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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경찰 정준영 주거지 압수수색 뿌리를 뽑아야 한다

by 조각창 2019.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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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정준영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고 한다. 과연 증거가 될 수 있는 자료들이 남아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경찰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번 사건을 수사해야만 한다. 경찰의 명운을 걸고 수사를 하지 않으면 조직 자체가 큰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


국민 전체가 이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 클럽과 경찰이 연루되어 있다는 증거들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 수사가 미진하게 된다면 비난은 경찰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검경 수사권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경찰로서는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


정준영은 경찰 조사를 받으며 휴대폰 3대를 제출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다른 휴대폰을 추가로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고 한다. 소위 말하는 '황금폰'이 제출된 것 중에 존재하지 않고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다고 보는 듯하다.


실제 일부 언론에서는 이번에 제출한 정준영의 폰은 최근 바꾼 것이라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정준영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 기본적인 배경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정준영 스스로 만들었다. 지난 2016년 몰카 사건에서도 그는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


상대 여성에게 못할 짓을 하고도 잘 빠져나오기는 했지만, 그는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반성도 없었다. 그저 기자들 앞에서 마치 석고대죄라도 하듯 준비한 글을 읽고 사과하는 퍼포먼스를 한 것이 전부였다. 그 사과를 쇼라고 보는 이유는 그가 조사를 받으러 가기 전에 그런 발언을 카톡에 남겼기 때문이다.


대중을 기망한 자가 여전히 아무런 반성도 없이 살아왔다. 그리고 현재 드러난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점이 더욱 충격으로 다가온다. 이 정도면 범죄 백화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자들이다. 한 언론에서는 핵심 멤버가 8명이라고 언급되고 있다. 


8명이 중심이 되어 온갖 범죄들을 저지르고 공유해왔다는 의미다. 20만 건에 달하는 카톡 내용 중 상당수가 범죄다. 여기에 성폭행과 관련해 정준영만이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그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수사는 끝이 아닌 이제 시작일 뿐이다. 


정준영 주거지 수사와 함께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직원 김씨의 주거지에도 수사관을 3명씩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고 한다. 김씨 역시 핵심 멤버라는 점에서 숨긴 휴대폰을 찾게 되면 비밀은 더 드러날 수도 있다. 이들이 문제가 될 수 있는 휴대폰을 그대로 경찰에 제출했을 가능성은 제로다.


그 정도로 정직한 자들이라면 그런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없기 때문이다. 주거지도 아닌 다른 곳에 숨겼거나, 파기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나마 그들의 범죄 행각이 적나라하게 담긴 카톡 자료들이 존재한다는 점은 다행이다. 지속적으로 수사를 해가면 이들 외 다른 자들의 증거물 속에 핵심이 될 수 있는 것들이 나올 수도 있다. 그래서 보다 강력한 수사가 절실한 이유다.


경찰은 정준영에  금명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 밝혔다. 검찰 역시 이를 반려할 이유가 없다. 그들 역시 정준영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정준영은 조만간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 범죄 집단에 대한 단죄는 대한민국이 더는 유사 범죄가 벌어질 수 없게 하는 첫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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