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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 입건 추악한 실체가 드러났다

by 조각창 2019.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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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했던 모든 것들은 사실이 되었다. 정준영 단톡 방에 함께 어울렸다는 것만으로도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실제 그렇게 비난을 받고 연예계에서 퇴출 아닌 퇴출을 당한 이들도 많다. 여기에 그저 한때 정준영과 가깝게 어울렸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는 이들도 많다.

 

로이킴은 그동안 숨겨져 왔다. 정준영과 가장 친하지만 왜 그런지 몰라도 다른 이들보다 늦게 알려졌다. 모두가 정준영 사건이 터지자마자 로이킴도 함께 했을 것이라 확신한 상황에서도 언론도 경찰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워낙 많은 대화방에서 수시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우선순위에서 밀렸거나 대화방 조사 과정에서 뒤늦게 발견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로이킴에게 정식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는 지시를 했다. 단순히 참고인 조사가 아니라 로이킴 역시 정준영과 같은 범죄자이기 때문에 입건하라는 명령이다. 어제와 전혀 다른 오늘이라는 말이 가장 적합하게 다가오는 모습이다. 어제까지 로이킴은 참고인 신분이었기 때문이다.

 

로이킴 아버지가 제자들 앞에서 직접 사과를 한 것 역시 자식이 범죄에 가담한 사실을 알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교수인 아버지가 제자들 앞에서 직접 사과를 한 사실이 뜻밖으로 다가왔지만, 결과적으로 아버지는 아들이 정준영과 함께 오랜 시간 범죄를 공유한 사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학 중이라고 하지만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계속 미국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 어느 시점에는 돌아와야 한다. 로이킴으로서도 조사를 미루면 미룰수록 비난만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미 범죄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버틸 수는 없으니 말이다. 

 

"로이킴이 음란물 사진을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출석 일자가 조율되면 조사할 예정이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밝히는 것이다.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과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 등 남성 연예인에 대해선 참고인 조사를 마쳤고, 정진운(2AM), 강인(슈퍼주니어), 이철우(모델)에 대해선 조사 계획이 없다"

 

경찰측은 로이킴에 대한 조사와 함께 그동안 언급되었던 연예인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진운, 강인, 이철우와 관련해서는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히트 메이커' 촬영을 하면서 정준영과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진 세 명 역시 대중들에 의해 비난을 받아 왔었다.

 

정준영 단톡 방의 가수 8명과 모델 1명이라는 언론 보도와 맞물리며 이들 역시 동일한 범죄자로 언급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풀기 위해 직접 수사 상황을 알린 것은 잘한 일이다.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종현과 용준형은 범죄 사실이 없다가 아니라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는 의미다. 이후 수사 상황에 따라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범죄 사실이 없다고 해도 이들이 보인 행동은 결과적으로 연예인으로 활동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직접 몰카를 찍고 영상과 사진을 퍼트리지 않았다고 해도 상황들을 알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비난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로이킴이 직접 몰카를 찍었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로이킴 본명 김상우는 정준영과 함께 대화방에 음란물 사진을 올린 것은 명확한 사실이라는 것이다. 그 사진이 어떤 것인지는 직접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큰 사랑을 받은 모범생 이미지였지만 사실은 가장 악랄한 범죄를 함께 저질렀다는 사실이 황당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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