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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손미나 스페인 인터뷰 통해 본 한국의 우수한 대처 방안

by 조각창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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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인 손민나가 스페인 방송과 인터뷰한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패닉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유독 돋보이는 국가가 바로 한국이기 때문이다. 정부와 질본의 대처, 그리고 국민들의 자발적 행동이 만든 결과물이었다.

 

유럽을 강타한 코로나19는 미국으로 건너가 폭발적인 확진자를 기록하며 모두를 공포로 내몰고 있다. 올림픽 개최를 위해 검사조차 하지 않던 일본은 1년 뒤로 올림픽이 확정되자 급격하게 환자들이 늘고 있다. 아베가 올림픽을 위해 코로나19를 방치했다는 의미다. 

이미 전문가들은 미국 다음으로 일본에 엄청난 피해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었다. 자신의 야욕을 위해 국민들을 방치한 아베. 그런 아베에 대해 여전히 맹목적인 일본인들의 행태는 그래서 기괴하다. 도쿄 도시가 봉쇄 예정이고, 거대한 팬데믹 속으로 들어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제는 작가로 더 알려진 손미나가 스페인 국민 아나운서라는 '수사나 그리소'가 진행하는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화상으로 출연했다. 이 방송은 50년 전통을 지닌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손미나는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스페인으로 유학을 갔기에 가능한 인터뷰였다.

 

한국과 스페인이 인구수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더욱 큰 비교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에 이어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전혀 다른 한국의 코로나19 정책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손미나는 유창한 스페인어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소상하게 알렸다.

 

우리는 알고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검사 키트를 유행 전 이미 준비를 해왔다는 것. 과거 전염병을 교훈 삼아 질본에서 메뉴얼을 만들고 대처했다는 것들은 한국이 코로나19에서 잘 대처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

 

정부의 강력한 선제 조처와 투명성이 담보가 되었고,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이 모범적이라는 점에서도 칭찬 받아 마땅하다. 유럽에서 잘못 알려진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해서도 바로 잡았다. 개인의 정보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실명 공개나 주거지를 알리지 않고 거쳐간 곳을 안내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범죄자 신상공개처럼 인식하는 해외의 인식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했다. 신상 공개가 아닌, 확진자의 동선을 공유해 추가 확진자를 조기에 막는 방식이라는 점을 바로 잡았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온다. 5개 국어가 능숙하다는 손미나에게 세계 각국에서 인터뷰 요청이 쏟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미국 내 비영리 재단인 '세계역사 디지털 교육재단'(이하 교육재단·이사장 한종우)은 사회·역사 교사 연합체인 '미국사회과학 분야 교원협의회'(NCSS)와 공동으로 한국의 사례를 담은 코로나19 관련 교육자료집을 일선 교사들에게 배포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현지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교사들이 배우고 알리는 일을 하게 되었다는 의미다. 국가 붕괴 위기까지 몰아가고 있는 이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으며 오히려 세계 각국의 모범을 보이는 대한민국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외국인을 막으라고 수구 세력들은 외쳐되지만, 외국인 확진자는 소수다. 그리고 현재 들어오는 이들은 외국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국민들을 외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막으라는 주장만큼 악랄한 것은 없다. 기본 수칙만 잘 지킨다면 코로나19는 막을 수 있다.

 

해외가 격찬하고 배우려 노력하는 한국을 국내 수구 언론과 세력들은 비난하기에만 급급하다. 그 논리가 하도 빈약해서 국민들마저 외면할 정도다. 위기 상황에서 존재감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발빠른 대처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국가를 넘어 대처의 기본이 되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해 충분히 자랑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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