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최고은 작가 사망1 최고은 작가 요절은 사회 시스템이 저지른 타살이다 32살의 무명작가가 자신의 집에서 굶어 죽었다는 기사는 충격을 넘어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풍요의 시대, 넘침을 경계하던 시대 먹지 못해 죽어야만 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유언이 되어버린 '밥 좀 주소'는 우리 시대 소외된 이들의 마지막 유언과도 닮아 있는 듯합니다. 빨간불이 들어 온 사회 시스템, 시리얼 킬러가 될 수도 있다 최고은 작가의 죽음을 단순히 한 무명작가의 죽음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는 그녀처럼 절박함에 몰려 있는 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영화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유사한 방식을 취하고 있기에 사회 전 분야에 최고은 작가처럼 궁지에 몰려 죽음을 앞두고 있는 이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경계를 따지지 않고 철저하게 가진 .. 2011. 2.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