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성접대 의혹 스트레이트 주장 파장 예고

양현석 YG 수장이 성접대 의혹의 중심에 섰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격이다. 승리 사태가 일고 난 뒤 유사한 이야기들이 쏟아진 것은 사실이다. YG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 대중들의 판단이다. 이런 상황에서 MBC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대표도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27일 월요일 방송 내용에 따라 파장이 크게 일어날 수도 있는 문제다. 대한민국의 3대 아이돌 기획사 중 하나인 YG에서 대표가 승리와 버닝썬 파문에 연루되었다고 밝혀진다면 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파장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오늘 방송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떠한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

 

YG 측은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방송 예고편으로 인해 파장이 확산되자 서둘러 수습하는 모습이다. YG측은 양 대표와 관련해서 단호했다. 동석 사실은 있지만 그게 전부라는 입장이다. 이는 YG 측의 주장이고 '스트레이트' 방송에서 어떤 부분을 지적하는지 봐야만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시사 프로그램인 MBC '스트레이트'에서 이 정도 무게감으로 방송을 하는 것은 그만한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 취재 후 크로스 체크까지 하고 확신을 가지고 방송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크다. 취재 내용이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는 방송을 봐야 알 수 있다.

 

지난 26일 MBC '스트레이트'는 49회 예고편을 공개하며, 'YG 양현석 클럽 성 접대 의혹'에 대한 내용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태국인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의 증언도 함께 담겨 있었다. 문제의 태국인이 YG 자회사인 YGX 이사와 함께 했다는 점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저한테는 정말 큰 사건이고 정말 죽을 뻔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때 태국 사람이 준 술, 위스키. (YGX 이사는) 약간 (태국인 재력가 밥씨를) 챙기는 것 같은 느낌. 뭔가 안내하는 역할이었다"

 

예고편에 등장한 여성은 물뽕 피해자다. 그리고 호텔로 가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기도 하다. 문제의 YGX는 대중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로,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 그리고 승리가 자신의 회사라고 언급했던 곳이기도 하다.

 

태국인은 자국으로 돌아가 자신은 억울하다며 방송에 나와 일방적으로 해당 여성을 비난했다. 그리고 YG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를 보고 피해 여성은 태국 방송사가 원한다면 인터뷰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태국 경찰이 수사를 한다면 조사에 응하겠다는 발언까지 했다.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가수 승리가 접대 당시 숙박비를 결제한 카드는 YG의 법인카드였다.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

 

"양현석 대표는 소속 가수와 함께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을 접대했다. 당시 초대된 여성만 25명 이상으로 클럽에서 술자리가 성접대로 이어졌다. 이날 YG 측의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재력가들 중 한 명인 태국인 재력가는 승리가 운영하는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마약사건에도 등장한다"

 

'스트레이트' 측에서 예고편에 담은 내용은 충격적이다. 마약과 성폭행 피해를 당한 여성의 분노 만이 아니다. 승리가 집행한 성접대 결제가 YG 법인카드였다고 밝혔다. YG가 2014년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 증언도 입수했다고 밝혔다.

 

당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을 성접대하기 위해 초대된 여성만 25명 이상이라는 주장은 충격적이다. 클럽 술자리가 성접대로 이어졌다는 것이 '스트레이트' 측의 주장이다. 그날 YG 측의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재력가들 중 하나가 바로 문제의 태국인이라는 사실은 충격이다. 모든 논쟁의 시작은 '스트레이트' 방영 후가 될 것이다.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