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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슈 남편 임효성 도박 논란 마침표를 찍었다?

by 조각창 2018.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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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의 거액 도박 논란으로 하루 종일 시끄러운 상황에서 남편 임효성이 마침표를 찍었다. 자신의 아내가 한 일탈에 대해 사과하고 빚은 성실히 다 갚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의 말처럼 충실하게 빚을 다 갚는다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하지만 슈의 방송 활동은 한동안 힘들 것은 분명해 보인다.


세상 물정 몰라 도박을 했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릴 수밖에 없다. 6억 중 전체를 도박으로 탕진하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상당액이 도박을 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에서 빌린 금액이 3억 5천만 원이기 때문이다. 내부 도박을 위해 빌린 자금을 외부로 가지고 나와 사용했을 리가 없으니 말이다.


"아내, 슈의 물의에 실망하신 분들에게 남편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이미 상당액을 변제 했다. 갚지 않는 것이 아닌, 아직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피소된 것이다. 백방으로 노력해 꼭 빌린 돈을 모두 갚을 것을 약속드린다"


슈의 남편 임효성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6억 채무를 지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미 상당 부분을 변제 했다고 했다. 아직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피소가 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갚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가 피소를 했다는 주장인 셈이다.


도박 빚은 갚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게 사실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혹은 도박 빚이기 때문에 갚지 않으려 해서 피소를 당한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추측이다. 하지만 도박 빚과 관련해서는 법 기준이 나와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이럴 경우 자칫 상습 도박 혐의로 실형을 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슈는 좋은 엄마, 좋은 아내이다. 그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다. 다만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 슈를 아는 누구나 잘 아시겠지만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깊숙이 반성하고 있다"


"오점을 남겼지만, 채무를 변제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혼, 부부간 마찰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며,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 드린다. 한순간의 실수로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남편은 아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녀가 도박을 하게 된 것은 아이 셋을 키우며 가중된 육체적 피로와 연예 활동 기복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런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다. 이는 말 그대로 남편이 아내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을 발언일 뿐이다.


최소 3억이 넘는 돈을 도박을 하는데 사용했다. 한 번 도박으로 그렇게 많은 돈을 쓸 수도 없다. 일부에서는 고가의 딜만 가능한 특별한 룸에서 도박을 즐겼다는 증언들도 나오고 있다. 상습 도박 혐의가 이야기 되는 이유다. 한 번에 3억이 넘는 돈을 잃고 이 지경이 되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되니 말이다.


슈가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한다고 하지만, 도박을 누가 강제로 시킨 것은 아닐 것이다. 지인들과 찾은 호텔에서 우연히 카지노에 들어갔고, 그렇게 도박이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엄청난 돈을 낭비하며 도박에 빠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육아나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누구나 받는다. 그렇다고 모든 이들이 도박에 빠지거나 하지도 않는다. 슈 도박 논란이 터지자마자 많은 이들은 팔자가 좋으니 도박이나 한다는 반응이었다. 일을 열심히 하거나 했다면 도박할 시간도 없다는 일반 대중의 시각이다. 


대중들과 다른 시각으로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 분명 그가 도박을 한 것은 큰 죄다. 현행법상 외국 국적자가 국내 카지노에 입장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거액의 도박을 했고, 상습적으로 행했다면 이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법의 심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임효성으로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발언들을 했다.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아내를 감싸기 위해 최선을 다한 모습이다. 일각에서 언급되는 이혼이나 부부간 마찰 등은 사실무근이라며 채무는 반드시 변제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도 남겼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골프 여행을 다니는 등 여유로운 생활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모습으로 인해 비난을 피하기는 어렵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보여주기 식이었는지 진짜 남의 돈으로 흥청망청 했는지 본인들만 아니 말이다.


도박으로 무너진 연예인의 이미지는 돌이키기는 어렵다. 하지만 연예인 슈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세 아이의 엄마이고 한 남자의 아내다. 연예인 슈로서 삶은 끝일 수 있지만 자연인 유수영으로서 삶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을 뿐이다. 충분히 반성하고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반성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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