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 출연 넘어 수상 유력한 이유

by 조각창 2019. 4. 15.
728x90
반응형

방탄소년단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출연한다. 2017년 초청해서 객석에 있었던 그들은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2018년 그들은 객석이 아닌 무대에 서며 진정한 월드 스타로서 입지를 다졌다.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을 가능성은 가장 높다. 기본적으로 그들을 누를 대항마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BTS의 '톱 소셜 아티스트' 독식은 앞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는 방탄소년단의 위상은 많이 달라졌다. 퍼포머로서는 두 번째 무대지만, 그들의 위상은 3년 전 처음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할 때와는 차원이 달라졌다. 지난해 두 장의 앨범이 모두 '빌보드 앨범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한 해 두 장의 앨범이 모두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월드 스타 몇몇만 가지고 있는 대기록이다. 그런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위상은 비교 불가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제는 음악적인 성취를 위해 주어지는 상을 수상할 시점이 되었다는 의미다. '톱 소셜 아티스트' 상도 소중하지만 팬덤이 아닌 진정한 음악적 성취가 인정받아야 할 시점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이런 결과를 맺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지난 해 두 장의 앨범을 차트 1위에 올렸다. '그래미 시상식'은 너무 왕성한 활동을 해서 BTS를 신인이라고 볼 수 없다면 신인상 후보에서 제외했다. 황당한 일이지만, 그만큼 주류 음악계에서 방탄소년단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그 성취에 대한 결과는 올해 이어질 음악 시상식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차트를 점령한 싱어송라이터 할시와 함께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무대를 꾸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LOVE YOURSELF 轉 ‘Tear’와 LOVE YOURSELF 結 ‘Answer’로 ‘빌보드 200’에서 두 번의 1위를 차지했다. 그들의 팬덤 아미(ARMY) 덕분에 ‘소셜 50’에서 100주 이상 1위를 이어가며 소셜 미디어에서 강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홈 페이지와 SNS를 통해 5월 1일 행사 홍보를 하는 내용이다. BTS를 그들은 글로벌 슈퍼스타라고 지칭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BTS를 알아봤던 이들이라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 역시 높은 것이 바로 빌보드다.

 

순위 집계를 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차트라는 점에서 빌보드는 그 숫자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위상과 가치를 파악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정확한 수치가 알려진 이 시대 최고의 글로벌 스타에 대한 빌보드의 애정은 그래서 자연스럽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세임은 명확하니 말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지난 1년간의 앨범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스트리밍,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을 집계하여 후보자 및 수상자를 선정한다.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2018년 3월 23일부터 2019년 3월 7일까지의 차트 기록을 토대로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현재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주는 것은 너무 다양하다. 지난 14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2019년 4월 13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는 글로벌 톱 200 차트 3위를 차지했다.

 

4월 12일자 차트에서 기록한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순위로, 한국 가수 최고 공식 기록이다. 여기에 이 앨범의 수록곡인 '소우주'(Mikrokosmos)가 22위, 'Make It Right' 26위, 'HOME' 28위, 'Dionysus' 36위, 'Jamais Vu' 39위, 'Intro : Persona' 50위로 첫날에 이어 또 한 번 한국 가수 최초 2일 연속 전곡이 글로벌 톱 200 차트 50위 이내에 오르는 기록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스포티파이 톱 200 차트에서 공개 첫날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인 4위, 둘째 날 5위를 각각 기록해 2일 연속 톱5에 올랐다. 노래만이 아니라 방탄소년단 자체에 대한 인지도가 얼마나 높은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BTS 자체가 이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월드 스타라는 의미다.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가장 큰 음원 사이트다. 그곳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은 그만큼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의미와 같다. 빌보드 차트에서 중요하게 가중치를 두는 곳도 스포티파이다. 여기에 애플뮤직 등 유료 구독 서비스와 플랫폼 스트리밍에 발생하는 플레이가 빌보드 차트 점수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은 그래서 중요하다.

 

현지 언론들은 방탄소년단이 아시아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에서 50억 회의 스트리밍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음원 사이트에서 BTS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톱 소셜 아티스트'는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처음 후보에 오른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 방탄소년단이 수상할 가능성 역시 높다.

 

스포티파이 기록들을 생각해보면 내년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도 수상 가능성은 높아진다. 말 그대로 방탄소년단이 세계 최고의 뮤직 어워드에서 상을 휩쓰는 날들이 조만간 올 것이라는 의미다. 보수적인 그래미 시상식에도 당당하게 설 수 있는 날이 꿈이 아니게 되었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과 구독하기를 눌러 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