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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불타는 청춘 김도균 방송의 힘으로 대장암도 잡았다

by 조각창 2019.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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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은 자신의 삶들을 모두 노출하고 살아간다. 이제는 일반인들도 유튜버가 되어 자신을 일상과 돈을 맞바꾸며 살아간다. 그런 점에서 모두가 연예인이 될 수도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연예인들이 누리는 장점들은 수없이 많다.


그 많은 장점들 중에서 방송을 통해 병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일들이 제법 존재한다는 것이다. 건강이 중요한 시대이니 그에 걸맞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의학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종종 병원을 찾아 종합 검진을 받는 경우들도 존재한다.


싱글 중년 스타들의 여행을 담은 '불타는 청춘'에서는 신년을 맞아 김광규와 최성국이 김도균과 장호일에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과정이 나왔다. 50을 넘어서며 그 어느 때보다 건강이 중요한 그들에게 이들의 선물은 값지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병원 가는 것을 즐기는 이들은 극소수다. 모두가 병원에 대한 불안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도균의 경우 한 번도 입원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만큼 건강했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그 정도로 병원 가는 것을 꺼려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는 실제 건강검진이 두려워 프로그램 출연을 포기한 적도 많다고 했다.


건강 방송을 하며 출연하는 연예인들이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형태의 방송들이 있었다. 그곳에서 검사를 하고 치료를 하는 과정을 통해 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은 출연하는 연예인이나 시청자 모두에게 이롭게 다가왔다. 이를 통해 초기에 병을 치료하는 경우들도 있었으니 말이다.


김도균이 이런 검사를 두려워한 것은 명확한 이유가 있어 서다. 건강해 서가 아니라 혹시 불치병이라도 있다면 자신의 삶이 그 순간 끝이 나기 때문이다. 건강검진을 두려워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이유다. 모르고 살다 죽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미리 알고 힘들게 사는 것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생애 처음 건강검진을 앞둔 김도균과 장호일의 떨리는 모습과 치료 과정으로 '불타는 청춘'은 모두 채웠다.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그들의 검진과 치료 과정을 담았다. 장호일은 큰 이상이 없었는데, 대장 내시경을 받은 김도균은 심각한 신호를 보냈다.


전문 병원으로 이동해 추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종종 대장 내시경을 받으며 용종들을 떼어내는 경우는 흔하다. 작은 용종들이 커지며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 많은 이들이 작은 용종들이 많이 발견되어 가볍게 치료가 이어지기도 한다고 한다.


문제는 김도균의 대장에 있는 용종은 쉽게 제거할 수준이 아니었다. 담석도 있고, 작은 용종들도 너무 많았다고 한다. 작은 용종들은 제거했지만, 너무 큰 용종의 경우는 아무나 수술할 수는 없었다. 전문가가 직접 제거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암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용종을 발견해 제거를 하기는 했지만, 추가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일주일 후 경과를 봐야지만 대장암 이전의 선종을 제거해 마무리 되는 수술인지, 아니면 대장암 수술로 확대해야 하는지 결정이 되기 때문이다.


김도균은 편의점과 밀접한 인물이다. 편의점 포인트가 억 단위로 사용하지 않으면 쌓을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졌다. 항상 편의점 음식과 패스트푸드만 먹은 김도균이 건강할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은 없다. 크고 작은 병들을 달고 살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불타는 청춘'은 설 특집으로 김도균의 병을 잡아냈다. 일주일 후 모든 것을 밝혀진다고 하지만, 이후 아무런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대장암으로 확대되거나 하지는 않은 듯하다. 김도균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위험에 처할 수는 있는 평소 식생활을 신경 쓰고 건강에 힘써야 한다는 신년 메시지가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다시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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