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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전 사무장 대한항공 3세 갑질 처벌 촉구와 조현민 母 이명희 욕설 논란

by 조각창 2018.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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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논란이 끝이 없다. 삼남매가 모두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에서 이들 어머니까지 일상적으로 욕설을 달고 살아왔다는 운전기사의 폭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쯤 되면 이들 집안에 대한 의혹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일상적인 집에서 가족 모두가 이런 식으로 망가지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국회 정론관에서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와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 함께했다. 4년 전 땅콩 회항으로 조현아가 제대로 처벌을 받았다면 결코 그의 동생이 갑질을 하는 일이 이어질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박 전 사무장의 기자회견은 의미 있게 다가온다.


"항공사 재벌들의 갑질이 흐지부지하게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고 있다. 2014년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 회항 사건은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켰고, 조현아 구속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조현아는 다른 계열사 임원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러나 그 당시 피해자인 저는 아직도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박 전 사무장은 4년 전 조현아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로 끝난 것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구속은 되었지만 집행유예로 풀려 최근 다시 호텔 사업 임원으로 복귀했다. 일반인들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오너 일가라는 이유로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가해를 한 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임원으로 복귀했지만, 당시 피해자였던 박 전 사무장은 평사원으로 강등이 되고 큰 병까지 얻어 치료에 전념하는 등 최악의 처지다.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고통 받는 이 한심한 현실은 결국 또 다른 논란을 만들어냈다. 


"얼마 전 조현아의 동생인 조현민 전무는 또 다른 갑질로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항공 박삼구 회장은 십 수년 간 여승무원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낄 행동을 반복적으로 행하여 얼마 전 미투 운동까지 있었다. 이러한 사안들은 국민들의 공분을 잠시 살 뿐 금세 잊혀지고 있다. 또한 유야무야하게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고 있다. 항공법에서는 안전 운항을 방해하는 승객들의 처벌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권력을 가진 재벌에게는 이러한 책임까지 주어지고 있지 않다"


박 전 사무장은 조현민 전무의 갑질과 금호아시아나 항공의 박삼구 회장의 추문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항공사업을 하는 양대 기업의 오너들이 보이는 행태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는 의미다. 이런 자들이 거대 항공사 오너라는 사실이 문제로 다가온다.


재벌들 갑질은 국민들의 공분을 잠시 살 뿐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사법부 역시 유야무야 솜방망이 처벌로 끝을 내는 것이 전통이다. 재벌들에 대한 사법부 판결은 이제 국민들도 모두 예측이 가능하니 말이다. 재벌들의 갑질은 도를 넘어서고 있는데 오히려 노동자 탄압은 점점 강력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집사가 조금만 늦어도 바로 '죽을래 XXX야', 'XX놈아 빨리 안 뛰어 와' 등 욕설이 날라왔기 때문에 집사는 항상 집에서 걷지 않고 뛰어다녔다. 당시 가정부로 필리핀 여자가 있었는데 아마  한국 사람이었으면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운전을 하지 않을 때는 종로구 구기동 자택에서 대기하면서 집안일을 도왔는데 그때마다 집사와 함께 욕을 먹었다. 이것밖에 못 하느냐며 XXX야 라는 폭언을 들었는데 괴로웠다"


대한항공 조 씨 일가의 어머니인 이명희 씨의 전 수행기사의 폭로는 경악스럽다. 그들 집안이 얼마나 엉망진창인지 어머니의 품격을 보면 쉽게 알 수 있기도 하니 말이다. 집사에게 욕을 달고 살았다는 안주인. 그런 욕설이 일상이 되어 집사는 항상 집에서 고개를 숙인 채 뛰어다녔다고 한다. 


필리핀 가정부에게도 욕설은 일상이었고, 아마 한국 사람이었다면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이런 욕설은 집사나 가정부에게만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얼마 되지 않아 자신에게도 폭언을 쏟아냈다고 한다. 남편과 함께 있으면 욕설이 줄기는 하지만, 남편만 나가면 수많은 폭언들이 쏟아졌다고 하니 어떤 상태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듯하다. 


집으로 임직원 5~6명을 불러 욕설을 하고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듯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욕설을 하며 집안에서 유리가 깨지는 소리까지 들렸다는 것을 보면 조현민의 기괴한 행동은 집안 내력이라고 봐도 좋을 듯하다. 재벌가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 없이는 이 말도 안 되는 짓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사법부가 다시 그들의 편에 선다면 이젠 국민들이 더는 참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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