 데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4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새롭게 탄생할 걸그룹 멤버 전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대중들에게 공개된다고 밝혀, 어트랙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트랙트는 새 걸그룹이 탄생하는 과정을 담아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자들의 재능과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주며 데뷔 전부터 글로벌 K팝 팬덤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트랙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기존 오디션과는 차별화된 기획과 연출 등 특색 있는 오디션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트랙트가 구상하는 오디션의 핵심은 전문가들의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핵심 포인트는 '대중픽'이라는 사실은 대중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대중이 선택한 지원자가 바로 데뷔하게 된다는 겁니다. 실력보다는 대중들이 선호하는 인물들을 찾겠다는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죠.

 

가능성은 전문가가 보는 측면도 있지만, 준 전문가가 된 대중들의 선택도 나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타성을 봐야 하는 측면이 있고, 그렇게 가려진 합격자들을 일정 시간 트레이닝을 통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한다면 그것 역시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어트랙트 뉴 걸그룹 프로젝트 시작

"회사를 믿고 지원해 주신 투자자들과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스태프들, 그리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도 계속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 뉴 걸그룹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젝트로 한 발 한 발 전진해 나가겠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새로운 걸그룹 프로젝트가 가능한 것은 투자에 있습니다. 여기에 함께 고군분투한 이들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었던 듯합니다. 새로운 걸그룹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로 전진하겠다는 포부는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어트랙트는 최근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투자 회사인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evergreen group holdings.com)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젊은 CEO 데이비드 용(David Yong) 부임 이후 엔터테인먼트 산업 및 금융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하네요.

 

데이비드 용은 최근 '물어보살'에 출연해 K팝을 너무 좋아해 투자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런 영상에 어트랙트에 투자해 달라는 한 시청자의 말이 현실이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그룹이 실체가 있나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지난 8월 25일 투자 및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는 어트랙트에 우선 직접 투자와 더불어 9월 내 싱가포르 유수의 투자펀드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지분투자 및 신규 PF)를 달성, 이를 어트랙트에 투자한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것만이 아니라 어트랙트는 지난 5월 말 국내상장사 한세실업, 예스24로부터 CB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당시 VALUE는 기업가치 600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도 동일한 기업가치로 투자를 받게 됐으며 투자형식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주(보통주)발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멸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대신 새로운 걸그룹 만든다

실체가 존재하고 투자 능력이 있는 기업들이 어트랙트에 투자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 대중음악의 힘이 거대하다는 반증일 겁니다. 피프티 피프티를 통해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한 그들로서는 초기 투자 비용은 이후 어마어마한 가치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해볼 만한 투자로 여겨질 듯합니다.

 

최근 하이브 소속 걸그룹 오디션이 끝났고, 그 과정에서 대중들이 안타까워하는 탈락자들도 많았습니다. 그들을 포함해 걸그룹이 되고자 하는 수많은 지원자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공개 오디션은 이전 멤버들보다 더욱 대중성과 실력을 갖춘 이들이 넘쳐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트랙트가 잘 준비해서 좋은 인재들을 발굴해 지금보다 더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스로 황금알을 낳는 배를 갈라버린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이제 모든 것을 잃고, 위약금을 어떻게 갚아나갈지 고민할 시간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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