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 주(4월 18일-20일) 북미 박스오피스

이번 주에는 새로 개봉한 영화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한 주였습니다.


성룡과 이연걸의 조합은 미국에서도 통하나봅니다. 그들이 출연한 '포비든 킹덤 The Forbidden Kingdom'이 앞도적인 스코어로 1위에 등극했습니다. 워낙 이슈가 되었었던 영화이기에 당연하다고 말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2위는 국내에서는 그리 많이 소개되지 않았던 영화인 '포게팅 사라 마샬 Forgetting Sarah Marshall'이 차지했습니다. 1위인 '포비든 킹덤'과 그리 큰 차이가 없는 2위인게 더욱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작품이 데뷔작인 니콜라스 스톨러 감독은 6개의 각본을 쓴 각본가 출신입니다. 로맨틱 코미디인 이 작품엔 크리스턴 벨, 밀라 쿠니스, 제이슨 시갈, 러셀 브랜드등이 출연한 작품입니다.

지난 주 1위였었던 공포영화인 '프롬 나이트'는 신작 두편에 허무하게 내려 앉아 버렸습니다. 4위에는 '88분 88 Minutes'이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은 작년에 제작이 완료되었었던 작품이지요. 뒤늦게 개봉했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네요. 알 파치노가 주연으로 등장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5위는  가족영화인 '님스 아일랜드'였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끝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아비게일과 조디 포스터가 나오는 모험 활극영화라 기대가 많이 되었던 작품이었지만 폭발적인 호응은 없는 듯 합니다.

6위에는 지난주 3위에서 다시 세 계단 내려선 실제 있었던 사건을 영화화한 수학 천재들의 카지노 털기 영화인 '21'이 차지했습니다.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7위에는 한국인에 대한 비하하는 장면이 들어있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많은 질책을 받고 있는 '스트리트 킹'이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2위에서 무려 다섯 계단이나 떨어지면서 다음주엔 박스오피스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이네요.

8위엔 올 상반기 최고의 히트작으로 기록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호튼'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독보적인 스코어를 보이고 있는 이 작품들의 기록은 앞으로 이어질 막강 블록버스터들에 의해 깨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이지요.

9위에 랭크된 '엑스펠드 Expelled: No Intelligence Allowed'가 차지했는데요. 다큐멘터리 작품치고는 아주 높은 스코어를 기록한 작품이네요. 프라파간다, 인텔리전스 디자인등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작품이 박스오피스에 올라서 있습니다.

마지막인 10위에는 조지 크루니의 '바보들Leatherheades'이 차지했습니다. 1위로 박스오피스에 올랐던 이 작품은 마지막 턱걸이를 하고 있는 형국이네요. 이 작품 역시 다음주면 박스오피스에서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1. The Forbidden Kingdom                   20.9 M      20.9 M
2. Forgetting Sarah Marshall                 17.3 M      17.3 M
3. Prom Night                                         9.1 M      32.6 M
4. 88 Minutes                                          6.8 M        6.8 M
5. Nim's Island                                     5.65 M      32.9 M
6. 21                                                       5.5 M         70 M
7. Street King                                            4 M      19.9 M
8. Horton Hears a Who!                          3.5 M       144 M
9. Expelled: No Intelligence Allowed     3.15 M     3.15 M
10. Leatherheads                                 3.02 M     26.6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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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7위를 차지했었던 엘렌 페이지가 출연한 '스마트 피플'이 1주만에 박스오피스에서 사라져버려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엘렌 페이지의 팬이기에 더더욱 아쉬움이 드네요. 다음주엔 어떤 작품들이 박스오피스를 새롭게 장식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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