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정몽준 누가 무림의 지존자리에 올라설 것인가?

이번 총선에서 최고의 카드가 만들어질 듯 합니다.


바로 통합민주당의 정동영 전 대통령 후보자와 한나라당의 정몽준 의원의 서울 동작을 매치이지요. 아직 확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전략 공천으로 맞불을 놓고 있는 상황에서 여기서 물러나는 것은 패배로 받아들여져도 되는 상황이기에 이 빅카드는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지요.

과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요?

울산 붙박이 국회의원이었던 정몽준. 누구나 알듯 현대광역시라고도 불리우는 울산에서는 대통령이상의 지위에 있었던 정몽준 의원이 자신의 텃밭을 버리고 서울에 입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이 카드가 성사될 수 있는 기본 조건이 되었을 것입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정동영의원의 경우. 절치부심 이번 총선에서 낙마를 한다면 자신의 정치적 위상도 엄청날 것입니다. 그만큼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승부일 수도 있습니다.

통합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총선의 여론 몰이를 위해서도 이 카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더불어 대통령 후보에 나섰던 인물들이 맞짱을 뜬다는 것만으로도 상징성이 대단하지요.

지난 대통령 선거때 현대가였던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던 정몽준 의원. 자신과 같이 경제인 출신 정치인의 성공에 무척이나 고무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후보 선정으로 만신창이가 되고 있는 양당에서 최고수들의 한판 승부! 과연 무림의 고수는 누가 될 것인지는 총선이 끝나면 알 수있겠지요. 과연 누구를 선택할까요? 짜증스러운 정치판 재미를 더해 주는 Show가 곧 펼쳐질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