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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구혜선 안재현 이혼 요구 가정 지키기는 이뤄질까?

by 조각창 2019.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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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과 안재현 부부가 이혼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그 사실을 언급한 것은 다름 아닌 구혜선이다. 구혜선이 직접 자신의 SNS에 안재현이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혀다는 점에서 분명해 보인다. 물론 아직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안재현이 강경하다는 점에서 이번 위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두 사람 결혼 소식은 화제였다. 연상연하 커플로 워낙 뛰어난 외모를 가진 두 사람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해 사랑이 시작되고 결혼까지 연결되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부부로 관찰 예능에 출연해 일상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 (다음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 어머니가 충격을 받으셔서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구혜선이 직접 올린 글이다.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에 맞서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자신이 직접 이혼과 관련한 이야기를 먼저 꺼낸 것은 다음 주에 남편 측에서 보도기사를 낸다고 해서 무마시키기 위해 언급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뭔가 앞뒤가 맞지는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이혼이 번복될 수 있을까? 공식적으로 보도기사까지 준비한 이가 갑자기 마음을 바꿀 수는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구혜선은 어머니가 충격을 받아 어쩔 수 없이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혼은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글의 핵심은 이혼 이야기는 있지만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네이버 '힘내라 맑은물'이라는 도둑 블로거가 많은 블로거들의 소중한 글들을 훔쳐서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보로 확인해본 결과 무작위로 도둑질해 자신의 글처럼 올려놓고 네이버 광고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정의를 앞세우고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 채 도둑질을 하는 모습이 경악스럽습니다. 일 아베처럼. 여러분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블로거들의 글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저께 당신이 준 합의서랑 언론에 올릴 글 다음 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 측이랑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다"

 

"다음 주 아니고 엄마 상태 보고. 나에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지"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 지금은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다. 예정대로 진행하고 만날게. 어머니는. 내가 통화 안 드리는 것도 아니고"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 서류 정리는 어려운 게 아니니"

 

구혜선이 안재현과 주고받은 톡 메시지 캡쳐 내용 중 일부다. 두 사람이 이혼에 다다른 것은 분명해 보인다. 구혜선 역시 이혼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면 그걸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어머니에 대한 문제가 화두가 되었다. 결혼 당시 어머니에게 약속했던 것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이해를 시키라는 것이다.

 

어머니를 이해시킨다면 이혼은 어렵지 않다는 것이 구혜선의 입장이다. 일보다는 어머니가 더 중요하다는 구혜선과 직접 만나기가 두렵다는 안재현 사이에서 다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결혼처럼 이혼할 때에도 어머니를 설득해 상처 받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 구혜선의 마지막 요구다.

 

어머니가 상처 받지 않는다면 구혜선도 안재현의 이혼 요구를 들어주겠다는 의미다. 이미 두 사람의 마음은 서로에게 떠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정은 미뤄질지 모르지만 다시 봉합되는 것은 쉬워 보이지 않는다. 이미 떠난 마음을 되돌리다고 해도 언젠가 다시 그 마음이 되살아날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이니 말이다. 

 

결혼 당시에도 조금의 의외이고 파격적이었던 두 사람은 그렇게 이혼을 앞두고 있다. 남녀 사이의 문제는 그들 만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함부로 두 사람을 나눠 평가할 수는 없다. 결혼도 쉽지 않지만 이혼 역시 상처를 남길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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