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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김제동 광화문 민중총궐기 광장 콘서트 정치는 삼류 국민은 일류

by 조각창 2016.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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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서울 광화문 민중총궐기대회 광장콘서트'에서 김제동은 사회를 맡았다. 4 시부터 본격적인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 광장에 모인 이들과 함께 자리를 한 김제동은 국민들에게 함께 해주셔서 영광이다는 말과 함께 많은 것을 배워간다는 말도 했다. 

 

4시 현재 서울시청 광장과 광화문 광장에는 이미 25만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다. 이제 본격적인 집회가 시작되고 촛불이 켜지는 순간이 오면 엄청난 숫자로 늘어날 수밖에는 없어 보인다. 2시가 아닌 4시로 알고 있는 이들도 많다는 점에서 현재의 숫자는 최소 두 새 배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치는 삼류, 국민은 일류이다. 여러분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간다. 여러분과 한 곳에 서 있을 수 있어 영광이다"

 

"자랑스런 민주공화국 광장에서 이렇게 서 있을 수 있어 감사했다. 되게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다. 진짜 감사하다. 고맙다. 여러분, 함께 헌법 1조 1항과 2항을 외쳐보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 다"

"나는 헌법을 읽으면서 헌법이 시 같다고 생각했다. 여러분을 보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로 마무리 하겠다"

김제동은 두 시간 동안 이어진 '만민공동회' 진행을 마친 후 함께 한 시민들을 향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정치는 삼류지만 국민은 일류라고 했다. 국민들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 한심한 자들을 참고 기다렸지만 이제 더는 참지 못하고 광장으로 향해 나섰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헌법 1조 1항과 2항을 외쳤다. 지금 현재 우리는 헌법에 명시된 가장 중요한 행위를 광장에서 하고 있는 중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모든 권력은 국민에서 나오고 대한민국 주권도 국민에게 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았던 시대의 종말을 국민들은 광장에서 외치고 있는 중이다.

 

정현종 시인의 '비스듬히'를 읽으며 마무리를 했다. 짧지만 강렬한 이 시가 던지는 의미는 함께 하는 삶에 대한 가치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김제동은 역시 진행자로서 매력적인 인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이승환은 '하야 Hey 콘서트'를 오늘 저녁 8시부터 개최한다. 이승환과 함께 전인권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금요일 발표한 '길가에 버려지다'는 그렇게 광장에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다양한 형태로 국민들은 자신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고 있다.

 

청소년들과 청년, 그리고 성인들과 가족 단위의 시민 등 전국에서 올라온 수많은 국민들은 그렇게 광장에 모였다. 광장에는 다시 단두대도 등장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다. 자신들의 소중한 시간들과 돈까지 써가며 광장에 모인 이유는 오직 하나다. 엉망이 된 이 정국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이 바로 서도록 만들기 위한 국민의 분노가 그 안에 모두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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