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죽덮죽에 분노한 시민들 불매운동 시작했다

이 정도면 도둑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눈뜨고 코베인다는 말을 써도 좋을 듯하다. 힘겹고 만들어낸 메뉴를 아무렇지도 않게 도둑질해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한다고 나선 자들에 대한 분노는 점점 커지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몇 개월 동안 연구해 만든 메뉴라고 했지만, 명백하게 도둑질을 했다. '골목식당'을 떠올리게 하는 '골목'을 앞세우고, 방송에 나왔던 음식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그것도 모자라 노골적으로 '골목식당'에 나온 메뉴라고 밝힌 그들은 양심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힘겹게 살기 위해 개발해 호평을 받은 포항 덮죽집 사장은 눈물로 호소했다. 프랜차이즈 업체가 자신의 메뉴를 훔쳐가지 말라고 말이다. 이런 호소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그동안에도 '골목식당'에 나온 식당 메뉴를 훔쳐 사용하는 경우들은 존재했다고 한다.

 

그동안 나왔던 '골목식당'의 메뉴 중 '덮죽'은 가장 특이한 음식이다. 이게 뭔지도 모르는 이들도 많을 정도로, 새로운 음식으로 다가왔다. 그런 점에서 이는 충분히 개발한 이에게 권리가 주어져야만 한다. 그럼에도 방송을 보고 이를 강도질을 한 자들에게 분노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양심도 없는 그들은 특허청에 상표출원까지 한 상태다. 자신이 만든 것도 아닌, 방송에서 본 후 자신들이 상표출원을 하고 권리를 가지려는 도둑질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 정도면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세상에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신기하게 다가올 정도니 말이다.

 

덮죽을 훔쳐간 자들은 이미 알려졌다. 올카인드코포레이션이라는 업체다. 외식업을 하고 있는 이들은 '족발의 달인'이라는 브랜드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업체 대표가 과거 행사장에 나왔던 사진들까지 돌면서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는 중이다.

 

올카인드코포레이션이 바로 날강도짓을 한 곳이라는 것은 명확하다. 분노한 시민들은 당장 '덮죽덮죽'만이 아니라 '족발의 달인'에 대한 불매 운동까지 언급하기 시작했다. 이 상황들은 상당한 파급력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어 보인다.

 

해당 업체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한들 사라질 문제가 아니다. 이미 대중들을 기만한 자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다. 그 잘 나가던 피자 프랜차이즈도 논란 후 곤두박질치고 말았다. 과거의 영광이란 존재하기 어려워졌다.

 

가증스러운 도둑질을 한 이 업체는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에도 철퇴를 맞게 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수많은 업체들이 산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은 자유롭다. 문제가 있는 업체를 불매하는 일은 이제는 일상이다.

 

골라서 선택할 수 있는 업체들이 많은 상황에서 굳이 나쁜 일을 하는 업체를 선택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날강도 업체는 소비자를 너무 우습게 생각한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겹게 메뉴를 만든 작은 자영업자의 모든 것을 빼앗은 자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는 당연하다.

 

시민들이 불매 운동에 나선 것은 너무 당연하다. 그리고 그런 불매 운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이 가장 분노할 수밖에 없는 역린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골목식당' 제작진 역시 이를 직접 다뤄 방송에 내보내고 후속 조처도 취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이런 도둑들을 잡아내는 것은 중요하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과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