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 황주연 꼭 잡고 싶다

by 조각창 2019. 7. 21.
728x90
반응형

지명수배를 받는 11년 동안 완전히 사라진 살인마 황주연을 꼭 잡고 싶다. 억울한 피해자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추가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런 악랄한 자는 잡혀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런 자가 어딘가에 숨어 여전히 살아 있다는 사실이 이해할 수가 없다.

 

2008년 6월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잔인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현장에서 목격한 이들은 그 끔찍한 상황을 지금까지 잊지 못한다고 한다. 잔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릴 정도로 끔찍한 사건이었다. 한 남자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다른 곳도 아닌 버스터미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이었다.

남성 하나도 피투성이가 된 이 사건을 저지른 범인 황주연은 아무렇지도 않게 도로를 건너 사라졌다. 그렇게 11년 동안 세상에서 사라졌다. 사건 다음 날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한 그는 마치 수사에 혼선이라도 주는 듯 움직인 후 사라졌다. 그렇게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명수배 1번인 황주연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그의 고향집을 찾아가도 행방을 찾기는 힘들었다. 시골 마을 사람들은 착하고 일 잘하는 황 씨 집안 막내아들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시골 마을의 경우 서로 감싸는 경향이 높다. 그리고 시골집에서 이웃 노인들을 상대로는 다른 모습을 보였을 가능성 역시 높다.

 

가족들은 여유롭다. 그저 착하다는 말만 할 뿐이다. 그리고 피해 여성 가족의 말과는 전혀 다른 주장을 할 뿐이다. 사망한 여성은 황주연의 전 아내였다. 두 번의 이혼 후 벌인 사건이었다. 피해자는 잦은 폭행으로 인해 더는 함께 살 수 없었다고 한다. 가정 폭력이 만든 결과였다.

 

첫 번째 이혼 후 황주연은 딸을 앞세워 자신을 찾아와 어쩔 수 없이 재결합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가정 폭력도 습관처럼 이어진다는 점에서 쉽게 사라질 수는 없다. 그렇게 다시 가정 폭력으로 이혼한 전 아내는 황주연을 피해 다녔다고 한다. 재결합 후에도 황주연은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녔다고 한다.

 

'네이버 '힘내라 맑은물'이라는 도둑 블로거가 많은 블로거들의 소중한 글들을 훔쳐서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보로 확인해본 결과 무작위로 도둑질해 자신의 글처럼 올려놓고 네이버 광고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정의를 앞세우고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 채 도둑질을 하는 모습이 경악스럽습니다. 일 아베처럼. 여러분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블로거들의 글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가정폭력에 바람까지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 바람피우던 여자가 떠나자 다시 전 아내를 찾았다. 하지만 다시는 황주연을 만나기 싫었던 전 아내는 딸을 차에 태워 보낼 테니 버스터미널에서 아이를 데려가라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친구와 함께 강남터미널로 나간 것이 마지막이었다.

 

아이를 앞세워 살인을 저지른 황주연. 그의 친구는 취재진에게 온갖 욕설을 퍼붓기까지 했다. 그렇게까지 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 황주연 가족의 행태를 봐도 이들은 연락을 주고 받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밀항을 했을 것이라 주장하지만, 아무나 밀항을 할 수는 없다. 엄청난 돈과 누군가 도와주는 자가 없으면 불가능하니 말이다.

 

방송을 보면 누군가 조력자가 분명 존재한다. 황주연 가족과 친구들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잔인한 살인마를 감싸며 마치 남의 일처럼 대하는 모습은 여전히 이상하다. 제보를 받아 찾아본 이들은 비슷하기는 했지만 황주연은 아니었다. 택시 기사, 막노동 등 제보자의 목격담은 비슷한 자일뿐이었다.

 

산에서도 홀로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단련이 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시골에서 자라 그런 생활이 익숙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가족과 친구가 함구하며 그와 연락을 하고 도와준다면 도피가 완전히 불가능하지는 않아 보인다. 거짓말도 익숙하고, 신분을 숨기는 짓도 잘한다는 점에서 황주연은 우리 주변에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180cm가 넘는 큰 키에 골격이 크다. 얼굴 하관이 발달했고 비대칭 얼굴이라, 웃으면 한쪽으로 입술이 올라가는 특징도 있다. 결정적으로 오른쪽 귀가 레슬링 선수들처럼 상처가 있다. 이런 특징들을 생각해보면 범인을 알고 있는 이들이 나올 수 있다. 자연인으로 살아간다고 해도 누군가와는 만날 수밖에 없는 조건이니 말이다. 잔인한 살인마 황주연은 우리 옆집에 살고 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