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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정유미 강타에 이어 이제는 DHC 논란 끝이 없다

by 조각창 2019.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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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가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강타의 문어발 논란에 이어 이제는 그가 광고 모델로 나선 DHC의 혐한 발언으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정유미에게 쏟아지는 비난은 냉정하게 보면 그의 잘못이 아니다. 말 그대로 정유미의 잘못이 아니라 관련된 이들의 잘못이라는 의미다.

 

강타는 정유미와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정유미는 침묵하고 있다는 점에서 뭐가 진실인지 알 수가 없다. 두 사람만이 진실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제삼자가 뭐가 정답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정유미가 강타와 사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은 그게 문제가 된다. 진실과 상관없이 대중이 믿으면 그게 진실이 된다. 물론 강타의 행동을 보면 진실 그의 주장을 믿기는 어렵다. 반복적으로 행해진 복잡한 여성 관계를 생각해보면 결과적으로 그와 관련된 모든 상황을 의심하게 되니 말이다. 

 

강타 논란 속에 정유미도 피해자일 수밖에 없다. 강타가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것을 알면서도 사귀었다면 그건 정유미가 비난을 받아도 된다. 바람을 피우는 자나 다름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정유미도 그런 사실도 모른 채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스타를 실제 연인으로 만났다면 그건 최고의 행운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다.

 

어린 시절 팬으로 좋아했던 스타와 실제 연인이 되었다면 그건 최고의 행복일 것이다. 하지만 그 상대가 알고 봤더니 이미 다른 여자들과 사귀고 있었다면? 그것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면 그건 더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정유미는 강타의 관계를 몰랐다면 피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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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논란이 조금씩 사라지니 이번에는 최악의 상황이 찾아왔다. 일 불매 운동이 한참인 상황에서 정유미가 그 중심에 서게 되었으니 말이다. 혐한을 아무렇지도 않게 쏟아내는 DHC 회장과 그가 운영하는 인터넷 기반 'DHC 텔레비전' 내용이 알려지며 국민적 분노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개인 SNS를 통해 무차별 욕설과 비난의 메시지가 쏟아져 당사자도 힘든 상황이다. 국민 감정 알고 있으며 공감한다. 향후 대책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정유미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DHC 광고 모델이라는 사실로 인해 개인 SNS에 욕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비난으로 인해 정유미 본인도 많이 힘겨워하고 있다고 한다. 정유미 측도 국민감정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소속사 측에서 향후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HC 광고에 나설 당시 이런 문제가 불거지지는 않았다. 물론 DHC 회장이 과거에도 혐한 발언들을 쏟아냈다고 하지만 일반인들은 이를 몰랐다. 물론 연예기획사라는 점에서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더욱 광고 모델로 나서는 상황에서 회사가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소속사의 몫이니 말이다.

 

정유미로서는 억울할 수도 있다. 계약을 맺고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DHC 논란이 일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뒤늦게 논란이 되어 대중들에게 욕설을 듣는 것은 억울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광고 모델로 활동하다 해당 회사가 혐한으로 밝혀진 것을 어떻게 하라냐고 되물을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DHC 회장이 악랄한 혐한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광고 모델로 나섰다면 이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억울할 수밖에 없다. 비난을 해야 할 대상은 혐한을 한 DHC 회장이다. 그리고 소비자의 이야기를 막은 회사의 문제다. 집중포화는 정유미가 아니라 DHC 회장과 그 회사 자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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