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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연애의 맛 종영 후에도 ing는 구준엽 오지혜 오구 커플이다

by 조각창 2019.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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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저녁 연애 세포를 깨우던 '연애의 맛'이 종영되었다. 5월 시즌 2가 새롭게 시작된다는 점에서 잠시 휴식기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새로운 멤버도 공개되었다. 심형탁이 시즌 2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연애인이 되었다. 뇌순남으로 널리 알려진 그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시즌 1 마지막 방송에서 인위적인 마무리가 이어졌다. 커플별로 마지막 만남을 보여주는 과정이 담겼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이미 오래 전부터 연락이 오가지 않아 결별이 확정된 상태였고, 정영주 커플은 등장했는지 그게 궁금하게 할 정도로 미미한 모습만 보이고 퇴장했다.


'연애의 맛' 시즌 1은 둘 중 한 커플만 현실에서도 연애를 이어갈 가능성이 보였다. 물론 거의 드러나지 않은 정영주 커플이 의외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방송이 전부인 상황에서 그들에 대한 아쉬움은 그렇게 방송 후에도 만날 수 있는 이들은 누굴까에 맞춰질 수밖에 없다.


구준엽 오지혜의 오구 커플과 김정훈 김진아의 진정 커플이 과연 방송이 끝난 후에도 계속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방송 중에도 큰 관심을 받았던 이들이라는 점에서 과연 실제 연애도 하고 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진정 커플은 과연 방송 후에도 만날까? 부정적으로 보인다. 종미나 커플처럼 방송 외에는 따로 연락하거나 하는 관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물론 톡을 한다거나 가끔 통화를 하기는 하지만 방송이 아닌 상황에서 서로 만나는 일은 거의 없어 보인다. 종영 촬영을 앞두고 구준엽과 진정 커플이 사적으로 만난 적은 있지만 말이다.


드러내지 않고 만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방송에서 보인 행태를 보면 그들 역시 방송에서만 연인이었던 것으로 추측이 된다. 첫 만남과 달리, 김정훈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분명하다. 그렇게 달달한 관계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이들의 관계는 더는 발전하지 못하고 멈추게 되었다.


마지막 촬영을 위해 김정훈이 하고 나온 의상에서도 방송에 집중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너무 방송에 익숙해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빨간 패딩에 얼굴 티셔츠와 신발, 그리고 반지까지 완벽하게 무장한 김정훈의 모습은 좋게 보면 정말 좋아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나쁘게 보면 그저 방송을 위한 과시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방송을 꾸준하게 보신 분들이라면 마지막 방송에 나왔던 오구 커플과 진정 커플 내용이 전에 방송된 더블 데이트 이전 내용이라는 사실을 알아챘을 듯하다. 이들도 그게 마지막 촬영이라는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방송 내용이 부실해서 그런지 몰라도 진정 커플이 실제 연애로 이어지는 것은 쉬워 보이지 않다.


인스타그램에서 서로 뭔가 교감이 있으면 모를까 그런 것도 없다. 그저 방송 외에는 전혀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단 것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이들과 달리, 오구 커플은 잘 하면 결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방송과 현실 속에서도 그들은 다르지 않았다.


마지막 방송이 된 분량에서도 오구 커플은 서로에게 좀 더 다가가려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오지혜가 운영하는 빵집에서 자연스럽게 손님을 맞고 마감도 한다. 사온 분식으로 간단한 식사를 하는 모습도 너무 자연스럽다. 사주 팔자를 보는 집에 가서 서로를 보다 확인해 보는 과정도 연인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중 하나다.


구준엽의 개인 작업실에 초대를 받은 오지혜. 그녀 앞에서 연습하던 피아노 곡을 연주하는 구준엽의 모습은 참 행복해 보였다. 그런 구준엽을 위해 뱅쇼를 만들어주고, 발렌타인 선물을 준비한 오지혜의 모습에 한없이 웃는 구준엽의 모습은 연인 그 자체였다.


짧게 자른 머리를 자꾸 물어보는 오지혜와 그런 그녀를 예쁘다고 이야기해주는 구준엽. 그들의 모습에서 이질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실제 구준엽은 오지혜가 운영하는 빵집에 자주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는 이들과 같이 회식도 하고, 쿠킹 클래스를 하는 이들과 어울리기도 한다.


오지혜의 어머니와 이모 역시 요리를 한다. 제법 유명하다. 그런 어머니가 딸의 빵집에 온 날에도 구준엽은 있었다. 서로의 어머니를 만난 사이라는 것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최소한 서로의 집안에서 이들의 만남을 확인하고 지지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방송보다 더욱 풍부하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좋은 징조다. 대놓고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잘 찾아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오구 커플의 연애는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 결혼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두 사람 모두 결혼이라는 감정이 싹트고 있음은 명확해 보인다. 


김정훈과 김진아 커플을 사랑하는 이들은 그들도 좋은 연애를 이어가기 바란다. 실제 그들 역시 좋은 관계를 이어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방송에 나온 것이 전부가 아니라면 이들의 관계 역시 지속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준 구준엽과 오지혜의 연애의 맛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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