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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청문회에 이진복 위원장? 코미디가 따로 없다

by 조각창 2017.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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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무조건 낙마시키겠다는 의지 하나 외에는 없다. 그가 어떤 인물인지 중요하지 않다. 낙마를 시키거나 상처를 입히는 것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그들에게는 그 어떤 가치나 의미도 없다. 

대표적인 재벌 개혁론자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재벌 개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이는 곧 자유한국당이 가장 두려워 하는 인물이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인물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가 공정위원장이 되는 순간 자신들의 밑천들이 모두 사라지게 되니 말이다. 


자유한국당이 조롱을 받고 비난을 받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들 자체가 적폐인데 국민들의 비난은 당연하니 말이다. 제1 야당이라는 그들의 정당 지지율은 한 자리에 머물고 있다. 이런 상태가 좋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람이 바뀌지 않는 한 자유한국당에 대한 인식은 절대 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상상도 할 수 없는 황당한 철새들이 다시 찾아간 자유한국당은 그들로 인해 더욱 존재 가치가 낮아졌다. 여전히 박근혜를 찬양하는 자들이 가득하다. 그들이 당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는 거의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변할 수 없는 DNA를 가진 자들이 가면을 쓴다고 달라질 수는 없으니 말이다. 


철새들의 행태를 보면 이 집단이 얼마나 적폐인지 알 수가 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는 집단임을 명확하게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바른정당을 창당할 때 했던 말과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서 내뱉은 발언들은 이들 집단이 정상적인 사고체계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해괴한 자들이라는 사실만 명확하게 깨달았다. 


소신도 철학도 없다.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도 존재하는 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금배지를 어떻게 하면 연장할 수 있는가? 이것 외에는 없다. 금배지를 달기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팔아버릴 수 있다는 한심한 작자들이 모두 자유한국당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그들은 절대 새로운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는 집단이다. 


친일파 후손들과 독재자를 찬양하는 자들이 모인 집단이 새로운 시대에 맞을 수 있을까? 절대 그럴 수는 없다. 국민이 광장에 나서 촛불을 들고 외친 것이 바로 이런 자들을 세상에서 사라지게 하자는 요구였다. 바로 적폐 청산의 대상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있다. 그런 자들이 총선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리고 있다. 


100명이 넘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집단을 만들어준 것도 국민이다. 다음 총선에도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이미 그들의 정체는 모두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철새들과 박근혜 찬양하는 집단들을 통해 그들의 정체성은 명료해졌다. 절대 변할 수 없는 집단 정체성은 그렇게 국민들을 분노하게 할 뿐이다. 


이진복 자유한국당 의원이 누군가? 바로 수많은 비리의 종합선물인 엘시티 사건에 연루된 인물 아니던가?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이라는 점에서 결론을 내서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검거된 이영복 회장과 깊숙하게 관련되었다고 이야기되고 있는 자가 공정거래위원회 인사청문회를 이끌고 있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 


자유한국당의 이런 뻔뻔함은 지난 대선에서도 있었다.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고 하지만 1심에서 유죄를 받았고, 최종 판결을 받아야 하는 홍준표가 대선에 나선 것부터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당이 내세운 원칙마저 무너트리고 최종 판결도 나지 않은 자를 대선 후보로 내세운 것은 희대의 황당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돼지발정제 당이라는 오명을 받으면서도 정의를 이야기하는 그들이 과연 정상인가? 자신들이 내세운 자들과 문재인 정부 인사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비교 대상이 안 되기 때문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쏟아지는 문제가 모두 무의미한 상황에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인선이라며 비난을 하는 집단들의 노림수를 생각해 봐야 한다. 


재벌 개혁을 위해 평생을 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어떤 존재인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엘시티 범죄에 연루된 이진복이 위원장으로 나서는 자유한국당은 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 여전히 박근혜를 찬양하는 자들과 비리로 점철된 이들만 가득한 그들이 과연 인사청문회에 나설 수 있는지 그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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