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주 북미 박스오피스 겜블러 영화 21 연속 1위 등극!!

실제 있었던 사건을 영화화한 수학 천재들의 카지노 털기 영화 '21'이 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이 영화의 순항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이번 주 차트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조지 쿠르니가 감독하고 주연으로 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바보들 Leatherheades' 이 개봉하자마자 2위를 차지했네요. 그외 신작들이 선전이 돋보이는 차트입니다.

1. 21
2. Leatherheads
3. Nim's Island
4. Horton Hears a Who!
5. The Ruins
6. Superhero Movie
7. Meet The Browns
8. Drillbit Taylor
9. Shutter
10. 10,000 BC            (다른 색으로 표시된 제목들을 클릭하면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주의 북미 박스 오피스를 살펴보면 새로운 영화들의 선전이 눈에 띄게 돋보입니다. 우선 1위를 차지한 로버트 루케틱 감독의 <21>이 압도적인 스코어로 개봉하자마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벌어지는 MIT 수학 천재들에 관한 영화라고만 알려졌는데요. 이 정도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상상하실 수 있으시겠지요. 카지노와 수학 천재. 그 들의 관계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이 미국인들의 마음을 빼앗았나 봅니다.

케빈 스페이시, 케이트 보스워스, 로렌시 피시번, 아론 유(재미교포-디스터비아)등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도 볼만 할 듯 합니다.

3위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무비인 <님스 아일랜드>가 차지했습니다. 어린이 슈퍼스타인 아비게일과 조디 포스터가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끄는 영화이기도 하지요.

5위를 차지한 <루인스>는 전에도 소개해드렸었던 공포영화입니다. 공포영화 시즌이라는 말들이 무색하게 시즌과는 상관없이 개봉하는 공포영화들에 대한 관심은 꾸준합니다. <셔터>도 제법 오랜 시간동안 박스오피스에 등록되어져 있는 것을 보면 미국인들의 공포영화 사랑을 느낄 수도 있지요.

아쉬운건 지난 주 개봉하자마자 8위에 올랐었던 반전영화 <스톱 로스>가 이번주에서는 순위에서 빠져버렸습니다. 평론가들의 극찬과 관객들의 기호에는 한계가 존재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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