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마블 이터널스 길가메시로 데뷔 기대된다

마동석이 마블 영화에 출연한다. 내년 개봉 예정인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로 출연이 확정되었다. 수현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하며 큰 관심을 받았었다. 이후 히어로 물에 한국 배우가 출연한다고 하니 반갑다. 국내에서 입지를 다진 마동석이 할리우드 영화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마블 스튜디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9 코믹콘에서 '이터널스'에 출연할 배우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로렌 리들로프 등이 출연자에 돈리 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했다.

돈 리(Don Lee)는 마동석의 미국 이름이다. 현장에서 마동석의 이름이 불리자 환호성이 쏟아졌다. 마동석 인기가 의외로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마블리로 불리며 큰 인기와 사랑을 받은 마동석이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었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난 상황에서 마동석의 인기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해외에서는 '부산행'이 큰 인기를 끌면서 출연했던 마동석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다고 한다. 더욱 영어에 능통하다는 점도 마동석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웠다.

 

이전에도 여러 할리우드 영화 출연 요청이 있었지만 국내 활동과 겹치며 포기했엇다고 한다. 하지만 '악인전'이 칸 영화제에 초청되고,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가 확정되며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하게 되었다. 미국판 '악인전'에도 마동석이 동이란 역할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힘내라 맑은물'이라는 도둑 블로거가 많은 블로거들의 소중한 글들을 훔쳐서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보로 확인해본 결과 무작위로 도둑질해 자신의 글처럼 올려놓고 네이버 광고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정의를 앞세우고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 채 도둑질을 하는 모습이 경악스럽습니다. 일 아베처럼. 여러분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블로거들의 글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마동석이 출연할 '이터널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페이지4로 넘어가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라고 한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3만 5000년 된 외계인 길가메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이며, 마동석은 극 중 초인적 힘을 가진 히어로 길가메시 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르'와 비견되는 '길가메시'를 마동석이 연기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그의 이미지와 너무 닮은 캐릭터라는 점에서 그만큼 잘 해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마동석에게 '이터널스'는 월드 스타로 가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터널스'는 아직 촬영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개봉일은 잡혀있다. 오는 2020년 11월 6일 북미에서 개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일정에 맞춰 촬영 일정이 나올 것이다. 마동석을 한동안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활동에 좀 더 매진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니 말이다.

 

미국판 '악인전'과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하게 될 마동석. 돈리라는 이름으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게 될 마동석의 행보가 기대된다.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그가 과연 미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는 배우가 된다면 행복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