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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박한별 남편 승리 그리고 버닝썬 논란

by 조각창 2019.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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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남편이 알고 보니 승리와 함께 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승리와 사업하는 것이 죄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 버닝썬 논란과 승리가 깊숙하게 개입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저 넘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박한별 남편이 화제가 될 수밖에 없다. 


승리와 박한별 남편 유씨가 함께 유리홀딩스를 세웠다는 것이 보도의 내용이다. 이 보도의 핵심은 유리홀딩스가 문제의 버닝썬의 지주회사 격이라는 주장이다. 이는 결국 버닝썬에서 벌어진 모든 것은 유리홀딩스의 책임이라는 것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는 내용들이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유씨는 승리와 공동대표를 맡은 것 뿐이다. 이전에 디스패치에서 버닝썬 주주와 이사진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느냐. 단지 유씨는 승리와 예전부터 친한 사이여서 이것저것 사업을 해보려고 유리홀딩스를 설립한 것이다. 최근 버닝썬이 (폭행, 마약 의혹 등) 문제가 생겨서 승리는 유리홀딩스 공동대표에서 사임했다"


"애초 계획한 사업은 진행하지도 못했다. 누가 피해를 봤겠느냐? 투자자도 있고, 당연히 유씨가 피해를 고스란히 봤다. 왜 유씨를 죄를 지은 범법자로 상황을 몰고 가는지 모르겠다. 그러면 승리와 친한 사람들은 다 죄인이냐?"


박한별 측은 22일 뉴시스와 인터뷰를 통해 이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논란과 관련해 유씨는 승리와 공동대표를 맡은 것이 전부라는 입장이다. 그저 유씨가 승리와 과거부터 친한 사이여서 다양한 사업을 해보려고 유리홀딩스를 설립한 것이라고 했다.


오랜 친구 사이여서 함께 사업을 하기 위해 유리홀딩스를 설립한 것일 뿐 최근 논란이 된 버닝썬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 박한별 측의 입장이다. 버닝썬 지분을 가지고는 있지만 적은 부분일 뿐 버닝썬을 움직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방식으로 이번 사건과 별개라고 선을 긋고 있다.


돈이 되는 곳에 투자를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없다. 지분 참여를 하고 운영은 따로 전문가에 맡기는 것은 일상이다. 클럽 운영 역시 이와 유사하다. 그런 점에서 단순히 버닝썬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 만으로 모든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문제다.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도의적 책임을 질 수는 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사건에 개입되어 있지 않다면 법적으로 처벌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승리와 관련한 조사도 곧 이뤄질 예정이라고 하니, 이와 관련해 수사 결과가 나오면 이야기하면 그만이다.


유리홀딩스는 승리의 라멘사업과 라운지바, 투자회사 등을 관리 했다고 한다. 버닝썬 논란이 일자 승리는 공동대표 자리를 물러나며 유씨가 단독 대표를 맡고 있는 상태다. 문제는 왜 갑자기 박한별 남편을 앞세워 이런 기사가 나오는지 의아하기만 하니 말이다.


박한별의 드라마 복귀 전날 이런 기사를 내보내는 것이 악의적인 목적을 가졌다면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단순히 승리에 대한 기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동대표인 유씨가 박한별 남편이라 기사가 나왔는지 해당 기자가 아니면 알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그래서? 일 수밖에 없다.


유씨가 버닝썬에서 벌어진 논란에 직접 관련이 있으니 처벌을 하라는 것인가? 아니면 혹시 모르니 조사를 하라는 요구인가? 정확한 목적도 없이, 그저 승리와 박한별 남편이 함께 사업을 하고 있다는 보도를 통해 알아서 비난을 하라고 유도하는 기사라면 그 역시 문제가 될 것이다. 승리와 친하다는 이유로 모두가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다.


사건과 관련이 있고 책임을 져야 한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으면 된다. 그게 아니라 단순히 승리와 함께 사업을 했다는 이유로 버닝썬 논란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식의 유도성 기사들이라면 이는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이런 보도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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