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을 다룬 그알 후폭풍이 거세기만 하다. 방송에 나온 이들의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승리를 비롯한 이미 사실 관계가 명확해진 이들은 침묵하고 있지만, 뜬금없이 등장했다고 생각되는 이들은 자신은 승리 등 문제의 인물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다.
발렌시아 구단주 딸인 키미 림은 적극적으로 승리와 문제를 정리했다. 앞선 인터뷰 기사에서 자신이 언급되고 접대를 받았다는 식의 이야기에 선을 그었다. 키미의 주장에 따르면 승리는 다시 대중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된다. 그런 점에서 승리는 이 부분을 명확하게 해야 할 것이다.
대만 린 사모 논란은 더욱 심한 후폭풍을 이끌고 있다. 린 사모의 인스타그램은 논란 후 삭제된 상태라고 한다. 인스타그램이 삭제되었다고 해도, 이미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 정체는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대만인이고 제법 유명한 인물이라는 것은 명확하다.
삼합회와 린 사모라는 이가 연루되어 있다면 이는 밝혀내야 한다. 대만 경찰에 요청을 해도 이와 관련한 수사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알에서 의문을 품었듯 삼합회의 부정한 자금을 세탁하는 용도로 버닝썬을 이용했다면 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범죄이기 때문이다.
"전날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노출된 이미지 속 인물과 당사 배우는 전혀 관계없다. 팬이라며 부탁한 요청에 응해준 사진임을 알려드린다. 당사 배우에 대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 악성 루머, 성희롱 등으로 이어져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배우는 물론 가족과 팬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 위 내용과 관련한 추측성 루머에 대한 작성, 게시, 유포 등의 불법 행위를 자제해 달라. 당사는 본 공지 전후로 제보해주신 자료와 자체 모니터링 자료를 통해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소속사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렸다. 지창욱이 린 사모라는 인물과 사진을 찍은 장면이 그알에 등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을 본 이들이라면 지창욱마저 라는 장탄식을 내보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창욱 측은 그알에서 방송된 것은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팬이라며 사진을 요청해 응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스타에게 사진 요청은 일상의 모습이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팬의 요청을 거절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 점에서 지창욱으로서는 억울할 수 있어 보인다.
"린 사모가 한국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인물이라는 맥락에서 사용된 것이다. 지창욱이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취지는 아니고 확인된 바도 없다"
논란이 커지자 그알 측은 지창욱이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취지가 아니라고 했다. 확인된 바도 없다는 말로 해명을 했다. 린 사모가 한국 연예인들과 친분을 과시하는 존재라는 부언 설명이다. 말 그대로 한국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꾸미기 위해 사진을 찍은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알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부언설명도 없이 방송을 내보낸 것이다. 자막으로 설명도 가능한 일이었다. 지창욱을 제외한 다른 연예인들은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지창욱만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내보내면서 린 사모 얼굴은 모자이크를 했다.
지창욱 얼굴이 마음대로 사용되는 것은 괜찮고 린 사모에 고소를 당할 것은 두려웠다는 것인가? 최소한 이런 사회적 파급력이 큰 내용을 다룰 때는 신중해야 한다. 자막으로 이 사실을 언급하면 오해할 일도 없다. 그런 점에서 그알이 보인 행태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조금만 신중했다면 이런 억울한 상황을 만들지는 않았을 테니 말이다. 통상적으로 이런 내용이 공개되면 이를 믿어버리는 경향이 크다. 어느 정도 연관이 있으니 내보냈겠지 하며 막연하게 믿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논란은 지창욱과 팬들로서는 분노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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