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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ed/News 뉴스 브리핑

부자나라도 언제든 최빈국이 될 수있다.

by 조각창 2008.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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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국에서 거지국가로...


나우루라는 낯선 낱말속에 숨겨진 기막힌 진실쯤 될까요? 호주에서 독립한 조그마한 섬나라. 그 섬나라에 있던 지하광물로 한때 작지만 부자인 섬나였던 이 국가가 갑자기 들어온 돈들을 흥청망청 사용해 결국 40년을 버티지 못하고 최빈국이 될 처지에 놓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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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나우루 국민들은 넘쳐나는 돈을 흥청망청 쓰기 시작해 도로 제한속도가 40km에 불과했지만 업자들은 람보르기니 같은 고급 스포츠카를 앞다퉈 수입했다. 또 주민들은 인근 하와이나 피지, 싱가포르로 쇼핑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인생무상이라는 단어와 함께 90년대 대한민국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렸다는 외신의 기사 보도가 떠오르네요. 급작스러운 경제성장이 낳은 폐단일 것입니다. 그나마 다양한 경제 부분들이 고루 성장할 수 있었던 대한민국의 경우 어렵게 위기를 넘겨오고 있지만, 지하광물만 믿고 천하태평이었다는 것에 지도자의 무능이 얼마나 커다란 위기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표본이 되어주는 듯 합니다.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세계 경제의 경색에 더 나아질 것 없어 보이는 국내의 경제 상황을 보면 우리 역시 나오루의 경우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는 않다란 생각이 드는군요. 언제라도 나락에 떨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강력한 메세지인 듯 합니다.

거대하게만 보였던 미국의 투자금융회사인 베어스턴스의 몰락만 보더래도 성공과 실패는 어느 한 순간인 듯 합니다. 이는 국가나 기업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개개인들에게도 경각심이 될 수 있는 사례일 듯 합니다.

당리당략에만 빠져있고 자신들밖에는 모르는 이기주의로 똘똘뭉쳐있어서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는 힘들겠지요. 제발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나라 만들 수 있도록 정신 좀 차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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